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드론스포츠연합회, 지역축제·청소년 교육 연계 드론스포츠 보급 확대
청원생명축제·강원도 청소년단체 연합캠프·충남 드론페스타 참여…드론농구·드론레이싱 대중화와 전문인력 양성 추진
[교육연합신문=박영미 기자]

세계드론스포츠연합회(WDSF, 회장 우현호)가 지역축제와 청소년 교육행사, 지자체 드론행사 등을 연계해 드론농구와 드론레이싱 등 새로운 드론스포츠의 저변 확대와 전문인력 양성에 나서고 있다.
세계드론스포츠연합회는 지난 10월 2일부터 11일까지 충북 청주시 오창읍 미래지 농촌테마공원에서 열린 ‘2026 청원생명축제’에서 드론스포츠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축제 기간에는 드론농구와 드론레이싱을 중심으로 어린이와 청소년,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직접 드론을 조종하고 경기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드론을 처음 접하는 참가자들에게 기본 조종방법과 안전수칙을 교육해 지역축제가 드론교육과 첨단 스포츠를 함께 경험하는 장이 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이번 청원생명축제에서는 2027년 1월 중국 항저우에서 열릴 예정인 드론스포츠 대회에 출전할 대표선수 선발도 추진했다. 연합회는 지역에서 발굴된 선수들이 국제대회와 해외 교류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회를 확대하고 국내 드론스포츠 선수층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
또한, 청주시 관계자와 향후 드론스포츠 프로그램 확대 방안을 논의했으며, 박용국 국장과 협의를 통해 2027년 청원생명축제 기간 중 공식 드론스포츠 대회를 개최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이어 10월 17일에는 춘천교육대학교 캠퍼스 일원에서 열린 ‘2026 청소년단체 연합캠프’에 참여해 강원지역 청소년들에게 드론스포츠를 소개했다.
이번 캠프는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이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활동과 공동체 역량 향상을 위해 마련한 행사로, 대한적십자사(RCY), 한국스카우트 강원연맹, 한국4-H강원특별자치도본부 등 13개 청소년단체와 114개 학교 학생·교사 약 1,400명이 참여했다. 행사에서는 AI 코딩 로봇, 과학탐험, 예술 등 미래기술과 연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세계드론스포츠연합회는 캠프 현장에서 드론농구를 비롯한 드론스포츠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청소년들이 드론을 단순 조종기기가 아닌 스포츠와 교육, 미래 진로가 결합된 분야로 접할 수 있도록 했다. 학생들은 직접 드론을 조종하며 경기 방식과 기초 조종법을 배우고, 드론스포츠에 필요한 협동과 경기운영 방식 등을 경험했다. 연합회는 이러한 청소년 대상 체험교육이 향후 선수와 지도자, 심판, 경기운영 인력 등 드론스포츠 전문인력 양성의 기반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같은 날 충남도청 일원에서 열린 ‘2026 충청남도 드론 페스타’에도 참여해 드론농구를 선보였다. 세계드론스포츠연합회는 현장에서 드론농구 경기와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방문객들에게 드론 조종기술과 스포츠를 결합한 새로운 경기방식을 소개했다. 행사장을 찾은 충청남도지사도 드론스포츠 현장을 방문해 드론농구를 비롯한 신규 드론 콘텐츠를 살펴봤다.
연합회는 드론산업 발전과 함께 드론 조종 인력뿐 아니라 지도자, 심판, 경기운영요원, 시스템 운영인력, 교육강사 등 다양한 전문직종에 대한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드론농구와 드론레이싱을 비롯한 신규 종목 개발, 경기규정 정립, 지도자·심판 교육, 자격과정 운영, 국내외 대회 개최 등을 연계해 드론스포츠 전문인력 양성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지역축제와 교육기관, 지자체 행사를 드론스포츠 콘텐츠와 연계해 지역 주민과 청소년들에게 새로운 교육과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체험에서 선수 발굴과 전문교육, 대회 개최까지 이어지는 지속 가능한 지역 드론스포츠 모델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세계드론스포츠연합회 우현호 회장은 “드론스포츠는 청소년과 일반 시민들이 드론을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는 분야이면서 교육과 경기운영, 전문인력 양성, 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분야”라며, “특히 지역축제와 청소년 교육 프로그램을 연계하면 드론에 대한 관심을 자연스럽게 진로와 전문교육으로 이어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드론농구와 드론레이싱뿐 아니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드론스포츠 종목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지자체·교육기관과 협력해 지역 특성에 맞는 드론 콘텐츠와 대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세계드론스포츠연합회는 향후 국내외 교육기관과 지자체, 드론산업 관련 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드론스포츠 체험, 청소년 교육, 선수 육성, 전문인력 양성, 국내외 대회를 하나의 체계로 연결할 계획이다. 또한, 드론스포츠를 일부 선수와 동호인 중심의 종목을 넘어 어린이와 청소년, 일반 시민 누구나 쉽게 접하고 참여할 수 있는 생활형·대국민 스포츠 종목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