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연합신문=이정현 기자]
신종 감염병 대유행에 대비해 국가가 비축해 온 항바이러스제가 최근 3년간 566억 원어치 폐기됐음에도 현재 비축량은 목표의 72.8%에 그치고, 정작 올해 구입예산은 한 푼도 편성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고 백종헌 의원실이 지난 9월 28일 밝혔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백종헌 간사(국민의힘, 부산 금정구)가 질병관리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가 비축 항바이러스제는 유효기간 경과로 2023년 2.5만명분(1.81억 원), 2024년 17.8만명분(33.94억 원), 2025년 337.5만명분(529.95억 원)이 폐기됐다. 3년 누적 357.8만 명분, 구입 당시 예산으로 565.7억 원 규모다.
특히, 폐기 물량의 94.3%, 금액의 93.7%가 2025년 한 해에 집중됐다. 유효기간 도래 전에 순차적으로 사용·교체하는 순환비축 체계가 작동하지 않아 특정 연도에 폐기가 몰린 것이다.
대량 폐기의 결과 현재 항바이러스제 비축량은 930만 명분으로, 비축 목표 대비 충족률은 72.8%에 불과하다. 부족분은 약 350만 명분으로 2025년 한 해 폐기량(337.5만 명분)과 거의 비슷한 규모다. 수백억 원어치를 버리는 동시에 비축 목표는 미달하는 ‘이중 실패’ 구조다.
문제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목표 미달 상태임에도 2026년 예산에는 항바이러스제 구입비가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 보관 등 관리·운영비 7억 2,800만 원과 조류인플루엔자(AI) 백신 구입비 24.72억 원만 편성됐을 뿐이다. 항바이러스제 구입비는 2027년 정부안에서야 254.98억 원이 반영돼, 2026년 한 해는 목표 미달 상태가 그대로 방치되는 공백이 발생한다.
개인보호구 등 방역물자 비축도 부실했다. 2026년 7월 기준 개인보호구 전체 비축률은 58.8%에 그쳤고, 품목별 편차도 컸다. 감염 방어의 기본 품목인 속장갑 23.0%, 페이스쉴드 42.1%, 겉장갑 45.7%로 목표의 절반에도 못 미쳤다. 손소독제는 비축 목표 8.9만개가 설정돼 있음에도 보유량이 전혀 없는 반면, 전동식 호흡보호구(PAPR) 세트는 목표의 4배를 보유하고 있어 비축 목표 설정의 적정성에도 의문이 제기된다.
한편, 질병청은 개인보호구 폐기 실적에 대해 ‘현재 비축 중인 개인보호구는 코로나19 유행 당시 구매분으로 현재까지 폐기 수량 없음’이라고 답했다. 그러나 구매 후 수년이 지난 물량인 만큼 장갑·가운 등 유효기간이 있는 품목의 사용 가능 여부가 점검되고 있는지 불투명하며, 항바이러스제처럼 유효기간 만료가 특정 연도에 몰릴 경우 대량 폐기 후 대량 재구매가 반복될 우려가 있다.
백종헌 간사는 “유효기간이 언제 도래하는지는 구매할 때부터 알 수 있는 것인데, 2025년에 폐기가 집중될 것을 알면서도 순차 교체를 하지 않아 한 해에 530억 원어치를 버렸다”며 “버린 만큼 부족해진 상황에서 정작 채워야 할 올해 예산은 0원으로 편성한 것이 정상적인 비축 관리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비축은 ‘갖고 있다’가 아니라 ‘필요할 때 쓸 수 있다’가 기준이 돼야 한다”며, “질병청은 항바이러스제 순환비축 체계 마련과 2026년 구입예산 공백 대책, 개인보호구 유효기간 전수 점검 계획을 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교육연합신문=이정현 기자]
부산 동구 선화여자중학교(교장 김민지)는 지난 9월 28일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교를 위해 가파른 경사 구간에 나무 계단을 새롭게 마련한 ‘선화 안전 나무 통학로’를 개통했다고 30일 밝혔다.
학교는 기존 통학로의 가파른 경사로 인해 학생들이 등하교에 불편을 겪고 안전사고 우려가 있었던 만큼, 보다 안전한 통학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 이번에 개통한 통학로는 기존 경사 구간을 정비해 나무 계단 형태로 조성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안하게 등하교할 수 있는 통학 환경을 확보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이날 개통식에는 강철호 동구청장을 비롯해 학교법인 선화학원 관계자, 학부모, 학생대표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테이프 커팅으로 새로운 통학로의 개통을 축하하고, 새롭게 조성된 나무 계단 통학로를 함께 걸으며 시설을 살펴봤다.
선화여중 김민지 교장은 “학생들이 매일 이용하는 통학로인 만큼 안전한 환경을 마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새롭게 마련된 통학로를 통해 학생들이 더욱 안전하고 편안하게 등하교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교육연합신문=이정현 기자]
부산광역시남부교육지원청(교육장 변상돈)은 지난 9월 23일 오후 지원청 내 3년 이하 저경력 공무원을 대상으로 ‘Voice Up! 목소리를 높여요’행사를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교육장과 저경력 공무원들이 함께하는 청렴 활동의 하나로 진행했다. 청렴에 대한 관심도를 높여 청렴 역량을 강화하고 소통과 참여를 통한 민주적 공직문화 조성을 위해 마련했다. 행사는 저경력 공무원들이 자연스럽게 참여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청렴 볼펜만들기, 도서 전달, 격려메시지 전달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큰 호응을 얻었다.
변상돈 교육장은 “저경력 공무원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청렴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한 유익한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세대 간 공감과 소통을 바탕으로 신뢰받는 청렴 남부교육을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교육연합신문=이정현 기자]
부산광역시교육청창의융합교육원(원장 이은란)은 다음달 2일 해운대메이커교육체험센터에서 초·중·고등학생이 포함된 가족 15팀을 대상으로 ‘10월 메이커 캠핑’을 운영한다고 9월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야외 캠핑과 메이커교육을 접목해 학생들이 가족과 함께 다양한 메이킹 활동을 체험하며 협업과 소통의 즐거움을 느끼고, 창의적인 문제해결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마련했다.
프로그램은 목공, 조리, 패브릭, 레이저커터 등 4개 분야로 운영한다. 참가 가족들은 ▲캠핑 이동 선반 ▲캠핑 요리 ▲캠핑용 야외 망토 ▲야외용 랜턴 등을 직접 만들고, 완성한 작품을 활용해 가족과 함께 야외 캠핑을 즐기는 시간을 갖는다.
이은란 원장은 “이번 메이커 캠핑을 통해 학생들이 가족과 협력하여 메이킹의 재미를 발견하는 생생한 배움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일상 속에서 창의적 도전과 소통의 가치를 경험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적극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교육연합신문=이정현 기자]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이 2027학년도 국·공·사립 중등학교 교사 471명을 선발한다고 9월 30일 밝혔다. 선발 인원은 국립 3명, 공립 356명, 사립 112명 이다.
부산시교육청은 30일 오전 10시 시교육청 누리집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27학년도 부산광역시 국·공·사립 중등학교교사, 보건·사서·전문상담·영양·특수(중등) 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공립학교 교사는 지난 8월 5일 사전예고한 인원과 동일한 356명을 선발한다. 이는 교육부의 정원수급 정책, 교원 정년퇴직 및 명예퇴직 등을 반영한 결과이다.
분야별 선발인원은 중등교사 289명, 보건(유치원·초등) 11명, 보건(중등) 9명, 사서 6명, 전문상담 16명, 영양 7명, 특수(중등) 18명 등 30개 과목 총 356명으로 지난해 590명을 뽑았던 것과 비교해 234명이 줄었다.
국립학교 교사는 부산해사고등학교로부터 1차 및 2차 시험(일부)을 위탁받아 항해 과목 3명을 선발한다. 사립학교 교사는 42개 법인으로부터 1차 및 2차 시험(일부)을 위탁받아 20개 과목 112명을 선발한다.
위탁 법인 중 19개 법인은 ‘공·사립 동시지원 제도’를 신청했다. 이에 따라 공립학교 교사(1지망)에 지원한 사람 중 희망자는 2지망으로 이들 사립학교 법인에도 지원할 수 있다. ‘공·사립 동시지원 제도’는 사립학교 교사 채용난을 해소하고 지원자의 선택권을 넓혀주기 위해 2017년부터 도입했다. 원서는 10월 12일 오전 9시부터 16일 오후 6시까지 온라인 교직원 채용 사이트(https://edurecruit.go.kr)를 통해 접수한다.
이후 1차 시험은 11월 28일 치르고, 합격자는 12월 29일 발표 예정이다. 이어 2차 시험은 내년 1월 20일부터 2일간 치른다. 실기시험의 경우 내년 1월 14일 시행한다. 최종 합격자는 내년 2월 5일 발표할 계획이다.
1차 시험의 경우 ‘교육학’과 ‘전공’을, 2차 시험의 경우 교과에 따라‘교수·학습지도안 작성’, ‘수업실연’, ‘교직적성 심층면접’ 등으로 진행한다. 체육, 음악, 미술, 정보·컴퓨터, 전자, 기계 교과는 별도의 실기시험도 치른다.
자세한 내용은 시교육청 누리집(https://www.pen.go.kr) ‘고시/공고’에서 확인하면 된다.
[교육연합신문=신상민 기자]
서툴렀던 가위질과 어색했던 붓끝이 3년의 시간 끝에 눈부신 예술 작품으로 결실을 맺었다.
경기도 안산국제비즈니스고등학교(교장 정동식)는 지난 9월 22일 교내 삼양관에서 ‘2026 제6회 미용과 졸업작품전’을 개최하고, 열정과 진심이 담긴 학생들의 마지막 무대를 선보였다.
안산 지역 유일의 특성화고 미용과로서 2019년부터 전통을 이어온 이번 졸업작품전은 3학년 학생들이 지난 3월부터 6개월간 밤낮없이 고민하고 쏟아부은 노력의 집약체였다. 학생들은 헤어와 메이크업은 물론 네일, 의상, 오브제까지 직접 구상하며 자신들만의 독창적인 세계를 완성했다.
미용 업계 관계자와 안산교육지원청, 관내 8개교 교직원 및 학생들은 현장과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청춘들의 뜨거운 도전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무대는 학생들의 무한한 가능성으로 가득 찼다. 태엽 오브제와 골드 빛깔로 동화적 감성을 담아낸 첫 작품 ‘오르골’을 시작으로, 파도와 벚꽃의 미학을 그린 ‘요해화몽’, 특수분장으로 시간의 흔적을 연출한 ‘Reven-저주받은 인형’, 락의 자유와 에너지를 폭발시킨 ‘로이페르트’, 타로카드 속 권위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여황제’ 등 10개 주제의 작품들이 차례로 무대를 수놓으며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작품 하나를 위해 서로 부족한 점을 채우고 숱한 수정을 거듭했던 시간은 학생들에게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성장의 자산이 됐다. 김혜림 학생은 “처음엔 모든 것이 서툴고 어려웠지만, 친구들과 함께 밤을 지새우며 노력했던 과정이 가장 소중하다”며, “완성된 무대를 보며 지난 3년의 시간이 결코 헛되지 않았음을 느꼈다”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
김경민 학생은 “서로 도우며 하나의 작품을 완성하는 동안 깊은 책임감과 협동심, 그리고 세상으로 나아갈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3년간 배운 기술에 6개월간의 진심 어린 고민을 더해 완성된 이번 무대는 단순한 전시를 넘어, 자신만의 빛을 찾아 세상으로 첫발을 내딛는 예비 아티스트들의 감동적인 출발선이 됐다.
[교육연합신문=한난희 기자]
낡고 어두워 폐창고처럼 보이던 부산 구포3동의 노후 방범초소가 희망나누리 회원들과 청년회와 학생들의
손길을 거쳐 밝고 아름다운 벽화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희망나누리 공동체(회장 정경란)는 한가위 연휴 기간 동안 구포3동 청년회 초소를 대상으로 벽화그리기 사업을 진행하고, 노후된 초소의 외벽을 밝고 친근한 마을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이번 사업은 노후 포천어린이공원 개보수가 진행되고 공원 안에 위치한 노후 방범초소에 대한 환경개선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된 가운데, 희망나누리 공동체 정경란 회장이 마을환경 개선을 위한 벽화사업을 추진하고 김태식 북구의원이 해당 초소의 벽화 조성을 의뢰하면서 본격화됐다.
오랜 세월 비바람을 맞으며 낡아버린 초소는 그동안 주민들 사이에서 “방범초소라기보다 폐창고처럼 보인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환경 정비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에 희망나누리 공동체 회원들은 한가위 연휴도 반납한 채 붓과 페인트를 들었다. 여기에 구포3동 청년회 회원들과 지역 학생들까지 힘을 보태면서 벽화 작업 현장은 자연스럽게 세대가 함께하는 마을공동체의 장으로 변했다.
낡은 벽면과 지붕을 정리하고 색을 입힌 뒤 그림 하나하나를 완성해 갈수록 어둡고 칙칙했던 초소는 밝고 생동감 넘치는 공간으로 모습을 바꿔갔다.
특히 아이들이 직접 벽화 작업에 참여하면서 단순히 전문가가 만들어주는 벽화가 아니라 주민과 아이들이 함께 만든 ‘우리 동네 작품’이라는 의미를 더했다.
완성된 초소에는 밝고 친근한 벽화뿐 아니라 주민과 아이들이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도 마련됐다.
방범활동의 거점이었던 초소가 이제는 안전을 지키는 기능과 함께 주민들이 머물고 사진을 찍는 새로운 마을 명소로 거듭난 것이다.
구포3동 청년회 홍동훈 회장은 완성된 벽화를 바라보며 “아마 부산에서, 아니 전국에서 가장 멋진 자율방범초소가 아닐까 싶다”며 기쁨을 나타냈다.
희망나누리 공동체 정경란 회장은 “한가위 연휴인데도 기꺼이 시간을 내어 함께 붓을 들어주신 회원들과 청년회, 그리고 아이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처음에는 낡은 초소에 색을 입히는 작은 일로 시작했지만, 작업을 하면서 주민들의 마음까지 하나로 이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벽화 한 폭이 마을 전체를 바꿀 수는 없겠지만, 주민들이 오가는 길이 조금 더 밝아지고 아이들이 웃으며 사진 한 장을 남길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의미 있는 변화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희망나누리는 주민들과 함께 우리 마을 곳곳에 희망을 나누는 공동체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벽화사업은 노후 시설의 환경개선에 그치지 않고 지역 공동체와 청년, 학생들이 직접 참여해 마을의 공간을 함께 바꿨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낡은 벽에 색을 입히자 마을이 밝아졌고, 주민들이 함께 붓을 들자 공동체가 더욱 가까워졌다.
폐창고처럼 낡고 어두웠던 구포3동 방범초소는 이제 주민의 안전을 지키는 공간을 넘어 아이들과 주민들이 반기는 밝고 아름다운 ‘우리 동네의 작은 명소’로 새로운 출발을 시작했다.
[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광주동부교육지원청(교육장 이명숙, 이하 광주동부교육지원청)은 9~30일 관내 초등교원과 교육전문직원을 대상으로 광주지역 역사·문화를 탐방하는 ‘2026 교원 역사문화 둘레길 직무연수’를 운영했다.
이번 연수는 교원들이 지역의 역사·문화 현장을 직접 탐방하며 광주의 역사와 생활·문화·민주주의 가치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이를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연수는 3차례에 걸쳐 국립광주박물관의 아시아 도자문화 탐방, 옛 전남도청·5·18민주화운동기록관의 민주주의 역사 체험, 양림동 역사문화마을의 선교·민속문화 탐방 등으로 진행됐다.
교원들은 지난 9일 국립광주박물관에서 한국 도자와 신안해저문화, 아시아 도자 등을 살펴보고 디지털 아트존과 야외 전시물을 둘러봤다. 16일에는 옛 전남도청을 찾아 1980년 5월 당시의 역사적 상황과 주요 시설의 역할 등에 대한 해설을 듣고, 5·18민주화운동기록관에서 VR 체험에 참여했다.
30일에는 양림동 역사문화마을에서 유진벨 선교기념관, 오방 최홍종 기념관, 배유지 기념관, 선교사 묘역 등 선교사 관련 유적지를 탐방했다. 이어 전통 한옥인 이장우 가옥을 둘러보며 양림동의 민속문화도 살펴봤다.
30일 ‘2026 교원 역사문화 둘레길 직무연수(3기)’에 참여한 교원들이 양림동 역사문화마을을 탐방하고 있다.
이명숙 교육장은 “이번 연수가 교원들이 직접 광주의 역사문화 현장을 걸으며 지역을 새롭게 이해하고 그 경험을 학생들의 배움으로 연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광주의 역사·문화·민주주의 가치를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할 수 있는 다양한 현장 중심 연수를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교육연합신문=홍석범 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함평교육지원청(교육장 최은순)은 9월 29~30일 이틀간 함평창의융합관에서 교육발전특구 유보공동교육과정 개발 및 작은유치원공동교육과정 운영의 일환으로 함평관내 병설유치원 및 어린이집 원아를 대상으로 참여형 환경 교육연극을 운영했다.
이날 공연은 바다에 무분별하게 버려진 플라스틱 쓰레기를 먹고 아파하는 상어 이야기로 꾸며진 ‘도와줘요 문어쌤’이었고, 관람형 연극이 아니라 원아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교육연극이었다.
유아들은 아픈 상어를 돕기 위해 바다 동물 머리띠를 만들어 착용하고, 바닷속 친구들로 변신해 배우들과 함께 연극에 참여했다. 또한 원아들은 바다 동물들을 위해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지 않겠다는 다짐도 함께 했다.
함께한 유치원 교사는 “소규모 유치원 및 어린이집이 규모 때문에 쉽게 접할 수 없는 연극을 함께할 수 있어서 좋았으며, 어린이집과 유치원이 같이 교감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함평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유아들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지원하고, 유보공동교육과정과 작은유치원공동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지역 맞춤형 유아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교육연합신문=강채구 기자]
옥과초등학교(교장 노수진)는 9월 30일(수) 2-4교시에 4학년 1반(21명) 학생을 대상으로 곡성국악전수관(옥과사또골문화센터)에서 ‘국악 놀이터 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체험은 학생들에게 우리 전통문화와 국악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지역 문화 예술 인프라를 활용해 살아있는 문화예술 교육을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이날 학생들은 곡성국악전수관을 방문해 전문 강사의 지도 아래 대표적인 민속놀이이자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강강술래’를 본격적으로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기본 소리와 노래를 익힌 후, 손에 손을 잡고 강강술래의 다양한 진풀이와 자진강강술래, 남생아 놀아라 등 다채로운 전통 소리와 춤사위를 몸소 체득했다.
체험에 참여한 한 4학년 학생은 “친구들과 다 같이 손을 잡고 노래 부르며 춤을 추니 정말 신나고 흥겨웠다.”라며 “우리 동네에 있는 곡성국악전수관에서 전통 음악을 배우니 우리 고장이 더 자랑스럽게 느껴졌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노수진 교장은 “학생들이 지역의 국악전수관에서 우리 가락과 춤을 직접 느끼며 전통문화의 가치를 깨닫고 협동심을 기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의 문화예술 자원과 연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교육연합신문=강채구 기자]
죽곡초등학교(교장 임정효)는 9월 30일(수) 학부모를 대상으로 ‘학부모 공개수업 참관 및 급식 공개의 날’을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학부모에게 학교 교육활동을 직접 공개하고 자녀들의 학교생활과 배움의 모습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학교와 학부모 간 소통과 신뢰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오전 10시 30분 다목적실에서 학부모 대상 학교폭력예방교육으로 시작됐다. 학부모들은 학교폭력의 유형과 예방 방법, 자녀의 학교생활에서 나타날 수 있는 다양한 신호와 가정에서의 지도 방법 등에 대한 교육을 들으며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가정과 학교가 함께 노력해야 할 점을 살펴보았다.
이어 오전 11시부터 유치원을 포함한 모든 학급에서 학부모 공개수업이 진행됐다. 학부모들은 자녀가 평소 생활하는 교실에서 실제 수업을 참관하며 학생들이 교사와 함께 배우고 소통하는 모습을 직접 살펴보았다. 각 학급에서는 학생들의 발달 수준과 교육과정에 맞춰 다양한 교수·학습 활동이 이루어졌으며, 학생들은 평소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수업에 참여하는 모습을 보였다.
공개수업에 이어 학부모들은 식생활관에서 학교 급식을 직접 체험하는 ‘급식 공개의 날’에도 참여했다. 학부모들은 학생들에게 제공되는 급식을 직접 맛보면서 식단 구성과 급식의 맛과 품질 등을 살펴보고 학교급식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이를 통해 학교급식에 대한 학부모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급식 운영에 대한 신뢰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
이번 행사는 학교폭력예방교육, 공개수업 참관, 학교급식 체험을 함께 운영함으로써 학부모가 학교의 교육활동 전반을 이해하고 학교와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특히 학부모들이 자녀의 수업 모습을 직접 참관하고 학교급식을 경험함으로써 학교생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학교와 가정이 함께 학생의 성장과 행복을 지원하는 교육공동체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이 됐다.
임정효 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학부모님들이 학교 교육활동과 자녀들의 배움의 모습을 직접 살펴보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교와 학부모가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하면서 학생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교육연합신문=오양길 기자]
삼향북초등학교(교장 홍영재)는 9월 30일(수) 3~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교내 별빛회실에서 교육부에서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 ‘찾아가는 학교 AI 컨설팅’을 실시했다. 컨설팅 내용은 캔바를 활용한 AI 활용이고 1~2교시에는 3~4학년, 3~4교시에는 5~6학년으로 나누어 운영해 학년 수준에 맞는 눈높이 수업이 이루어지도록 했다.
이번 교육은 인공지능이 일상 깊숙이 들어온 시대에 학생들이 AI 도구를 단순히 신기한 기술로 소비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창작 도구로 바르게 활용하는 힘을 기를 수 있도록 마련됐다. 특히 전문 강사가 학교를 직접 찾아와 컨설팅 형태로 진행함으로써, 작은 학교 학생들도 이동 부담 없이 양질의 AI 교육을 경험할 수 있게 된 점에서 의미가 크다.
교육에 참여한 한 6학년 학생은 “AI를 쓰면 다 쉽게 될 줄 알았는데, 오히려 제가 무엇을 만들고 싶은지 더 많이 생각하게 됐어요. AI가 대신 생각해 주는 게 아니라 제 생각을 더 잘 보여주는 도구라는 걸 알게 되어서 좋았어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학부모 역시 반가운 반응을 보였다. 4학년 학부모는 “아이가 학교에서 전문가와 함께 AI를 바르게 쓰는 방법부터 배울 수 있어 너무 좋았다”며 말했다.
홍영재 교장은 “AI 시대의 교육은 아이가 AI를 통해 무엇을 표현하고 싶은지를 스스로 찾도록 돕는 데 있다”며 “이번 컨설팅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AI를 창의적 표현의 도구로 활용하면서도, 그 결과를 스스로 판단하고 책임지는 바른 태도를 함께 배웠기를 바란다. 작은 학교에서도 미래 역량을 고르게 키울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기회를 연결해 가겠다”고 밝혔다.
앞으로도 삼향북초는 한국과학창의재단 등 전문기관과 연계한 AI·디지털 교육에 지속적으로 참여하여 학생들이 미래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전남광주 해남서초등학교가 9월 30일(수), 재학생과 학부모가 함께하는 ‘2026 달빛도서관’을 운영하며 책을 매개로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배우고 서로의 마음을 잇는 독서 체험의 장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의 독서 흥미와 독서 의욕을 높이고 바람직한 독서 습관을 기르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학부모 동아리 ‘북세통’과 ‘북모닝’이 함께 참여해 학생들과 책을 매개로 소통하고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독서문화를 나눴다.
올해 달빛도서관의 주제는 ‘서로를 품고 마음을 잇는 평화·인권 독서 여행’이었다. 학생들은 각 교실에서 학년군별 선정 도서를 읽고 평화 나무 만들기, 반전 카드 만들기, 인권 약속 만들기 등 다양한 독후 활동에 참여했다. 이어 상상의 숲에서는 ‘평화 스탬프 투어’를 진행하며 평화 나무 만들기, 낱글자로 낱말 만들기, 문제 캡슐 뽑기, 책갈피 만들기 등 책과 연계한 체험 활동을 즐겼다.
학생들은 독서 활동을 마친 뒤 이음마루에 마련된 전시 공간도 둘러봤다. 평화 글귀 대형 걸개와 평화·인권 그림책, ‘IMAGINE’ 영상 등을 살펴보며 책을 통해 배운 평화와 존중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책을 읽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만들고 움직이며 생각을 표현하는 활동에 높은 관심을 보이는 모습을 보였으며, 한 학생은 “친구와 지켜야 할 약속을 직접 적어 보니 서로 존중하는 것이 왜 중요한지 생각하게 됐다”고 소감을 전한다.
학부모들도 학생들과 책을 매개로 소통하며 교육적 의미를 나눴다. 한 학부모 참여자는 “아이들이 평화와 존중을 자신의 말로 표현하는 모습을 보며 책을 통한 교육의 의미를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해남서초등학교 관계자는 “달빛도서관이 학생들이 책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마음을 키우는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책과 친해지고 자신의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다양한 독서교육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교육연합신문=윤성문 기자]
하의초등학교(교장 고경준)는 9월 29일(화) 전교생을 대상으로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 자연탐구원이 주관하는 생태전환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학교로 찾아가는 자연탐구교실'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기후위기 시대에 대응해 학생들이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삶의 방식을 배우고 생태감수성을 기르도록 하는 생태전환교육의 하나로, 자연탐구원이 직접 학교를 찾아가 지역 여건상 자연현장 체험이 쉽지 않은 도서지역 학생들에게 자연탐구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수업은 학년군별 발달 단계에 맞춰 두 가지 주제로 나눠 진행됐다. ▲ 1~3학년(1·2교시): '십장생과 함께하는 신나는 생태이야기'를 주제로 수업이 진행됐다. 학생들은 해·산·물·돌·구름·소나무·불로초·거북·학·사슴 등 십장생에 담긴 자연의 의미를 재미있는 이야기로 배우며 옛사람들이 자연을 대하던 지혜와 생태적 관점을 자연스럽게 익혔다.
▲ 4·6학년(3·4교시): '먹이그물로 배우는 자연의 지혜'를 주제로 강의가 이뤄졌다. 학생들은 생태계 속 다양한 생물들이 먹고 먹히는 관계로 촘촘하게 연결돼 있음을 배우고, 보드게임 활동을 통해 하나의 생물종이 사라졌을 때 생태계 전체에 미치는 영향을 직접 체험하며 생물다양성 보전의 중요성을 깨닫는 시간을 가졌다.
고경준 교장은 "자연탐구원과 함께한 이번 수업을 통해 학생들이 우리 주변의 생태계를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고 자연과 공존하는 삶의 태도를 배우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기후위기 시대에 발맞춰 학생들이 생태감수성과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실천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다양한 생태전환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이 통합을 계기로 하나된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직원간 소통 모임 ‘새로빛남’을 운영한다고 30일(수) 밝혔다.
‘새로빛남’은 광주와 전남이 하나 되어 새로운 조직문화를 만들어가고 통합 조직의 밝은 미래를 함께 열어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새로’는 기존 방식을 답습하지 않고 새로운 조직문화를 만들어간다는 뜻이며, ‘빛’은 광주(光州)의 ‘光’, ‘남’은 전남(全南)의 ‘南’에서 따왔다.
모임은 전남광주 교원, 일반직, 교육공무직원 등 21명으로 구성됐으며, 30일 나주 창의융합교육원에서 첫 모임을 개최했다.
이날 모임에서는 참여자들이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고 그룹별 소통담당자를 정하는 한편 ▲부서·세대·직급 간 소통과 협업 ▲일하는 방식과 업무 관행 ▲직원 후생과 근무 환경 ▲통합에 따른 조직문화와 업무상 불편 등 관심 주제를 선정했다.
모임은 오는 12월까지 통합교육청 출범 이후 서로 다른 조직 환경과 업무방식에 대한 경험과 의견을 나누며 개선과제를 발굴할 계획이다.
김종오 재정전략기획담당관은 “전남과 광주 직원들이 서로의 경험을 나누고 새로운 조직문화를 함께 만들어가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며 “새로빛남에서 나온 현장의 의견이 실질적인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교육연합신문=신상민 기자]
경기도수원교육지원청(교육장 김혜리)은 지난 9월 21일 경기과학고등학교 컨퍼런스홀에서 관내 초·중·고·특수학교 및 공립 단설유치원 영양교사·영양사 217명을 대상으로 ‘AI, 수원급식을 부탁해!’ 연수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는 급식 담당자의 AI 활용 역량을 높이고, 학교 현장에서 AI 기술을 활용한 급식관리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를 통해 급식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데이터와 AI를 활용한 학생 맞춤형 급식 지원 체계를 강화하고자 했다.
연수에서는 ChatGPT를 활용한 학교급식 업무 적용 방안을 중심으로 ▲AI 기반 알레르기 관리 ▲ 식단 관리 ▲맞춤형 영양·식생활 교육자료 개발 등 학교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사례를 다뤘다. 특히 이번 연수는 AI 기술을 단순히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급식 업무와 영양·식생활 교육에 직접 활용할 수 있는 실무 중심의 내용으로 구성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수원교육지원청은 이번 AI 연수를 시작으로 급식 담당자의 전문성과 디지털 역량을 함께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오는 10월에는 식생활 교육, 식단관리 등 학교급식 현장에서 요구되는 주요 급식관리 분야를 중심으로 전문성 강화 연수를 운영할 예정이다.
9월 AI 활용 역량 강화와 10월 급식관리 전문성 향상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급식 현장의 전문적인 관리 역량에 AI 기술을 접목하는 ‘AI 기반 급식관리’ 체계를 단계적으로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경기도수원교육지원청 김혜리 교육장은 “이번 연수는 AI 기술을 학교급식 업무에 접목해 현장의 전문성과 활용 역량을 높이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급식관리 전문성과 디지털 기술을 함께 강화해 학교 현장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AI 기반 급식관리 체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교육연합신문=한난희 기자]
부산광역시 남구 용호종합사회복지관(관장 서은해)은 지난 9월 22일 추석을 맞아 지역 어르신들과 함께하는 ‘용복만복 추석어울림한마당’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9월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명절을 앞두고 지역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한가위의 정을 전하고, 지역사회가 함께 어르신을 공경하며 이웃 간 나눔과 화합의 가치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어르신 300여 명이 참석해 이웃들과 반가운 인사를 나누고 흥겨운 시간을 함께했다. 행사장 곳곳에서는 자원봉사자들이 어르신들을 세심하게 안내하고 살피며 행사 진행을 도왔고, 어르신들은 모처럼 마련된 명절 행사에서 웃음과 박수로 화답했다.
특히, 용호종합사회복지관은 이번 추석을 맞아 지역 어르신 1,000명에게 추석 선물을 전달하며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지역 내 여러 기관·단체와 후원자들이 한마음으로 힘을 모았고, 자원봉사자들의 정성 어린 손길이 더해지면서 더욱 뜻깊은 행사가 됐다.
행사에서는 어르신들을 위한 축가와 다양한 어울림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흥겨운 노래와 공연이 이어지자 어르신들은 박수와 웃음으로 함께했으며, 행사장은 풍성한 한가위 분위기로 가득했다.
이날 행사에는 서은해 용호종합사회복지관장을 비롯해 박재범 부산 남구청장, 문수사 지원스님, 이춘성 부산광역시사회복지협의회장, 김광명 前부산시의원, 박미순 부산시의원, 노택균·박찬 남구의원, 성재곤 동명불원 신도회장, 황오규 용호1동 주민자치위원장, 차홍래 용호3동 주민자치위원장 등이 참석해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추석 인사를 전하고 건강과 행복을 기원했다.
박재범 부산 남구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민족의 큰 명절 추석을 앞두고 지역 어르신들을 모시고 ‘용복만복 추석어울림한마당’을 함께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오늘 이 자리가 어르신들께 따뜻한 위로와 즐거움이 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행사를 준비해주신 용호종합사회복지관과 후원기관·단체, 자원봉사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남구도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더욱 세심히 살피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문수사 지원스님은 “한가위를 앞두고 지역 어르신들을 모시고 따뜻한 자리를 함께하게 되어 뜻깊다”며 “어르신들께서 늘 건강하시고 마음 편안한 나날을 보내시길 기원드린다”고 인사했다. 또한 “오늘 준비된 작은 정성과 나눔이 어르신들께 기쁨이 되고 풍성한 명절의 온기로 전해지기를 바란다”며 “행사를 준비한 용호종합사회복지관과 후원자, 봉사자 여러분께도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참석자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사회가 함께 어르신들을 살피고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데 뜻을 모았다. 특히 이번 행사는 복지관만의 행사가 아니라 지역의 여러 기관·단체와 후원자,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만들어낸 지역공동체의 나눔 행사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서은해 용호종합사회복지관장은 행사에 함께한 어르신들과 내빈, 후원기관·단체 및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앞으로도 지역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복지사업과 나눔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용호종합사회복지관은 지역사회 기관·단체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어르신과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복지서비스와 주민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사회 복지 증진과 나눔문화 확산에 힘쓰고 있다.
이번 ‘용복만복 추석어울림한마당’은 지역 어르신 300여 명이 함께 웃고 즐기는 화합의 장이자, 지역 어르신 1,000명에게 추석 선물을 전달하는 대규모 나눔 행사로 진행되며 지역사회에 풍성하고 따뜻한 한가위의 정을 전했다.
[교육연합신문=신상민 기자]
경기도 시흥능곡초등학교(교장 이종호)는 지난 9월 18일 오후 몽골 오르혼 교육청과 울란바토르 교육청 관계자, 교장, 유치원·초·중·고 교사 등 75명으로 구성된 몽골 교육청 방문단을 맞아 학교 브리핑과 교육 현장 참관을 진행했다.
이번 방문은 경기도국제교육원이 주최한 ‘2026 K-Edu Future Education Workshop’의 일환으로, 지난 1월 22일과 28일 몽골 교육기관 방문단에 이은 올해 세 번째 몽골 교류다. 몽골 정부는 2026년을 ‘교육 지원의 해’로 지정해 교육의 질과 접근성, 교육환경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학교는 학생 사물놀이 축하 공연으로 방문단을 맞고, 통역과 한·몽골어 병기 자료를 활용해 한국의 학제와 교육과정을 안내했다.
이어 경기도교육청이 2학기부터 본격 운영하는 ‘RAS 경기 문예체 교육’(독서·예술문화·스포츠)이 학교 일상에서 어떻게 구현되는지를 ‘시흥능곡초의 하루’라는 흐름으로 소개했다. 아침에는 러닝·배드민턴을 하는 ‘오아시스’ 아침 운동과 독서, 사물놀이로 하루를 열고, 정규 교육과정에서는 그림책·연극·미술 등을 활용한 사회정서교육을 운영한다.
방과 후 온동네 돌봄교육, 주말 원데이클래스까지 이어지는 활동은 RAS 정책 시행 전부터 학교가 꾸준히 운영해 온 교육활동이다.
특히 학교가 직접 개발한 경기도교육감 인정도서 ‘초6 사회정서와 마음성장’과 학년군별 사회정서교육, 감정 조절과 학교폭력 예방을 교육과정 안에서 다루는 운영 사례에 몽골 교사들의 관심이 이어졌다.
이어 AI 디지털 활용 선도학교와 AI 서논술형 평가 실천학교 운영 사례, ‘시흥 초등 하이테크 코딩 탐험대’ 공유학교 등 디지털 교육 사례도 함께 소개했다.
브리핑 후 방문단은 ‘에듀온(Edu-on)’ 교실, 컴퓨터실, 도서실, 스마트보드로 식단과 영양 정보를 안내하는 급식실 등을 둘러보며 디지털 수업 환경과 무상급식·직접 조리 체계를 확인하고 교직원과 의견을 나누었다.
시흥능곡초 이종호 교장은 “이번 방문은 특별한 행사를 보여 주는 자리가 아니라, 아이들이 매일 독서하고 움직이고 예술을 경험하는 평소의 학교 일상을 나누는 자리였다”며, “시흥능곡초가 꾸준히 이어 온 교육활동이 RAS 경기 문예체 교육과 맞닿아 있다는 점을 몽골 교육자들과 함께 나눌 수 있어 뜻깊었다”고 밝혔다.
[교육연합신문=김병선 기자]
충청남도교육청(교육감 이병도)은 교사의 행정적·법적 부담으로 위축돼 온 현장체험학습을 다시 활성화하고 교육의 본질을 회복하기 위한 선제적 대책으로 ‘현장체험학습(수학여행) 활성화 방안’을 28일(월) 발표했다. 이번 방안은 폐교 활용 및 직속기관 연계 방안을 핵심 내용으로 담고 있다.
2022년 강원도 현장체험학습 사고 이후 교사들이 느끼는 법적·제도적 불안감이 커지면서 체험학습이 크게 위축돼 왔다.
충남교육청 조사에 따르면 현재 체험학습을 운영 중인 학교는 숙박형 75%에 그치며, 나머지 학교에서는 취소·축소되거나 당일형으로 운영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최근 대통령도 학생들의 체험활동 기회 감소에 아쉬움을 표했고, 교육부 차원의 매뉴얼과 법 개정 논의는 더딘 상황이다.
이에 충남교육청은 실효성 있는 자체 지원책을 마련했다. 특히 2027년부터 학생 수 급감으로 폐교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를 위기가 아닌 기회로 삼아 체험학습 인프라로 전환하는 역발상 대책을 제시했다. 핵심 7대 과제는 다음과 같다.
학령인구 감소로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폐교를 리모델링해 생태·역사·문화·자연 등 지역 특색을 반영한 테마형 숙박시설이자 체험학습 공간으로 재창조하며, 단발성이 아닌 단계적 확산을 전제로 설계됐다.
우선 시범 사업으로 내년 폐교 예정인 공주 호계초등학교를 선정해 리모델링을 추진하고, 2027년 7월 완공 예정인 당진 삽교천 교직원 수련 시설은 주중엔 학생 체험 공간, 주말엔 교직원 휴양 시설로 연계 운영한다. 이를 통해 농산어촌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사회와 학교의 상생 모델로 기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해양수련원의 해양안전교육·수상레포츠, 안전수련원의 재난안전·생존수영, 충무교육원의 리더십·인성함양 프로그램 등 직속기관별 전문성과 노하우를 연결해, 학교가 개별 기획·검증 부담 없이 안전성과 전문성을 갖춘 체험학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프로그램은 직속기관별 우수 프로그램을 고정 운영하는 ‘패키지 프로그램’과, 지역 자원 및 폐교 숙박시설을 자유롭게 연계하는 ‘자유여행 프로그램’ 두 유형으로 운영되며, 성과가 검증된 프로그램은 정규 프로그램으로 정례화할 계획이다.
교사가 체험학습 하나를 준비하며 감당해야 했던 수많은 행정 절차 대신, 교육활동 자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방안의 무게를 뒀다.
‘패키지 프로그램’과 ‘자유여행 프로그램’을 한곳에서 검색·신청할 수 있는 충남현장체험학습 플랫폼을 마련하고, 클릭 몇 번으로 절차를 마무리하는 ‘원클릭 지원시스템’을 구축한다.
이 시스템은 코스 조회부터 예약, 승인, 현황 관리까지 흩어져 있던 절차를 온라인 한 공간에 모아 원스톱으로 지원함으로써 교사의 번거로움을 줄이는 것이 핵심이다.
충남교육청은 현장체험학습에서 교사가 짊어져 온 안전 책임을 제도적으로 함께 나누는 구조로 전환해 퇴직 교직원을 안전요원으로 위촉해 학생 안전 관리와 생활지도를 함께 담당하도록 한다.
보조 인력 배치 기준을 학생 50명당 1명에서 학급당 1명으로 확대하고, 2027년 예산 10억여 원으로 시군별 5~10명, 총 200여 명의 퇴직 교직원을 안전교육 이수 후 위촉·투입한다.
아울러 교육부 주관 전국 단위 통합 지원 플랫폼(12월 구축 예정)에도 참여해 인력 매칭을 지원할 계획이다.
안전한 현장체험학습 운영 체계를 갖추되, 만일의 사고 발생 시에는 교육청이 법적·행정적으로 교사를 우선 보호하는 ‘안전사고 원스톱 전담팀’을 구성해 밀착 지원한다.
그리고 국회 논의 중인 ‘학교안전법’이 개정되면 고의·중과실이 없는 경우 교사의 민·형사상 책임을 면제하고 사전 예방 조치 요건을 강화할 방침이며, 전담팀을 도교육청 내에 둬 사안 초기부터 소송 수행과 법적 대응을 지원한다.
단위 학교의 행정업무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교육(지원)청이 보조 인력 매칭, 공동 사전 답사, 수학여행 컨설팅, 차량 임차 계약, 안전 점검 등 관련 업무를 전반적으로 지원해 학교 간 업무 편차를 줄이고 안정적인 운영 기반을 마련한다.
이를 위해 도교육청은 2027년 국가정책수요(체험학습 인력) 요구서를 제출했으며, 시도 공동 기준안을 반영한 매뉴얼 간소화와 내년부터의 담당자 배움 자리 운영을 통해 처음 업무를 맡는 교사들의 부담도 덜어줄 예정이다.
충남교육청은 올해를 준비의 해로 삼아 시범 사업 대상지 선정, 리모델링 설계, 프로그램 개발 등을 거쳐 2027년부터 본격 가동하며, 첫해 성과와 만족도, 안전성·효율성을 검증해 매년 1~3곳씩 순차 확대할 계획이다.
나아가 2028년에는 체험처 발굴부터 프로그램 설계, 인력 매칭, 안전 관리까지 전담·통합할 ‘(가칭)현장체험학습교육원’을 설립해 체험학습이 안전하고 지속적으로 활성화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병도 교육감은 “인공지능 시대일수록 직접 체험하고 삶을 변화시키는 경험 중심 교육이 더욱 중요해진다.”라며, “선제적인 인프라 구축과 행정 지원을 통해 선생님들이 안전과 행정 부담에서 벗어나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을 때 비로소 현장체험학습이 활성화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학생들이 안전하고 테마가 있는 환경에서 마음껏 배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교육연합신문=신상민 기자]
경기도 시흥 군서미래국제학교(교장 임동필)는 지난 9월 17일, 학생들의 역사적 소양을 높이고 올바른 세계시민의식을 함양하기 위해 서울 서대문구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을 방문해 현장 체험학습을 진행했다.
이번 체험학습은 국가보훈부 주관 ‘유엔참전국 글로벌 아카데미’ 사업 및 학교 자체 개발 교과인 ‘국제탐구 프로젝트’ 수업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군서미래국제학교는 사업 첫해인 2023년부터 2026년까지 연속 선정되며, 이주배경학생과 한국 학생이 함께 평화와 보훈의 가치를 배우는 차별화된 세계시민교육을 실천해 오고 있다.
이날 학생들은 전시관을 둘러보며 임시정부의 수립 과정과 독립운동가들의 희생, 상해임시정부부터 이어져 온 역사적 발자취를 다채로운 전시 콘텐츠를 통해 깊이 있게 탐구했다. 이와 함께 대한민국임시정부 역사를 다룬 현장 퀴즈와 참여형 미션을 수행하며 이주배경학생과 한국 학생 모두가 흥미롭게 역사를 배우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를 통해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학생들이 대한민국의 뿌리를 다각도로 이해하고, 보훈의 의미와 세계 평화의 중요성을 공유하는 뜻깊은 계기를 마련했다.
체험에 참여한 한 학생은 “교과서로만 접하던 임시정부의 역사를 기념관에서 직접 눈으로 보고 느끼니 더욱 마음 깊이 와닿았다”며, “서로 다른 배경을 가진 친구들과 함께 역사를 배우며 평화와 자유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군서미래국제학교 임동필 교장은 “역사는 과거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현재를 이해하고 미래로 나아가는 이정표”라며,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우리 학생들이 대한민국의 역사를 바로 알고, 이를 바탕으로 포용력과 올바른 역사의식을 갖춘 미래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