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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맛있는여행 기사

  • 전남 완도군, 해수욕장 3개소 블루플래그 인증 획득!
    [교육연합신문=김선숙 기자] 전남 완도군(군수 신우철)이 지난 8월 4일(금) 환경교육재단(FEE)으로부터 신지 명사십리 해수욕장과 보길 예송 해수욕장, 청산 신흥 해수욕장에 대한 ‘블루플래그’ 인증서를 전달받았다. 이날 전달식에는 환경교육재단 국제본부 CEO인 다니엘 쉐퍼가 직접 참석하여 신우철 완도군수에게 ‘블루플래그’ 인증서와 깃발을 전달했다. ‘블루플래그’는 덴마크 코펜하겐에 위치한 환경교육재단(FEE)에서 친환경적이고 안전한 해수욕장에 부여하는 국제 인증으로 신지 명사십리 해수욕장은 국내 최초로 5년 연속, 보길 예송 해수욕장은 3년 연속 인증하는 기록을 세웠다. 청산 신흥 해수욕장은 블루플래그 파일럿 인증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블루플래그 인증을 획득한 해수욕장이 3개소인 곳은 국내에서 완도군이 유일하며, 특히 신지 명사십리의 5년 연속 인증 획득은 아시아 최초이다. 또한 신지 명사십리 해수욕장은 우수 해수욕장으로 지정돼 ‘Special Mention’ 상을 받았다. 우수 해수욕장은 전 세계 5,000여 개 해수욕장 중 10개 소만 지정되기 때문에 수상의 의미가 크다. 올해 블루플래그 파일럿 인증을 획득한 청산 신흥 해수욕장은 물이 깨끗하고 파고가 낮아 안전한 해수욕장으로 평가받았으며, 썰물 때 드러나는 수만 평의 은빛 고운 모래사장에서 해초와 조개를 줍는 생태 체험도 할 수 있다. 또한, 인근 해송 숲에 위치한 해양치유공원에서는 스마트 치유, 해수 미스트 치유, 소리 치유, 향기 치유 등 다양한 치유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어 치유의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한편 블루플래그는 UN 산하의 세계관광기구, WTO(World Tourism Organization), UNESCO 등 국제 기구 대표자들이 심사위원으로 위촉되어 수질, 안전 관리, 환경 교육, 친환경 시설의 4개 분야에 대해 심사한다. 29개의 평가 항목과 137개의 요구 사항을 충족한 해수욕장만이 블루플래그를 받을 수 있다. 프랑스, 독일, 스페인 등 해양치유 시설이 위치한 해변에서는 블루플래그 국제 인증을 시설과 자연의 친환경성, 안전성을 입증하는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 완도군은 여느 해변과 비교해도 손색없을 만큼 안전하고 깨끗한 해수욕장이 완도에 있음을 널리 알리기 위해 블루플래그 국제 인증 획득을 지속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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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8-08
  • 대한항공, 안전한 항공여행 “기내에서 좌석벨트 ‘꼭’ 매고 계세요”
    [교육연합신문=오화영 기자] 여름휴가를 맞아 가장 설레는 때가 바로 항공기에 탑승해 목적지로 향하는 순간이다. 하지만 들뜬 마음을 가라앉히고 차분히 앉아 있어야 할 때가 있는 법. 바로 난기류 때문이다. 하늘을 날고 있던 비행기가 흔들리면 아무리 강심장을 갖고 있는 사람이라도 걱정이 되게 마련이다. 하지만 이는 기우에 불과하다. 기내에서 지켜야 하는 아주 간단한 안전수칙만 지킨다면 불안할 필요도, 불안할 이유도 없기 때문이다. 대한항공이 엔데믹 이후 처음으로 맞이하는 여름 성수기를 맞아 ‘안전한 항공 여행’을 하기 위한 간단한 수칙 하나를 소개한다. ■ 여름철 항공기를 흔드는 불청객, ‘난기류’ 난기류(turbulence:터뷸런스)는 기류가 예측할 수 없이 불규칙하고 불안정하게 이동하는 현상을 말한다. 공기층 간의 밀도와 온도 차이, 바람 방향과 세기의 차이가 급격할 때 생겨나며, 공기의 움직임이 매우 활발해지는 여름철과 적도 근방에서 특히 많이 일어난다. 특히 비행기는 대기 흐름에 많은 영향을 받는데, 이 흐름이 일정하지 않은 난기류 지역을 통과할 경우 비행기가 순간적으로 흔들리게 된다. 보통 기상 관측 및 예보 자료를 통해 어느 지역에서 난기류가 발생할지 예측할 수가 있다. 뭉게구름이라고 말하는 적운형 구름 속은 대기가 불안정하게 흐르고, 적도지역 상공은 태양복사열로 인한 기류 변화가 심해 난기류가 종종 발생한다. 물론 기상레이더 등 첨단 기술의 발달로 대부분의 난기류를 미리 감지해 피해 갈 수 있지만, 기류가 불안정한 지역을 지나갈 때 갑작스러운 난기류를 만날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기는 어렵다. 난기류로 인해 항공기가 흔들릴 가능성이 높은 노선은 적도지역을 통과하는 인천~호주 및 뉴질랜드 노선 등 대양주 노선과 인천~자카르타, 발리 등의 동남아 노선 등이다. 또한, 홍콩이나 도쿄 등 노선의 경우는 공기의 흐름이 활발한 7~8월에 난기류가 많이 발생한다. ■ 구름 없는 마른하늘에 생기는 ‘청천난류’ 일반적인 기상현상과는 무관하게 구름 한 점 없이 맑은 하늘에서 예고 없이 발생하는 ‘청천난류(CAT:Clear Air Turbulence)’도 있다. 청천난류 현상은 기상레이더에도 잡히지 않는다. 청천난류가 발생하는 원인은 대류권과 성층권의 경계면에서 부는 강한 제트류로 인해 그 주변 공기가 교란되기 때문이다. 또한, 강한 기류가 산맥을 넘을 때 그 산맥의 바람 아래쪽에 강한 회오리바람이 생기는 이른바 산악파(Mountain Wave)로 인해 발생한다. 비행 중 갑작스레 청천난류를 조우하게 되면 아래위로 요동치는 바람에 의해 심한 경우 순간적으로 수십 미터까지 기체가 급상승 또는 급강하하기도 한다. ■ 사전에 기상 살펴 철저한 대비… 이를 통해 안전 운항 노력 기울여 난기류 조우 시 강한 기류로 인해 비행기는 심한 경우 수십 미터 아래로 갑작스럽게 하강하기도 한다. 만약 이때 승객이 좌석벨트를 매지 않고 있다면 다칠 수도 있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비행기의 흔들림이 예상되는 난기류 지역을 통과할 때 기내에 ‘좌석벨트 착용(Fasten Seat Belt)’ 표시등이 켜지고 신호음이 울린다. 이 경우 모든 탑승객들은 승무원의 안내에 따라 바로 좌석에 착석 후 좌석벨트를 착용하고 기내 방송에 귀 기울여야 한다. 또한, 갑작스러운 난기류나 예측할 수 없는 청천난류 등을 감안한다면 좌석에 앉아 있는 동안에 좌석벨트 착용 표시등과 상관없이 항상 좌석벨트를 매고 있는 것이 중요하다. 가장 간단하고 확실한 자신의 안전을 지키는 길이다. 휴대 수하물은 선반 안에 넣어두거나 앞 좌석 밑에 두도록 한다. 지정된 장소에 보관하지 않을 경우, 기체가 심하게 흔들릴 때 수하물로 인해 다칠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항공기는 최첨단 안전 운항 기술이 적용돼, 난기류를 만나 기체가 흔들려도 빠르게 균형을 잡고 위치를 회복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어 걱정할 필요가 없다. 하지만 자신의 안전을 위해 기본적인 안전 수칙을 지키는 노력이 필요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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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7-30
  • 여름 휴식은 완도에서 ‘해양치유’하세요!
    [교육연합신문= 김선숙기자] 전남 완도군(신우철 군수)은 7월 27일(수)부터 8월 6일(일)까지 11일간 신지면에 위치한 해양기후·문화치유센터 일원에서 주민과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여름의 휴식’이라는 주제로 해양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여름 해양치유 프로그램은 지난해까지는 주로 해양기후를 활용한 노르딕워킹, 해변 필라테스, 해변 명상 등 기후 치유 프로그램 위주로 진행됐으나 올해는 노르딕워킹과 더불어 시각, 후각, 촉각, 미각 등 인체의 오감을 활용한 문화치유 프로그램을 추가했다. 프로그램 운영 시간은 13시, 14시 30분, 16시로 매일 3회(주말 포함), 해양기후·문화치유센터 일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기후치유 프로그램은 해양치유담당관 센터운영팀(061-550-5681), 문화치유 프로그램은 문화치유센터(061-553-8009)로 예약 신청 및 궁금한 사항에 대해 문의하면 된다. 공석이 있을 시 현장 신청도 받는다. 지난해 여름에는 해양치유 체험존을 25일간 운영하여 총 5,005명이 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며, 참가자들은 설문 조사에서 해양치유가 스트레스 해소와 피부 질환 개선에 효능이 있다고 답했다. 올해 봄에 운영됐던 ‘봄날의 힐링’ 참가자 설문 결과에서도 해양치유가 스트레스 해소와 근육통 완화에 도움이 됐다는 응답이 대다수였다. 완도군 관계자는 “해양치유 프로그램이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면서 “올여름에도 많은 분들이 청정바다 완도에서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신지 명사십리 해수욕장에서는 카약, 패들보드 등 수상 레저 스포츠를 체험할 수 있는 무료 체험 교실도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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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7-27
  • [맛있는 여행] 일본 소도시 기행 – 새로움을 찾고 익숙함을 발견하다
    [교육연합신문=손경희 기고] 사람들 속으로 걸어 들어가야 비로소 보이는 것들이 있다. 다름을 이해하고, 차이를 공감하며, 역지사지의 입장으로 생각하고 행동할 때 여행의 의미가 살아난다. 쓱 지나가면 잘 보이지 않는 것들도 걷는 자의 속도와 눈높이에 맞추면 어느 순간 살며시 다가온다. 걸으면서 다니면 스쳐 지나가는 것들도 살아 움직이며, 소소한 이야기를 깊이있게 더해준다. 새로움을 찾고 익숙함을 발견함으로써 경계선은 허물어지고, 결국은 나의 시간과 공간을 직시함으로써 나를 성찰하는 과정이 된다. 일본 소도시 자유여행에서 사소함의 중요성과 담대함의 필요성을 깨달으며 내 삶의 본질을 들여다보기도 한다. 지난 여름, 오후 비행기를 타고 나리타 공항에 도착했다. 공항버스를 타고 1시간 30분 정도 지나니 동경의 위성도시 요코하마로 도착했다. 평화기념관, 호빵맨 박물관 옆에 위치한 신상 호텔에 묵었다. 창밖으로 반짝이는 미나토미라이 21의 테마파크를 바라보니 둥그런 관람차와 화려한 야경이 형형색색 아름답게 빛난다. 다음 날, 요코하마 역에서 기차로 25분 정도 지나 도착한 곳은 후지사와역. 역사 2층에 연결된 모노레일 역으로 이동하였다. 높은 곳에 거꾸로 매달린 놀이공원 기구처럼 이어진 모노레일을 타고 밖을 보니, 마을도 바다도 모두 평화롭다. 길이 6.6km를 타고 8개 역을 지나 도착하는 곳이 쇼난 에노시마 역이다. 모노레일은 교통 체증이 없겠다는 생각이 든다. 지역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하는 공중 교통수단인 셈이다. 인천 월미도 모노레일이 있었건만 부실시공으로 운행이 멈춰져 있다. 관광객만을 위한 시설 보다 주민의 안전과 편리함도 고려되어야 한다. 종점 쇼난 에노시마 역에 도착, 1층으로 내려오니 바로 앞에 에노시마 역이 있다. 에노덴의 종점인 에노시마 역 앞에 참새 4마리가 앉아 있는 조형물이 눈에 들어온다. 여름이라서 참새들은 파란색 옷을 입었다. 이곳 참새들은 일정 기간마다 옷을 갈아입는 것으로 유명하다. 1990년 겨울, 근처 매점에서 일하던 직원이 옷을 직접 만들어 입혀주면서 시작되었다. 이후 이벤트로 진행되어, 계절마다 조금씩 다른 디자인의 옷을 입혀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역사 안으로 들어가니 푸른색의 전차 에노덴이 보인다. 에노덴은 바닷가 마을을 갈 수 있는 작은 역들을 이어주는 교외 전차이다. 4량의 작은 열차는 각각 특색이 있는 15개 마을 역에 정차한다. 650엔을 주고 1일 승차권 ‘노리 오리군 프리패스’를 끊으면 역마다 자유롭게 타고 내릴 수 있다. 맨 앞 기관사 뒤쪽에 서서 작고 깔끔한 마을 속으로 들어가기도 하고 해변과 노을이 빛나는 바다와 나란히 달리기도 한다. 낭만 가득한 열차는 엔틱 한 이발소, 요리도코 식당, 예쁜 카페를 따라 옛날 흑백 사진 속으로 미끄러지듯 들어간다. 에노덴이 지나는 바로 옆 카키야 여관 2층에 짐을 풀고, 창밖을 내다보니 땡땡이 소리에 맞춰 거의 7분 간격으로 에노덴이 달리고 있었다. 테라스에서 손을 뻗으면 기차에 닿을 듯한 카키야 여관은 고시고에역 근처이며 맞은편에 마켓이 있어 쇼핑하기 좋다. 여관 내부에 걸려있는 전차와 여관 그림이 레트로 느낌으로 분위기를 살려주었다. 부근에 시라스 덮밥집이 있어 이용하기 좋다. 하얗고 투명한 잔 멸치를 밥 위에 얹어 비벼 먹는 시라스는 이곳의 명물. 고시고에역에서 느릿하게 에노덴을 타고 바다를 따라가던 중 가마쿠라고코마에역에서 내렸다. 제법 많은 사람들이 우측으로 난 길을 따라 가마쿠라 고등학교 쪽으로 향했다. 대부분의 관광객들은 끝없이 펼쳐진 수평선을 향해 열려있는 건널목에 멈춰 섰다. 그리고, 녹색 빛깔의 에노덴이 지나가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이곳이 바로 세계적으로 선풍적 인기를 끌었던 슬램덩크 성지, 농구를 소재로 한 10대의 열정과 도전을 마음에 담은 만화영화의 배경이다. 이 건널목이 바로 주인공 강백호가 지나가는 녹색빛 에노덴 너머 여자 친구를 기다리던 곳이다. 땡땡거리는 소리 너머 바다는 수평을 유지하고 있었지만 청춘은 설렘으로 출렁거렸을 터이다. 중국에서 온 젊은 남자 여행객이 붉은 운동복을 입고 스프링 백을 어깨에 멘 자세로 만화 속 주인공처럼 사진을 찍고 있었다. 역시 만화 덕후들의 성지임이 분명하다. 승강장 맞은편 시치리가하마 해변이 넓게 펼쳐져 있고, 바닷가로 내려가니 서핑하는 사람들이 보드를 들고 바다로 뛰어들고 있었다. 이곳은 또한 서핑의 성지라고도 한다. 멀리 보이는 에노시마 섬과 은빛 바다 물결, 청춘들의 열기가 아름답게 느껴졌다. 다시 에노덴을 타고 내린 곳은 이나무라가 시키역. 일본 후지 TV가 방영한 드라마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 촬영지가 역 주변에 있다. 꽃미남 3형제 셰프 주인공들이 일했던 레스토랑(해채사)을 찾아 나섰다. 케이크 만들기에 전념한 주인공이 해변 레스토랑에서 셰프 삼 형제와 한 지붕에 살면서 이어가는 달콤한 러브스토리. 요리를 하면서 티격태격하던 레스토랑에서 내려다본 바다의 모습, 출근하던 길에서 마주친 에노덴과 전차가 지나가기를 기다리던 작은 길목, 에노시마 밤하늘을 수 놓은 하나비 불꽃놀이 장면 등이 아직도 생생하다. 역에서 오른쪽 건널목을 지나, 작고 예쁜 카페를 둘러보고, 보라색 수국 길을 따라 걸으니 드라마 화면에 나왔던 철로가 보였다. 철로 오른쪽 작은 길을 따라 걸으니 바로 드라마 촬영지 레스토랑 입구의 하얀 천이 보였다. 영상에 나왔던 모습 거의 그대로 있다. 뛰어오르던 계단 아래 자리 잡은 입구에는 드라마 방영에 관한 사진과 내용이 쓰여 있고, 철로 앞에는 붉은색의 ‘주의’라고 적힌 글이 있어, 티격태격하며 다투던 주인공의 사랑이 전해지는 듯하다. 그리고 찾아간 곳은 ‘바닷 마을 다이어리’ 촬영지인 고쿠라 구. 오래된 일본식 2층 집에 살고 있는 ‘사치’, ‘요시노’, ‘치카’는 15년 전 집을 떠난 아버지의 부고를 듣고 장례식장으로 향한다. 그리고 아버지가 남겨놓은 이복 여동생 ‘스즈’가 마음에 걸린다. 장례 후 열차에 오르는 세 자매를 배웅하는 스즈에게 조심스레 얘길 꺼낸다. “스즈, 우리랑 같이 살래? 넷이서…” 둘째 요시노와 막내 스즈가 출근하고 등교하는 길에 에노덴을 기다리면서 사랑을 하면 뭐가 좋은지에 대한 답 ‘미치게 지겨운 일도 견디게 돼’라는 문구가 가슴에 꽂혔다. 네 자매는 일상 공간에서 각자의 스토리가 담긴 ‘바닷 마을 다이어리’를 만들어간다. 주어진 삶을 각자의 방식으로 살아가되 서로를 지탱하고 있다. 가족의 힘은 삶의 근력을 키워준다. 일본은 다이카 개신 이후 나라/헤이안 시대를 거쳐 쇼군을 중심으로 한 막부 정치를 연다. 미나모토 요리토모에 의해 삼면으로 둘러싸인 가마쿠라에서 최초로 막부 정치가 시작되었다. 사무라이와 쇼군 등 무사를 중심으로 한 막부 정치는 1400년대 중반 이후 전국시대로 이어지고,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전국 통일 및 에도막부까지 이르게 된다. 에도시대 이후 가마쿠라는 농업과 어업으로 생활하다 1910년대 가마쿠라 철도 개통으로 관광업이 발달했지만, 문화재 보존 정책으로 인해 개발이 제한되어 지금 모습으로 정착되었다. 바다가 예쁜 유이가 하마 역에서 두 정거장을 더 달려 에노덴의 종착지, 가마쿠라 역에 내리면 가장 번화한 상점 거리, 가마쿠라 고마 치도리가 이어진다. 양 옆으로 상가를 지나 길게 늘어서 길의 끝 빨간 도리가 있는 곳이 쓰루가 오카 하치만구 신사이다. 1191년 가마쿠라 막부를 연 미나모토노 요리토모에 의해 세워졌다. 대대로 가문의 수호신으로 참배되어 왔고 지금도 절기마다 많은 사람들이 참배를 올 만큼 꽤 규모가 크다. 무예의 신인 하치만을 기리는 신사로, 가마쿠라의 상징물이다. 은행잎 모양의 에마에 빼꼭하게 사연들이 적혀있다. 신사 외곽에는 대나무 숲이 있어 청량감을 주고, 붉은 다리로 이어진 아치교 아래 드넓은 호수에는 하얀 연꽃이 가득 피었다. 다음날 아침, 쇼난의 상징 에노시마로 가는 길에 가마쿠라의 명물 잔멸치 덮밥 '시라스 동’을 먹으니 이곳이 시즈오카와 이어지는 해안지역이 확실하다. 바닷가 모래사장을 끼고, 하얀색 다리를 건너 에노시마 안으로 들어갔다. 에노시마는 둘레 4km의 작은 섬으로 해발고도는 60m이다. 섬의 입구부터 푸른색의 청동 도리가 세워져 있는데 빛바랜 느낌이 특이하다. 신사 입구 붉은 도리를 지나면 비파 모양의 안내판이 있는데, 이는 음악의 신인 벤자이텐을 모신다는 의미이다. 예능의 여신이 있어 일본 연예인이 많이 찾는다는 에노시마 신사는 총 3곳. 변진 궁, 중진 궁, 오진 궁을 다 둘러보고, 1951년에 세워진 에노시마 연인의 전망 등대 씨캔들에 서니 아름다운 해안선과 마을이 한 눈에 들어온다. 역시 시선이 권력이라는 말이 실감 난다. 전망대 아래 야자나무와 열대 나무, 1992년 사무엘 코킹이 영국식으로 만들어 놓은 정원과 이와야 해식동굴, 작은 골목길 등을 걸어 다녔다. 내려오는 길에 만난 소원을 적은 붉은 에마들을 보니 낯설면서도 익숙한 것이 정겹다. 이곳의 명물 '타코 센베' 문어 과자도 유명하다. 섬을 한 바퀴 둘러보고 나오는 길에 유서 깊은 동굴 여관 이와 모 토로에 들러 구경하는데, 이 곳은 바위를 뚫어 만든 동굴 안에서 온천을 하는 특별한 곳이다. 최근 모 방송국에서 K-라면을 알리기 위해 에노시마 文佐食堂에서 ‘형제라면’이라는 예능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이곳이 바로 바닷가 마을 다이어리에 나온 우미네코, 바다고양이 식당이다. 가성비 좋은 일식 식당이 k-라면을 선 보이는 공간으로 변신하였다. 지역 주민들, 특히 노인 인구도 많이 찾아온 이곳에서 라면의 고급화 전략도 필요하지만, 매운맛을 조금 더 줄이면 이곳 더욱 환영받을 듯했다. 1955년 이후 Baby boom세대와 1990년 이후 등장한 Baby bust 세대는 인구문제의 두 축을 이룬다. 노동시장 격차가 크고 사회 전망의 불충분, 비싼 집값, 결혼과 육아비용의 부담, 비교와 경쟁의 사회문화 등으로 인한 저출생 문제는 고령화 사회 문제와 함께 사회 전반에 어려움을 예측하고 있다. 일본 소도시에서 지하철을 타는 노인들을 많이 볼 수 있다. 안내와 정리, 단순 업무 등을 계속하는 노인들도 제법 많다. 또한 사회 곳곳에 노인을 위한 시설과 배려가 잘 되어있다. 이는 곧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한 우리의 인구구조에서 나타나는 우리 사회의 미래이다. 노인복지 문제를 미리 준비하고 서둘러 점검하는 노력 또한 절실하다. 도쿄에서 가깝지만, 전혀 다른 느낌으로 인하여 많은 관광객의 사랑을 받는다는 가마쿠라! 지역은 역시 자기 색깔을 갖고 있어야 한다. 사람도 마찬가지. 이번 가마쿠라 여행에서 진지하게 나의 색을 찾아보고, 나의 여행법을 찬찬히 돌아본다. 낯선 것에서 찾아내는 익숙함, 가마쿠라 소도시 여행이 주는 작은 감동이다. ▣ 손경희 ◇ 인천 아라고등학교 교장 ◇ 인천 작전여고, 인천 청라고 교감 ◇ 인천광역시교육청 정책기획조정관 ◇ 인천서부교육지원청 장학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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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7-25
  • 대한항공, “출국 시간은 줄이고, 여행의 즐거움은 올리는 방법”
    [교육연합신문=오화영 기자] 국제선 출국장에 구불구불하게 늘어선 탑승수속 대기줄, 성수기 해외여행을 떠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보게 되는 풍경이다. 비행시간은 다가오는데 탑승수속을 기다리고 있자면 마냥 신나야 하는 해외여행이 시작부터 꼬이게 된다. 특히 올해의 경우 코로나19로 억눌렸던 해외여행 수요가 몰리며 공항은 더욱 붐빌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미리미리 웹·모바일로 탑승수속을 하거나, 키오스크를 이용해 직접 탑승수속을 하면서 공항에서의 대기 시간을 줄일 수 있다. 또한, 직접 수하물을 보내면서 시간을 추가로 절약할 수 있다. 대한항공이 여름휴가철을 맞아 고객들이 시간은 아끼고, 여행의 즐거움을 충분히 더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의 셀프체크인(Self Check-In) 방법을 소개한다. ■ 이젠 온라인 사전체크인이 대세… 빠르면 이틀 전부터 모바일앱·홈페이지에서 체크인 대한항공을 통해 해외로 출국한 고객 세명 중 한 명 이상 이용한 체크인 방법이 있다. 바로 온라인을 통한 사전 체크인이다. 대한항공의 경우 모바일 앱(App)과 홈페이지 두 곳에서 미리 체크인이 가능하다. 방법은 간단하다. 우선 대한항공 모바일 앱이나 홈페이지에 접속해 체크인하고자 하는 예약 조회 → 좌석 선택 → 모바일 탑승권 발급 과정을 거치면 된다. 모바일 탑승권만 있으면 공항에 도착해 탑승수속을 위한 줄을 설 필요 없이 셀프백드롭 카운터에서 위탁수하물만 부치고 출국하면 되기 때문에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체크인 가능시간을 기억해 두면 도움이 된다. 국내선은 항공편 출발 48시간~30분 전 가능하며, 국제선은 항공편 출발 48시간~1시간 전에 가능하다. 단, 미국·캐나다 출도착 항공편의 경우엔 가능시간이 짧아져 출발 24시간~1시간 전에 이용 가능하다. 온라인 체크인을 완료했음에도 국내선 20분 전, 국제선 1시간 전까지 출국장에 입장하지 않으면 체크인이 자동 취소되니, 시간에 맞춰 출국장에 들어가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오토체크인도 사전체크인의 한 방법으로 각광받고 있다. 이 서비스는 항공권 구매 결제를 완료하면 신청 가능하다. 결제를 완료했다면 예약 조회 후 ‘체크인하기’ 버튼을 클릭하면 된다. 오토체크인 신청 고객은 항공편 출발 24시간 전에 별도의 조치 없이도 자동으로 체크인이 되며, 고객이 입력한 탑승권 수령 연락처(카카오톡 알림톡 또는 이메일)로 모바일 탑승권이 전송된다. ■ 공항 무인 탑승 수속 시스템 ‘키오스크’ 사용법 어렵지 않아… 사용 조건은 미리 들여다봐야 미리 온라인 사전체크인을 못했다면? 하지만 걱정할 필요는 없다. 공항에 설치된 무인 탑승 수속 시스템인 ‘키오스크(KIOSK)’를 이용하면 된다. 출발시간 기준 국제선 1시간, 국내선 30분 전까지 키오스크를 통해 탑승권 발급이 가능하다 현재 국내 모든 공항에 키오스크가 설치되어 있다. 인천공항 제2터미널에 대한항공 전용 키오스크는 44대에 달한다. 키오스크의 탑승수속 절차는 총 6개 단계다. 단계가 많아 얼핏 복잡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그렇게 어렵지 않다. 화면 설명에 따라 몇 번의 클릭만으로 금세 할 수 있다. 어렵다면 키오스크 옆에 상주하고 있는 담당 직원에게 문의하면 된다. 다만 키오스크를 사용하기 위해선 몇 가지 조건이 있다. 키오스크를 이용하고자 하는 승객은 반드시 예약이 확정된 전자 항공권(e-티켓)을 소지하고 있어야 한다. 만약 대한항공을 통해 구매한 타 항공사 운항 편, 즉 코드셰어 항공편을 탑승하는 승객이라면 키오스크 이용 가능 여부를 해당 항공사로 문의해 확인해야 한다. ■ 직접 수하물 부치며 시간 줄일 수 있는 ‘셀프 백드롭’ 셀프체크인을 통해 탑승권을 발급받은 고객은 셀프백드롭 카운터에서 위탁수하물만 부치면 된다. 셀프백드롭(Self Bag-Drop) 서비스는 항공사 직원의 도움 없이 고객이 직접 수하물을 처리하는 서비스다. 이용 방법이 어렵지 않고 시간을 크게 절약할 수 있어 점차 이용객이 증가하는 추세다. 셀프백드롭 카운터에서 위탁수하물을 처리하기 위해선 몇 가지 조건이 있다. 특히 고객 본인의 항공권에 맞는 무료 수하물 허용량 이내의 무게여야 한다. 예를 들어 일반석에 탑승하는 승객이 무료 수하물 허용량인 1개를 초과하는 위탁수하물을 부치는 경우라면 초과 개수에 대한 추가 비용 지불이 필요하기 때문에 사용이 제한된다. 또한, 직원의 확인이 필요한 스포츠 장비 등의 특수 수하물도 이용에 제한이 있을 수 있어 미리 확인해야 한다. 대한항공은 셀프백드롭 서비스를 지속 확대하고 있다. 인천공항에 2023년 7월 기준 셀프백드롭 카운터 34개를 열어두고 있으며, 2023년 2월에는 국내 항공사 최초로 ‘국내선 셀프백드롭 서비스’를 부산 김해공항에 도입했다. 기존 국제선에만 제공하던 서비스를 국내선까지 확대 적용함으로써 키오스크, 웹·모바일, 오토체크인과 연계해 국제선뿐만 아니라 국내선도 탑승수속 모든 과정의 셀프화가 이뤄지게 됐다. 대한항공은 앞으로도 고객들이 보다 즐겁고 편안한 여행을 할 수 있도록 여행의 다양한 과정에서 고객 편의를 높일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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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7-18
  • [맛있는 여행] 일본 소도시 기행 – 초록으로 물든 재생도시 구라시키
    [교육연합신문=손경희 기고] 4개의 주요 섬이 길게 이어진 일본, 그중 가장 작은 섬은 시코쿠. 4개의 율령국가가 있어서 시코쿠, 우리말로 4국이다. 현재도 4개의 현으로 나뉜다. 면적이 가장 작은 가가와현은 세토 내해를 끼고 혼슈를 바라보는 북동 지역에 위치한다. 가가와현 현청 소재지 다카마츠 공항, 비록 규모가 작아도 예술의 섬 나오시마 혹은 쇼도시마 등을 찾아가는 관광객들에게 인기 있는 곳이다. 일단 다카마츠 공항으로 들어가, 사전에 예약한 혼다자동차를 찾아 히로시마 공항에서 반환하기로 했다. 나오시마 베세네미술관에서 바라보던 세토 내해를 이번에는 운전하고 건너기로 했다. 양 날개를 펼친 독수리를 닮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 와슈잔(鷲羽山), 와슈잔 전망대에서 아름다운 세토 내해의 점점이 흩어진 섬들과 평화로운 바다 경치를 바라볼 수 있다. 시코쿠 사카이데에서 히츠이시 섬을 지나 구라시키 방면으로 이어진 세토대교. 9년 6개월 공사 끝에 1988년부터 개통했다. 아래층은 철로, 위층은 자동차 도로, 3개의 현수교를 비롯하여 6개의 긴 다리를 포함하면 13.1㎞ 구간이다. 주탑의 높이가 100미터를 훌쩍 넘는다. 내진 설계로 되어 있어 리히터 규모 7.0 이상의 지진에도 견뎌낼 수 있도록 만들어 놓은 튼튼한 다리이다. 나오시마 여행 때 멀리서 바라만 보던 세토대교를 운전하면서 직접 통과하니 나름 느낌 있다. 친구는 옆에서 양 쪽 바다에 떠 있는 섬들이 그림 같다고 좋아한다. 룰루랄라~~. 1시간 정도 이동하는데 헉, 통행료가 꽤 비싸다. 각오는 했지만, 거의 4800엔. 우리 돈 5만 원 정도이다. 이번 여행은 교통비가 만만치 않다. 구라시키는 오카야마현에 속한 인구 48만의 아담한 도시다. 창고와 집이 합쳐진 것에서 유래한 구라시키. 과거 하천을 따라 흰 벽에 검은 기와를 얹은 쌀 창고가 빼곡히 들어섰던 곳, 쌀을 실어 나르는 나룻배가 수시로 오갔던 곳이다. 쇠락의 길을 걷던 이 곳에 오하라 마고사부로가 방적 사업으로 부를 축적하여 비어 있던 80여 채의 쌀 창고를 갤러리, 상점, 카페, 레스토랑 등으로 탈바꿈시켰다. 이후 1979년 옛 경관과 현대 감각이 조화를 이룬 미관지구로 지정되면서 지금의 명소가 되었다. 근처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돌다리를 건너니 수양버들 늘어진 물길 위로 한가롭게 나룻배가 지나간다. 수로를 중심으로 흥겹게 공연하는 사람들, 수제 장식품을 판매하는 사람들, 느릿느릿 수변을 걷는 사람들, 배를 타고 여유롭게 즐기는 사람들이 보인다. 후네 나가시는 나룻배 유람, 겨우 15분 정도라 아쉽지만 유유히 흐르는 강을 따라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기에 좋다. 1920년대 오하라 마구사부로는 병약한 아내가 편히 지낼 수 있게 유린소를 지었다. 유린소는 일본 근대 건축의 명장들이 함께 만든 건축물이다. 빛바랜 주황빛 지붕이 따뜻한 느낌을 준다. 내부 정원이 아름답게 가꿔져 있다고 하는데 아쉽다. 봄, 가을 딱 두 번 개방하는 집이라 볼 수 없다. 밖에서 보기에도 건축의 품격을 느낄 수 있다. 수변을 따라 걷다 보면 하얀 그리스풍 건물이 보인다. 바로 모네의 연작, 수련을 소장하고 있는 오하라 미술관이다. 1930년 설립한 일본 최초의 서양식 근대 사설미술관이다. 지방 소도시에서 엘 그레코,고갱,로댕,모네, 샤갈 등 세계적인 거장들의 원작을 만나는 행운, 행복한 관람이다. 지역 유지였던 오하라 가문은 방적사업으로 큰돈을 벌어, 장학 사업에 힘을 기울였는데, 장학생 중 한 명이 오하라 미술관 설립에 영향을 미친 고지마 토라지로. 오하라 마고사부로는 고지마 토라지로의 평생 친구이자 지원자였다. 토라지로는 마고사부로의 지원으로 그림을 본격적으로 공부하려고 유럽으로 유학을 떠났다. 또한 그의 후원으로 거장들의 작품을 하나씩 사들였다. 모네의 작품‘수련’도 토라지로가 직접 찾아가 구입한 작품이다. 1930년 문을 연 오하라 미술관은 토라지로가 세상을 떠난 뒤 그의 죽음을 애도하고 업적을 기리기 위해 만든 마고사부로의 헌정 미술관이다. 우정이 만들어 낸 이야기가 긴 여운을 안겨 준다. 그의 작품이 미술관 맨 처음에 전시되어 있다. 따뜻한 색감과 빛깔이 르느와르를 생각나게 한다. 작품들이 전체적으로 밝고 환하다. 입장료 1,000엔이 결코 아깝지 않을 만큼 원작 명화들이 가득하다. 입구에는 로댕의 칼레의 시민 조각상이 반긴다. 뒤편 분관에는 일본 화가와 조각가들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고, 쌀 창고를 개조한 공예관과 동양관에는 동양의 고미술품이 전시되어 있다. 명화의 원작들을 소장한 오하라 미술관이 놀랍고, 한편으로는 그들의 우정에 박수를 보낸다. 서로 믿어주고 인정해 준 그들의 우정이 참으로 멋지다. 여고시절부터 쭉 이어진 친구와 함께 한 이번 여행, 우리의 오랜 우정에 추억 더하기이다. 미술관 바로 옆에 있는 카페 엘 그레코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아이비가 온 벽을 덮고 있는 이 건물은 1959년에 개업한 유서 깊은 카페이다. 화가의 수태고지 작품을 돌이켜 보고자 안으로 들어갔다. 여행객들로 붐비는 곳이라, 허걱! 자리가 없다. 아쉽지만 패스. 강을 따라 곳곳에 건축물, 절, 신사, 고택, 전통 정원 등 저마다의 색깔이 있는 경관을 산책하며 이야기 나누는 것도 좋았다. 구 오하라 주택 좁은 골목길을 지나 쓰루가타야마 공원 언덕을 오르는데 옛 일본 시대로 들어간 듯하다. 계단 위에는 북두칠성의 별자리 토대로 지어졌다는 절 세간지와 구라시키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고풍스러운 칸류지가 반긴다. 조용하고 정숙한 절집을 둘러보고 오른쪽으로 꺾어 아치 신사에 도착하니 일본 색깔이 드러난다. 한적하고 고요한 느낌이다. 문득 정채봉의 문장 부호 중 쉼표를 떠올려본다. 삶의 쉼표가 필요한 시간에 찾아오면 좋을 장소이다. 옛 정취 물씬 풍기는 골목을 거니는 것도 나름 괜찮다. 회벽과 검은 기와가 선명한 조화를 이루는 구라시키 민예관 외에도 볼거리가 많다. 또한 독특한 전통 문양의 벽, 네모난 기와와 기와 사이를 회반죽으로 이음새에 발라 굳히는 방식으로 오래 보존하는 나마코 카베를 볼 수 있다. 나마코는 해삼을 뜻하는데, 기와 사이의 이음새에 회반죽이 볼록 나와있는 모습이 해삼 같아서 붙여진 이름이다. 아치 신사 내려오는 길의 아이비스퀘어도 빼놓을 수 없다. 붉은 벽돌로 쌓은 외벽을 온통 아이비 덩굴이 감싸고 있다. 이 곳은 옛날 방직공장을 리모델링 해 호텔과 레스토랑, 박물관으로 탈바꿈시킨 곳이다. 건물의 기본 형태는 유지한 채 내부시설을 바꾸고, 감각적인 인테리어를 더해 모던하게 변신한 곳이다. 곁에서 은은하게 들려오는 오르골 소리, 맑은 음색이 사람 마음을 홀린다. 자신만의 양초를 만들어볼 수 있는 양초 공방 캔들 월드도 있다. 이 곳의 인상적인 모습은 중년의 지역 주민들이 이젤을 세우고, 캔버스에 아이비를 담고 있는 여유였다. 토요일이라 지역 주민들의 그림 동호회 활동이 진행되고 있었다.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사는 것은 참 행복한 일이다. 구라시키 미관지구를 걷다가 이곳에서만 구입할 수 있는 명물 스마일 푸딩을 맛보고, 배가 출출해지자, 근처 아즈미 소바집에 들어갔다. 깔끔하고 맛있는 텐모리 텐뿌라 소바 메밀을 먹었다. 동그랑땡 같은 맛이 나는 야끼토리가 곁들여져 풍미가 더해졌다. 남쪽 고지마 지역은 점포 40여 곳이 줄지어 늘어선 청바지 마을. 바닷물을 머금어 염분이 강한 토양은 쌀농사 대신 면화 재배에 유리했고, 섬유 도시의 자양분이 됐다. 최대 버선 생산지에서 최대 학생복 생산지로 변신을 거듭했다, 일본 청바지가 처음으로 현지 생산된 곳도 바로 이곳이다. 또한 스톤워시 빈티지 청바지가 연출된 곳이기도 하다.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청색 아이스크림과 빵도 즐길 수 있다. 특별한 맛은 아니지만, 독특한 사진 한 장은 확실하게 남길 수 있다. 초록초록한 아이비로 물든 구라시키의 문화적 자산은 역사와 지형을 배경으로 성장해 온 삶의 모습들이다. 우리도 지역재생을 위해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존중하고 유지하는 정책이 필요하다. 다른 곳에서 볼 수 없는 우리 지역만의 특징을 잘 발굴하고 유지하는 주체적 노력이 필요하다. 걸으며 눈 맞춤할 수 있는 지역 주민의 입장에서 바라보는 여행이 진정 그 지역을 잘 이해하는 여행이라고 생각한다. ▣ 손경희 ◇ 인천 아라고등학교 교장 ◇ 인천 작전여고, 인천 청라고 교감 ◇ 인천광역시교육청 정책기획조정관 ◇ 인천서부교육지원청 장학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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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20
  • [맛있는 여행] 일본 소도시 기행 - 돗토리현
    [교육연합신문=손경희 기고] 하나. 요나고에서 만난 우에다 쇼지 요나고의 첫인상은 시간이 천천히 흐르는 슬로시티. 인구 14만 정도의 요나고는 조용하고 아주 작은 도시이다. 그러나 이 작은 도시에는 매력적으로 사람들을 끌어당기는 커다란 힘이 있다. 세계적인 사진가 우에다 쇼지와 건축가 다카마쓰 신, 그들의 작품을 여기 요나고에서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기대감을 갖고, 아침부터 출발이다. 게다가 요나고는 한일 갈등이 한참이던 2019년, 자매도시 속초의 산불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성금을 모금하기도 한 곳이다. 우에다 쇼지 사진미술관은 시가지에서 다이센 방향으로 약 14km 거리에 있다. 농가와 건널목, 마을을 지나고, 구불거리는 산길을 돌아가다, 과연 이 길이 맞나 의심이 들 무렵 왼쪽에 갑자기 툭 트인 공간이 보인다. 노출 콘크리트 질감의 하얀 건물, 4개의 전시실이 '소녀 사태' 사진 속 4명의 무심한 소녀들처럼 제각각 서 있다. 우에다 쇼지는 중3 때 처음 사진을 만나게 된다. 19살에 도쿄로 3개월 유학을 다녀온 후 사진관을 열었다. 88세까지 약 70년을 고향에서 사진 작업에 몰두했다. 피사체를 오브제처럼 배치하는 독특한 기법, 우에다 방식으로 인정받은 그는 세계적인 사진가로 이름을 알렸다. 그는 거대한 사구를 배경으로 아내와 세 자녀를 찍으며 작업을 이어갔다. 우에다의 사진 속 인물들은 함께 있으나 각자의 색을 갖는다. 개인의 취향이 존중되는 안목이 돋보인다. 시간이 지나도 본질은 변치 않음을 말하는 우에다의 시선이 흑백 사진에 머무른 느낌이다. 인상적인 사진작가 앙리 까르띠에 브뢰송에게서 결정적 순간을 담는 사진예술을 배웠다. 세바스찬 살가두에게서는 평등과 정의의 사회참여를 가슴으로 느꼈다. 반면, 우에다 쇼지는 일상을 바라보는 편안함을 전해준다. 사진예술은 잘 모르지만, 사진이 내게 그런 느낌으로 말을 걸어온다. 모교 순천여고 교복과 똑같은 세일러복을 입은 두 소녀가 무슨 이야기를 나누는지 너무 궁금했던 사진도 있었다. 주변의 작은 것 하나도 애정과 관심을 갖고 표현하는 것의 즐거움, 자신의 관점에서 철학과 생각을 네모난 앵글에 담는 것이 사진의 매력일까? 1995년 개관한 우에다 쇼지 사진미술관은 그가 기증한 1만 5000점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다. 건축가 다카마쓰 신이 다이센을 반사와 대칭으로 조망할 수 있도록 디자인하여 편안함과 친근감을 주는 코너들이 많다. 미술관 안에는 세계 최대 규모의 카메라 렌즈도 전시하고 있다. 특히 카메라 앵글처럼 만든 인테리어가 눈에 띈다. 한편에는 다이센을 배경으로 모자와 지팡이를 들고 찰리 채플린의 모습을 촬영할 수 있다. 다카마쓰 신은 오키나와 현립미술관도 설계한 건축가이다. 미술관 로비에서 둥글게 천장을 받치고 있던 우아한 조형물 속으로 실내에 빛이 들어오던 모습이 생각난다. 둘. 맷돌카페를 만난 구라요시 돗토리 사구 가는 길에 구라요시 마을에 들렀다. 시라카베 도죠는 하얀 벽 창고, 아카가와라는 붉은 기와이다. 에도 시대 지어진 창고와 상인들의 거주지를 그대로 보존해 놓은 마을이다. 회반죽을 바른 흰색 벽에 검게 그을린 삼나무 판자를 덧대고, 지붕엔 빨간 기와를 얹은 창고들이 수로를 따라 늘어서 있다. 마을을 가로질러 흐르는 수로에는 파란 하늘이 담겨 있고, 목조건물이 즐비한 옛 거리는 고즈넉함이 느껴진다. 사진 찍기에 부족함 없는 맑고 화창한 날씨였다. 세월이 묻어나는 목조 건물들이 지금은 공방이나 양조장, 토산품 가게, 음식점, 카페, 잡화점 등으로 쓰임새가 바뀌었다. 구락 카페에 들러 옛날 방식대로 맷돌을 돌려 커피를 빻았다. 커피 머신이 맷돌인 셈이다. 따끈한 커피에 팥을 곁들여 마시고, 당고를 불에 익혀 말랑말랑하게 만들어 먹었다. 마을을 한 바퀴 돌다 요네자와 붕어빵도 먹고, 작은 사진관에도 들렀다. 딸이 한국에서 온 아마추어 포토그래퍼라고 자신을 소개했더니 오래된 후지24 필름을 선물로 건네준다. 이 작은 사진관에서 만난 기적에 감동받은 모습이다 셋. 사막을 만난 돗토리 남북 2.4㎞, 동서 16㎞의 일본 최대 규모이며, 일본 3대 사구 중 하나인 돗토리 해안 사구는 국가 천연기념물로 보호받고 있다. 수만 년 동안 거듭된 해풍과 화산재를 통해 자연의 시간이 누적되어 만들어진 곳이다. 사구를 꽤 걸어간 후 약 40m의 모래언덕을 올라가는데 아래쪽에는 오아시스처럼 물웅덩이가 제법 크다. 점핑을 해보기도 하고, 잠시 앉아 쉬어보기도 하면서 헉헉~. 가장 높은 지점인 ‘우마 노세’(말의 등)로 향했다. 포기하지 않고 언덕 위에 오르니 푸른 바다와 시원한 바람이 땀을 씻어준다. 해변까지 광대하게 펼쳐진 사구가 눈에 들어오고, 모래 언덕에는 아름다운 물결 무늬가 선명하다. 바람이 모래 위에 그리는 문양이 시시각각 변한다. 사구는 ‘자연의 캔버스’라고 하는데, 바람의 흔적을 보려고 연간 250만 명 이상이 찾아온다. 문득 작은 깨달음. 지정하여 보존한다고 개발할 것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 존중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자연이건 사람이건... 우리나라 충남 태안에도 사막이 있다. 바로 신두리 사구. 돗토리 사구에 비해 규모는 작지만, 해안에 모래 공금이 많고, 탁월풍인 북서풍의 작용이 활발하고바람에 날리는 모래를 퇴적시키기 좋은 식생이 있는 신두리에 사구를 형성했다. 사구 안쪽에 막자사발 스리바치[すりばち]와 같이 움푹패인 숟가락 모양의 블로우 아웃도 형성되어 있다. 뿌리가 깊고, 키가 작은 염생식물은 지면에 붙어 바닥을 기거나 비스듬하게 옆으로 뻗으며 자라는 대신, 모래를 지탱시켜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며 사구를 발달시킨다. 2001년부터 모래포집기를 설치하여 지속적으로 복원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인천에서는 4, 9일을 사구의 날로 강조하고, 특히 백령·대청 국가지질공원의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향한 움직임이 활발하다. 넷. 요나고 가이케 온천지역 고속도로를 타고 요나고로 다시 돌아오는 길, 아이들은 모두 안전모를 쓰고 자전거를 타고 간다. 우리나라 청소년들은 헤어스타일 망가진다고 잘 쓰지 않는데, 어릴 때부터 안전모 쓰는 교육과 습관이 필요하다. 오른편에 펼쳐진 바다에서 은빛 물결이 빛나 눈부시다. 점차 황혼의 빛이 바다를 물들이고 어슴프레 해진다. 요나고에 도착하니 3자 모양으로 쭉 이어진 아름다운 해안이 보인다. 해안선 따라 1㎞에 걸쳐 있는 가이케 온천. 100년 전 한 어부가 수심이 얕은 곳에서 뜨거운 물이 뿜어져 나온 것을 발견했다. 가이케는 "모두를 살린다"는 뜻으로 탁월한 치료 효과 알려져 일본 천황도 다녀간 곳이다. 해수온천이라 해수욕과 온천욕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신진대사를 돕고, 면역력과 자연치유력을 높여준다고 하니 연 40만~50만 명 정도 다녀간다. 또한 일본의 철인 3종 경기 발상지로 매년 이곳에서 수영, 사이클, 마라톤 3종 경기가 개최되고 있다. 바닷가에 위치한 가이케 료칸 호텔 3층 화실에 숙소를 잡았다, 한글로 안내되어 있어 편리하고, 엘리베이터 앞에 원하는 색상을 마음대로 골라 입을 수 있도록 유가타를 준비해 놓았다. 꽃무늬가 어여쁜 유카타를 입고 허리끈 매는 법을 유튜브에서 찾아보고 흉내냈다. 별관 온천장은 히노끼탕을 비롯 다양한 시설들이 있고, 노천온천의 수질이 매끄럽다. 늦은 밤, 노천탕에서 밤하늘 별들이 총총 보였다. 온천이 보약이다. 다섯. ‘게게게의 기타로’ 사카이미나토 1990년대 수산업의 쇠퇴로 젊은이들이 도시로 떠나며, 경제적으로 쇠퇴해진 사카이미나토. 미즈키 시게루의 허락으로 ‘게게게의 기타로’ 요괴 캐릭터들의 동상이 설치되면서 사람이 모여들고, 지역 상권이 살아나게 되었다. 요괴 만화가 도시 재생의 요소가 된 것이다. 역에서 미즈키 시게루 기념관까지 800m에 이르는 요괴 로드는 요괴들의 천국이다. ‘게게게의 기타로’에 등장하는 수많은 요괴를 만나 볼 수 있는 명소로 많은 사람들이 찾아 온다. 요나고 역까지 요괴를 테마로 한 요괴 열차도 운행한다. 열차 외관 및 내부는 요괴들로 꾸며져 있다. 요나고 공항 창문에 그려진 요괴들이 여기 다 모여 있다. 유메미나토 타워는 여권 제시하면 입장료는 반값, 지상에서 가장 낮은 43미터 타워이다. R층에서 360도 뷰로 바라보는데 아름다운 해안 경치가 쭉 이어진다. 멀리 산인지방의 후지산이라 불리는 다이센도 보인다. 행복의 종, 일본 전망대 20여 곳 사진 등을 간단히 둘러 보고 공항으로 가는데 10분 정도다. 크루즈 터미널도 근처에 있으니 교통 입지가 편리하다. 이 곳의 성공은 시장의 리더십, 시민들의 참여와 여러 가지가 서로 맞춰졌기 때문이다. 도시재생사업의 기본은 함께 참여하기이다. 미래 사회는 협력의 시대임이 분명하다. ▣ 손경희 ◇ 인천 아라고등학교 교장 ◇ 인천 작전여고, 인천 청라고 교감 ◇ 인천광역시교육청 정책기획조정관 ◇ 인천서부교육지원청 장학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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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5-29
  • [특별기획] 대마도 힐링캠프, “평온과 행복의 여정”
    [교육연합신문=이상헌 기자] 교육연합신문과 아웃도어 파트너스(대표 고광용)가 공동 주최한 대마도 힐링캠프 탐방단이 자연의 포근한 품에 안겨 황홀한 힐링 여행을 다녀왔다. 지난 5월 21일부터 22일까지, 참가자들은 지친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고 잊지 못할 추억을 남기는 특별한 여정을 떠났다. 21일 오전 8시 40분 팬스타 대마도 링크를 타고 부산에서 출발한 참가자들은 오전 10시께 히타카츠에 도착했고, 배의 잔잔한 움직임과 멀미약으로 인한 졸음은 대마도의 익숙한 풍경을 몇 년 전과 변함없어 보이게 했다. 해박한 지식을 갖춘 고광용 대표의 안내로 TOKI 삼나무 숲을 체험하는 것으로 힐링의 시작을 알렸다. 105Km 7구간의 둘레길 중 1구간과 5구간을 걸으며 참가자들은 대마도의 거부할 수 없는 매력에 사로잡혔다. 체험단은 머무는 동안 바람의 언덕, 토노사키, 미우다 해변, 모기하마 해변 등 숨이 멎을 듯 아름다운 여러 장소를 조용히 탐험했다. 숲은 살아 숨 쉬는 것 같았고, 몸과 마음을 울리는 조건 없는 행복감이 방문객들을 감싸 안았다. 상쾌한 바람이 살갗을 어루만지며 감각을 깨우고, 해먹에서 누운 평화로운 낮잠은 잊을 수 없는 낙원의 순간이 됐다. 젊은 모험의 정신을 품은 참가자들은 맨발로 숲길을 걸을때 따끔거리는 감각은 뇌를 자극하고 온몸에 맑은 산소를 불어 넣었다. 고요한 자연 속에서 한 걸음 한 걸음 내디딜 때마다 자연과의 교감은 더욱 깊어졌고, 일상의 고단함에서 벗어나 절실히 필요한 휴식을 제공했다. 각 장소는 독특한 분위기와 일상의 스트레스를 풀 기회를 제공했다. 둘째 날 새벽이 밝아오자 이들은 바다 위로 떠 오르는 황홀한 일출을 목격하는 특권을 누렸다. 동료 참가자 중 한 사람은 해변에서 자신의 긴 보폭을 장난스럽게 세며 고요한 분위기에 기쁨을 더했다. 소박한 숲속 도시락은 학교 소풍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며 참가자들을 평온한 어린 시절로 데려다줬다. 다양한 동행자들과 다양한 배경 속에서 조화로운 유대감이 형성되어 잠시나마 편안하고 안락한 안식처를 만들었다. 고 대표가 촬영한 사진에 담긴 참가자들의 미소 띤 얼굴은 순수한 행복을 발산하며 이번 여정에 스며든 따뜻함과 사려 깊음을 증명했다. 참가자들은 이 특별한 인연에 감사하며 다양한 색깔과 감정을 가진 사람들과 함께한 추억을 소중히 간직하며 앞으로도 한결같이 따뜻하고 친절하게 살아가겠다고 다짐했다. 함께 나눈 이 순간은 모두의 기억 속에 영원히 소중한 한 장으로 남을 것이다. 함께한 시간은 짧았지만, 참가자들은 깊은 행복과 감사를 표현했다. 이들은 고 대표의 흠 잡을 데 없는 서비스와 여행 내내 소개해준 멋진 장소들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고 대표에게 진심 어린 감사를 표했다. 22일 오후 4시 30분, 대마도 힐링캠프 체험단은 아쉬운 발걸음으로 부산행 배에 몸을 실으며 소중한 추억과 아쉬움, 그리고 더 긴 여행을 갈망하는 마음을 함께 안고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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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5-23
  • 색다른 캠핑 문화 콘텐츠의 기억을 저장한다…닷슬래시대시 소사이어티 캠프 페스티벌 성료
    [교육연합신문=박근형 기자] 기억을 저장하는 관심사 기반의 영상 플랫폼 닷슬래시대시(Dot Slash Dash)가 처음으로 주최한 ‘닷슬래시대시 소사이어티 캠프(DSD Society Camp, 이하 DSD 소사이어티 캠프)’ 페스티벌이 성황리에 열렸다. 5월 19일(금)부터 21일(일)까지 강원도 평창에 위치한 최고급 캠핑장인 휘게 포레스트(Hygge Forest)에서 20여 개 브랜드와 200여 명의 캠퍼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DSD 소사이어티 캠프 페스티벌은 다양한 브랜드와 제품을 체험해볼 수 있는 이벤트와 특별 프로그램이 한 곳에 펼쳐져 200여 명의 참가자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이국적인 숲으로 우거진 국내 최고급 캠핑장 휘게 포레스트에서 총 2박 3일간 진행된 이번 DSD 소사이어티 캠프 페스티벌에는 지프, 맥파이, 골든 블랑, 이니스프리 등 국내 외 20여 유명 브랜드들과 함께 테이스팅 클래스, 바비큐 파티 등 다양한 체험 행사가 진행되며 참가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특히 캠프 기간 아카데미 수상작인 A24의 영화 ‘미나리’ 상영과 DJ 파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속에서 캠퍼들도 자신이 촬영한 영상을 실시간으로 닷슬래시대시 앱에 올리며 캠핑과 더불어 진정성 있는 영상 콘텐츠를 보는 재미를 더했다. 이번 캠프에 참가한 캠퍼들은 사흘 동안 총 500여 건의 영상 콘텐츠를 올리고 총 13시간가량의 기록을 영원한 기억으로 저장해 인류 기억 저장소라는 닷슬래시대시의 비전을 함께 공유하며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DSD 소사이어티 캠프 페스티벌 이벤트는 티켓 판매 페이지 오픈한 1일 1분여 만에 캠핑 전 사이트가 마감되며 참가자들의 뜨거운 반응 속에 시작됐고, 다채로운 행사와 함께 성황리에 마무리되며 다음 DSD 소사이어티 이벤트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DSD 소사이어티 캠프 페스티벌에 참여한 닷슬래시대시 소사이어티 멤버인 유제준 씨는 “닷슬래시대시 소사이어티 멤버로서 새로운 형태의 캠프 페스티벌에 참여할 수 있어 좋았다”며 “다양한 브랜드와 참가자들과 보낸 2박 3일 동안의 캠핑을 매개로 새로운 관계를 맺고 함께 경험을 공유하고 나아가 그 순간을 기록하고 저장할 수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닷슬래시대시 이창우 대표는 “닷슬래시대시와 2박 3일간 함께한 모든 캠퍼들과 소사이어티 멤버, 브랜드들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닷슬래시대시가 지향하는 인류 기억 저장을 주제로 새롭고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획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닷슬래시대시는 ‘인류 기억 저장소’로서 개인의 일상과 라이프 스타일에 집중한 동영상 기반의 신개념 소셜 플랫폼으로, 취향을 공유하는 이용자들끼리의 펠로우십(Fellowship)에 중점을 두고 캠핑은 물론 영화, 스포츠, 전시 등 관심사를 중심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계한 다양한 문화 이벤트를 개최하며 개인의 다채로운 일상과 기억 저장을 지원 중이며, 관련한 다양한 영상 콘텐츠 등은 닷슬래시대시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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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5-22
  • 2023고양국제꽃박람회 폐막…대한민국 화훼산업 대표축제 위상 확인
    [교육연합신문=김세연 학생기자] 2023고양국제꽃박람회가 지난 4월 27일부터 5월 8일까지 12일간의 행사를 마무리하면서 화훼·산업인을 위한 ‘고양국제꽃어워드쇼’로 폐막행사를 마련했다. 8일(월) 고양국제꽃박람회 화훼교류관에서 개최된 ‘고양국제꽃어워드쇼’에서는 그동안 각각 개최됐던 ‘IHK컵 플라워디자인 기능경기대회’, ‘프리저브드 플라워컵 경진대회’, ‘대한민국 어린이 꽃장식대회’, ‘한국꽃꽂이 대회’ 등 다양한 경진대회를 통합해 전시와 화예분야의 총 11개 부문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됐다. 최고 상훈 대통령상과 국무총리상 등 총 79점의 작품이 상을 받았다. 화훼 관련 대회를 세분화해 대회 수준과 전문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행사 참가자 전원이 함께 모인 자리에서 시상식을 실시해 수상자들의 긴장감을 더했다. 시상식에서는 공연과 함께 국내 최정상 플로리스트 작가 18인의 플라워 부케쇼, 대한민국 최고의 위상과 실력을 겸비한 화훼작가 작품도 선뵀다. 고양특례시는 전국 최고 화훼생산지역이자 유통 중심지역으로 명성을 더해가고 있다. 올해 15회를 맞이하는 고양국제꽃박람회는 오랜 시간 동안 고양시를 꽃의 도시로 각인시켰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4년 만에 개최된 2023고양국제꽃박람회는 기쁨과 행복, 감동을 전하는 대표적인 꽃축제로 그 위상을 높였다. 전 세계적으로 ‘그레이트 리셋’이라는 화두가 떠오르고 우리 삶과 환경을 회복하고 재건하려는 바람이 불고 있다. 고양국제꽃박람회는 ‘생활 속의 꽃’을 주제로 재건, 회복, 라이프스타일을 담은 다채로운 화훼 전시를 선뵀다. 생활 속에서 기쁨과 위로를 함께해 온 꽃 문화를 제시하는 것으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한꺼번에 만날 수 있었다. 꽃이 주는 기쁨의 감정을 담은 웰컴정원, 꽃과의 시간을 기념하는 모멘텀 가든, 미래 지속가능한 정원의 3개의 주제정원, 꽃의 본질과 다양성을 탐구할 수 있는 공중 정원, 물의 정원, 고양의 꽃등 다양한 테마를 가진 16개의 야외정원이 조성됐다. 화훼산업관 실내 전시에서는 국가무형문화재 황수로 명장의 ‘궁중채화’, 해외 희귀 식물과 국내외 이색식물 그리고 꽃과 미디어아트의 조합을 감상할 수 있는 다채로운 화훼 전시에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져 30만 명을 돌파한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코로나19 여파로 침체된 일산 호수공원 주변 상가와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었다. 꽃박람회를 찾은 관람객으로 인해 지역경제가 활기를 되찾았으며 화훼판매와 소비가 촉진돼 지역상가의 매출 확대로 이어졌다. 이동환 고양국제꽃박람회 이사장은 “고양국제꽃박람회는 꽃과 함께 많은 사람에게 기쁨과 행복, 감동을 주는 행사로 자리매김해 왔으며 고양시를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화훼산업 축제로 위상을 높이고 있다”라며 “화훼산업 경쟁력과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해 세계적으로 독보적인 위상을 갖춘 축제형 화훼박람회로 도약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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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5-09
  • 전남 완도군, ‘2023 전남 정원 페스티벌’ 팡파르
    [교육연합신문=김선숙 기자] ‘2023 전라남도 정원 페스티벌’의 전남 완도군에서 개최됐다. 5월 1일(월)부터 31일(수)까지 한 달간 완도군 해변공원 일원에서 열리는 ‘2023 전라남도 정원 페스티벌’은 국내 최초로 해변 부지에서 개최된다는 점에서 유치 당시부터 큰 기대를 받았다. 이에 완도군은 페스티벌 기획 단계부터 봄 바다와 정원의 컬래버에 초점을 맞추고, 바다와 관련된 소재를 정원에 반영하고, 행사장 부지 전체에 인조 잔디를 시공하는 등 완도만의 특색 있는 정원을 조성했다. 정원은 약 50여 개로 대표 정원 1개소는 완도 먹거리를 난대 숲 정원에서 즐기는 ‘가든 레스토랑’, 작가 정원 4개소는 바다를 조망하는 ‘조망 정원’, 참여 정원 30개소는 해수욕장 구명환에서 모티브를 딴 ‘튜브 가든’, 섬자리 정원 12개소는 배 모양의 ‘보트 가든’ 등 완도만의 특색을 갖췄다. 특히 페스티벌이 가정의 달인 5월에 개최되는 만큼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도록 본 행사 기간(1차-5.4~5.7, 2차-5.12~5.15)에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부대 행사도 진행된다. 체험 프로그램은 모스 정원, 다육이 정원, 토피어리 정원 등 미니 정원 만들기 체험과 화분 케이크 만들기, 야광 슬라임 가든, 루미너스 바디 페인팅, 아기 동물 체험농장 등 다채롭게 준비했다. 아기 동물 체험농장은 당초 장보고 수산물 축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으나 축제 관련 부서인 관광과와 산림휴양과 간 협조 과정에서 어린이들이 정원과 함께 동물 체험을 하는 것이 정서적인 측면에서 더 좋을 것으로 판단하여 정원 페스티벌 부스에 배치됐다. 부대 행사는 해변공원 야외 음악당에서 매일 버스킹 공연이 열리고 5월 5일에는 완도군 홍보 대사인 ‘오세득 셰프의 치유 정찬’이 가든 레스토랑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5월 6일(토)에는 어린이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하고자 전라남도 최초로 핑크퐁과 튼튼쌤의 댄스파티 공연이 두 차례 펼쳐진다. 또한 정원 페스티벌 행사장 진입부에 대형 스틸 플라워로 장식한 완도 비치, 목재 범선 모양의 카니발 수비대, 등대, 엄마 까투리 등 다양한 포토존을 곳곳에 배치해 사진 촬영 공간을 제공하고, 경관조명을 설치해 야간까지 정원을 만끽할 수 있도록 했다. 정원 페스티벌 개막식은 장보고수산물축제와 공동으로 5월 4일(목)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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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5-01
  • 고양국제꽃박람회, 4년 기다림 끝에 국내 최대 규모 꽃축제 개최
    [교육연합신문=김병선 기자] 고양국제꽃박람회가 4월 27일부터 5월 8일까지 12일간 일산호수공원 일대에서 열린다. 이번 박람회에는 25개국 200여 개 기관·단체·협회·업체 등이 참가한다. ‘생활 속의 꽃’을 주제로 22개 야외 정원과 실내 전시, 플라워마켓, 국제 포럼·어워드 등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넘쳐나 한껏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성공적인 축제형 박람회를 열어 고양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화훼산업의 새로운 미래가치를 창출하겠다”라고 말하며 “그야말로 봄꽃의 향연이 펼쳐질 꽃박람회에서 활력과 힐링을 가득 채워 가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22개 야외정원과 실내 전시… 관람과 체험 함께 즐기다 총 22개 야외정원은 다채로운 테마로 구성돼 있다. 꽃박람회장에서 가장 먼저 만나게 되는 ‘고양 레이 가든’에서는 10m 대형 토끼 ‘고양래빗’이 환영 의미를 담은 꽃목걸이(레이)를 들고 방문객들을 맞이한다. 주제정원 ‘모멘텀 가든’은 꽃과 함께하는 순간의 기억을 표현한다. 반사·투영 구조물을 설치해 무한 확장되는 화훼 공간을 조성하고, 꽃으로 장식한 회전목마를 연출해 포토존의 기능을 더한다. 특히 ‘고양 레이 가든’과 ‘모멘텀 가든’의 포토부스에서 사진을 촬영하면 NFT 포토카드 제작이 가능하다. ‘어린이 정원’은 작은 곤충이 된 것처럼 꽃과 꽃 사이를 탐험하는 어린이 놀이공간이다. 거대한 꽃 모양의 그네 놀이터, 꽃의 뿌리를 형상화한 밧줄 타기 놀이터 등 아이와 함께 동심의 세계를 즐길 수 있다. 라이프스타일에 따른 환경친화적 공간을 구현한 ‘꽃과 생활 디자인 정원’에는 마당, 베란다, 테라스, 옥상 등 다양한 정원 공간이 마련돼 있다. 또한, 친환경 생활을 위한 ‘생태 정원’은 이끼 정원, 대나무 정원, 힐링 정원 속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아울러 장미·수국·튤립 등 각각의 꽃으로 가득 채운 정원들이 저마다 매력을 뽐낸다. 성취·성공을 축하하는 ‘공중 정원’, 심신의 안정을 주는 ‘물의 정원’, 도심에서 만날 수 있는 ‘도시와 꽃’ 등 형형색색 아름다운 정원들도 발걸음을 머물게 한다. 실내 전시장인 화훼산업관에서는 국가무형문화재 황수로 명장의 궁중채화를 소개하고, 해외 희귀 식물과 국내외 이색식물을 선봰다. 또한, 아르떼뮤지엄과의 협업으로 꽃과 미디어아트의 조합을 감상할 수 있다. 한편 미니 열차, 수상 꽃 자전거, 꽃 배 등 체험을 즐길 수 있고, 수변 공간에는 동시에 300명이 휴식할 수 있는 레이크 피크닉을 조성한다. 꽃박람회 기간 내내 장르별 다양한 공연이 이어지는 것은 물론 야간개장으로 오후 9시까지 빛날 조명은 축제의 낭만을 더할 예정이다. ◯ 고양 화훼농가 플라워마켓 참여… 고양국제꽃포럼·어워드 개최 올해 15회를 맞이하는 고양국제꽃박람회에는 고양시 화훼농가가 지역 특산물 브랜드화에 앞장선다. 50여 개 화훼농가는 한울광장에서 열리는 ‘플라워마켓’에서 직접 재배한 우수한 품질의 선인장, 분화, 분재 등 화훼류를 직접 판매한다. 화훼산업 경쟁력과 국제 협력망 강화를 위한 ‘고양국제꽃포럼’은 28일과 29일 화훼교류관에서 개최한다. 28일에는 화훼 산업 테크·유통·지속가능에 대한 주제로 열리고, 29일에는 화훼 디자인·아트를 중심으로 진행한다. 분야별 총 11인의 국내외 연사가 포럼에 참여해 주제 강연과 세션 발표를 한다. 또한, 그동안 각각 진행했던 여러 경진대회를 통합해 ‘고양국제꽃어워드’를 처음으로 개최한다. 전시와 화훼 분야로 나눠 총 11개 부문, 79점 작품을 시상할 계획이다. ◯ 지속가능한 미래 정원 조성… 차 없는 친환경 박람회 추진 고양국제꽃박람회는 자원이 선순환되고, 환경을 보호하는 박람회 개최에 힘쓰고 있다. 계원예술대학교와 손을 잡고 기후변화 속도를 저감하는 마을활동으로 미래(지속가능한)정원을 새롭게 선봰다. 미래정원은 ▲높이 6m, 지름 12m의 공간에 덩굴식물로 녹색 커튼을 조성한 ‘미래정원학교’ ▲생활자원을 재활용하는 ‘업사이클 정원’ ▲토종 종자 보존 중요성과 자연재료 연구 가능성을 보여주는 ‘토종 종자 연출 정원·자연 요리사의 정원’ 등으로 구성된다. 꽃박람회 이후에도 정원 시설물, 화훼류가 다른 곳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지난 3월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와 ESG 경영을 위한 전략적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또한, 차 없는 친환경 박람회를 추진, 정발산역에서 꽃박람회장까지 걷고 싶은 꽃길을 조성했다. 대중교통 이용객을 대상으로 사용한 교통카드 지참 시 현장 입장권 3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단 고양시민 예매권, 얼리버드 입장권 등 할인권 제외) 한편 온라인 입장권 사전 예매 기간은 4월 26일까지다. 고양시민은 140여 개 지정 예매처에서 23일까지 예매하면 추가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자세한 사항은 고양국제꽃박람회 홈페이지(www.flower.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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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19
  • 고양시, 야경 핫플 ‘행주산성’의 초대…‘행주가(街) 예술이야(夜)’
    [교육연합신문=김세연 학생기자]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4월 28일부터 5월 14일까지 17일간 야간 축제 ‘행주가(街) 예술이야(夜)’ 행사로 행주산성에 불을 밝힌다. 야경이 활짝 핀 행주산성의 봄밤을 배경으로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마련돼 한껏 기대를 모으고 있다. ○ 밤이 더 아름다운 행주산성… 한류 관광 명소화 추진 행주산성은 임진왜란 행주대첩의 전승지이자 호국 정신이 깃든 고양의 대표 문화유산이다. 또한,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야간관광 100선’에 꼽힐 만큼 야경 명소로도 알려져 있다. 고양시는 지난 2021년부터 행주산성의 문화적, 역사적 가치를 향유하는 야간 축제 ‘행주가(街) 예술이야(夜)’를 개최했다. 올해로 3회를 맞이하는 축제는 해를 거듭할수록 호응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에는 약 1만 7천 명이 방문했으며 관람객 대상 설문조사 결과 94.6%의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이번 ‘행주가(街) 예술이야(夜)’는 ‘세계인이 사랑하는 행주, 한류로 빛나다’를 주제로 펼쳐진다. 고양시는 정부가 선포한 ‘2023~2024년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한류 콘텐츠를 강화하고, 관광객들의 체류 시간 연장을 유도하는 야간 관광 활성화에도 힘쓰고 있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행주산성을 중심으로 한옥마을을 조성하는 등 한류 관광 명소화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많은 분들이 행주산성 야간 축제를 찾아 마스크에 갇혀 있던 봄을 마음껏 누려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12개 테마 포토존, 행주산성 달빛여행… 미디어아트 개막 공연도 기대 ‘행주가(街) 예술이야(夜)’는 4월 28일부터 5월 14일까지 매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운영한다. 입장 마감 시간은 오후 9시이다. 행주산성 대첩문을 시작으로 권율장군 동상, 충훈정, 쉼터 갤러리, 충장사, 토성, 석성, 대첩기념관, 정상 가는 길, 덕양정, 충의정, 행주대첩비 등 12곳에 각양각색 빛 조명이 설치된다. 행주산성의 역사, 한류 문화 등을 주제로 만든 포토존에서 다양한 추억을 남길 수 있다. 행주산성 곳곳을 둘러보고 싶다면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하는 ‘행주산성 달빛여행’이 마련돼 있다. 올해 코스에는 토성과 석성이 추가됐으며 매일 오후 6시와 7시 30분, 2회에 걸쳐 진행한다. 현재 고양시청 통합예약사이트에서 선착순으로 예약을 받고 있다. 한편 정상 대첩비의 조명은 미디어아트와 화려하게 어우러진다. 4월 29일 오후 7시 30분부터 행주산성 정상에서 열리는 특별 개막 공연 ‘행주대첩, 승전고를 울려라’는 홍익대학교와 협약을 맺어 진행한다. K타이거즈와 고양예고 아름드리무용단이 함께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 메타버스 체험관 등 프로그램 다양… 고양국제꽃박람회장과 시티투어 연계 운행 행주산성 대첩문 광장에서는 지역 청년들이 참여해 돌멩이 소원 쓰기·그림 그리기, 청사초롱 만들기, 한복 체험 등을 함께 진행한다. 매주 금, 토, 일요일 오후 7시에는 충의정에서, 오후 8시에는 충훈정에서 청년 음악가들이 준비한 산성음악회가 열린다. 대표 프로그램인 신기전 만들기, 목판인쇄 체험에 이어 올해는 ‘K타이거즈 메타버스 체험관’을 새롭게 선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메타버스 선도 프로젝트 지원사업으로 제작됐으며 직접 그린 아바타가 고양시에서 한류 관광을 즐기는 이색 체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행주산성을 찾는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주변 상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음식점, 카페 등과 함께 5월 한 달간 공동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한편 ‘행주가(街) 예술이야(夜)’가 열리는 기간 동안 고양시티투어는 고양국제꽃박람회장과 행주산성을 연계 운행한다. (17:00 고양관광정보센터 ~ 17:10 고양국제꽃박람회장 MBC드림센터 조각상 앞 ~ 17:30 화정역 ~ 18:00 행주산성 / 21:00 행주산성 ~ 21:30 고양관광정보센터) 대중교통으로는 마을버스 011번을 타고 행주산성 정류장에 내리거나, 870, 921, 9707번 버스를 이용해 행주산성 입구 정류장에서 하차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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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05
  • 감성을 자극하는 푸드, 예술체험공간 ‘일식 대서양’ 갤러리
    [교육연합신문=김현구 기자] 감성을 자극하는 푸드, 예술 체험 서비스를 제공하는 음식 공간이 서울 서초구 법원1길 7에 탄생했다. 일식 대서양(대표 유영빈)은 문화예술과 일식의 어울림으로 매장 전체 동선을 미술 전시 공간으로 제공하는 갤러리형 푸드 체험공간으로 운영하고 있다. 한 치의 여유 없이 숨가쁘게 돌아가는 도시, 조밀한 시스템 속에서 바쁘게 사는 법조타운 사람들의 삶의 여정을 바라보던 중, 예술의 사회적 가치를 식사와 요리를 즐기면서 간편하게 접할 수 있는 공간의 필요성이 '일식 대서양'의 음식점 공간에 예술문화 갤러리를 접목하게 된 이유라고 유 대표는 설명하고 있다. '일식 대서양'은 미술갤러리의 결합으로 맛있는 일식요리를 즐기는 고객과 시민들에게 예술문화의 충족감을 다양한 형태로 전달하고 있다. 서둘러 이용하는 단순한 음식점에서 벗어나 문화적 체험과 결합해 일식요리와 함께 여유 있게 미술작품을 감상하는 '일식 대서양'이 추구하는 음식점으로서의 공간은 단순한 미각을 즐기는 곳을 넘어 시각적인 즐거움까지 줄 수 있는 곳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한다. 주기적으로 변화를 주어 미술이나 예술작가의 발굴 전시를 통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일식 대서양‘ 갤러리에서만 누릴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유영빈 대표는 화가나 예술작가가 대관비용 문제와 전시 공간이 없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우에는 무료 대관을 진행하며 문화예술활동의 새로운 갤러리 형태로 이용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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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2-24
  • 아시아나항공, 코레일과 철도 연계 서비스 제공
    [교육연합신문=오화영 기자]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1월 26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제휴해 ‘항공권+철도 승차권 연계 서비스(Rail&Air)’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적용 대상은 아시아나항공의 한국 출발·도착 장거리 노선(미주/유럽/시드니)과 국내 8개 도시(부산, 동대구, 광주송정, 울산, 포항, 진주, 여수엑스포, 목포)이며, 항공권 결제 시철도 이용권을 포함해 구입할 수 있다. 이 서비스를 통해 지방 출발·도착 손님은 해외여행을 갈 때 기존처럼 열차 승차권과 항공권을 별도로 구매하는 번거로움이 없어지며,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 아시아나항공 카운터를 이용해 체크인 및 수하물 위탁 후 인천공항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이용방법은, 아시아나항공 예약센터 및 판매지점에서 항공권에 KTX 구간을 포함해 구매한 뒤, 액세스레일(AccesRail) 웹사이트(www.accesrail.com/checkin)에서 체크인을 하면 KTX 승차권 및 공항철도 승차권 교환용 바우처를 발급받을 수 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보다 많은 여행객이 아시아나항공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연계 교통 서비스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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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2-08
  • 전남 완도군, ‘가볼 만한 곳’ 관광 사진·UCC 공모전 개최
    [교육연합신문=김선숙 기자] 전라남도 완도군(군수 신우철)은 완도의 수려한 자연 경관과 다양한 관광자원, 특색 있고 잘 알려지지 않은 관광 명소를 촬영한 사진과 영상을 발굴하고자 2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완도 가볼 만한 곳’ 관광 사진 및 UCC 공모전을 진행한다. 공모전 주제는 ‘내가 추천하는 완도 가볼 만한 곳’이다. 공모 대상은 완도 해양치유 체험, 지역 특산물(품) 체험, 한 달 살기 체험, 지역 문화 체험, 리얼 레저 활동, 지역민과의 교류, 축제·행사 체험, 숙박·음식 체험 등 2022년 11월 이후 촬영한 미발표작 사진 및 UCC이다. 출품 가능 수량은 사진은 1인·1팀당 3점 이내, UCC는 1인·1팀당 1점 이내이다.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출품 가능하며, 방문 접수 또는 우편(등기)으로 제출하면 된다. 시상 규모는 사진 분야는 대상 1점, 최우수 2점, 우수 8점, 장려 10점, 입선 30점, UCC는 대상 1점, 최우수 2점, 우수 3점, 장려 4점으로 총 61점을 선정한다. 수상작 발표 및 시상식은 11월 중 개최할 예정이다. 완도군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2023 관광 트렌드에 맞는 새로운 여행지를 발굴하고 알릴 수 있는 사진과 UCC를 선정하여 완도군 관광 홍보 마케팅에 적극 활용하는 등 관광객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공모전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완도군 홈페이지-고시공고에 게재된 「2023년 ‘완도 가볼 만한 곳’ 관광 사진 및 UCC 공모전」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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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2-08
  • 부산 카페거리 커피박물관을 가다
    [교육연합신문=황오규 기자] 커피는 일상에서 쉼표가 되고 있다. 한국에서 커피를 처음 마신 사람은 고종황제라고 전해지고 있다. 1896년 고종황제가 러시아공사관으로 피신해 커피를 마시게 된 것이 우리나라 커피 역사의 시작이다. 당시에는 뜨거운 커피가루와 설탕을 넣어 마셨다고 하며 고종이 환궁해 정현관이라는 곳을 지어 커피를 마셨다고 한다. 이후 1930년대에 커피가 알려지기 시작했고 1950년부터 명동을 중심으로 인스턴트커피와 국산차를 판매하는 다방이 생겼다. 1970년대 국내 커피메이커가 설립되고 1988년 원두커피가 대중화되기 시작했다. 커피를 마시는 것이 일상화되면서 커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관련된 직업과 교육시스템이 다채로워졌다. 커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전포동 ‘부산커피박물관’에도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부산커피박물관의 김동규(45) 관장을 만났다. 그는 커피 역사를 아는 것이 커피문화의 발전에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해 커피박물관을 운영한다고 했다. 그는 골동품에 관심을 가진 것이 계기가 돼 유럽의 다문화를 접하게 되면서 커피에 관심을 가졌다고 한다. 커피에 대한 관심은 커피와 관련된 기구에 호기심을 느껴 세계 곳곳의 커피 유물을 꾸준하게 수집했으며 여전히 커피문화 개선을 위해 전시하고 있다. 현재 부산뿐만 아니라 양산군 동면 금오4길에서 제2의 커피박물관을 개장해 운영 중이다. 새로 개장한 커피박물관 1층 내부에는 커피로스터, 커피그라인더, 커피추출기, 커피잔 등 관련 용품이 다양하게 진열돼 있고 유명인들의 그림으로 품위를 더하고 있다. 그는 커피가 흔하게 마시는 음료에서 아름다운 문화로 발전하기를 바라는 마음이 박물관을 찾는 이에게 전해지기를 바란다. 아는 만큼 보이는 법이다. 커피를 사랑한 한 사람의 애정을 담은 커피박물관을 둘러보며 커피의 역사와 기구, 커피가 만들어지는 과정과 즐기는 법 등을 알면 커피는 좀 더 향기롭고 풍성하게 일상에 자리매김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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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2-08
  • 부산불꽃축제 재개 "관람부터 귀가까지 안전하게!"
    부산불꽃축제 재개, 관람부터 귀가까지 안전하게 ! - 부산의 성숙된 도시 이미지를 전 세계에 알리겠습니다 - [교육연합신문=황오규 기자] 3년 동안 기다려 온 부산불꽃축제가 12월 부산의 겨울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는다. 부산광역시(시장 박형준)는 오는 12월 17일 광안리 해수욕장 및 동백섬, 이기대 앞에서 제17회 부산불꽃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불꽃으로 부산을 노래하는 감동의 하모니 ‘부산 하모니(Hamony of Busan)’를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부산불꽃축제는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의 마음에 위로와 활력을 주고자 기획됐으며,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을 위한 홍보 열기 확산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축제는 당초 11월 5일 개최 예정이었으나, 지난 10월 29일 발생한 이태원 사고로 국가애도 기간이 선포됨에 따라 무기한 연기된 바 있다. 부산시는 이번에 행사가 재개되는 만큼 무엇보다도 관람객의 안전을 가장 최우선으로 하여 축제 지원에 나선다. 먼저, 당초 투입 예정이었던 안전요원 인력을 50% 이상 증원 및 현장 배치해 ‘관람부터 귀가까지 안전사고 제로(zero) 축제’를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 또한 광안리해수욕장 주요 진입로(16개소)에 총량제를 실시해 인파 과다 밀집 시 단계별로 통제할 예정이다. 행사장의 진입로는 당초 관람객이 자율적으로 보행할 수 있었으나, 혼잡 시에는 인파를 우회로 분산한다. 행사장 주변 주요 병목지점 CCTV를 기존의 16개소에서 64개소로 확대하여, 실시간으로 관람객 운집 상황을 파악하고 인원을 통제할 계획이다. 또한 이동식 방송시스템을 장착한 LED 차량을 주요 장소(4개소)에 배치하고, 안전시설(펜스)을 추가 설치하는 등 관람객 분산 유도 안내를 위한 장비를 확충한다. 행사 종료 후에는 관람객들의 안전한 귀가를 위해 안내방송을 제공하고 도시철도 혼잡 역사의 단계별 진입 통제를 시행하여, 인파가 밀집된 지역에 분산을 유도할 예정이다. 한편 행사가 당초 11월에서 12월로 연기되면서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불꽃 쇼 시작을 기존 시작 시각에서 1시간 앞당긴다. (기존 20:00~21:05 → 변경 19:00~20:05) 12월에 행사를 개최하는 만큼 추워진 날씨에 대비하여 따뜻한 복장으로 즐길 것을 추천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3년 동안 기다려 온 부산불꽃축제가 12월에 재개되는 만큼, 모든 관람객이 안전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부산의 성숙된 도시 이미지를 전 세계에 알려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붐업 조성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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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1-28
  • 담양 대나무밭,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해외에 알린다
    [교육연합신문=정재근 기자] [사진설명= 세계중요농업유산에 등재된 담양대나무 밭의 주요 지역인 읍 삼다리 내다마을 전경] 세계중요농업유산인 담양대나무밭과 담양의 관광지, 먹거리를 소개하는 방송이 해외에 홍보된다. 전남 담양군(군수 이병노)은 농림축산식품부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하 농정원)이 제작한 아시아 19개국에 송출되는 한국 히스토리 채널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트래블 다이어리' 시리즈에 담양의 대나무밭과 관광지가 소개된다고 18일 밝혔다. 농정원은 우리의 농업문화를 해외에 소개해 한국의 전통농업기술의 우수성은 물론, 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교육 및 관광자원 등으로 활용하는 모습을 영상에 담아 동남아 등지에 홍보해 오고 있다. 방송에는 가수 권은비가 출연해 담양을 여행하며 세계중요농업유산 대나무밭인 죽녹원과 삼다리 마을을 방문하고, 농산물, 먹거리 등을 직접 체험하는 영상을 담았다. 담양대나무밭 전역은 대나무 품목으로는 세계 최초로 2020년 유엔식량농업기구(FAO)에 의해 세계중요농업유산 제 5호로 등재됐다. 방송은 히스토리 채널을 통해 한국은 11월 18일 18시 30분부터, 12월 30일까지 일본과 동남아 등 19개국에 순차적으로 소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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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1-18
  • 인하대총동창회, 동문가족과 함께하는 '2022 아름다운 가을 산행' 진행
    [교육연합신문=안용섭 기자] 인하대학교총동창회(회장 신한용)은 10월 22일(토) 총동창회 창립 63주년을 기념해 인천 중구 무의도 호룡곡산 일원에서 60만 인하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며 '아름다운 동행, 가을 산행'을 진행했다. 인하대총동창회 신한용 회장은 환영사에서 "오늘 화창한 날에 우리 인하인 모두가 하나되는 '2022 아름다운 가을 산행'을 갖게 되어 매우 기쁘다. 아무쪼록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는 산행과 트래킹이 되길 바란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오전 9시 인천 무의도 하나개해수욕장에서 200여 명의 인하대 동문들이 집결해 청명한 가을 하늘을 바라보며 산행을 시작했다. 산행 코스는 무의도 하나개해수욕장에서 호룡곡산을 돌아 다시 하나개해수욕장으로 돌아와 해상탐방로를 가볍게 산책하는 약 4시간의 코스로 진행됐다. 인천 무의도 호룡곡산은 하나께, 큰무리, 실미 등의 해수욕장과 호룡곡산이 있는 섬으로 흔히 섬의 모양이 장수가 관복을 입고 춤을 추는 모습이어서 '무의(舞衣)'라는 이름을 갖게 됐다고 전해진다. 또한, 조선시대에 무의도는 '옷을 입지 않은 섬(無衣島)'로 표기되고 있다. 호룡곡산은 호랑이와 용이 싸웠다는 전설에서 유래된 이름으로. 244m의 낮은 산이지만 무의도에서는 가장 높다. 산을 오르내리며 바다를 굽어보는 서해에 떠 있는 여러 섬과 수평선이 바다 안개에 휩싸여 너울거리는 모습이 장관이다. 오르는 도중에 호랑바위, 부처바위 등 다양한 기암을 구경할 수 있다. 정상에서 하나개 유원지 쪽으로 하산하면 해변 언덕 위 숲길을 따라 걸으면서 눈부신 바다가 발아래로 펼쳐지는 '환상의 길'을 만나볼 수 있다. 아래 해안은 오랜 세월 파도가 바위를 깎아 해식동굴과 기암 절벽이 다양한 형상을 만들어내고 있는데, 무의도 해상관광탐방로는 바다 위에 목제 데크길을 만들어 한쪽에는 절벽과 반대쪽에는 바다를 감상할 수 있는 해상 탐방길이다.(인천개항장연구소 강덕우 글 발췌) 200여 명의 인하대 동문가족들은 모처럼 바다와 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아름다운 섬 무의도를 걸으며, 청량한 가을바람을 가슴속 깊이 호흡하면서 코로나19로 켜켜이 쌓였던 마음속 묵은 먼지까지 남김없이 훌훌 털어냈다. 산행과 탐방길 트래킹을 마친 후 동문들과 함께 그리고 가족들과 함께 삼삼오오 정담을 나누며 먹는 점심은 어느 외식에 비할 데 없는 성찬이 되었다. 이어 흥겨운 여흥 시간을 함께하며 서해의 아름다운 섬 무의도에서 인하가족의 유대감은 만추의 정취만큼 깊어갔다. 이날 행사를 기획한 인하대총동창회 조칠성 행사준비위원장은 "오늘 산행에 모처럼 이렇게 많은 우리 인하가족이 참여해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앞으로도 우리 인하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동문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는 총동창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자리를 정리한 뒤 무의도 앞바다에 드리운 낙조를 뒤로 하며 인하대 동문들은 다음을 기약하면서 아쉬운 여운을 안고 '아름다운 동행, 가을 산행'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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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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