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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병역특례, 이제는 ‘혜택’보다 ‘책임’을 생각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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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연합신문=이정현 기자]
아시안게임이 막을 내린 뒤 스포츠 선수들의 병역특례를 둘러싼 논란이 다시 거세지고 있다.
대한민국 남성에게 병역의무는 오랜 시간 피할 수 없는 사회적 책무이자, 때로는 청춘의 한 시기를 내려놓아야 하는 숙제와도 같았다. 특히 분단국가라는 특수한 상황 속에서 병역의무는 우리 사회가 함께 감당해 온 가장 무거운 의무 가운데 하나다.
현행 병역특례 제도는 국가대표 선수들이 국제대회에서 국위를 선양한 경우 일정한 요건을 충족하면 병역의무를 대체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운동선수에게 있어 전성기에 해당하는 시기에 군 복무로 인해 선수 생활이 중단되는 것이 큰 부담이 될 수 있다는 현실적인 이유도 제도의 배경에 있다. 그러나 이번 아시안게임을 계기로 과연 현재의 제도가 시대와 국민 정서에 부합하는지 다시 한번 돌아볼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특히, 축구 대표팀의 금메달로 다수의 선수들이 병역혜택을 받게 되면서 논란이 더욱 커졌다. 선수 개인에게는 매우 큰 혜택이지만, 병역의무를 성실히 이행하고 있는 또래 청년들의 입장에서 바라보면 형평성에 대한 의문이 생길 수밖에 없다. 더욱 안타까운 것은 일부 선수들의 부적절한 언행과 행동이 국민적 공분을 샀다는 점이다.
국가대표 선수는 단순히 운동을 잘하는 사람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얼굴이다. 경기장에서 보여주는 실력만큼이나 경기장 밖에서 보여주는 언행과 인격도 중요하다.
특히, 전쟁이나 사고로 신체적 피해를 입은 장병을 연상시키는 행동은 국민의 눈높이에서 결코 가볍게 받아들이기 어려운 문제다. 병역의무를 수행하다 부상을 입은 장병들과 지금도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있는 수많은 젊은이들에게 상처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병역특례를 받은 선수들에게 필요한 것은 특권의식이 아니라 오히려 더 큰 책임감과 겸손함이다. 이번 논란을 계기로 병역특례 제도 자체에 대해서도 냉정한 점검이 필요하다.
특히, 아시안게임 종목별 경쟁 수준과 참가 선수 구성, 국제대회로서의 권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지 않고 단순히 메달 획득만을 기준으로 병역혜택을 부여하는 것이 과연 합리적인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야구의 경우 프로 선수 중심으로 구성된 우리 대표팀과 사회인 야구 선수 중심의 일본 대표팀이 맞붙는 등 종목별로 참가 선수의 구성과 경쟁 조건에 상당한 차이가 있었다. 축구 역시 연령 제한이 있는 아시안게임 특성상 국가별 선수 구성에 차이가 있고, 우리나라는 와일드카드 선수를 활용해 대표팀 전력을 보강할 수 있었다.
물론 선수들이 최선을 다하지 않았다는 이야기가 아니다. 국가대표로 태극마크를 달고 경기장에 나선 선수들의 노력과 땀은 존중받아야 한다. 다만 메달 하나만으로 병역이라는 국가적 의무를 대체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과연 국민적 공감대를 얻을 수 있는지는 별개의 문제다.
특히, 오늘날 대한민국의 위상을 세계에 알리는 방법은 스포츠만 있는 것이 아니다.
세계적인 그룹으로 성장한 BTS(방탄소년단) 역시 대한민국을 세계에 알리는 문화외교의 상징적인 존재였다. 막대한 경제적 효과와 함께 대한민국의 문화적 위상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음에도 병역의무를 이행했다. 전성기의 시간을 국가의 부름에 따라 잠시 내려놓은 이들의 선택은 병역의무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다시 생각하게 한다.
스포츠 선수들의 국제대회 성과가 국가 이미지와 국위 선양에 기여하는 것은 분명하다. 그러나 국가대표라는 이유로 누리는 명예가 클수록 그에 따르는 책임 역시 커져야 한다.
병역특례가 폐지되어야 한다는 주장과 현행 제도를 유지해야 한다는 주장이 맞설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어느 한쪽의 주장만을 앞세우기보다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공정하고 합리적인 기준을 마련하는 것이다.
국제대회의 수준과 권위, 참가국의 선수 구성, 경기의 경쟁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병역특례 대상과 기준을 보다 엄격하게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 무엇보다 병역특례를 받은 선수들도 자신들이 특별한 혜택을 받았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같은 시대를 살아가는 또래 청년들은 지금도 군부대에서 가족과 친구들의 곁을 떠나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있다. 누군가는 추운 겨울밤 경계근무를 서고, 누군가는 훈련장에서 땀을 흘리고 있다. 그들의 청춘 역시 대한민국의 소중한 자산이다.
국가대표 선수들이 국민의 박수와 환호를 받는 만큼, 병역의무를 다하고 있는 젊은이들에게도 감사와 존중을 보내야 한다. 병역특례는 권리가 아니라 국가가 특별히 부여한 예외적인 혜택이다. 그렇다면 혜택을 받은 사람에게는 그만큼의 책임과 겸손이 따라야 한다.
이번 논란이 특정 선수에 대한 비난으로 끝나서는 안 된다. 우리 사회가 병역특례 제도의 취지와 형평성을 다시 한번 진지하게 고민하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
스포츠의 성취는 박수받아 마땅하다. 그러나 국위를 선양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혜택이 또 다른 국민에게 상대적 박탈감으로 돌아간다면, 그 제도는 언젠가 국민의 질문에 답해야 한다.
이제는 메달의 숫자만 볼 것이 아니라, 그 메달 뒤에 있는 공정성과 책임의 가치를 함께 돌아봐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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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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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 10월 6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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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연합신문=박근형 기자]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가 오늘 개막식을 시작으로 열흘간의 화려한 여정을 시작한다. 단독 사회자 김민하가 진행하는 개막식에서는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에 배우 양자경, 한국영화공로상에 김동호 전 부산국제영화제 이사장, 까멜리아상에 감독이자 시나리오 작가, 제작자인 허안화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는다. 개막작으로는 김종관 감독의 <낮과 밤은 서로에게>가 상영된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는 커뮤니티비프 상영작 69편을 포함해 59개국 총 316편의 다채로운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아시아영화와 세계 영화계의 현재와 미래를 보여주는 신작과 화제작까지 폭넓은 작품들이 영화의전당을 비롯한 부산 시내 8개 극장, 총 31개 스크린에서 관객과 만난다.
올해 영화제는 관객들의 관람 기회를 더욱 넓히기 위해 기존 수요일이었던 개막일을 하루 앞당겨 화요일에 개막한다. 관객들의 방문과 관람이 개막 첫 주에 집중되는 점을 고려해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나흘간의 상영 회차도 기존 하루 4회에서 5회로 확대한다. 화요일 개막과 상영 회차 확대를 통해 관객들이 보다 다양한 작품을 폭넓게 선택하고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두 번째 해를 맞은 경쟁부문은 첫해의 성과를 바탕으로 한층 밀도 높은 라인업을 선보인다. 올해는 월드 프리미어 비중을 더욱 높였으며, 완성도와 개성을 두루 갖춘 아시아영화 13편이 경쟁한다. 이들 작품을 대상으로 총 5개 부문의 ‘부산 어워드’가 수여되며, 심사위원장 장이머우 감독을 비롯한 7명의 심사위원이 수상작을 선정한다. ‘부산 어워드 대상’ 수상작에는 미국 아카데미 국제장편영화상 출품 자격이 주어진다.
세계 영화계에서 활약해온 주요 영화인들도 대거 부산을 찾는다. 올해 베니스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심사위원장을 맡은 배우이자 감독 매기 질렌할이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하고, 아카데미 감독상 수상자 알폰소 쿠아론, 프랑스를 대표하는 배우 이자벨 위페르와 샤를로트 갱스부르도 부산을 찾는다. 이란을 대표하는 감독 마지드 마지디, 필리핀의 거장 라브 디아즈, 일본 애니메이션을 대표하는 감독 린타로를 비롯해 이창동, 나홍진, 김지운 감독 등 국내외 주요 영화인들이 올해 영화제를 함께한다.
특별기획 프로그램도 영화제의 풍성함을 더한다. 고(故) 안성기 배우가 한국영화에 남긴 발자취를 기리는 ‘아름다운 시절, 안성기’를 비롯해, 일본 애니메이션의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일본 애니메이션 특별전: 광기의 걸작, 전율의 기대작 12+1’, 세계적인 배우 양자경의 영화 세계를 조명하는 ‘모든 시간 모든 곳의 양자경’까지 다채로운 특별기획 프로그램이 관객들을 기다린다.
영화의 현재와 미래를 함께 논의하는 담론의 장도 마련된다. 10월 8일(목)부터 11일(일)까지 나흘간 영상산업센터와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포럼 비프’가 열린다. 올해 포럼은 ‘동시대 영화의 가능성을 말하다’를 화두로 급변하는 산업과 기술, 정책 환경 속에서 영화가 놓인 현재를 짚어보고 앞으로의 변화를 모색한다.
관객의 참여와 도시의 일상이 만나는 프로그램도 펼쳐진다. 커뮤니티비프와 동네방네비프는 부산국제영화제가 처음 시작된 남포동을 비롯한 부산 전역은 물론 양산과 서울까지 범위를 넓혀 관객들을 만난다.
아시아 영화·콘텐츠 산업의 비즈니스 플랫폼인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ACFM)은 10월 10일(토)부터 13일(화)까지 나흘간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열린다. The A, 아시아프로젝트마켓(APM), 부산스토리마켓(BSM), 이노아시아, 프로듀서허브, 독스퀘어, 플랫폼부산 등 7개 부문에서 총 64개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올해 처음 마련된 주빈국 프로그램에는 태국이 참여해 아시아 콘텐츠 산업의 새로운 흐름과 가능성을 조명한다.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은 10월 6일(화) 오후 6시 네이버 치지직을 통해 단독 생중계되어, 현장을 찾지 못하는 관객들도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개막의 순간을 함께할 수 있다. 오늘 개막하는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는 10월 15일(목)까지 열흘간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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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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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더 인간적으로 살아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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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연합신문=김성희 기고]
어릴 때부터 알았던 사자성어, 언행일치, 그 때는 그 뜻이 무엇인지 몰랐습니다. 청출어람, 입신양명 등 사자성어의 뜻이 다 좋은 뜻인 건 알겠는데 언행일치는 왜 좋은 뜻이지? 언행일치, 말과 그 행동이 같아야 한다는 그런 당연한 말에 사람들은 줄줄이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어린 나의 시선으로는 언행일치는 쉬운 일이었습니다. “그냥 말한 대로 하면 되는 거 아닌가? 학원 간다고 엄마한테 말하고 학원 가고, 논다고 말하고 놀면 되는 거지, 아 거짓말을 하지 말라는 뜻인가?” 정도의 뜻으로 이해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지금 나는 말과 행동이 같은 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를 압니다. 그리고 내가 바라는 나의 모습이 높이 있을수록 그 정도는 더욱 커집니다. 내가 존경하는 사람은 자신이 하는 생각과 말과 행동이 일치되게 하는 사람입니다.
우리는 흔히 사람의 됨됨이를 알 수 있는 일반적인 잣대로 약자를 대하는 태도, 이익과 손해 앞에서의 모습, 예기치 못한 분노의 상황에서의 언행, 남이 없는 곳에서의 정직함, 잘못을 인정하는 자세 등을 나열합니다. 그러나 그 사람의 근본을 드러내는 가장 직관적인 잣대는 크고 작은 약속을 대하는 태도와 타인의 시간을 존중하는 책임감이라고 생각합니다.
옛 성인들도 신뢰의 중요성을 말합니다. 공자는《논어(論語)》 위정편(爲政篇)에서 “人而無信 未知其可也(인이무신 미지기가야)”, 즉 “사람으로서 신의가 없다면 그가 어디에 쓰일 수 있을지 알 수 없다.”고 말합니다.
또한 자하(子夏)는 “大德不踰閒 小德出入可也(대덕불유한 소덕출입가야)”, 즉 “큰 덕의 테두리를 넘지 않는다면 작은 행동에는 약간의 오차가 있어도 괜찮다.”고 말하며 인성의 큰 테두리가 바로 신의(信義)에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고전이 말하는 신의의 시작점은 타인과의 관계 이전에 먼저 자기 자신을 향합니다. 자신과의 약속을 지켜내는 것입니다. 자신과의 약속을 이행하는 성실함은 타고난 의지력만으로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그것은 매 순간의 절제와 작은 실천들이 쌓여 만들어지는 삶의 모습입니다.
《중용(中庸)》에 등장하는 “愼其獨也(신기독야)”는 남이 보지 않고 홀로 있는 곳에서도 스스로 삼가고 경계한다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홀로 있는 시간은 하늘과 소통하는 더욱 두려운 시간임을 고백하는 옛 성현의 깊은 성찰에 고개가 숙여집니다.
우리말로 배우는 한자에서 본 約束이라는 글자의 의미를 살펴보면, 約의 모습과 소리에서 하늘이 사람에게 내려오고 또 내려와 하늘을 안고 있음으로 하늘의 뜻과 같아지기 위해 마음을 맺는 것이라는 것을 알 수 있으며, 束의 모습과 소리에서도 묶여진 동이 안에 새로운 미래를 품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約束은 하늘과 같은 사람들의 더 큰 생각과 결실을 위한 언행인 것입니다. 지켜도 되고 경우에 따라 쉽게 어겨도 되는 그런 것이 아닙니다.
자신과의 약속을 지켜내는 내면의 단단함은 자기 자신을 다루는 아주 사소한 생각과 태도의 변화에서 시작됩니다. 《사피엔스》의 저자 유발 하라리 (Yuval Noah Harari)는 이렇게 말합니다. “나 자신과의 약속을 어기는 가장 큰 이유는 순간의 편안함에 속기 때문이다. 편안함을 포기할 때 비로소 인격의 단단함이 시작된다.”
모든 것은 자기에게서 먼저 시작하는 것입니다.
《대학(大學)》에서는 내면의 정성스러움이 외면으로 드러나는 이치를 “誠於中 形於外(성어중 형어외)”, 즉 “안에 진실함이 있으면 반드시 밖으로 나타난다.”는 말로 표현합니다.
자신에게 정성을 다하는 사람은 타인과의 약속 앞에서도 경솔하게 행동하지 않습니다. 이들은 남과 약속할 때 쉽게 승낙하지 않으며, 한 번 입 밖으로 낸 말은 어떠한 손해나 번거로움이 따르더라도 반드시 지켜냅니다.
축구선수 손흥민과 그의 스승이자 부친인 손웅정 감독의 ‘아무도 보지 않는 곳에서 스스로와 맺은 약속’을 증명하는 삶은 우리에게 잘 알려져 있습니다. 손웅정 감독은 손흥민 선수가 만 16세에 도달할 때까지 약 7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당장의 경기 출전이나 화려한 기술 습득을 경계하고, 오직 기본기 단련이라는 둘만의 약속을 묵묵히 이행했습니다.
손 선수의 인터뷰에 따르면 어린 시절, 운동장 세 바퀴를 공을 떨어뜨리지 않고 리프팅하면서 도는 훈련과 공이 단 한 번이라도 바닥에 떨어지면 다시 숫자를 1부터 세어야 하는 가혹한 자기 규율을 지키며 매일 정해진 연습을 했다고 합니다. 성장기 이후에도 매일 양발 슈팅 500개씩, 하루 1,000개의 슛을 연습하며 양발의 감각을 익히는 것을 게을리하지 않았습니다.
손웅정 감독은 “아무도 보지 않는 곳에서 흘린 땀방울이 한 사람의 진짜 본질을 만든다"고 단언합니다. 매일의 루틴을 정직하게 지켜낸 위대한 성실함과 엄격한 정성이 있었기에, 훗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에서 ‘페널티킥 없이 양발만으로 23골’을 터뜨리며 아시아인 최초 득점왕에 오르는 역사적 기록을 달성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중용》은 “至誠無息(지성무식)”, 즉 “지극한 정성은 쉬지 않는다.”고 하였습니다. “誠則形 形則著 著則明 明則動 動則變 變則化(성즉형 형즉저 저즉명 명즉동 동즉변 변즉화)”, 즉 “정성스러우면 나타나고, 나타나면 더욱 밝아지며, 밝아지면 감동을 주고, 감동을 주면 변화한다.”고 설명합니다. 참된 정성, 즉 지성(至誠)은 자신과의 약속을 실천하는 것에서 출발합니다.
《명심보감(明心寶鑑)》에 나오는 “言而有信 行必有果(언이유신 행필유과)”, 즉 “말에는 반드시 신의가 있어야 하고, 행동은 반드시 결실이 있어야 한다.”는 가르침처럼, 자신을 속이지 않는 성실함이 있는 사람만이 타인에게도 변함없는 책임감을 보여줄 수 있습니다.
참된 됨됨이와 인성의 기본은 언행이 일치하는 일상의 모습에 있습니다. 좋은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요? 말의 무게를 알기에 지키지 못할 약속으로 타인을 현혹하지 않는 사람, 스스로에게는 신독으로 엄격하되 타인의 허물에는 배려와 이해를 더 하는 사람, 이익과 상황에 따라 말을 바꾸지 않고 자신의 신용을 증명해 나가는 사람이 바로 좋은 사람입니다.
“우리가 반복해서 하는 행동이 바로 우리 자신이다. 그렇다면 탁월함은 하나의 행동이 아니라 하나의 ‘습관’이다.”라고 아리스토텔레스 (Aristotle)는 말합니다. 루틴이 있는 사람은 못 이긴다고 합니다. 프로 야구 선수들의 모든 자세가 다릅니다. 그들은 남의 루틴을 따르는 것이 아니라, 자신만의 루틴을 위해 실험과 기록을 반복해서 만든다고 합니다. 내 말과 내 생각이 내 몸이 되고 있는지 확인하는 습관을 만드는 것이 자신을 자신이게 만드는 德이 아닐까요?
덕불고 필유린(德不孤 必有隣)은 『논어』 「이인편(里仁篇)」에 나오는 말입니다. 덕은 외롭지 않으니 반드시 이웃이 있게 마련이라는 뜻입니다. 철환천하(轍環天下)하며 도덕 정치를 주창한 공자께서 덕과 고독의 관계를 명쾌하게 표현하여, 혼탁한 세상에서 도덕을 실천하는 자, 옳은 길을 가는 자는 외롭고 고립되어 있는 것 같지만 그렇지 않으며 반드시 친한 친구가 생기고, 좋은 이해자, 정다운 동반자와 협력자가 생기는 법이라는 사실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신뢰를 지키게 하는 가장 근본적인 강제력은 제도도, 규정도, 이익도아닙니다. 내 안의 생각하는 능력, 바로 스스로 반성하는 힘입니다. 무엇이 부끄러운 일이고, 무엇이 명예로운 일인지 알 길이 없으니, 세상은 조타수 없는 배와 다를 바 없게 됩니다.
지금이라도 ‘양심, 염치, 수치심’ 등과 같은 ‘인간적인 것’들을 배우고 실천해야 합니다. 이런 보물들이 담긴 상자가 바로 생각하는 능력입니다. 잠시 멈춰 서서 하늘을 올려다보며 인간적으로 살다 가는 일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져 보는 것은 어떨까요?
▣ 김성희
◇ SLA 어학원 원장
◇ 무등 환경단체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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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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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산지킴이기자단] Royal History in the Streets of Seoul: King Jeongjo’s Royal Para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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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연합신문=이채원 학생기자]
Seoul is a city where modern life often moves quickly, yet its streets continue to carry traces of Korea’s royal past. On October 4, 2026, this history came to life through King Jeongjo’s Royal Parade, a large-scale reenactment of one of the most significant royal journeys of the Joseon Dynasty. Stretching from Seoul toward Suwon and Hwaseong, the parade recreates King Jeongjo’s historic journey to honor his family and visit his father’s tomb, bringing centuries-old traditions into the streets of modern Korea.
The original journey took place in 1795, when King Jeongjo traveled from Seoul to Hwaseong with his mother, Lady Hyegyeong, to celebrate her 60th birthday. Known as the Eulmyo Year Royal Procession, the eight-day journey was carefully documented in the Wonhaeng Eulmyo Jeongni Uigwe, a detailed record of the royal procession. The 2026 reenactment is based on these historical records and is organized by Seoul, Gyeonggi Province, Suwon, and Hwaseong.
The Seoul portion of the parade began at Gyeongbokgung Palace, where a ceremony marked the king’s departure. From there, the procession traveled through the city toward Nodeulnaru Park. Participants dressed in traditional royal clothing recreated the elaborate procession, while performances and a citizen parade added a modern community element to the historical event. In total, the Seoul section covered approximately 7.5 kilometers, allowing spectators to encounter the procession as it moved through familiar city streets.
The parade was not limited to Seoul. The procession continued through Suwon, where visitors could see a royal welcoming ceremony and a parade around Suwon Hwaseong, before continuing toward Hwaseong. In Hwaseong, the event included both modern and traditional sections, ultimately recreating the journey toward Yungneung, the tomb associated with Jeongjo’s father, Crown Prince Sado. Together, the three sections recreated a 31.8-kilometer route, connecting different cities through a shared piece of Korean history.
What makes King Jeongjo’s Royal Parade particularly meaningful is the way it transforms historical records into a living experience. Rather than encountering the Joseon Dynasty only through museum displays or textbooks, visitors can watch the procession pass through the same broader landscape where royal journeys once took place. With more than 4,000 participants and 108 horses involved in the 2026 reenactment, the scale of the event reflects the grandeur of the original procession while allowing modern citizens to participate in preserving its memory.
Today, King Jeongjo’s Royal Parade serves as both a historical reenactment and a cultural celebration. By bringing together Seoul, Suwon, and Hwaseong, the event connects the capital with the places that shaped Jeongjo’s story and allows history to be experienced beyond the walls of a museum. As the procession moves through modern streets filled with cars, buildings, and thousands of spectators, the past briefly becomes part of the present, reminding visitors that history is not simply something preserved—it is something that can still move through the streets around 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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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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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동천 살리기’ 2단계… 부전천 생태하천 복원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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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연합신문=이정현 기자]
부산 도심을 관통하는 동천의 수질 개선을 위한 ‘동천 살리기’ 2단계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고 5일 밝혔다.
부산시는 단순한 하천 준설을 넘어 오폐수 유입을 근본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배수·차집 관로를 재정비하고, 동천의 주요 지류인 부전천을 생태하천으로 복원하는 등 도심 하천의 환경 개선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특히, 사업 완료 이후에도 최소 5년 이상 수질과 악취 등을 지속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통합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해 일회성 정비에 그치지 않고 장기적인 하천 관리체계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사업은 부산 도심의 대표적인 하천인 동천의 수질을 개선하고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친수·생태공간을 조성하기 위한 핵심 사업으로 추진된다. 그동안 동천과 부전천 일대는 생활하수와 오폐수 유입, 하천 내 퇴적물 등으로 인해 수질 악화와 악취 문제에 대한 개선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부산시는 오염원이 하천으로 유입되는 경로부터 정비한다는 계획이다. 기존 오폐수 차집 관로를 점검하고 필요한 구간을 재정비해 오염물질이 하천으로 흘러드는 것을 차단하고, 하천 자체의 수질 개선과 생태환경 복원을 함께 추진한다.
부전천은 생태하천으로 복원해 하천의 자연성을 회복하고 시민들이 걷고 휴식할 수 있는 친수공간으로 조성한다. 수변 환경과 하천 주변 공간을 정비해 도심 속에서도 자연과 생태를 체감할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시킨다는 구상이다.
특히, 이번 사업에서 주목되는 부분은 공사 이후의 사후관리다. 부산시는 공사가 완료된 이후에도 최소 5년 이상 수질과 악취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 통합 관리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수질 변화와 악취 발생 여부를 꾸준히 확인하고 이상 징후가 발견될 경우 신속하게 원인을 파악해 대응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수질 모니터링 결과를 토대로 동천과 부전천의 환경 변화를 지속적으로 분석하고, 필요할 경우 추가적인 개선사업을 추진해 오염원의 재유입을 방지할 계획이다.
하천 주변의 환경관리도 강화한다. 시민들이 하천을 이용하면서 불편을 겪지 않도록 주변 환경을 지속적으로 정비하고, 불법 오염행위와 쓰레기 투기 등을 줄이기 위한 관리와 계도도 병행할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도심 하천의 수질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하천 바닥을 정비하는 것만으로는 한계가 있으며, 오염원이 하천으로 유입되는 원인을 찾아 차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아울러 하천 복원사업의 효과를 장기간 유지하기 위해서는 사업 완료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질 측정과 악취 관리, 생태환경 점검 등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부산시는 이번 ‘동천 살리기’ 2단계 사업을 통해 부전천을 비롯한 동천 일대의 수질과 생태환경을 개선하고, 시민들이 일상에서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친수공간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깨끗하고 건강한 도심 하천은 시민들의 생활환경과 직결되는 중요한 도시 인프라”라며 “하천 복원과 오폐수 차집 관로 정비를 차질 없이 추진하고, 사업 이후에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수질 개선을 이끌어내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시는 동천 수질 개선을 위한 시설 정비와 함께 시민 참여형 하천 관리도 강화해 깨끗하고 생태적으로 건강한 도심 하천을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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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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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LPBA 정수빈, '크라운해태 PBA-LPBA 챔피언십 2026' 64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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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연합신문=박근형 기자]
정수빈 선수
10월 5일 오전 일산 킨텍스 PBA스타디움에서 '크라운해태 PBA-LPBA 챔피언십 2026' LPBA 128강 경기가 진행됐다.
이날 진행된 정수빈(NH농협카드)과 김용원의 경기에서 정수빈이 21:8로 승리하며 64강에 진출했다.
LPBA 결승전은 10월 11일 진행된다.
김용원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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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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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구도심 고독사 위험 증가…원도심 복지·돌봄 안전망 강화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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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연합신문=이정현 기자]
부산 중구와 동구 등 원도심 지역을 중심으로 독거 어르신과 취약계층의 사회적 고립 및 고독사 위험이 높아지면서 지역 밀착형 복지·돌봄 안전망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고 10월 5일 밝혔다.
원도심 지역은 상대적으로 고령인구 비중이 높고, 오래된 주거환경과 1인 가구 증가 등이 맞물리면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주민들을 조기에 발견하고 지원할 수 있는 촘촘한 돌봄체계 구축이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혼자 생활하는 고령층의 경우 건강 악화나 경제적 어려움, 사회적 관계 단절 등이 동시에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평소 생활 상태를 확인하고 위기 상황을 조기에 파악하는 지역사회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이에 부산시와 각 구청은 고독사 예방을 위한 지역 중심의 복지체계를 강화하고,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비대면 안부 확인과 주민 참여형 돌봄사업 확대에 나설 방침이다.
대표적으로 AI 안부전화 서비스를 확대해 독거 어르신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안부를 확인하고, 통화 과정에서 건강 이상이나 위기 징후 등이 감지될 경우 담당 공무원이나 복지기관과 연계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AI 안부 확인은 담당 인력의 업무 부담을 줄이면서도 일정한 주기로 대상자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보완책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지역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이웃 파수꾼’ 역할도 강화될 전망이다. 통·반장과 주민자치조직, 지역 복지기관, 자원봉사자 등이 주변의 고립 위험 가구를 살피고 이상 징후가 발견될 경우 행정복지센터 등에 신속하게 알리는 방식이다.
전문가들은 고독사 문제를 단순히 개인의 문제로 바라보기보다 지역사회 전체가 함께 대응해야 할 사회적 문제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특히, 원도심의 경우 복지서비스가 필요한 주민을 행정기관이 일일이 찾아내는 데 한계가 있는 만큼, AI 등 첨단기술과 현장 중심의 인적 안전망을 결합하는 것이 효과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부산시와 각 구청은 앞으로 복지관과 행정복지센터, 민간 복지기관, 주민조직 등과의 협력을 확대해 고독사 위험군을 보다 촘촘하게 발굴하고, 정기적인 방문과 안부 확인을 통해 위기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지역사회에서는 고독사 예방을 위해 무엇보다 ‘한 번 더 살피는 관심’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전문가들은 “고독사는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경우도 있지만, 상당수는 사회적 관계 단절과 생활환경 악화 등 위험 신호가 누적되는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다”며, “행정기관의 복지서비스와 함께 이웃 간 관심과 지역사회의 지속적인 연결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부산의 원도심이 고령화와 인구감소에 따른 새로운 복지 수요에 직면한 가운데, AI 기술과 주민 참여를 결합한 촘촘한 돌봄 안전망 구축이 고독사 예방과 따뜻한 지역공동체 회복을 위한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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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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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술의 왕 김광휘] 2027 대입논술 비법 - 고려대학교 논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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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연합신문=김광휘 논술]
고려대학교 논술은 단순히 글을 잘 쓰는 시험이 아니다. 주어진 제시문과 자료를 정확히 읽고, 문제의 요구에 맞게 핵심 개념을 뽑아내며, 그것을 논리적인 답안 구조로 연결하는 시험이다.
김광휘 ‘논술의 왕’식으로 정리하면 고려대 논술의 핵심은 다음 한 문장으로 압축된다.
“문제의 요구를 먼저 파악하고, 제시문을 요약이 아니라 논거로 바꾸어라.” 수험생들이 반드시 기억해야 할 고려대 논술 대비 비법은 다음과 같다.
■ 제시문보다 문제를 먼저 읽어라
논술 답안의 방향은 제시문이 아니라 문제의 명령어에서 결정된다. ‘비교하라’, ‘분석하라’, ‘비판하라’, ‘평가하라’, ‘설명하라’, ‘해결방안을 제시하라’는 지시어에 따라 답안의 구조가 완전히 달라진다.
예를 들어 ‘비교하라’는 문제에서는 공통점과 차이점을 모두 밝혀야 하고, ‘비판하라’는 문제에서는 대상의 한계나 논리적 약점을 지적해야 한다. ‘해결방안’을 요구하는 문제에서 제시문 요약만 반복하면 좋은 답안이 될 수 없다.
○ 비법 포인트
문제를 읽을 때 명령어에 밑줄을 긋고, 답안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 먼저 결정하라.
■ 제시문은 따로 읽지 말고 관계 속에서 읽어라
고려대 논술에서 중요한 것은 제시문 하나하나의 단순 요약이 아니다. 여러 제시문이 서로 어떤 관계를 맺는지 파악해야 한다.
제시문들은 보통 다음과 같은 관계로 연결된다.
▲같은 문제를 서로 다른 관점에서 설명한다.
▲한 제시문이 다른 제시문의 한계를 보완한다.
▲두 제시문이 서로 대립하는 가치관을 보여준다.
▲하나의 제시문은 원인을, 다른 제시문은 해결 방향을 제시한다.
따라서 제시문을 읽을 때는 “이 글이 무슨 내용인가?”에서 멈추지 말고, “다른 제시문과 어떤 관계인가?”까지 파악해야 한다.
○ 비법 포인트
고려대 논술의 핵심은 제시문 요약이 아니라 제시문 간 상관관계 파악이다.
■ 공통 개념을 뽑아라
여러 제시문과 자료를 관통하는 핵심 개념을 찾아야 답안의 중심이 잡힌다. 예를 들어 자유, 평등, 공정성, 경쟁, 연대, 공동체, 다양성, 책임, 효율성, 인간 존엄, 기술 발전, 사회적 약자, 불평등 같은 개념들이 자주 활용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키워드를 외우는 것이 아니라, 제시문 속에서 어떤 가치가 충돌하고 있는지를 파악하는 것이다.
■ 예시
▲자유 vs 평등
▲경쟁 vs 연대
▲효율성 vs 공정성
▲개인의 권리 vs 공동체의 책임
▲성장 vs 분배
▲기술 발전 vs 인간성
▲다양성 vs 사회 통합
○ 비법 포인트
주제를 외우지 말고, 주제 속에 숨어 있는 가치 대립 구조를 찾아라.
■ 자료는 나열하지 말고 한 문장으로 묶어라
표, 그래프, 통계, 사례 자료가 나올 경우 수험생들이 가장 많이 하는 실수는 자료를 하나씩 설명하는 것이다. 하지만 좋은 답안은 자료들을 관통하는 공통 의미를 한 문장으로 정리한다.
예를 들어 여러 자료가 소득 격차, 교육 기회 차이, 지역 불균형을 보여준다면 다음과 같이 묶을 수 있다.
“제시된 자료들은 사회적 불평등과 기회 격차가 여러 영역에서 구조적으로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처럼 자료를 종합해 핵심 문제를 규정해야 이후 원인 분석과 해결방안 제시가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 비법 포인트
자료를 설명하지 말고, 자료가 함께 가리키는 사회문제를 찾아라.
■ 제시문은 요약하지 말고 논거로 바꿔라
논술 답안에서 제시문은 단순히 정리하는 대상이 아니다. 자신의 주장이나 판단을 뒷받침하는 근거로 활용해야 한다.
▲나쁜 답안 : 제시문 A는 공동체의 중요성을 말하고 있다.
▲좋은 답안 : 제시문 A가 강조하는 공동체적 연대의 관점에서 볼 때, 이 문제는 개인의 노력만으로 해결될 수 없으며 사회적 협력과 제도적 지원이 함께 필요하다. 이처럼 제시문의 내용을 자신의 논리 안으로 끌어와야 한다.
○ 비법 포인트
“이 제시문은 무엇을 말하는가?”보다 “이 제시문을 내 주장에 어떻게 연결할 것인가?”를 생각하라.
■ 답안은 결론부터 설계하라
논술 답안을 처음부터 써 내려가면 논지가 흔들리기 쉽다. 먼저 결론을 정하고, 그 결론을 뒷받침할 근거를 배치해야 한다.
예를 들어 결론이 다음과 같다고 하자.
“사회적 불평등은 개인의 노력만으로 해결될 수 없으며, 제도적 개선과 공동체적 연대가 함께 필요하다.”
그러면 본론은 자연스럽게 다음과 같이 구성된다.
▲불평등의 원인 분석 ▲개인 책임론의 한계 ▲사회적·제도적 해결방안 제시
○ 비법 포인트
답안은 쓰는 것이 아니라 설계하는 것이다. 결론을 먼저 정하고 본론을 배치하라.
■ 해결방안은 개인·사회·제도 차원으로 구체화하라
해결방안 문제에서 “인식 개선이 필요하다”, “정부가 노력해야 한다”와 같은 추상적 표현만 쓰면 설득력이 약하다. 해결방안은 구체적이어야 한다. 효과적인 방식은 세 층위로 나누는 것이다.
▢ 개인 차원
개인은 편견과 고정관념을 줄이고, 타인의 권리와 다양성을 존중하는 태도를 가져야 한다.
▢ 사회 차원
사회는 공감, 연대, 협력의 문화를 확산하고, 차별과 배제를 줄이는 공론장을 마련해야 한다.
▢ 제도 차원
국가와 제도는 교육,복지,노동,지역 정책 등을 통해 구조적 불평등을 완화해 공정한 기회를 보장해야 한다.
○ 비법 포인트
해결방안은 “누가,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가”가 드러나야 한다.
■ 옹호·비판형 문제는 입장을 끝까지 유지하라
특정 주장에 대해 옹호하거나 비판하는 문제가 나오면 입장의 일관성이 중요하다. 처음에는 비판한다고 해놓고 본론에서 옹호 논리를 쓰거나, 결론에서 애매하게 “둘 다중요하다”고 마무리 하면 답안의 힘이 떨어진다.
■ 안정적인 구성은 다음과 같다.
▲ 대상 주장의 핵심 정리
▲자신의 입장 제시
▲제시문을 근거로 활용
▲반대 입장 간단 검토
▲자신의 결론 재확인
○ 비법 포인트
어느 입장을 선택했는가보다 중요한 것은 그 입장을 끝까지 논리적으로 증명하는 것이다.
■ 반드시 피해야 할 답안 유형
고려대 논술에서 피해야 할 답안은 다음과 같다.
▢ 제시문 요약형 답안
▲제시문 내용을 반복하지만 자신의 논리로 연결하지 못하는 답안
▢ 자료 나열형 답안
▲표와 그래프를 하나씩 설명하지만 공통 의미를 찾지 못하는 답안
▢ 입장 혼란형 답안
▲옹호와 비판이 뒤섞여 논지가 흔들리는 답안
▢ 구호형 답안
▲ “노력해야 한다”, “인식 개선이 필요하다”만 반복하는 답안
▢ 배경지식 과시형 답안
▲ 문제와 직접 관련 없는 이론이나 시사 사례를 장황하게 늘어놓는 답안
○ 비법 포인트
논술은 많이 쓰는 시험이 아니라 정확히 쓰는 시험이다.
■ 실전 답안 기본 공식
고려대 논술 답안은 다음 공식으로 정리할 수 있다.
문제 명령어 확인 → 제시문 핵심 파악 → 공통 개념 추출 → 자료 종합 → 입장 결정→ 근거 배치 → 결론 정리
사회문제 해결형 문항이라면 다음 틀을 활용할 수 있다.
제시된 자료들은 ○○ 문제가 심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 문제의 원인은 ○○에 있으며, 제시문 A는 이를 □□의 관점에서 설명한다. 또한 제시문 B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 접근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따라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개인의 인식 변화, 사회적 연대, 제도적 개선이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
옹호·비판형 문항이라면 다음 틀이 안정적이다.
제시된 주장의 핵심은 ○○이다. 나는 이 주장을 옹호한다/비판한다.
▲첫째, 제시문 A는 ○○의 측면에서 이 주장의 타당성/한계를 보여준다.
▲둘째, 제시문 B는 □□의 관점에서 이를 뒷받침한다. 물론 반대 입장에서는 ○○라고 볼 수 있으나, 이는 ○○를 충분히 고려하지 못한다.따라서 이 주장은 옹호/비판되어야 한다.
■ 최종 정리
김광휘 ‘논술의 왕’식 고려대 논술 비법은 결국 다음 세 가지로 압축된다.
정확히 읽고, 관계를 파악하고, 구조적으로 써라.고려대 논술은 예상 주제를 맞히는 시험이 아니다. 낯선 제시문과 자료가 나오더라도 문제의 요구를 정확히 파악하고, 핵심 개념을 뽑아내며, 제시문을 자신의 논거로 전환할 수 있는지를 평가하는 시험이다.
따라서 수험생은 배경지식 암기에만 의존해서는 안 된다. 문제 독해, 제시문 분석, 자료 해석, 논거 구성, 답안 구조화 훈련을 반복해야 한다.
● 한 줄 비법
고려대 논술은 많이 아는 사람이 아니라, 주어진 자료를 정확히 읽고 논리적으로 연결하는 사람이 이긴다.
▣ 김광휘
◇ 前현광문리학원 원장
◇ 前부산종로학원 원장
◇ 前부산학원 부원장
◇ 언어영역 문학(창과창)
◇ 언어영역 독해(한샘출판사)
◇ 홀로서기 논술(대학진학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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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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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LPBA 김민아, '크라운해태 PBA-LPBA 챔피언십 2026' 128강 경기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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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연합신문=박근형 기자]
김민아 선수
10월 5일 오전 일산 킨텍스 PBA스타디움에서 '크라운해태 PBA-LPBA 챔피언십 2026' LPBA 128강 경기가 진행됐다.
이날 김민아(NH농협카드)와 손수민의 경기에서 김민아가 제한시간 종료전 25점을 먼저 득점하며 25:14로 승리하며 64강에 진출했다.
LPBA 결승전은 10월 11일 저녁에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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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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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최지영, '크라운해태 PBA-LPBA 챔피언십 2026' 128강 경기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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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연합신문=박근형 기자]
최지영 선수
10월 5일 오전 일산 킨텍스 PBA스타디움에서 '크라운해태 PBA-LPBA 챔피언십 2026' LPBA 128강 경기가 진행됐다.
이날 최지영2와 서한솔(휴온스)의 경기에서 최지영이 25:14로 승리하며 64강에 진출했다.
LPBA 결승전은 10월 11일 저녁에 진행된다.
사한솔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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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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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산지킴이기자단] ‘한강버스’ 타고 떠나는 서울국제정원박람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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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연합신문=원선재 학생기자]
지난 5월 1일부터 오는 10월 27일까지 서울숲 일대에서 열리고 있는 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 취재해 보았다. 시작은 우연히 집 근처에 홍보로 붙어있는 ‘한강버스타고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가자!’ 문구를 보고 호기심이 시작됐다.
회색빛 빌딩 숲을 벗어나 계절의 푸르름을 느낄 수 있는 서울정원박람회로 향하는 길. 지하철이나 승용차 대신 한강을 가로지르는 수상 대중교통 ‘한강버스’를 타고 박람회장에 다다르는 이색 여정이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서양식 현대 정원의 감각뿐만 아니라, 자연과의 조화를 중시했던 한국 전통 정원의 미학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비교해 볼 수 있는 특별한 무대가 되고 있다.
□ ‘시원한 바람과 물길 따라’ 한강 위에서 누리는 운치
선착장에 들어서자 잔잔한 한강 물결 너머로 우뚝 선 도심의 전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승선 절차를 마치고 한강버스에 탑승하자, 시원한 물살을 가르며 달리는 선상 위로 탁 트인 서울의 풍경이 펼쳐진다. 자연을 인위적으로 가공하지 않고 경관 자체를 정원의 일부로 받아들이던 우리 선조들의 ‘차경기법처럼, 한강버스 창밖으로 지나가는 교량과 물비늘, 멀리 보이는 산세는 그 자체로 하나의 거대한 입체 정원이 되어 준다.
□ 현대적 시도와 전통의 숨결: ‘인공미’ vs ‘차경과 조화’
목적지인 선착장에 내리면, 다채로운 정원의 풍경이 본격적으로 방문객을 맞이한다. 박람회장은 크게 현대 정원의 참신함과 한국 전통 정원의 예스러움을 동시에 관람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ㅁ 현대 정원 (작가·기업 정원):
기하학적인 동선과 과감한 조형물, 화려한 유색 식물의 배치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조형물 중심의 시각적 연출과 명확하게 구분된 구역 분할은 관람객에게 강렬하고 현대적인 감각을 선사한다.
ㅁ 한국 전통 정원 (K-헤리티지 및 전통 테마 정원):
지형을 크게 바꾸지 않고 흙과 돌, 우리 고유의 수목을 자연스럽게 배치한 모습이 돋보인다. 계단식 단을 만들어 화초를 심은 ‘화계’나 야트막한 담장, 기와와 어우러진 공간은 자연을 정복하기보다 ‘자연의 일부로 스며들고자 했던’ 조상들의 정원 철학을 느끼게 한다.
서양과 동양의 정원을 조사해 보니 “서양의 현대 정원이 '보여주는 예술'로서 개성과 조형미를 강조한다면, 한국의 전통 정원은 경계를 허물고 자연 속에 사람이 동화되는 '휴식과 풍류의 공간'이라는 점에서 큰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 한강버스로 완성하는 정원 나들이의 마침표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정원 산책을 마친 뒤 돌아가는 길 역시 한강버스가 훌륭한 마무리가 되어준다. 해가 저물고 조명이 켜진 정원의 야경을 뒤로한 채 다시 한강버스에 오르면, 강물 위에 반사되는 도심의 야경 투어까지 한 번에 즐길 수 있다.
시원한 물길을 타고 떠나 자연과 전통의 아름다움을 시각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이번 나들이는, 바쁜 일상 속 도심 생활에 지친 시민들에게 특별하고 운치 있는 휴식을 선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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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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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칼럼] 학생 감소 시대, 특수교육의 새로운 해법을 찾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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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연합신문=신동현 칼럼]
우리나라 학생 수는 계속 줄고 있습니다. 학교마다 빈 교실이 생기고 소규모학교도 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흐름과 반대로 빠르게 늘어나는 학생들이 있습니다. 바로 특수교육대상자입니다.
「2026 특수교육통계」에 따르면 특수교육대상자는 2022년 10만 3,695명에서 2023년 10만 9,703명, 2024년 11만 5,610명, 2025년 12만 735명, 2026년 12만 4,195명으로 해마다 증가했습니다. 4년 만에 2만 500명, 19.8%가 늘어난 것입니다. 특히 자폐성장애 학생은 같은 기간 1만 7,024명에서 2만 8,798명으로 69.2% 증가했습니다.
학생들이 배우는 곳도 달라지고 있습니다. 2026년 특수교육대상자 가운데 특수학교에서 배우는 학생은 3만 1,993명인 반면, 일반학교 특수학급 학생은 7만 2,784명, 일반학급에서 통합교육을 받는 학생도 1만 9,202명입니다. 전체의 74%가량이 일반학교에서 생활하고 있는 셈입니다. 이제 특수교육은 특수학교만의 문제가 아니라 모든 학교가 함께 고민해야 할 문제가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현재의 특수교육 체계는 이렇게 빠르게 늘고 다양해지는 교육수요를 제대로 감당하고 있을까요? 현행 「장애인 등에 대한 특수교육법 시행령」 제22조는 특수교육 담당 교원을 특수교육대상자 4명마다 1명씩 배치하는 것을 기준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같은 네 명이라도 필요한 지원은 전혀 다릅니다. 수업지원만 필요한 학생이 있는가 하면 의사소통, 이동, 신변처리, 행동·감각조절 등에 지속적인 도움이 필요한 학생도 있습니다. 교사가 한 학생의 위기상황이나 신변처리를 지원하는 동안 다른 학생의 수업이 멈출 수도 있습니다. 결국 교사와 지원인력의 부족은 학생이 받아야 할 교육의 부족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특수학교를 계속 늘리는 것도 필요하지만 현실은 쉽지 않습니다. 2022년 192교였던 특수학교는 2026년 199교로 7교 늘어난 데 그쳤습니다. 반면 일반학교 특수학급은 같은 기간 1만 2,712학급에서 1만 5,426학급으로 2,714학급, 21.3% 증가했습니다. 우리는 2017년 서울 강서구에서 특수학교 설립을 둘러싼 일부 주민의 반대 과정에서 장애학생 부모들이 무릎을 꿇고 학교 설립을 호소했던 일도 경험했습니다. 특수학교가 필요하다고 해서 필요한 지역에 곧바로 세울 수 있는 것은 아닌 현실도 생각해야 합니다.
이제 특수학교를 더 짓고 특수학급을 하나씩 늘리는 기존 방식만으로는 부족합니다. 변화한 교육환경에 맞는 새로운 해법을 찾아야 합니다.
하나의 대안은 학생 감소로 여유 공간이 생기는 일반학교, 특히 소규모학교를 활용한 ‘거점형 특수학급’입니다. 지역의 특수교육 수요와 접근성을 고려해 몇몇 학교를 거점으로 정하고, 일반 특수학급보다 충분한 특수교사와 지원인력을 배치하는 것입니다. 감각조절실·심리안정공간·신변처리시설을 갖추고 행동·의사소통 지원 등 전문적인 기능도 함께 두는 것입니다. 거점의 전문인력이 인근 학교를 찾아가 학생과 교사를 지원하는 역할도 할 수 있습니다.
학생들을 한 학교에 모으자는 것이 아닙니다. 특수교육의 전문성과 인력을 거점에 모아 여러 학교가 함께 활용하자는 것입니다. 해외에서도 그 가능성을 찾을 수 있습니다. 영국은 일반학교 안에 ‘SEN Unit’과 ‘Resourced Provision’을 두어 전문적인 인력과 시설을 집중적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모든 학교가 모든 전문인력과 시설을 각각 갖추기 어렵다면, 일반학교 안에 전문성을 집중하면서 일반교육과 특수교육을 연결하는 방식입니다.
우리도 이제 ‘일반학교냐 특수학교냐’라는 두 가지 선택에서 벗어날 필요가 있습니다. 일반학급과 순회지원, 일반 특수학급, 거점형 특수학급, 특수학교로 이어지는 촘촘한 지원체계를 만들고 학생 수뿐 아니라 실제 지원요구도에 따라 교사와 지원인력을 배치해야 합니다.
한쪽에서는 학생이 줄어 교실이 비어가고, 다른 한쪽에서는 특수교육을 받을 공간과 교사, 전문인력이 부족합니다. 이 두 문제를 따로 바라볼 이유가 없습니다. 학생이 줄어드는 학교의 공간과 특수교육의 전문성을 연결하는 것. ‘한 명의 특수교사가 모든 것을 책임지는 특수교육’에서 ‘여러 교사와 전문가, 지역의 학교가 한 아이를 함께 지원하는 특수교육’으로 바꾸는 것. 그곳에서 학생 감소 시대, 우리 특수교육의 새로운 해법을 찾아야 합니다.
▣ 신동현
◇ 부산 강서초등학교 교장
◇ 前 부산 장서초등학교 교감
◇ 前 부산광역시교육청 학교정책과 장학관
◇ 前 부산광역시교육청 초등교육과 장학관
◇ 前 부산광역시교육청 정책연구소 장학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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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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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BA 최연소 선수’ 이승희, 임정숙 꺾고 LPBA 64강 진출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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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연합신문=박근형 기자]
이승희 선수
‘시즌 최연소 선수’ 이승희(16)가 임정숙(크라운해태)을 꺾고 대회 64강에 진출했다.
10월 4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로당구 2026-27시즌 4차 투어 ‘크라운해태 PBA-LPBA 챔피언십’ LPBA 128강서 이승희가 임정숙과 맞대결에서 17:17 동률을 이뤘지만, 하이런에서 앞서 대회 64강에 올랐다.
경기 초반 이승희가 5이닝 연속 득점을 뽑아내며 8:3으로 앞서나갔다. 7이닝에 1점, 9이닝에 2점을 올려 11:3까지 격차를 벌렸다. 하지만 임정숙도 3이닝 연속 득점을 올려 7:12까지 쫓아갔고, 이후 추가점을 계속 뽑아내 13:13 동점을 만들었다.
좀처럼 두 선수 득점을 올리지 못한 사이, 임정숙이 28이닝에 공타를 끊어내고 2점을 올렸지만, 이승희도 2점을 올려 15:15가 됐다. 이후 마지막 이닝인 29이닝에 두 선수 모두 2점을 추가해 17:17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결국 하이런에서 앞선 이승희가 임정숙을 제치고 64강행 티켓을 따냈다.
이번 시즌 LPBA 트라이아웃을 통해 데뷔한 이승희는 이번 시즌 LPBA 최연소 선수로, 지난 2차 투어(하이원리조트 챔피언십)에서 기록한 64강이 최고 성적이다. 이번 대회에서 이재현, 임정숙을 차례로 꺾은 이승희는 64강에서 김정미와 맞붙는다.
20회 우승에 도전하는 김가영(하나카드)은 박효선을 25:15(24이닝)로 제치고 64강 진출에 성공했다. 15:3으로 크게 김가영이 크게 앞서던 상황에서 박효선이 11이닝에 뱅크샷 3개를 포함 8점을 올려 11:15로 단박에 쫓았지만, 이후 주춤했다. 김가영은 흔들리지 않고 득점을 차곡차곡 쌓으며 경기를 끝마쳤다.
이미래(하이원리조트)는 김예나를 22:13(27이닝)으로, 최혜미(웰컴저축은행)는 김정혜를 25:17(22이닝)로 돌려세웠다. 김보미(NH농협카드)는 정혜빈을 25:2(15이닝)로 완승을 거뒀다. 김예은(휴온스)는 선주아를 상대로 16:14(28이닝)로 역전승을 거뒀다.
장가연(우리금융캐피탈)은 박수현을 25:11(13이닝)로 완파했다. 장가연은 이날 애버리지 1.923을 기록, 이날 경기를 뛴 선수 중 전체 1위에 올랐다. 김진아 한슬기(이상 하나카드) 김지연3(우리금융캐피탈) 정보윤(하림) 백민주(크라운해태) 등도 64강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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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