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10-05(월)
 

[교육연합신문=김광휘 논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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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 논술은 단순히 글을 잘 쓰는 시험이 아니다. 주어진 제시문과 자료를 정확히 읽고, 문제의 요구에 맞게 핵심 개념을 뽑아내며, 그것을 논리적인 답안 구조로 연결하는 시험이다.

 

김광휘 ‘논술의 왕’식으로 정리하면 고려대 논술의 핵심은 다음 한 문장으로 압축된다.


“문제의 요구를 먼저 파악하고, 제시문을 요약이 아니라 논거로 바꾸어라.” 수험생들이 반드시 기억해야 할 고려대 논술 대비 비법은 다음과 같다.


■ 제시문보다 문제를 먼저 읽어라

 

논술 답안의 방향은 제시문이 아니라 문제의 명령어에서 결정된다. ‘비교하라’, ‘분석하라’, ‘비판하라’, ‘평가하라’, ‘설명하라’, ‘해결방안을 제시하라’는 지시어에 따라 답안의 구조가 완전히 달라진다.


예를 들어 ‘비교하라’는 문제에서는 공통점과 차이점을 모두 밝혀야 하고, ‘비판하라’는 문제에서는 대상의 한계나 논리적 약점을 지적해야 한다. ‘해결방안’을 요구하는 문제에서 제시문 요약만 반복하면 좋은 답안이 될 수 없다.


○ 비법 포인트

문제를 읽을 때 명령어에 밑줄을 긋고, 답안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 먼저 결정하라. 


■ 제시문은 따로 읽지 말고 관계 속에서 읽어라


고려대 논술에서 중요한 것은 제시문 하나하나의 단순 요약이 아니다. 여러 제시문이 서로 어떤 관계를 맺는지 파악해야 한다.

 

제시문들은 보통 다음과 같은 관계로 연결된다.

▲같은 문제를 서로 다른 관점에서 설명한다. 

▲한 제시문이 다른 제시문의 한계를 보완한다. 

▲두 제시문이 서로 대립하는 가치관을 보여준다. 

▲하나의 제시문은 원인을, 다른 제시문은 해결 방향을 제시한다.

 

따라서 제시문을 읽을 때는 “이 글이 무슨 내용인가?”에서 멈추지 말고, “다른 제시문과 어떤 관계인가?”까지 파악해야 한다.


○ 비법 포인트

고려대 논술의 핵심은 제시문 요약이 아니라 제시문 간 상관관계 파악이다. 


■ 공통 개념을 뽑아라


여러 제시문과 자료를 관통하는 핵심 개념을 찾아야 답안의 중심이 잡힌다. 예를 들어 자유, 평등, 공정성, 경쟁, 연대, 공동체, 다양성, 책임, 효율성, 인간 존엄, 기술 발전, 사회적 약자, 불평등 같은 개념들이 자주 활용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키워드를 외우는 것이 아니라, 제시문 속에서 어떤 가치가 충돌하고 있는지를 파악하는 것이다.

 

■ 예시 

 ▲자유 vs 평등 

 ▲경쟁 vs 연대 

 ▲효율성 vs 공정성 

 ▲개인의 권리 vs 공동체의 책임

 ▲성장 vs 분배

 ▲기술 발전 vs 인간성 

 ▲다양성 vs 사회 통합

 

○ 비법 포인트

주제를 외우지 말고, 주제 속에 숨어 있는 가치 대립 구조를 찾아라. 


■ 자료는 나열하지 말고 한 문장으로 묶어라


표, 그래프, 통계, 사례 자료가 나올 경우 수험생들이 가장 많이 하는 실수는 자료를 하나씩 설명하는 것이다. 하지만 좋은 답안은 자료들을 관통하는 공통 의미를 한 문장으로 정리한다.


예를 들어 여러 자료가 소득 격차, 교육 기회 차이, 지역 불균형을 보여준다면 다음과 같이 묶을 수 있다.


“제시된 자료들은 사회적 불평등과 기회 격차가 여러 영역에서 구조적으로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처럼 자료를 종합해 핵심 문제를 규정해야 이후 원인 분석과 해결방안 제시가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 비법 포인트

자료를 설명하지 말고, 자료가 함께 가리키는 사회문제를 찾아라. 


■ 제시문은 요약하지 말고 논거로 바꿔라


논술 답안에서 제시문은 단순히 정리하는 대상이 아니다. 자신의 주장이나 판단을 뒷받침하는 근거로 활용해야 한다.


▲나쁜 답안 : 제시문 A는 공동체의 중요성을 말하고 있다. 

▲좋은 답안 : 제시문 A가 강조하는 공동체적 연대의 관점에서 볼 때, 이 문제는 개인의 노력만으로 해결될 수 없으며 사회적 협력과 제도적 지원이 함께 필요하다. 이처럼 제시문의 내용을 자신의 논리 안으로 끌어와야 한다.


○ 비법 포인트

“이 제시문은 무엇을 말하는가?”보다 “이 제시문을 내 주장에 어떻게 연결할 것인가?”를 생각하라. 


■ 답안은 결론부터 설계하라


논술 답안을 처음부터 써 내려가면 논지가 흔들리기 쉽다. 먼저 결론을 정하고, 그 결론을 뒷받침할 근거를 배치해야 한다.


예를 들어 결론이 다음과 같다고 하자.

“사회적 불평등은 개인의 노력만으로 해결될 수 없으며, 제도적 개선과 공동체적 연대가 함께 필요하다.” 


그러면 본론은 자연스럽게 다음과 같이 구성된다.

 ▲불평등의 원인 분석 ▲개인 책임론의 한계 ▲사회적·제도적 해결방안 제시


○ 비법 포인트

답안은 쓰는 것이 아니라 설계하는 것이다. 결론을 먼저 정하고 본론을 배치하라. 


■ 해결방안은 개인·사회·제도 차원으로 구체화하라


해결방안 문제에서 “인식 개선이 필요하다”, “정부가 노력해야 한다”와 같은 추상적 표현만 쓰면 설득력이 약하다. 해결방안은 구체적이어야 한다. 효과적인 방식은 세 층위로 나누는 것이다.


▢ 개인 차원

개인은 편견과 고정관념을 줄이고, 타인의 권리와 다양성을 존중하는 태도를 가져야 한다.

 

▢ 사회 차원

사회는 공감, 연대, 협력의 문화를 확산하고, 차별과 배제를 줄이는 공론장을 마련해야 한다.


▢ 제도 차원

국가와 제도는 교육,복지,노동,지역 정책 등을 통해 구조적 불평등을 완화해 공정한 기회를 보장해야 한다.


○ 비법 포인트

해결방안은 “누가,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가”가 드러나야 한다. 


■ 옹호·비판형 문제는 입장을 끝까지 유지하라


특정 주장에 대해 옹호하거나 비판하는 문제가 나오면 입장의 일관성이 중요하다. 처음에는 비판한다고 해놓고 본론에서 옹호 논리를 쓰거나, 결론에서 애매하게 “둘 다중요하다”고 마무리 하면 답안의 힘이 떨어진다.


■ 안정적인 구성은 다음과 같다.

 ▲ 대상 주장의 핵심 정리 

 ▲자신의 입장 제시 

 ▲제시문을 근거로 활용 

 ▲반대 입장 간단 검토 

 ▲자신의 결론 재확인


○ 비법 포인트

어느 입장을 선택했는가보다 중요한 것은 그 입장을 끝까지 논리적으로 증명하는 것이다. 


■ 반드시 피해야 할 답안 유형


고려대 논술에서 피해야 할 답안은 다음과 같다.

  

▢ 제시문 요약형 답안

 ▲제시문 내용을 반복하지만 자신의 논리로 연결하지 못하는 답안

  

▢ 자료 나열형 답안

 ▲표와 그래프를 하나씩 설명하지만 공통 의미를 찾지 못하는 답안

  

▢ 입장 혼란형 답안

 ▲옹호와 비판이 뒤섞여 논지가 흔들리는 답안

  

▢ 구호형 답안

 ▲ “노력해야 한다”, “인식 개선이 필요하다”만 반복하는 답안

  

▢ 배경지식 과시형 답안

 ▲ 문제와 직접 관련 없는 이론이나 시사 사례를 장황하게 늘어놓는 답안

 

○ 비법 포인트

 논술은 많이 쓰는 시험이 아니라 정확히 쓰는 시험이다. 


■ 실전 답안 기본 공식


고려대 논술 답안은 다음 공식으로 정리할 수 있다.

 

문제 명령어 확인 → 제시문 핵심 파악 → 공통 개념 추출 → 자료 종합 → 입장 결정→ 근거 배치 → 결론 정리


사회문제 해결형 문항이라면 다음 틀을 활용할 수 있다.

제시된 자료들은 ○○ 문제가 심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 문제의 원인은 ○○에 있으며, 제시문 A는 이를 □□의 관점에서 설명한다. 또한 제시문 B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 접근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따라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개인의 인식 변화, 사회적 연대, 제도적 개선이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 


옹호·비판형 문항이라면 다음 틀이 안정적이다.

 

제시된 주장의 핵심은 ○○이다. 나는 이 주장을 옹호한다/비판한다. 

▲첫째, 제시문 A는 ○○의 측면에서 이 주장의 타당성/한계를 보여준다. 

▲둘째, 제시문 B는 □□의 관점에서 이를 뒷받침한다. 물론 반대 입장에서는 ○○라고 볼 수 있으나, 이는 ○○를 충분히 고려하지 못한다.따라서 이 주장은 옹호/비판되어야 한다. 


■ 최종 정리

김광휘 ‘논술의 왕’식 고려대 논술 비법은 결국 다음 세 가지로 압축된다.


정확히 읽고, 관계를 파악하고, 구조적으로 써라.고려대 논술은 예상 주제를 맞히는 시험이 아니다. 낯선 제시문과 자료가 나오더라도 문제의 요구를 정확히 파악하고, 핵심 개념을 뽑아내며, 제시문을 자신의 논거로 전환할 수 있는지를 평가하는 시험이다.


따라서 수험생은 배경지식 암기에만 의존해서는 안 된다. 문제 독해, 제시문 분석, 자료 해석, 논거 구성, 답안 구조화 훈련을 반복해야 한다.


● 한 줄 비법

고려대 논술은 많이 아는 사람이 아니라, 주어진 자료를 정확히 읽고 논리적으로 연결하는 사람이 이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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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광휘 
◇ 前현광문리학원 원장 
◇ 前부산종로학원 원장 
◇ 前부산학원 부원장 
◇ 언어영역 문학(창과창) 
◇ 언어영역 독해(한샘출판사) 
◇ 홀로서기 논술(대학진학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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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술의 왕 김광휘] 2027 대입논술 비법 - 고려대학교 논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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