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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연의 고용정책 칼럼] 배움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다
[교육연합신문=이수연 칼럼] 우리는 흔히 배움을 학교를 다니는 시기에만 필요한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졸업장을 받으면 교육도 끝났다고 여기기 쉽다. 하지만 오늘날 사회는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다. 인공지능과 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새로운 직업이 생겨나고, 산업구조는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평균수명이 늘어나면서 한 번의 배움만으로 평생을 살아가기 어려운 시대가 되었다. 이제 배움은 특정 시기의 선택이 아니라 삶 전반에 걸쳐 계속되어야 하는 필수 과정이다. 평생교육의 의미도 달라지고 있다. 단순히 부족한 지식을 보완하는 교육이 아니라 새로운 직업을 준비하고, 사회와 다시 연결되며,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는 성장의 과정으로 확대되고 있다. 청년에게는 미래를 준비하는 힘이 되고, 중장년에게는 새로운 도전의 기회가 되며, 지역사회에는 함께 성장하는 기반이 된다. 하지만 아직도 많은 사람들은 배움의 기회에서 소외되어 있다. 경제적인 이유로 교육을 포기하기도 하고, 자신에게 맞는 교육을 찾지 못해 새로운 도전을 망설이기도 한다. 특히 경계선지능인을 비롯한 느린학습자는 배우고 싶다는 의지가 있어도 자신의 특성과 속도에 맞는 교육을 접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그래서 평생교육은 모두에게 같은 교육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각자의 삶과 특성에 맞는 배움의 기회를 만드는 일이어야 한다. 현장에서 평생교육사업을 운영하며 가장 크게 느끼는 것은 지역마다 필요한 교육의 모습이 다르다는 점이다. 평생교육은 정해진 프로그램을 일방적으로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지역의 변화와 요구를 함께 고민하고, 지역이 필요로 하는 교육을 만들어 가는 과정이어야 한다. 우리는 공공 평생교육기관과 협력하여 시민교수 사업을 운영하며 시민이 교육의 수혜자를 넘어 자신의 경험과 전문성을 지역사회와 나누는 교육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 왔다. 시민 한 사람의 경험과 재능이 또 다른 시민의 배움으로 이어질 때 평생교육은 개인의 성장을 넘어 지역사회의 자산이 된다. 또한, 경계선지능인 진로교육을 비롯해 보호자 특강과 교육담당자 대상 교육 등 다양한 평생교육 시범사업을 운영하며 지역사회가 함께 관심을 가져야 할 교육 의제를 고민해 왔다. 경계선지능인의 자립은 당사자의 노력만으로 이루어질 수 없다. 자신의 적성과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는 진로교육, 자녀를 이해하고 올바른 방향을 함께 고민하는 보호자 교육, 그리고 현장에서 적절한 지원 방법을 고민하는 교육담당자의 역할이 함께 어우러질 때 비로소 지속 가능한 성장 환경이 만들어질 수 있다. 제과·제빵, 플로리스트, 주얼리 제작 등 직무 중심 교육은 참여자들에게 단순한 기술 습득 이상의 의미를 남겼다. 스스로 만든 결과물을 통해 성취감을 느끼고,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회복하며, 사회와 다시 연결되는 경험을 만들어 주었다. 보호자 특강은 자녀의 미래를 함께 설계하는 시간이 되었고, 교육담당자 교육은 지역사회가 함께 지원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었다. 평생교육은 한 사람만을 변화시키는 것이 아니라 가족과 지역사회까지 함께 성장시키는 과정임을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앞으로 평생교육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질 것이다.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일수록 새로운 기술을 배우는 것만큼 서로를 이해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교육이 필요하다. 지역의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다양한 계층이 배움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지원하며, 시민 모두가 배우고 가르치는 주체가 되는 교육 생태계를 만들어 가는 것이 평생교육이 지향해야 할 방향이다. 배움은 사람을 변화시키고, 사람은 지역사회를 변화시킨다. 평생교육은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교육이 아니라 배움의 기회를 넓히고, 지역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가는 사회적 투자이다. 누구도 배움에서 소외되지 않는 지역사회, 그리고 배움을 통해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공동체를 만드는 것. 그것이 우리가 평생교육 현장에서 꾸준히 실천하고 있는 가치이며 앞으로도 함께 만들어 가고 싶은 미래이다 다음 회차에서는 취업 이후에도 지속적인 성장과 안정적인 직장 적응을 지원하는 사후관리와 재직자 성장 지원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 이수연 ◇ 인천대학교 경영대학원(MBA) ◇ (주)채움HRD 대표이사 ◇ 고용·교육정책 및 HRD 분야 전문가 ◇ 인천지방고용노동위원회 사용자위원 ◇ 인천출입국·외국인청 사회통합협의위원 ◇ 인천해양경찰서 정책자문위원회 위원 ◇ 인천발달장애인훈련센터 전문가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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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社說] 교육재정 흔들면 미래가 무너진다
[교육연합신문=사설] 정부의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축소 움직임은 AI 시대에 필요한 교육 환경 조성을 가로막고 공교육 기반을 무너뜨리는 극히 위험한 행보이다. 학생 수 감소라는 단순한 산술적 논리에 매몰되어 예산을 줄이는 것은 교육 격차를 심화시키고 지방 소멸을 가속화 할 뿐이다. 정부는 눈앞의 인구 통계에 흔들릴 것이 아니라, 안정적인 교육재정을 확보하여 국가 미래를 위한 장기적인 투자를 보장해야 한다. 지방 교육재정의 확보가 시급한 이유는 오늘날의 학교가 과거와 완전히 다른 패러다임 전환기를 맞이했기 때문이다. 특히 AI 시대를 살아갈 청소년들이 미래 사회의 주역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고도의 첨단 기술을 다루는 디지털 도구 지원과 다채로운 과학적 실험·실습 환경이 필수적으로 뒷받침되어야 한다. 이러한 인프라 구축에는 막대한 예산이 소요된다. 더욱이 학교 운영에는 학생 수 변동과 무관한 필수 고정비가 존재하며, 기초학력 보장, 학생 맞춤형 교육, 고교학점제 도입, 정서·위기 학생 지원 등 국가가 책임져야 할 교육 활동 영역은 갈수록 확대되고 있다. 재정 자립도가 낮은 지방의 소규모 학교일수록 이러한 필수 비용을 교부금에 전적으로 의존하고 있는 것이 엄연한 현실이다. 물론 저출생으로 인한 학령인구의 급감 속에서 국가 전체의 예산 효율성을 추구해야 한다는 주장을 무작정 무시할 수는 없다. 학생 수가 줄어드는데도 과거와 동일한 수준의 교육 예산을 유지하는 것은 재정적 낭비이며, 남는 재원을 인구 소멸 위기 지역의 다른 경제 활성화 사업이나 인프라 확충에 직접 투입하는 것이 지방을 살리는 데 더 효율적이라는 경제학적 반론도 존재한다. 그러나 이러한 반론은 교육의 특수성과 질적 가치를 간과한 지나치게 단기적인 시각이다. AI 시대의 공교육은 학생 한 명 한 명을 거대한 인재로 키워내는 ‘질적 고도화’에 집중해야 하며, 이는 결코 비용 절감의 대상이 될 수 없다. 예산이 줄어들면 지방 소규모 학교의 디지털 격차는 걷잡을 수 없이 벌어지며, 첨단 도구를 활용한 실험이나 미래형 수업은 대도시 학생들만의 전유물이 될 것이다. 교육 여건이 무너진 지역은 학부모와 이주민들에게 매력을 잃게 되고, 이는 결국 지방 소멸을 더욱 빠르고 치명적으로 가속화 하는 부메랑이 되어 돌아올 뿐이다.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은 단순한 예산 배분 장치가 아니라, 대한민국 영토 안의 모든 청소년에게 균등하고 기본적인 교육 여건을 보장하기 위한 국가책임의 제도적 기반이다. 공교육의 위기를 걱정하는 학부모, 교원단체, 시민사회의 목소리에 정부는 귀를 기울여야 한다. 교육은 국가 미래를 위한 가장 확실하고 장기적인 투자이다. 정부는 교부금 축소 개편안을 즉각 중단하고, AI 시대 청소년들이 마음껏 배우고 실험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교육재정을 확고하게 보장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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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권교육원, '클릭하지 못하는 시민' 인권포럼 개최
[교육연합신문=안용섭 기자] - AI 시대 노인의 디지털 배제를 시민권의 문제로 논의 - 전문가 진단과 10개 시민사회단체의 참여로 '광주 디지털 노인인권 선언' 제안 사단법인 한국인권교육원(이사장 위인백, 원장 한승훈)은 8월 26일 오후 1시 30분부터 5시까지 광주 5·18민주화운동교육관 대강당에서 「클릭하지 못하는 시민-AI 시대, 노인의 디지털 인권선언」을 주제로 인권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행정·의료·금융·교통·복지 등 시민 생활 전반이 디지털 방식으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노년층이 겪는 정보 접근의 어려움과 사회적 배제를 인권의 관점에서 살펴보기 위해 마련됐다. 키오스크 주문, 모바일 본인인증, 비대면 행정절차, 병원 예약, 온라인 금융거래와 복지 신청은 시민에게 큰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디지털 기기와 온라인 서비스 이용에 익숙하지 않은 노년층에게는 필요한 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하게 하는 새로운 장벽이 되고 있다. 한국인권교육원은 이러한 문제가 개인의 디지털 활용 능력에 국한되지 않으며, 정보접근권, 평등권, 개인정보 보호권, 자기결정권, 공공서비스 이용권, 대면서비스를 선택할 권리와 연결된 시민권의 문제라고 설명했다. 포럼은 전문가가 쟁점을 진단하는 제1세션과 시민사회가 생활 현장의 경험과 정책과제를 제안하는 제2세션으로 구성된다. 제1세션 ‘전문가가 진단하다’의 주제는 「클릭하지 못하는 시민, 어디에서 권리가 멈추는가」이다. 한승훈 한국인권교육원 원장이 진행하며, 김용섭 조선대학교 교수가 「AI 시대, 노인의 디지털 인권과 시민권」을 주제로 제1발제를 맡는다. 김춘식 동신대학교 교수는 「노인의 디지털 접근권 보장을 위한 지역사회와 지방정부의 과제」를 주제로 제2발제를 진행한다. 지정토론에는 박희서 조선대학교 명예교수, 오세윤 前호남대학교 교수, 홍기대 前광주교육대학교 교수, 김란 前무안교육지원청 교육장이 참여한다. 토론자들은 노인의 정보접근권, 행정·의료·금융·복지 분야의 대면 선택권, 키오스크와 모바일 본인인증의 접근성, 개인정보 보호, AI 돌봄서비스와 자기결정권, 지방정부의 역할 등을 논의한다. 제2세션 ‘시민이 말한다’는 「우리의 클릭이 멈췄을 때, 누가 시민의 권리를 지켜야 하는가」를 주제로 열린다. 이건근 한국인권교육원 연구소장이 진행하고, 노년·노인복지·청소년·청년·교육·인권·복지·시민사회 분야 10개 단체의 대표 또는 추천자가 시민참여패널로 참여한다. 시민참여패널들은 노인이 디지털 서비스 이용 과정에서 겪은 실제 사례를 공유하고, 병원·은행·행정기관·복지기관이 유지해야 할 대면서비스, 모바일 인증과 대리업무 과정에서 발생하는 개인정보 및 책임 문제, 지방정부와 지역사회가 우선하여 개선해야 할 제도와 서비스 등을 제안한다. 일반 참가자도 자유발언과 의견카드를 통해 자신의 경험과 정책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 현장에서 수렴된 시민 의견은 「광주 디지털 노인인권 선언」에 반영되며, 포럼 말미에 선언문의 핵심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문화공연도 함께 마련된다. 식전 행사에는 김주희 판소리 명창과 고수 조성환이 출연한다. 제1세션과 제2세션 사이에는 김선옥 첼리스트, 정미영 바이올리니스트, 김유경 비올리스트로 구성된 'Sing-along 현악 3중주'가 「마법의 성」, 「오빠 생각」, 「섬집아기」를 연주한다. 위인백 한국인권교육원 이사장은 “디지털 전환은 시민의 삶을 편리하게 해야 하며, 누구도 필수적인 서비스와 권리의 바깥으로 밀려나서는 안 된다”며, “이번 포럼이 노인의 디지털 접근권과 대면 선택권을 지역사회 공동의 인권 기준으로 세우는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승훈 한국인권교육원 원장은 “전문가의 진단과 시민의 생활 경험을 하나의 공론장에 연결하여 노인의 디지털 배제를 개인의 적응 문제가 아닌 사회와 제도의 책임으로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이건근 한국인권교육원 연구소장은 “시민이 자신의 경험을 말하고 지역사회가 실천할 원 칙을 직접 제안하는 것이 이번 포럼의 핵심”이라며, “현장의 목소리를 선언문과 향후 인권교육·정책 제안으로 이어가겠다”고 설명했다. 이번 포럼에는 노년층과 청소년·청년·장년층을 비롯해 노인단체, 인권단체, 학술·교육기관, 복지기관, 언론계, 5·18 관련 단체 및 시민사회 관계자 등 150명 내외가 참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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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학의 교육칼럼] EBS 《위대한 수업》이 던지는 교육적 효과
[교육연합신문=전재학 칼럼] 오늘날 대한민국 가정의 거실과 아이들의 방 안 풍경을 잠시 가만히 들여다보자. 어른이나 아이들이나 손바닥 크기의 스마트폰 화면 속에서 15초짜리 숏폼 영상이 끊임없이 넘어가고, 알록달록한 자극과 도파민 폭탄이 아이들의 뇌를 실시간으로 마비시키고 있다. 그뿐이랴. 자극적인 자막과 무의미한 웃음이 범람하는 TV 매체 역시 사정은 크게 다르지 않다. 매 순간 더 강렬한 감각적 자극을 찾아 헤매는 어른과 아이들에게, 과연 방송 매체는 영혼의 양식이 될 수 있을까?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이 절망적인 매체 환경의 사막 한가운데서 마치 오아시스처럼 빛나는 프로그램이 하나 존재한다. 바로 EBS1의 'EBS 위대한 수업, Great Minds'(이하 '위대한 수업')이다. 만약 누군가 “현재 대한민국 TV 매체 중 미래 세대에게 가장 교육적 의미와 효과가 탁월한 프로그램이 무엇인가?”하고 묻는다면, 망설임 없이 이 프로그램을 꼽을 수 있을 것이다. 이는 단순한 교양 프로그램을 넘어, 인류가 축적해 온 지혜의 정수를 안방극장에 직배송해 주는 거대한 ‘지적 축제’이자 미래 세대를 위한 ‘지성 복지’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EBS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공동 기획한 '위대한 수업'은 격이 다른 클래스로 출연진 라인업을 보고 있으면 입이 떡 벌어진다. 리처드 도킨스, 마이클 샌델, 유발 하라리, 슬라보예 지젝, 주디스 버틀러, 폴 크루그먼 등 세계적인 사상가, 과학자, 경제학자, 예술가들이 줄지어 출연한다. 이름만 들어도 대학 도서관 깊숙한 곳에 꽂힌 두꺼운 전공 서적이 떠오르는 이 거장들이, 카메라를 똑바로 응시하며 한국의 미래 세대에게 직접 말을 걸어온다. 이 프로그램의 진가는 지식의 ‘눈높이 배송’에 있다. 세계적 지성들이 자신의 평생 연구 업적을 초등학생이나 중학생도 이해할 수 있을 만큼 명확하고 직관적인 언어로 풀어내고 있다. 인문학, 사회과학, 자연과학, 예술을 아우르는 이 명강의들은 단지 ‘정보’를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세계는 어떻게 움직이는가?”, “인간이란 무엇인가?”, “우리는 미래를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가?” 등등 수많은 근본적인 질문을 던진다. 숏폼 영상의 파도 속에서 산산조각 난 아이들의 집중력을 다시 묶어 세우고, 깊은 사고의 호수 속으로 빠져들게 만드는 강력한 지적 인력(引力, Gravity)을 발휘하는 것이다. '위대한 수업'이 지닌 교육적 잠재력을 200% 폭발시키기 위해서는, 시청 방식을 완전히 뒤바꾸는 획기적인 교육 프로그램과 리추얼(Ritual)이 결합되어야 한다. 첫째, ‘단 하나의 반론’ 던지기로 석학과 맞짱 뜨는 질문 시합이 필요하다. 이제는 방송을 본 뒤 아이들에게 요약정리를 시키는 고문 아닌 고문을 중단시켜야 한다. 대신 “오늘 강연자의 말 중에서 가장 마음에 안 들거나 이해되지 않는 한 가지를 찾아 석학에게 반박하는 질문을 쓰라”는 미션을 줄 필요가 있다. 둘째, ‘10분 가상 난상 토론’으로 교실과 거실을 소크라테스의 학당으로 만들 필요가 있다. 학교 교실이나 가정에서 방송 시청 후 딱 10분간 ‘가상 토론회’를 열어 본다. “네가 오늘 나온 마이클 샌델 교수라면 정의란 무엇이라고 답할래?”라는 질문 하나가 아이를 수동적 시청자에서 능동적 질문의 주체로 탈바꿈시킬 수 있을 것이다. 셋째, 지적 영웅의 ‘디지털 스크랩북’ 만들기가 필요하다. 좋아하는 연예인의 포토 카드를 모으듯, 아이가 감명 깊게 본 석학의 핵심 명언과 자신의 생각을 적은 ‘지성 카드’를 디지털이나 노트에 수집하게 한다. 이는 지식을 점수로 환산하는 차가운 입시 도구가 아니라, 나를 성장시키는 ‘멋진 지적 유산’으로 인식하게 만드는 감성적 접근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이제 당장이라도 아이의 손에 들린 스마트폰을 가만히 내려놓게 하고 거실 TV 채널을 틀어보자. 그리고 세계의 거장이 던지는 묵직한 질문 앞에 아이와 함께 앉아보자. 아이가 스크린 속 석학의 눈빛에서 호기심의 불꽃을 발견하고 “엄마, 저 사람은 왜 저런 생각을 했을까?”라고 물어오는 순간, 대한민국 교육을 바꿀 위대한 변화는 이미 시작되고 있음을 인식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소망한다. ▣ 인곡(仁谷) 전재학 ◇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육대학원 석사 ◇ 前인천산곡남중학교 교장 ◇ 前제물포고·인천세원고 교감 ◇ [수능교과서 영어영역], [노스트라다무스] 공동저자 ◇ [월간교육평론], [교육과사색] 전문위원 및 교육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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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제의 목요칼럼] 학교의 목적을 다시 묻다
[교육연합신문=김홍제 칼럼] “학교 가야지!” 어린 시절 눈을 비비고 일어나면 들었던 말이다. 왜 학교에 가야 하는지 스스로 묻지 않았다. 밥을 먹고 숨을 쉬는 것처럼 당연한 일이었다. 모두가 가니까 나도 가는 것이었다. 우리는 학생을 위해 학교가 존재한다고 말한다. 그러나 학교는 시대마다 국가의 필요, 산업의 요구, 대학입시의 질서에 맞추어 모습을 바꾸어왔다. 학교는 근대국가가 만든 가장 성공적인 제도 가운데 하나로 보인다. 그러나 지금의 학교가 여전히 미래의 아이들에게 가장 좋은 배움의 공간인지, 아니면 오래된 운영체계를 관성처럼 반복하고 있는지는 냉정하게 돌아봐야 한다. 학교는 아직도 19세기 산업사회의 공장과 너무 닮아있다. 같은 시간에 등교하고, 같은 교실에서, 같은 내용을 배우고, 같은 시험을 치르고, 순서대로 평가받는다. 아이들의 삶은 더 이상 공장의 컨베이어벨트 위에 있지 않다. 학교는 시대의 요구에 충실했다. 문제는 어느 순간 수단이 목적을 대신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문명이 쇠퇴하는 징후 가운데 하나는 목적과 수단이 뒤바뀌는 일이라고 한다. 사람의 행복을 위해 만든 제도가 오히려 사람을 지배하기 시작하면 제도는 본래의 의미를 잃게 된다. 학교도 달라져야 한다. 학교는 국가를 위해 존재하는가. 대학 시험은 배움을 돕기 위한 도구였지만 시험이 교육이 되었다. 성적은 성장의 기록이어야 했지만 인간의 가능성을 재는 잣대가 되었다. 대학은 교육의 한 과정이어야 하지만 대학입시는 학교교육의 종착점이 되었다. 1995년 5월 31일 발표된 5·31 교육개혁이 있었다. 교육개혁위원회는 공급자 중심에서 학습자 중심으로, 획일적 교육에서 다양하고 특성화된 교육으로, 통제에서 자율과 책무성으로 교육의 방향을 바꾸겠다고 했다. 그 뒤로도 많은 교육개혁과 교육과정 개편이 있었다. 30년이 지난 지금 우리는 다시 묻는다. 왜 교육은 개혁을 거듭하면서도 입시의 벽을 넘지 못하는가. 제도를 고치면서도 교육의 목적은 묻지 않았기 때문이다. 국가 경쟁력을 위해 인재를 길러야 한다. 맞는 말이다. 대학도 좋은 학생을 선발해야 한다. 맞는 말이다. 그러나 그보다 먼저 물어야 할 중요한 질문이 있다. 학교는 국가를 위해 존재하는가. 대학을 위해 존재하는가. 아니면 학생의 삶을 위해 존재하는가. 이 질문에 올바로 답하지 않고 평가 제도만 바꾸는 것은 체온계를 바꾸면서 열이 내리기를 기다리는 것과 같다. 좋은 국가를 만들기 위해 쓸모 있는 사람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좋은 사람이 살아갈 수 있는 교육을 할 때 좋은 사회가 만들어지고 그런 사회가 결국 국가의 진정한 힘이 된다. 교육이 가야 할 길도, 대한민국이 가야 할 길도 그 순서에서 시작된다. 순리를 역주행하는 위험한 질주에서 대한민국의 교육은 이제 내려와야 한다. 학교가 사람을 위해 존재한다는 단순한 사실을 다시 기억하는 것. 우리 교육이 지금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새로운 답을 찾는 것이 아니다. 학교가 왜 존재하는지를 다시 묻는 일이다. ▣ 김홍제 ◇ 충청남도교육청진로융합교육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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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연의 고용정책 칼럼] 청년에게 필요한 것은 기회보다 '다시 시작할 용기'다
[교육연합신문=이수연 칼럼] "취업이 두려워졌습니다." 청년들을 만나면 의외로 자주 듣게 되는 말이다. 능력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반복되는 실패와 불안, 그리고 자신감의 상실이 청년들을 사회 밖으로 한 걸음씩 밀어내고 있기 때문이다. 한동안 구직활동을 하지 않은 청년들은 시간이 흐를수록 사람을 만나는 일조차 부담스러워한다. 무엇을 해야 할지 몰라 멈춰 서 있는 경우도 있고, 실패를 반복하며 스스로 가능성을 포기하는 경우도 있다. 취업을 포기한 것이 아니라, 도전할 힘을 잃어버린 것에 더 가깝다. 그래서 청년에게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채용공고가 아니라 다시 시작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다. 이러한 현실에서 운영되는 사업이 청년도전지원사업이다. 이 사업은 단기간에 취업을 목표로 하기보다 구직을 포기했거나 장기간 경제활동에서 멀어진 청년들이 다시 사회와 연결될 수 있도록 돕는 데 의미가 있다. 진로 탐색과 취업 역량 강화는 물론 심리 회복, 자신감 향상, 사회적 관계 형성 등 청년이 다시 움직일 수 있는 기반을 만드는 과정에 집중한다. 사람은 자신감을 잃으면 능력까지 잃은 것처럼 느끼기 쉽다. 그러나 현장에서 만나는 많은 청년들은 가능성이 없는 것이 아니라 그 가능성을 믿어주는 사람과 함께할 기회가 필요했을 뿐이다. 프로그램에 처음 참여할 때는 말없이 시간을 보내던 청년이 교육을 이어가며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하고, 함께 활동하는 또래들과 관계를 맺으며 다시 목표를 세우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작은 변화처럼 보이지만 이러한 경험은 취업보다 먼저 이루어져야 할 중요한 성장 과정이다. 특히 청년도전지원사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자조모임이다. 자조모임은 단순한 친목활동이 아니라, 같은 고민을 가진 청년들이 서로의 경험을 나누고 함께 성장하는 과정이다. 혼자였다면 쉽게 포기했을 고민도 또래와 함께 이야기하며 새로운 관점을 얻고, 서로를 응원하는 과정에서 다시 도전할 힘을 얻게 된다. 실제 자조모임에서는 채용박람회에 참여하기 전 함께 관심 기업과 직무를 탐색하고, 기업 담당자에게 어떤 질문을 할지 미리 준비한다. 박람회가 끝난 뒤에는 각자가 얻은 채용정보와 직무 특성, 필요한 역량을 공유하며 서로의 구직 방향을 함께 고민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정보를 나누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서로의 강점과 부족한 부분을 이야기하며 앞으로 어떤 준비를 해야 할지 함께 계획을 세우는 것이다. 이러한 과정은 단순히 취업정보를 얻는 것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혼자서는 막막했던 취업 준비가 함께 고민하고 정보를 나누는 과정 속에서 구체적인 목표로 바뀌고, 다른 참여자의 경험은 또 다른 청년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다. 결국 자조모임은 청년들이 서로에게 가장 든든한 응원자가 되어 주는 성장의 공간인 셈이다. 특히 최근 청년들이 겪는 어려움은 취업 문제 하나로 설명하기 어렵다. 급변하는 산업 환경, 높아지는 채용 기준, 미래에 대한 불안은 청년들에게 끊임없는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그래서 청년정책 역시 일자리를 연결하는 데 머물지 않고, 사회와 다시 연결되는 과정까지 함께 고민해야 한다. 현장에서 사업을 수행하며 가장 크게 느끼는 것은 청년들은 생각보다 훨씬 큰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이다. 다만 그 가능성을 꺼낼 수 있는 계기와 환경이 부족했을 뿐이다. 누군가의 격려와 체계적인 프로그램, 그리고 함께 성장하는 경험은 청년들이 다시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힘이 된다. 청년도전지원사업은 취업 준비 프로그램을 넘어 청년들이 자신의 삶을 다시 설계하도록 돕는 사회적 투자라고 할 수 있다. 한 사람의 변화는 결국 가정의 변화로 이어지고, 기업의 미래가 되며, 지역사회의 활력이 된다. 우리는 청년들이 단순히 취업에 성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지 않는다. 스스로 가능성을 믿고 다시 도전할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 과정에서 필요한 것은 조급한 결과보다 함께 걸어주는 시간이다. 청년에게 필요한 것은 완벽한 준비가 아니라 다시 시작할 용기다. 그리고 그 용기는 누군가의 관심과 믿음, 그리고 함께 걷는 동료 속에서 자라난다. 청년도전지원사업이 만들어 가는 가장 큰 변화도 바로 그 지점에 있다. 다음 회차에서는 취업 지원을 넘어 평생학습의 기회를 넓히고, 경계선지능인을 비롯한 다양한 학습자들이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도록 돕는 평생교육사업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 이수연 ◇ 인천대학교 경영대학원(MBA) ◇ (주)채움HRD 대표이사 ◇ 고용·교육정책 및 HRD 분야 전문가 ◇ 인천지방고용노동위원회 사용자위원 ◇ 인천출입국·외국인청 사회통합협의위원 ◇ 인천해양경찰서 정책자문위원회 위원 ◇ 인천발달장애인훈련센터 전문가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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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학의 교육칼럼] EBS 《위대한 수업》이 던지는 교육적 효과
- [교육연합신문=전재학 칼럼] 오늘날 대한민국 가정의 거실과 아이들의 방 안 풍경을 잠시 가만히 들여다보자. 어른이나 아이들이나 손바닥 크기의 스마트폰 화면 속에서 15초짜리 숏폼 영상이 끊임없이 넘어가고, 알록달록한 자극과 도파민 폭탄이 아이들의 뇌를 실시간으로 마비시키고 있다. 그뿐이랴. 자극적인 자막과 무의미한 웃음이 범람하는 TV 매체 역시 사정은 크게 다르지 않다. 매 순간 더 강렬한 감각적 자극을 찾아 헤매는 어른과 아이들에게, 과연 방송 매체는 영혼의 양식이 될 수 있을까?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이 절망적인 매체 환경의 사막 한가운데서 마치 오아시스처럼 빛나는 프로그램이 하나 존재한다. 바로 EBS1의 'EBS 위대한 수업, Great Minds'(이하 '위대한 수업')이다. 만약 누군가 “현재 대한민국 TV 매체 중 미래 세대에게 가장 교육적 의미와 효과가 탁월한 프로그램이 무엇인가?”하고 묻는다면, 망설임 없이 이 프로그램을 꼽을 수 있을 것이다. 이는 단순한 교양 프로그램을 넘어, 인류가 축적해 온 지혜의 정수를 안방극장에 직배송해 주는 거대한 ‘지적 축제’이자 미래 세대를 위한 ‘지성 복지’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EBS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공동 기획한 '위대한 수업'은 격이 다른 클래스로 출연진 라인업을 보고 있으면 입이 떡 벌어진다. 리처드 도킨스, 마이클 샌델, 유발 하라리, 슬라보예 지젝, 주디스 버틀러, 폴 크루그먼 등 세계적인 사상가, 과학자, 경제학자, 예술가들이 줄지어 출연한다. 이름만 들어도 대학 도서관 깊숙한 곳에 꽂힌 두꺼운 전공 서적이 떠오르는 이 거장들이, 카메라를 똑바로 응시하며 한국의 미래 세대에게 직접 말을 걸어온다. 이 프로그램의 진가는 지식의 ‘눈높이 배송’에 있다. 세계적 지성들이 자신의 평생 연구 업적을 초등학생이나 중학생도 이해할 수 있을 만큼 명확하고 직관적인 언어로 풀어내고 있다. 인문학, 사회과학, 자연과학, 예술을 아우르는 이 명강의들은 단지 ‘정보’를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세계는 어떻게 움직이는가?”, “인간이란 무엇인가?”, “우리는 미래를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가?” 등등 수많은 근본적인 질문을 던진다. 숏폼 영상의 파도 속에서 산산조각 난 아이들의 집중력을 다시 묶어 세우고, 깊은 사고의 호수 속으로 빠져들게 만드는 강력한 지적 인력(引力, Gravity)을 발휘하는 것이다. '위대한 수업'이 지닌 교육적 잠재력을 200% 폭발시키기 위해서는, 시청 방식을 완전히 뒤바꾸는 획기적인 교육 프로그램과 리추얼(Ritual)이 결합되어야 한다. 첫째, ‘단 하나의 반론’ 던지기로 석학과 맞짱 뜨는 질문 시합이 필요하다. 이제는 방송을 본 뒤 아이들에게 요약정리를 시키는 고문 아닌 고문을 중단시켜야 한다. 대신 “오늘 강연자의 말 중에서 가장 마음에 안 들거나 이해되지 않는 한 가지를 찾아 석학에게 반박하는 질문을 쓰라”는 미션을 줄 필요가 있다. 둘째, ‘10분 가상 난상 토론’으로 교실과 거실을 소크라테스의 학당으로 만들 필요가 있다. 학교 교실이나 가정에서 방송 시청 후 딱 10분간 ‘가상 토론회’를 열어 본다. “네가 오늘 나온 마이클 샌델 교수라면 정의란 무엇이라고 답할래?”라는 질문 하나가 아이를 수동적 시청자에서 능동적 질문의 주체로 탈바꿈시킬 수 있을 것이다. 셋째, 지적 영웅의 ‘디지털 스크랩북’ 만들기가 필요하다. 좋아하는 연예인의 포토 카드를 모으듯, 아이가 감명 깊게 본 석학의 핵심 명언과 자신의 생각을 적은 ‘지성 카드’를 디지털이나 노트에 수집하게 한다. 이는 지식을 점수로 환산하는 차가운 입시 도구가 아니라, 나를 성장시키는 ‘멋진 지적 유산’으로 인식하게 만드는 감성적 접근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이제 당장이라도 아이의 손에 들린 스마트폰을 가만히 내려놓게 하고 거실 TV 채널을 틀어보자. 그리고 세계의 거장이 던지는 묵직한 질문 앞에 아이와 함께 앉아보자. 아이가 스크린 속 석학의 눈빛에서 호기심의 불꽃을 발견하고 “엄마, 저 사람은 왜 저런 생각을 했을까?”라고 물어오는 순간, 대한민국 교육을 바꿀 위대한 변화는 이미 시작되고 있음을 인식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소망한다. ▣ 인곡(仁谷) 전재학 ◇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육대학원 석사 ◇ 前인천산곡남중학교 교장 ◇ 前제물포고·인천세원고 교감 ◇ [수능교과서 영어영역], [노스트라다무스] 공동저자 ◇ [월간교육평론], [교육과사색] 전문위원 및 교육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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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학의 교육칼럼] EBS 《위대한 수업》이 던지는 교육적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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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특별시교육청, 주민과 함께 내년 예산 짠다
- [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은 8월 28일(금)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나주시 빛가람로에 위치한 한국전력거래소 다슬홀(1층 대강당)에서 ‘2027년도 예산편성 의견 수렴을 위한 주민참여예산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지방재정법 시행령’과‘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 주민참여예산제 운영 조례’에 근거해 특별시 교육정책과 교육재정에 대한 주민의 이해를 높이고 예산편성 과정에 시민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열린다. 설명회에서는 ▲ 교육청 비전과 방향 ▲ 2026년도 교육재정 현황 및 2027년도 전망 ▲ 주민참여예산제 및 성인지 예산 이해 ▲ 주민의견 수렴 순으로 진행된다. 학생·교직원·학부모·지역 주민 등 전남광주통합특별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대면은 선착순 300명이며, 온라인은 시교육청 홈페이지 팝업창을 통한 생중계 시청으로 진행된다. 신청은 8월 25일(화) 17시까지 QR코드 또는 URL(https://naver.me/5fdhUkD2)로 접수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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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특별시교육청, 주민과 함께 내년 예산 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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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현수막 캔버스, 청소년 진로교육 현장으로…부산 자원순환 교육 확산
- [교육연합신문=한난희 기자] 폐현수막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교구가 부산지역 청소년들의 자원순환 교육과 진로체험 현장으로 확산된다. 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부산광역시와 (사)부산시민재단(이사장 장준동)이 주관하는 「2026년 지역주도 민관협력체계 구축·확산 사업」의 의제 실증 프로젝트인 ‘에코브릿지 일자리 사업’이 청소년 진로교육 현장과의 연계를 통해 자원순환 인식 확산을 위한 새로운 발걸음을 내디뎠다. (사)부산시민재단과 사회적기업 ㈜로타트로 구성된 민관협력체계 부산 컨소시엄은 지난 8월 19일 해운대구진로교육지원센터, 북구진로교육지원센터, 중구진로교육지원센터와 자원순환 체험교육 및 업사이클링 제품 활용 프로그램 연계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참여 기관들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자원순환 진로체험교육 프로그램을 공동 기획·운영하고, 자원순환의 가치와 관련 직업·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교육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올 하반기부터 해운대구·북구·중구진로교육지원센터는 관내 학교의 자유학기 및 진로연계 교육과정에 자원순환 체험 프로그램을 연계할 예정이다. ㈜로타트는 폐현수막을 재활용해 제작한 ‘업사이클링 캔버스’를 교육 교구로 활용하고 자체 전문 강사단을 파견해 청소년들이 자원순환의 전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환경교육을 넘어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과 업사이클링 제품 생산, 청소년 진로교육을 하나의 선순환 구조로 연결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취약계층이 제작에 참여한 업사이클 교구가 학교와 진로교육 현장에서 활용됨으로써 ‘고용-자원순환-교육-사회적 가치’가 연계되는 지역형 순환경제 모델로 발전할 가능성도 기대된다. (사)부산시민재단 관계자는 “진로교육지원센터의 참여는 민·관·공·산·학 등 다양한 주체가 ‘자원순환’이라는 공동 의제 아래 협력하는 실천적 사례”라며, “민관협력체계가 특정 세대나 영역에 머무르지 않고 청소년 교육 현장까지 확산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자원순환과 환경문제를 단순한 이론이 아닌 생활 속 실천과 미래 진로의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도록 다양한 청소년 연계 의제를 발굴하고 협력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폐현수막 등 버려지는 자원이 새로운 교육자원으로 재탄생하고, 청소년들이 환경문제 해결과 사회적경제, 친환경 산업 및 녹색일자리의 가능성까지 함께 탐색하는 진로교육 모델로 자리매김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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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현수막 캔버스, 청소년 진로교육 현장으로…부산 자원순환 교육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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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교육청, “일방적 교부금 개편 반대, 내국세 연동 유지” 촉구
- [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8월 21일(금) 정부(기획예산처·교육부)가 발표한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개편안과 관련, 1972년부터 54년 간 유지돼 온 내국세 연동방식 교부율(현행 20.79%)을 그대로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부는 이날 내국세 연동 방식을 폐지하고, 최근 3개년 평균 경상성장률에 학령인구 변화율의 35%를 반영해 다음 해 교부금 규모를 산정하는 새로운 방식을 공식 발표했다. 이에 대해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은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은 단순한 예산 항목이 아니라, 헌법이 보장하는 교육받을 권리와 지역 간 교육격차 해소를 뒷받침하는 최소한의 재정 안전장치”라며, “학령인구가 줄어든다는 이유로 교육재정의 근간을 흔드는 것은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어 “새 산정방식은 AI 등 미래인재 양성에 따른 교육 수요와 매년 상승하는 인건비 등 학교 현장의 실질적인 재정 수요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해, 실제 투자 수요와 괴리될 우려가 크다”며 “내국세 20.79% 연동 방식 유지”를 촉구했다. ◇ 세수 호황인데 교육청 몫은 '10분의 1'로 교육부에 따르면 정부 개편안이 시행될 경우 전국 교부금 총액은 2027년 78.9조 원에서 2030년 92.7조 원까지 꾸준히 늘어난다. 정부는 이를 근거로 개편 이후에도 교부금이 지속적으로 증가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내년은 반도체 업황 호조로 세수 증가가 예상되고 있으며, 현행 내국세 연동방식을 그대로 적용하면 전남광주교육청의 교부금은 약 2조 원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정부 개편안(경상성장률·학령인구 변화율 연동 산식)을 적용할 경우 증가분은 약 0.2조 원에 그쳐, 현행 방식 대비 약 1.8조 원의 재정 손실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청은 "국가 전체 총액이 늘어난다는 정부 설명과 달리, 정작 세수가 늘어나는 해에도 지역 교육청이 체감하는 증가 폭은 10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든다"며, "세수 호황의 과실이 지방교육재정이 아닌 국가 재정으로 흡수되는 구조"라고 지적했다. ◇ 산정 방식부터 절차까지 문제투성이 교육청은 개편안의 내용과 추진 절차 모두에 문제를 제기했다. 특히, 내용 면에서는 ▲3년 연평균 학령인구 변화율의 35%만 반영하는 산식이 학생 수 감소가 곧바로 운영비 감소로 이어지지 않는 교육현장의 현실을 도외시하고 있다는 점 ▲산정 결과가 사실상 인건비 상승분을 보전하는 데 그쳐 AI·디지털 교육, 학생 맞춤형 교육, 기초학력 보장 등 확대되는 신규 교육 투자 여력을 담보하지 못한다는 점 ▲개편으로 마련되는 재원이 투입될 미래대응기금 내 교육·인재계정의 사용처로 영유아, 고등·평생교육 등만 제시됐을 뿐 정작 재원의 근간인 유·초·중등교육에 대한 사용은 명시되지 않았다는 점 ▲학령인구 감소 속도가 상대적으로 빠른 지역에서는 학생수 연동 산식이 그대로 적용될 경우 지역 간 교육여건 격차가 더 벌어질 수 있다는 점을 꼬집었다. 절차 면에서도, 교육청은 "시도교육청의 재정운용은 물론 학교 현장과 미래교육 전반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사안임에도, 정부는 시도교육감의 실질적인 참여와 협의 없이 부처 간 논의만으로 개편안을 마련했다"며 "교육자치의 당사자를 배제한 일방적 제도 개편으로, 절차적 정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실제 전국 354개 교육 관련 단체가 이번 개편에 반대 뜻을 밝혔음에도 정부가 이를 충분히 수렴하지 않고 있다는 점도 지적됐다. ◇ 교육현장 목소리 반영되도록 국회와 긴밀히 협력 교육청은 정부 개편안이 관련 법률 개정을 전제로 하는 만큼, 앞으로 국회 입법 과정이 사실상 최종 저지선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교육청은 지역구 국회의원 및 국회 교육위원회와의 접촉면을 넓혀, 법안 심사 단계에서부터 개편의 문제점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저지에 나서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교육청 관계자는 "정부 부처 협의만으로 밀어붙인 개편안이 국회 문턱까지 그대로 통과되도록 지켜볼 수는 없다"며, "지역구 의원실과의 정책 협의, 국회 교육위원회 차원의 입법 논의에 적극 참여해 현행 내국세 연동방식이 법률 개정 단계에서 흔들리지 않도록 국회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교육감협의회와 공동으로 국회에 개편 반대 의견을 제출하고, 법안 심사 과정에서 현장의 목소리가 반영되도록 끝까지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교육청은 정부에 ▲현행 내국세 연동방식(20.79%)의 유지 ▲시도교육감이 참여하는 공식 협의체 구성 ▲미래대응기금 교육·인재계정 내 유·초·중등교육 투자 명시를 요구하는 한편, 국회를 향해서도 개편 관련 법안 심사 과정에서 지방교육재정의 안정성이 훼손되지 않도록 신중한 검토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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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교육청, “일방적 교부금 개편 반대, 내국세 연동 유지”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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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 직업계고 경쟁력 입증…반도체 기업 ‘온세미 코리아’ 72명 합격
- [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관내 직업계고 학생 72명이 우수 반도체 기업인 ‘온세미컨덕터코리아(주)’의 2027년도 필드파트너(Field Partner) 채용에 최종 합격했다고 21일(금) 밝혔다. 교육청은 지난 5월 직업계고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온세미 코리아 채용설명회를 개최하여 현장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었다. 이후 교육청 취업지원센터를 통해 원서 접수부터 면접 전형까지 채용의 전 과정을 밀착 지원했으며, 그 결과 전남·광주에서 72명의 최종 합격자를 배출했다. 합격한 학생들은 2027년 1월부터 순차적으로 채용된다. 이번 성과는 전남·광주 지역 직업계고가 2023년도 삼성전자 45명, 2024년도 앰코 83명 등 굵직한 반도체 대기업에 다수의 합격자를 지속적으로 배출한 데 이은 성과이다. 이는 전남광주 교육청이 첨단산업 분야의 요구에 맞춘 체계적인 직업 교육을 통해 우수한 반도체 생산직 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배출하고 있음을 보여준 사례다. 특히, 우수 반도체 기업 취업 실적은 향후 반도체 특화단지 등 관련 산업이 전남광주 지역 유치가 본격화하면, 지역 직업계고에서 현장 실무 인력을 적기에 충분히 공급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음을 입증해 줄 객관적 자료로 주목되고 있다. 전남광주특별시교육청 관계자는 “우리 지역 직업계고 학생들은 이미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이 주목할 만큼 뛰어난 실무역량을 입증하고 있다”며 “앞으로 지역 반도체 산업과 직업계고 교육을 긴밀히 연계해 산업현장이 필요로 하는 전문 기술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교육청은 반도체를 비롯한 첨단 산업 분야의 양질의 일자리를 적극 발굴하고, 취업지원센터를 통한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여 직업계고 학생들의 성공적인 사회 진출을 도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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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 직업계고 경쟁력 입증…반도체 기업 ‘온세미 코리아’ 72명 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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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PEC 자문위원들, 부산연탄은행서 급식봉사
- [교육연헙신문=이정현 기자] 유엔PEC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김희경) 자문위원들이 폭염이 이어진 8월 21일 부산연탄은행 어르신밥상공동체를 찾아 봉사금 전달과 함께 어르신들을 위한 급식봉사를 펼쳤다. 이날 봉사에는 유엔PEC사회적협동조합 자문위원들이 이른 아침부터 참여해 급식 재료를 손질하고 황태미역국과 반찬을 준비하는 한편, 밥을 짓는 등 어르신들의 건강한 한 끼를 마련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 한낮의 무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서도 자문위원들은 어르신들의 영양과 건강을 고려한 식단 준비에 정성을 다하며 조리와 배식 과정 하나하나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였다. 이날 봉사에는 부산서구의회 이현우 구의원도 함께 참여해 자문위원들과 급식 준비와 배식에 힘을 보태며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나눔에 동참했다. 김희경 유엔PEC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폭염이 계속되는 날씨에도 어르신들을 위해 함께해 주신 자문위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오늘 우리가 준비한 한 끼의 식사가 어르신들께 작은 위로와 기쁨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봉사는 특별한 사람이 하는 것이 아니라 도움이 필요한 곳에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것에서 시작된다”며, “유엔PEC사회적협동조합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과 어르신들을 위한 나눔과 봉사를 꾸준히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현우 부산서구의회 구의원은 “무더운 날씨에도 어르신들을 위해 직접 음식을 준비하고 배식까지 정성을 다하는 봉사자들의 모습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며, “지역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생활을 이어가실 수 있도록 지역사회가 더욱 관심을 갖고 함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저 역시 봉사 현장에서 작은 힘이나마 보탤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주민들과 가까운 곳에서 소통하며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는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부산연탄은행 어르신밥상공동체는 지역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식사를 제공하며 나눔을 실천하고 있으며, 유엔PEC사회적협동조합은 다양한 봉사활동과 나눔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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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PEC 자문위원들, 부산연탄은행서 급식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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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육청, 공공도서관이 선물하는 일상의 발견
- [교육연헙신문=이정현 기자]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 소속 10개 공공도서관은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시민들의 일상에 스며드는 다채로운 독서 문화 여행을 선사한다. 공연, 강연, 체험, 전시, 토론 등의 463개 행사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8월 21일 밝혔다. 시민도서관은 아동극, 인문학 강연으로 이루어진‘9월 도서관이 좋아서’를 한 달간 운영하고, 중앙도서관은 신규가입 대출자 기념품 증정 및 연체자 대출 정지를 해제하는 이벤트 ‘도서관에서 만나요’를 진행한다. 구포도서관은 생태학과 인문학을 아우르는 ‘최재천 작가 북 콘서트’를, 해운대도서관은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캐리커처 우리 가족 이야기’를 진행하며 사하도서관은 독서토론과 도서관 탐방을 결합하여 ‘가을도서관 북스테이’를 선보인다. 이 외에도 각 도서관에서는 시민들의 발길을 이끌 색다른 독서 연계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으며 행사의 세부 내용과 참여 방법은 각 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석준 교육감은 “결실의 계절에 학생과 시민이 책과 함께 여유를 찾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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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육청, 공공도서관이 선물하는 일상의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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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동부교육지원청, 초등생·학부모 집단상담 프로그램 운영
- [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광주동부교육지원청(교육장 이명숙) 동부위(Wee)센터는 8월 21일(금) 2층 중회의실에서 초등학교 학생, 학부모 12가정을 대상으로 미니북을 활용한 부모-자녀 집단상담 ‘마음 한 장, 우리 한 권’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미니북 제작 놀이를 통해 부모와 자녀가 감정을 자연스럽게 표현하고 정서적 유대감을 높이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트스토리상담센터 김보현 센터장이 미니북을 활용한 집단상담을 맡았으며, 참여 가족들은 미니북을 만들며 생각과 감정을 표현하고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아이의 마음에 대해 이야기할 기회가 많지 않았는데, 미니북을 만들며 자연스럽게 알게 됐다”며, “집에서도 아이의 이야기를 더 많이 들어주고 함께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질 생각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명숙 교육장은 “초등학교 시기부터 형성된 부모와의 깊은 정서적 교감은 자녀의 건강한 성장을 이끄는 소중한 밑거름이 된다”며, “가족 내 긍정적 소통 문화가 정착할 수 있도록 맞춤형 상담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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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동부교육지원청, 초등생·학부모 집단상담 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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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순천대, 지역 뷰티 재직자를 위한 ‘두피케어 실무교육’ 열어
- [교육연합신문=양만열 기자] 국립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는 지역 뷰티산업 재직자의 현장 실무역량을 높이기 위해 지난 7월 24일부터 8월 14일까지 총 4회에 걸쳐 두피 진단·상담부터 맞춤형 케어까지 전 과정을 다루는 「지역사회 연계 뷰티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두피케어 실무교육」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2026년 전남 동반성장 ConneXus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전남지역 뷰티 분야 재직자가 참여했다. 이론 중심 교육에서 벗어나 실제 고객의 두피 상태를 진단하고 적합한 관리 프로그램을 설계·적용할 수 있도록 ▲두피 생리학 및 구조 이해 ▲두피 유형별 진단·상담 ▲두피 상태별 샴푸 및 케어 프로그램 설계 ▲고객 맞춤형 두피관리 등을 현장 실습 중심으로 구성해 호평을 받았다. 교육 1회차에는 Beauty-Tech 기반 두피 구조에 대한 이해와 두피 릴랙싱 케어를 위한 지압 실무를 다뤘으며, 2회차에는 문진·시진·촉진을 활용한 두피 진단과 기록지 작성 등 고객 상담 실무를 교육했다. 이어 3회차에는 화장품 제형 설계·제조 공정과 약산성 pH 조절, 두피 상태별 세정 및 드라이 실습을 진행하고, 마지막 4회차에는 실제 모델을 대상으로 진단부터 관리까지 두피케어 전 과정을 수행한 뒤 평가와 피드백을 통해 현장 적용 능력을 점검했다. 국립순천대 천연화장품과학과 이민아 교수는 “지역 뷰티 분야 재직자들이 고객 두피 진단과 관리 방법을 설계·적용하는 데 필요한 실무 기술을 체계적으로 익힐 수 있도록 교육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뷰티산업의 현장 수요를 반영한 교육을 확대해 지역산업과 함께 성장하는 전문인력 양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교육은 전남 앵커사업을 통해 추진됐으며, 국립순천대는 지역 뷰티산업과 연계한 현장 중심 교육을 통해 재직자의 직무역량 향상과 지역산업 경쟁력 강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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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순천대, 지역 뷰티 재직자를 위한 ‘두피케어 실무교육’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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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예문학생윈드오케스트라, 영·호남 청소년 교류음악회 참가
- [교육연헙신문=이정현 기자] 부산광역시교육청학생예술문화회관(관장 박은혜) 부산예문학생윈드오케스트라는 오는 8월 22일 오후 3시 전남대학교 민주마루에서 열리는 ‘2026 영·호남 4개 도시 청소년 교류음악회’에 참가한다고 21일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음악회는 부산·대구·전남·광주 지역 청소년 오케스트라가 음악을 통해 교류하고 우정을 나누는 화합의 장이다. 부산에서는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로 구성된 부산예문학생윈드오케스트라 단원 57명이 참가한다. 이번 공연은 부산예문학생윈드오케스트라와 대구유스오케스트라를 비롯해 광주학생관현악단, 여수영재교육원오케스트라 총 400명의 단원이 참가한다. 이 중 음악회의 대미를 장식하는 마지막 무대는 부산, 대구, 광주, 여수 학생 103명이 함께하는 영·호남 청소년 연합오케스트라 무대로, 4개 시도 오케스트라 연주에 이어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진다. 부산예문학생윈드오케스트라는 손강지 지휘자의 지휘로 ‘Vienna Fanfare AV 109’와 ‘Prologue Circus’를 선보인다. 특히 2부의 마지막 무대를 장식하는 부산예문학생윈드오케스트라는 단원 57명과 지휘자·지도강사·객원 23명이 함께해 총 80명이 무대에 올라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인다. 손강지 지휘자의 지휘에 맞추어 ‘Prologue One’, ‘Greensleeves’, ‘보물섬’, ‘Omens of Love’ 등 서정적이면서도 웅장한 윈드오케스트라 편성곡 4곡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로써 부산예문학생윈드오케스트라는 2부의 마지막 무대는 물론 음악회 전체의 피날레까지 이끄는 뜻깊은 자리를 갖게 될 전망이다. 박은혜 관장은 “예술로 지역을 잇고 우정과 화합을 키워가는 이번 교류음악회에서 부산 학생들이 연합오케스트라의 피날레 무대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통해 책임감과 자긍심을 느끼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음악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연결되며, 풍부한 감성과 협력적 인성을 함께 키워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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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예문학생윈드오케스트라, 영·호남 청소년 교류음악회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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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사단, 광복 81주년 포럼 개최…독립운동 정신의 계승과 실천 방향 제안
- 〔교육연합신문=이유연 기자〕 흥사단(이사장 김전승)은 광복 81주년을 맞아 지난 8월 13일 흥사단 강당에서 ‘도산 안창호 탄신 150주년과 미래세대의 독립운동 정신 계승’을 주제로 ‘광복절 흥사단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흥사단이 주최하고 흥사단 독립유공자후손돕기본부가 주관한 이번 포럼은 도산 안창호 선생 탄신 150주년이 되는 2028년을 유네스코 기념해로 지정하는 의미와 과제를 살펴보고, 독립유공자 후손 대학생들이 독립운동 정신을 오늘의 관점에서 해석해 실천 방향을 제안하기 위해 마련됐다. 나종목 흥사단 독립유공자후손돕기본부 상임대표는 독립운동 정신을 계승하는 일은 대한민국의 정체성과 역사적 뿌리를 세우는 일이라며, 독립유공자 후손이 역사를 이어갈 주체로 성장하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전승 흥사단 이사장은 도산의 교육적·문화적·사회적 가치를 미래세대와 나누고 세계시민적 유산으로 확산하는 데 이번 포럼의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종찬 광복회장은 축사문을 통해 독립운동의 역사와 정신을 계승하고, 이를 바탕으로 광복을 넘어 평화와 통일의 미래를 함께 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1부 ‘도산 안창호 탄신 150주년 유네스코 기념해 지정의 의미와 확산 방안’에서는 이명화 전 독립기념관 연구소장이 사회를 맡았다. 한만길 전 한국교육개발원 석좌연구위원은 도산의 교육사상을 인격교육, 민주시민교육, 세계시민교육의 관점에서 분석했다. 도산의 인격훈련과 인재 양성, 참여와 자치, 민주공화국과 세계평화를 향한 실천이 유네스코가 추구하는 인권·연대·다양성·평화의 가치와 맞닿아 있다고 설명했다. 토론에서 정지웅 아신대학교 교수는 도산의 교육사상이 개인의 인격 형성과 공동체의 민주적 운영, 인류의 평화로운 공존으로 확장된다는 점에 주목했다. 도산의 세계시민적 가치를 오늘의 교육과 사회적 실천으로 연결하기 위한 연구와 교육 활동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박만규 전남대학교 명예교수는 도산의 창가와 연설, 글쓰기, 출판, 잡지, 조직문화와 디아스포라 공동체 활동을 문화예술적 유산으로 조명했다. 관련 자료의 다국어 디지털 아카이브 구축과 공연·영상·전시·웹툰 등 다양한 콘텐츠 개발, 미래세대와 해외 한인사회의 참여를 제안했다. 토론에서 이상화 전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교수는 도산의 문화예술적 가치를 시민이 직접 경험하고 해석하며 실천하는 문화로 확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네스코 기념해 추진 역시 단기 행사에 머물지 않고 교육·창작·연구와 시민 참여가 이어지는 문화적 기반을 남겨야 한다고 밝혔다. 2부 ‘미래세대가 잇는 독립운동 정신’에서는 전찬혁 우이동청소년문화센터장이 사회를 맡았으며, 독립유공자 후손 대학생들이 발표와 토론을 통해 독립운동 정신을 오늘의 삶과 사회적 가치로 재해석했다. 원희정 학생은 ‘도산 안창호의 독립운동 정신이 청년에게 남긴 사회적 가치’를 주제로 발표했다. 발표자는 도산이 강조한 자아혁신과 민족개조, 신뢰와 단결의 정신을 오늘날 청년의 삶과 연결하며, 개인의 정직한 성찰과 성실한 실천이 공동체의 변화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경쟁과 불신이 깊어지는 사회에서 도산이 말한 ‘사랑공기’의 의미를 되새기며 서로를 존중하고 신뢰하는 문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남북관계와 통일 문제도 청년이 자신의 삶과 연결해 이해하고, 미래의 교류와 협력에 필요한 역량을 준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지호 학생은 ‘나를 정직하게 바라보는 용기, 그리고 더불어 살아갈 청년의 길’을 주제로 토론했다. 도산의 자아혁신을 자신의 부족함을 인정하고 성장하는 과정으로 해석하며, 타인과의 비교를 넘어 자신을 정직하게 돌아보는 태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도산의 ‘사랑공기’와 ‘낙군’의 정신을 바탕으로 서로의 어려움에 공감하는 공동체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각자의 자리에서 맡은 일을 성실히 수행하고, 주변 사람과 사회문제에 관심을 기울이는 것이 오늘날 청년이 실천할 수 있는 독립운동 정신이라고 설명했다. 홍우진 학생은 ‘미래세대는 독립운동 정신을 어떻게 계승하고 실천할 것인가’를 주제로 발표했다. 독립운동가를 하나의 영웅적 서사로만 바라보기보다 각 인물이 처했던 상황과 선택을 입체적으로 이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독립운동 정신을 외세에 대한 저항을 넘어 주체성, 연대와 공동체 의식, 불확실성에 맞서는 용기로 확장했다. 미래세대가 역사를 계승한다는 것은 각자의 기준으로 판단하고 공동체를 위해 행동하며, 자신의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추는 것이라고 밝혔다. 토론으로 나선 이정민 학생은 미래세대가 역사에 자연스럽게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일상적인 경험의 기회를 확대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독립유공자 후손 가족들이 매년 국립대전현충원에 모여 선조의 묘역을 참배한 경험을 소개하며, 가족의 만남과 대화를 통해 역사가 다음 세대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명동과 홍대 등 청년과 외국인이 많이 찾는 공간에서 K-팝, 영상, 전시, 독립운동가 팝업스토어 등의 콘텐츠로 역사를 접하게 하자는 의견을 제시했다. 역사에 접근하는 문턱을 낮추고 직접 경험한 내용을 다른 사람에게 전하는 과정이 현실적인 계승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흥사단은 이번 포럼을 계기로 도산 안창호 선생 탄신 150주년 유네스코 기념해 지정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넓히고, 미래세대가 독립운동 정신을 오늘의 시민적 가치로 이어갈 수 있도록 교육·문화·청년 참여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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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사단, 광복 81주년 포럼 개최…독립운동 정신의 계승과 실천 방향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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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일과학고, ‘2026 IT 페스티벌’ 개최
- [교육연헙신문=이정현 기자] 부산일과학고등학교(교장 황서운)는 오는 8월 24일 교내 체육관에서 중·고등학생과 교사, 학부모를 대상으로 ‘2026 IT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교과수업과 동아리, 연구·실습 활동에서 만든 결과물을 직접 시연하고 설명하는 체험형 행사다. 부산일과학고는 부산시교육청 AI 중점학교이자 교육부 영재학교·과학고 AI 특화과정 운영교로, 그동안 축적한 AI·SW 교육과정 운영 경험과 학생 프로젝트 성과를 지역 학교와 공유한다. 이를 통해 교사에게는 교육과정 운영 사례를, 중학생에게는 진로·진학 탐색 기회를, 고등학생에게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접하고 아이디어를 나누는 기회를 제공한다. 전시는 ▲AI·데이터 활용 ▲소프트웨어 개발 ▲정보과학·융합연구 등 3개 분야로 운영한다. 머신러닝·딥러닝과 생성형 AI, 컴퓨터 비전 등을 활용한 AI 모델과 서비스를 비롯해 웹·앱 프로그램, 정보보안, 수학·과학 융합연구 등 다양한 결과물을 선보인다. 각 부스는 학생들이 문제 발굴부터 설계·구현, 시연·설명까지 전 과정을 주도하고, 관람객이 결과물을 직접 체험하며 의견을 나누는 참여·체험형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를 통해 부스를 운영하는 학생들은 실제 문제 해결 능력과 의사소통·발표 역량을 기르고, 관람객들은 최신 AI 기술이 문제 해결에 활용되는 과정을 체험하며 다양한 아이디어를 나눌 수 있다. 황서운 부산일과학고 교장은 “IT 페스티벌을 통해 그동안 축적한 AI·SW 교육과정 운영 사례와 학생 프로젝트를 지역 학교와 공유하고, 부산 AI·정보교육 거점 학교로서의 역할을 더욱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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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일과학고, ‘2026 IT 페스티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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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북부교육지원청, 복합위기학생 현장 대응 역량 강화
- [교육연헙신문=이정현 기자] 부산광역시북부교육지원청(교육장 최경이)은 오는 8월 21일 사상구 청소년센터 우솔마당에서 관내 중점학교 교육복지사와 사상구청소년센터 관계자 등 35명을 대상으로 ‘2026학년도 제2회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정례협의 및 역량강화연수’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심리·정서, 교우관계, 가정환경 등 복합적 어려움을 지닌 학생의 위기신호를 조기에 파악하고,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사례관리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 연수는 위기학생의 특성과 관계 형성 및 초기 개입 방안을 안내하며, 실제 현장에서 접하는 학생 사례를 바탕으로 사례 자문을 진행해 실무자의 현장 대응력을 높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어지는 정례협의회에서는 하반기 사업 운영 현안을 공유하고, 방과후 돌봄을 비롯한 다양한 학생 지원 활동을 수행하는 사상구청소년센터와 복합적 어려움을 지닌 학생에 대한 연계 방안을 논의하며 지역사회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최경이 교육장은 “위기학생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서는 학생이 보내는 신호를 조기에 발견하고 상황에 맞는 지원 방향을 판단하는 현장의 전문성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교육지원청과 학교, 지역기관이 함께 학생을 살피고 필요한 지원을 적기에 연결할 수 있도록 실무자들의 현장 중심 사례관리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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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북부교육지원청, 복합위기학생 현장 대응 역량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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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남부교육지원청, “주차장 무료 개방합니다”
- [교육연헙신문=이정현 기자] 부산광역시남부교육지원청(교육장 변상돈)이 지역 주민과 방문객의 편의를 위해 오는 8월 22일부터 주말 및 공휴일마다 청사 옥외 주차장을 전면 개방한다고 밝혔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주차장 개방은 주말과 휴일 이용객이 많은 못골시장 인근의 심각한 주차난을 감안해, 지역 상권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한 조치이다. 남부교육지원청은 이번 주차장 개방을 통해 지역과 상생하는 공공서비스 제공으로 지역 사회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개방 대상은 장애인 전용 주차 공간과 전기차 충전 시설 3개소를 포함해 총 45면의 옥외 주차장으로 지하주차장은 제외다. 개방 시간은 주말 및 공휴일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청사 보안 및 시설 관리를 위해 야간에는 개방하지 않는다. 다만, 평일에는 기존처럼 업무 및 민원 방문 차량만 주차장 이용이 가능하다. 이번 개방을 통해 주말 및 공휴일 동안 빈번히 발생하던 인근 주차난과 불법 주정차 문제가 상당 부분 해소될 전망이다. 변상돈 교육장은 “이번 주차장 개방이 주차 문제로 불편을 겪던 주민과 상인들에게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주민 모두가 함께 쓰는 공간인 만큼 출차 시간 준수와 쾌적한 주차장 환경 조성을 위해 성숙한 시민 의식을 발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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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남부교육지원청, “주차장 무료 개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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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육청, ‘고등학생 다같이 독서 토론 캠프’ 개최
- [교육연헙신문=이정현 기자]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오는 8월 22일부터 3주간 매주 토요일마다 부산해사고 등 6개 권역 거점학교에서 부산 지역 36개 고등학교 독서 토론 동아리 학생 220여 명을 대상으로 ‘2026학년도 고등학생 다같이 독서 토론 캠프’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학생들은 협력적 의사소통 과정인 비경쟁 토론 활동을 통해 비판적 사고력과 문학적 감수성을 키우고, 개인과 세계의 관계에 대해 함께 의미를 찾아 가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독서 토론 캠프는 권역 거점학교에서 거점별 6개 학교의 독서 토론 동아리 학생들이 문학 및 비문학 분야 2권의 지정 도서를 읽고 비경쟁 토론을 진행한다. 중등 행복독서교육지원단을 통해 선정된 지정 도서는 문학 영역에서는 김애란 작가의 ‘안녕이라 그랬어’, 비문학 영역에서는 김승섭 작가의‘우리 몸이 세계라면(김승섭 저)’ 등 2권이다. 김석준 교육감은 “독서 토론 캠프는 학교 독서 문화 형성 및 독서 토론 문화 확산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학생들이 독서 토론을 통해 공감 능력을 더욱 향상하고 인문학적 소양을 갖춘 미래인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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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육청, ‘고등학생 다같이 독서 토론 캠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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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공고, 예비 고등학생 대상 학과체험 프로그램 운영
- [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광주공업고등학교(교장 김태효)는 8월 20일과 22일 교내 학과 실습실에서 전남광주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과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2027학년도 신입생 모집을 앞두고 예비 고등학생들이 직업계고의 다양한 전공을 체험하며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과별 체험 인원은 발전설비과 18명, AI반도체과 20명, 스마트기계과 12명, 자동화기계과 12명 등 4개 학과 62명이다. 20일에는 발전설비과의 실제 현장용 발전설비 유지·정비 시스템을 다뤄보고, AI반도체과에서 첨단 로봇 펌웨어 제어와 반도체 설비 조작 기술의 기초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22일에는 스마트기계과의 유공압 장비를 활용한 설비보전 제어와 자동화기계과의 인벤터 기반 3차원 모델링·3D 프린터 출력을 실습한다. 전공 실습 과정에는 각 학과 재학생이 멘토로 참여해 안전한 체험을 돕고 생생한 학교생활 경험과 진학 노하우를 나눈다. 김태호 교장은 “이번 학과 체험을 통해 중학생들에게 첨단 실습 환경을 경험하고 직업계고 전공에 대한 이해를 넓히길 바란다”며, “지역 예비 고등학생들의 진로 설계를 돕기 위한 내실 있는 전공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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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공고, 예비 고등학생 대상 학과체험 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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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지매들의 이야기” 뮤지컬 '다시,봄', 8월 24일 본격 연습 돌입
- [교육연합신문=박은숙 기자] 영화의전당은 부산·경남 4개 공연장이 공동제작하는 뮤지컬 '다시, 봄' "아지매들의 이야기"가 오는 8월 24일부터 부산에서 본격적인 연습에 돌입한다고 8월 20일 밝혔다. 이번 작품은 세종문화회관 서울시뮤지컬단의 대표 창작 레퍼토리 '다시, 봄'을 원작으로 하며, 원작 창작진과 부산·경남의 배우 및 제작진들이 새롭게 힘을 모아 재창작한 작품이다. (재)김해문화관광재단, (재)밀양문화관광재단, (재)창원문화재단, (재)영화의전당, (재)세종문화회관 서울시뮤지컬단이 공동으로 주최·주관을 맡았으며, 지역 배우와 창작스탭들이 중심이 돼 지역 창작 생태계를 넓혀가는 취지로 기획됐다. 연습은 8월 24일(월)을 시작으로 부산에서 진행된다. ▲2026년 백상예술대상 후보로 노미네이트된 창작집단 LAS 대표이자 감각적인 연출로 완성도 높은 작품을 선보이고 있는 이기쁨 연출과 김희경 협력연출, 최한나 음악감독, 박경수 안무감독 등 원작 창작진의 참여 ▲진숙 역 이지혜, 수현 역 황수연, 성애 역 박유진, 승희 역 전자연, 경아 역 김보현, 은옥 역 김진주, 연미 역 정정아, 백작 역 김인하 등 부산, 경남의 지역 배우들과의 협업 ▲첫 주 음악 중심 연습에서, 이후 드라마와 안무 작업이 순차적으로 더해지는 방식으로 10월 11일까지 이어진다. 작품은 딸로, 아내로, 엄마로 정신없이 살다 보니 어느새 반백 살이 된 일곱 명의 그녀들이 떠난 나들이 길에서 예상치 못한 사고와 낯선 존재를 만나게 되며 벌어지는 왁자지껄한 수다 여행을 그린다. 서승우 영화의전당 공연본부장은 "이번 '다시, 봄'은 부울경 문화예술이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부울경 지역 창작 모델이자, 서울의 대표 창작 레퍼토리가 지역의 배우, 창작스탭들과 만나 새로운 생명력을 얻는 뜻깊은 시도이다. 그리고 지역문화예술분야의 경력 단절 배우들의 무대활동 지원의 의미도 가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연습을 마친 뒤 오는 10월 17일 창원 3·15아트홀을 시작으로 밀양아리랑아트센터, 김해서부문화센터, 부산 영화의전당까지 이어지는 4개 도시 순회공연을 통해 지역 관객들이 삶의 전환기를 맞은 이야기에 깊이 공감할 수 있는 무대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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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지매들의 이야기” 뮤지컬 '다시,봄', 8월 24일 본격 연습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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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예술중, 미술과 졸업전시회 ‘청춘:16페이지’ 열어
- [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광주예술중학교(교장 고용선)는 8월 20일부터 9월 1일까지 교내 한빛갤러리에서 ‘2026학년도 제3회 미술과 졸업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미술과 졸업예정 학생 18명이 ‘청춘:16페이지’를 주제로 16년의 시간과 경험을 자신만의 예술 언어로 풀어낸 작품을 선보인다. 출품작은 학생들의 관계와 경험, 고민과 감정, 미래에 대한 기대와 상상을 담은 ▲‘용기’(서하연) ▲‘cresco’(이시윤) ▲‘나홀로 눈감술’(안소이) 등 총 60여 점이다. 전시 첫날에는 3학년 학생들이 도슨트로 나서 자신의 작품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미술과 3학년 남지효 학생은 “친구들과 나눈 모든 기쁨과 설렘, 슬픔들이 청춘의 한 페이지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서로의 꿈을 응원하며 힘이 되는 사이로 남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시회는 오는 9월 1일까지 학교 운영시간(오전 8시30분~오후 4시30분) 내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고용선 교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학생들이 지난 3년간 쌓아온 노력과 성장을 돌아보고 자신만의 예술 세계를 넓히길 바란다”며, “학생들의 예술적 개성과 역량을 키우는 교육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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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예술중, 미술과 졸업전시회 ‘청춘:16페이지’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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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호 부산시의원, 침례병원 정상화에 전재수 시장 결단 촉구
- [교육연합신문=황오규 기자] 부산광역시의회 교육위원회 이준호 의원(국민의힘, 금정구2)은 기약 없이 지연되고 있는 침례병원 공공병원화(보험자병원 전환)에 대해 전재수 부산시장의 전향적이고 적극적인 행동을 강력히 촉구했다고 8월 19일 밝혔다. 침례병원 공공병원화는 2017년 7월 병원 파산 이후 9년째 이어져 온 사업으로, 인구 20만 명이 넘는 금정지역을 비롯한 동부산권의 응급대응 체계 취약성을 극복하고 필수 의료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한 지역 최대 숙원 과제다. 부산시는 2022년 6월에는 499억 원을 투입해 부지 및 시설물 소유권 이전을 완료하며 사업의 물꼬를 텄다. 총사업비 4,004억 원 가운데 부산시 부담은 3,630억 원으로 전체의 90% 이상에 달하며, 의료장비비 건강보험공단·시 분담분과 개원 후 운영적자 보전 요구까지 수용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박형준 전 시장 재임 시절인 2025년 12월 보건복지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이하 건정심) 소위원회는 부산시가 상정한 400병상 규모 급성기 병원안을 심의하고, 현장방문을 전제로 재논의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발맞춰 이준호 의원과 시의회는 올해 1월 건정심 현장방문 대비 간담회를 개최하고, 시민건강국을 비롯한 관계 부서와 함께 예상 쟁점 및 대응 방안을 점검하는 등 사전 대응 체계를 선제적으로 구축해 왔다. 그러나 이후 8개월이 지나도록 현장방문 일정은 확정되지 않고 있다. 2026년 3월 시 행정부시장과 건정심 소위원장 면담 이후 공식적으로 확인되는 진전은 없으며, 이달 8월 보건복지부 방문 역시 구체적인 일정 합의에 이르지 못한 채 마무리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의원은“전 시정에서 어렵게 궤도에 올려놓은 현장방문이 시정 교체를 계기로 추진 동력을 잃어서는 안되며, 행정의 연속성이 시험대에 오른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 의원은 현 시점이 사업 추진에 가장 유리한 국면이라는 점을 들어 조속한 행동을 주문했다. 그는 “침례병원 공공병원화는 지역 필수의료체계 확충이라는 현 정부의 정책 기조와 방향을 같이하며, 중앙정부와 부산시가 협력하기에 어느 때보다 좋은 여건”이라며, “그럼에도 속도가 나지 않는다면 그것은 의지의 문제”라고 비판했다. 끝으로 이 의원은 “동부산권 의료 공백 해소는 여야를 초월한 최우선 과제이며, 금정구민과 부산시민은 이제 단 하루도 더 기다릴 수 없다”며, “전재수 시장은 조속히 건정심 현장방문 일정을 조율하고 최종 통과라는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부산시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달라”고 강력히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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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호 부산시의원, 침례병원 정상화에 전재수 시장 결단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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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여상, 금융권·공공기관 합격자 배출 잇따라
- [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광주여자상업고등학교(교장 양근승)가 금융권·공공기관 합격자를 잇따라 배출하고 있다. 광주여상은 최근 발표된 ‘한국산업은행 일반직B 신입행원(특성화고) 전형’에서 3명의 학생이 최종 합격했다고 8월 20일(목) 밝혔다. 이번 합격자 3명을 포함해 광주여상은 올해 한국은행 1명, 하나은행 3명, 한국전력공사 1명, 한국자산관리공사 1명, 한국도로교통공단 4명 등 총 24명의 금융권·공공기관 합격자를 배출했다. 학교는 공기업·금융권 맞춤형 방과후학교와 NCS 집중 대비반, 실전 모의 면접, 졸업생 멘토링 등 현장 중심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적극 운영한 결과로 분석했다. 또, 생태계 보호 환경교육, 학교 공동체의 안전·건강을 위한 생활교육, 미래 준비를 위한 직업교육 등을 통해 학생들이 균형 있게 성장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양근승 교장은 “취업을 위해 노력한 학생들의 열정과 선생님들의 맞춤형 지도가 값진 결실을 맺었다”며, “바른 인성과 뛰어난 직무 능력을 갖춘 인재를 길러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여상은 오는 10월 7일과 11월 5일, 11월 7일 등 세 차례에 걸쳐 광주지역 중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입학설명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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