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연합신문=이정현 기자]
부산 벡스코 컨벤스홀 205호에서 3월 4일(수) 오후 3시 전호환 前부산대·동명대 총장이 자신의 60년 도전의 삶과 교육 철학을 담은 에세이 『AI 시대 교육 대전환』 출판기념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전호환 前총장은 이날 행사에서 "AI가 지식 전달 방식을 통째로 바꾸는 대전환의 시대임에도, 우리 교육은 여전히 주입식 암기와 줄 세우기식 경쟁에 갇혀 있다"고 진단하며 교육 패러다임의 전면적인 전환을 촉구했다.
또한, 서열 중심 경쟁 교육 탈피, '꼴찌도 다닐 만한 포용 교육' 제안, 체험과 실천 강조하는 ‘두잉(Doing)’ 철학으로 AI 시대 미래 인재 양성, 지자체·시민 협력 통한 부산발 글로벌 교육브랜드 ‘B-에듀’ 비전을 제시했다.
그가 책을 통해 제시한 핵심 해법은 상처를 어루만지는 '포용 교육'과 실천·체험 중심의 '두잉(Doing) 교육'이다. 전 前총장은 "아무리 잘해도 꼴찌가 존재하는 상대평가 속에서는 아이들의 꿈이 꺾인다"며, "꼴찌도 다닐 만한 이유가 있는 학교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교육자치 35년을 맞아 지역 중심의 교육 혁신도 제안했다. 그는 "좋은 교육이 있어야 인재와 기업이 몰리고 도시의 미래가 열린다"며, 부산시와 교육청, 시민이 연대해 부산만의 특수성을 살린 글로벌 교육브랜드 'B-에듀(B-Edu)'를 구축하자고 덧붙였다.
이날 북콘서트에는 강병중 넥센타이어 회장, 박종필 부산교육대학교총동창회 회장, 정선영 초등학부모, 김민성 경성대학교 총학생회장이 축사를 했고, 박형준 부산광역시장, 김희정 연제구 국회의원, 김대식 사상구 국회의원과 제자인 백광준 인하대학교 교수가 영상 축사를 전했다.
또한, 양재생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김영철 부산생활체육문화센터 이사장, 박용수 골든블루 회장, 정근 온그룹회장, 김상진 태권도아시아연맹 회장, 권순기 경상남도교육감 예비후보, 설동근 前부산시교육감, 장혁표, 윤수인 前부산대 총장, 서의택 前동명문화원 이사장, 이용흠 일신설계 회장, 노기태 前강서구청장, 이정우 동아지질 회장, 박종호 센텀의료재단 이사장 등 3천여 명의 내빈이 참석했다.
▣ 전호환 前총장 약력
◇ 진주고등학교, 부산대학교 조선공학과 학사·석사
◇ 영국 글래스고대학 조선해양공학과 박사
◇ 부산대학교 제20대 총장·동명대학교 제10대 총장
◇ (사)동남권발전협의회 상임위원장
◇ 대통령직속 국가교육회의 위원
◇ 고등·직업교육개혁전문위원회 위원장
◇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지방대학활성화특별위원회 위원장
◇ 부산경남행정통합공론화위원회 공동위원장
[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전라남도교육청영광도서관(관장 윤하진)은 3월 4일(수) 염산초등학교낙월분교에서 졸업한 성인 학습자를 대상으로 한 성인문해교육 아름학당 ‘낙월도반’을 개강했다.
이번 성인문해교육 아름학당의 낙월도반은 지난 2020년 염산초등학교낙월분교에 입학하여 초등학교 6년 과정을 이수하고 졸업한 성인 학습자를 대상으로 운영한다. 기본적인 읽기와 쓰기 능력을 갖추고 있으나 학습의 연속성을 유지하기 어려운 낙월도의 학습자들을 지원하기 위함이다.
이를 위해 전문 강사를 파견하여 정기적인 학습 점검과 상담을 병행해 학습자들이 꾸준히 학습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교재와 학습자료 등 수업에 필요한 물품들을 무료로 제공해 학습 부담을 줄이고, 기존 문해교육 과정과 연계하여 단계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영광도서관 관계자는 “낙월도반은 이미 갖춘 기초 역량을 더욱 단단히 다지는 과정”이라며 “배움을 이어가려는 어르신들의 노력이 꾸준히 이어지도록 세심하게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교육연합신문=이영순 기자]
전라남도교육청장흥도서관(관장 이영화)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2026년 문학상주작가 지원사업’공모에 지난 20일(금)에 선정됐다.
문학상주작가 지원사업은 전국 문학시설에 작가를 상주시켜 창작활동과 문학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하는 국비 보조사업으로 학생 및 지역주민에게 문학으로 소통하고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지역 문학 수요자 증진에 기여하고자 마련된 사업이다.
장흥도서관에서는 5월부터 11월까지 7개월간 전라남도장흥교육지원청‘장흥 노벨문학 작가학교’사업과 연계, 상주작가와 협력하여 글쓰기 수업, 작가와 그림책 함께 만들기, 어린이 문학캠프, 노벨문학 도시 발전포럼 등 다양한 문학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 사업을 통해 상주작가는 안정적인 집필 활동 뿐만 아니라 문학의 대중화에 기여하고 장흥도서관은 상주작가의 인건비 프로그램 운영비를 지원받아 학생 및 지역민에게 깊이 있는 문학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도서관 관계자는‘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상주작가와 함께하는 다양한 문학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지역민에게 지역문학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책 읽는 지역사회 분위기 조성에 기여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교육연합신문=윤성문 기자]
신안 안좌초등학교(교장 박미숙)는 지난 3월 3일(화) 본교 강당에서 신입생들의 새로운 시작을 축하하는 입학식과 함께 KCH 그룹 안좌쏠라시티2(주)(회장 김창휘)와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 기업과 학교가 힘을 모아 섬 지역의 교육 환경을 개선하고, 학생들이 경제적 어려움 없이 꿈을 키워갈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매년 2,000만 원 규모, 지속 가능한 장학 지원 체계 구축협약서에 따르면, 안좌쏠라시티2(주)는 태양광 발전소 운영 기간 동안 매년 2,000만 원 범위 내에서 안좌초등학교에 장학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금은 ▲재학생 학업 장려금 ▲취약계층 학생 지원 ▲다양한 문화체험 및 학교 교육 활동 운영비로 소중하게 사용될 예정이다.
입학식에서는 학교생활을 첫걸음을 떼는 신입생 전원에게 ‘입학 축하 장학금’이 직접 전달되어 큰 박수를 받았다. 예기치 못한 장학금 선물에 입학생들은 환한 미소를 지었으며, 함께 자리한 학부모들도 지역 기업의 세심한 배려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안좌 교육 박미숙 교장은 “우리 아이들이 고향에 대한 자부심을 품고 훌륭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준 KCH 그룹에 감사드린다”며, “보내주신 소중한 정성이 학생들의 꿈을 피우는 밑거름이 되도록 교육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CH 그룹 김창휘 회장 역시 “안좌 지역의 미래인 초등학생들이 더 넓은 세상을 경험하고 당당하게 성장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역 교육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안좌초등학교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 자원을 활용한 특색 있는 교육 과정을 더욱 강화하고, 기업과 연계한 다양한 진로 체험 프로그램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의신초등학교(교장 장정희)는 2026년 3월 3일 본교 강당에서 2026학년도 신입생(유치원 6명, 1학년 3명)의 입학을 허가하고 입학식을 개최했다.
이번 입학식은 신입생과 학부모, 교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차분하고 질서 있게 진행되었으며, 학생들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하고 학교 구성원으로서의 첫걸음을 응원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는 ○개식사 ○국민의례 ○입학 허가 선언 ○입학선물 전달 ○신입생 장학증서 수여 ○신입생과 재학생 상견례 ○담임 및 교직원 소개 ○교장선생님 말씀 ○교가 제창 ○폐식사 ○사진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장정희 교장은 환영사를 통해 “신입생 여러분의 입학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마음껏 질문하고 새로운 것을 시도해 보며, 친구와 함께 웃으며 걷는 법을 배우고 배려하며 따뜻한 마음을 가진 사람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학교는 아이들이 안전한 울타리 안에서 저마다의 빛깔로 아름답게 빛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입학식에서는 초등학교 입학생 3명에게 본교 입학을 기념하고 학교 공동체의 일원으로서의 소속감과 긍지를 함양하기 위한 취지로 장학증서 수여식도 함께 진행됐다. 장학증서는 신입생이 새로운 출발을 맞이함을 축하하고, 바른 품성과 책임 의식을 갖도록 격려하는 의미를 담아 수여되었고, 지역민의 장학금 기탁으로 신입생당 100만원씩 지급될 예정이다.
신입생과 재학생 상견례에서는 재학생들의 꽃다발 수여와 “동생들아, 우리 학교 입학을 축하해. 앞으로 사이좋게 지내자”라는 환영 인사를 통해 신입생들의 긴장을 덜어주었고, 신입생들은 선배들의 따뜻한 환대 속에 학교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입학식 후 신입생들은 사진 촬영과 각 교실로 이동해 담임교사와 첫 만남의 시간을 가졌으며, 학부모를 대상으로 학교 교육과정 및 학사 운영 전반에 대한 안내도 함께 이루어졌다.
의신초등학교는 앞으로도 학생 중심의 교육과정 운영과 안전하고 행복한 교육환경 조성을 통해 미래 역량을 갖춘 인재 양성에 힘쓸 계획이다.
[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네팔 성커라풀시 및 엄홍길휴먼재단과의 기존 협약 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협력 관계를 지속하기 위한 연장 협약을 3월 4일(수) 체결했다.
이번 연장 협약은 2020년 성커라풀시에 설립한 전남휴먼스쿨과의 교육 교류 및 지원 사업을 안정적으로 이어가기 위한 것으로, 학교 시설 개선, 교육 환경 지원, 교류 프로그램 운영 등 기존 협력 사업을 지속·확대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이 협약은 기관 간 신뢰를 바탕으로 한 지속 가능한 국제교육 협력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전남교육청은 그동안 엄홍길휴먼재단과 협력해 네팔 지역 내 학교 건립 및 교육 환경 개선 사업을 추진해 왔다. 전남의 학생들이 네팔 현지를 방문해 한국문화 체험 부스 운영, 친선 스포츠활동, 학교 외벽 페인팅 등 교육·문화 교류 및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전남교육청은 이번 협약 연장을 통해 글로벌 교육 협력 모델을 더욱 공고히 하는 한편, 네팔 현지 학생들에게 보다 안정적인 교육 환경을 제공하고, 상호 문화 이해와 국제 교류를 확대할 계획이다.
김대중 전남교육감은 “네팔 전남휴먼스쿨은 네팔 교육의 질을 높이고 전남 학생들에게도 국제교육 교류의 장이 되었다.”면서, “이번에 연장 체결된 업무협약을 계기로 전남교육청과 네팔 전남휴먼스쿨 간 교육·문화 교류가 더욱더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교육연합신문=김두수 기자]
벌교상고(교장 정태원)는 3월 3일(화) 교내 강당에서 신입생과 학부모, 교직원, 희망장학회, 총동문회 및 재경동문회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2026학년도 입학식으로 힘찬 새 출발을 알렸다.
이번 입학식은 학령인구 감소라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인가 정원을 충족하는 신입생 모집을 성공적으로 이끈 결실을 총동문회 및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고, 학생들의 안정적인 학교 생활과 진로 설계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벌교상고는 실무 중심 교육과 자격증 취득 지원, 취업 연계 프로그램 운영 등 현장 맞춤형 교육과 교육공동체의 열정이 어우러져 내실 있는 교육활동이 이번 모집 성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입학식에서는 신입생 선서와 학교장 환영사에 이어, 매년 진행되고 있는 희망장학회와 총동문회 및 재경동문회가 참여한 ‘동문 장학금 전달식’이 이루어졌다. 이번에 전달된 장학금은 총 1,800만원 규모로, 학교장 추천과 장학생 심의를 거쳐 선정된 학생들에게 지급될 예정이다. 학교 측은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하며 자격증 취득 및 진로 탐색 활동에 매진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양승철 총동문회장이 ‘신입생 멘토 찾기 총동문 챌린지’ 캠페인을 소개하고, 자신의 학교생활과 취업 준비 경험을 소개해 신입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총동문회와 재경동문회는 매년 정기적인 장학사업뿐만 아니라, 동문 네트워크를 통한 진로 멘토링과 취업 정보 제공도 함께 지원하며 후배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정태원 교장은 환영사를 통해 “학령인구 감소라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벌교상고를 선택해 준 신입생과 학부모, 그리고 본교 교육공동체 모두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동문 선배들의 아낌없는 성원이 신입생들의 새로운 시작에 큰 힘이 되었고, 앞으로도 학교는 학생 한 명 한 명의 꿈을 실현하는 배움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하였다. 이어 “지역과 동문, 학교가 함께하는 교육공동체를 더욱 굳건히 세워가겠다”고 강조하였다.
벌교상고는 앞으로도 지역 산업 수요에 맞춘 실무 중심 교육과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확대해 학생들의 취업 경쟁력을 높이고, 동문과 연계한 장학사업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학생 맞춤형 지원 체계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영광교육지원청(교육장 정병국)은 3월 월례조회 직후 청사 2층 대회의실에서 「작은 미술관」개관식을 갖고, 청사 유휴 공간을 활용한 생활 밀착형 문화공간 운영을 본격 시작했다고 지난 3일(화) 밝혔다.
이번에 문을 연 「작은 미술관」은 단순한 전시 공간을 넘어, 직원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예술을 접하며 정서적 안정과 문화적 감수성을 키울 수 있도록 조성된 공간이다. 업무 중심의 딱딱한 청사 이미지를 넘어 소통과 공감이 살아있는 조직문화로 나아가기 위한 시도의 일환이다.
첫 번째 ‘봄 전시’는 교육지원청이 소장하고 있는 미술 작품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작품 수는 많지 않지만, 청사 내 유휴공간과 대회의실 내 공간을 활용해 누구나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배치했다. 직원들은 월례조회 후 자연스럽게 전시를 둘러보며 새로운 공간의 변화를 체감했다.
「작은 미술관」은 앞으로 계절별 주제 전시로 운영된다. 여름에는 지역 예술가와의 협업을 통한 초청 전시를 추진해 지역 문화예술과의 연계를 강화하고, 가을에는 영광 교육의 발자취와 교육활동 기록을 담은 전시를 통해 교육의 의미를 되새길 예정이다. 겨울에는 직원 참여형 전시를 마련해 사진, 회화, 공예품 등 다양한 창작활동을 공유하는 장을 만들 계획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별도의 대규모 예산 투입 없이 기존 공간과 소장 작품을 활용해 시작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향후에는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전시 콘텐츠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정병국 교육장은 개관식에서 “교육은 교실에서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머무는 공간에서부터 시작되고, 작은 미술관은 단순한 전시장이 아니라 우리 조직이 문화적 감수성과 창의성을 품은 공간으로 변화하겠다는 선언이다”라며 “지금은 작은 출발이지만, 여름·가을·겨울로 이어지는 사계절 전시를 통해 지역과 함께 호흡하는 문화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가고 직원과 지역사회가 함께 만드는 참여형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영광교육지원청은 이번 「작은 미술관」운영을 계기로 청사 공간을 단순 행정 공간이 아닌 ‘열린 문화공간’으로 재해석하고, 조직 구성원과 지역사회가 함께 공감하는 교육행정을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
[교육연합신문=김병희 기자]
해남교육지원청(교육장 조연주)은 지난 3월 3일(화) 해남서초등학교 정문에서 새 학년 첫날을 맞아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등굣길 캠페인을 펼쳐 학생들의 안전한 학교생활을 응원했다.
이번 캠페인은 신학기 초 학생들의 안전한 등교와 학교폭력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고, 학생과 학부모의 경각심을 높여 서로 존중하는 학교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했다. 등교 시간대에 맞춰 현장에서 직접 학생들을 맞이해 예방 메시지를 전하며 실천 중심의 생활 인권 문화를 확산하고자 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윤주 해남교육지원청 교육장을 비롯해 학교종합지원센터장과 생활인권팀, 해남경찰서 여성청소년계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참여자들은 학교 앞에서 학교폭력 예방 구호를 외치며 홍보 물품을 배부하고, 학생 한 명 한 명에게 따뜻한 인사를 건네며 안전한 등굣길을 지원했다. 교육청과 경찰서는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학교폭력 예방 활동을 공동으로 추진해 현장 중심 지원을 강화했다.
해남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학교 앞 등굣길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학교폭력 예방 교육과 학생들의 안전한 등교를 확산할 계획이다. 또한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위기 징후를 조기에 발견하고 신속히 대응하는 지원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학생이 안심하고 등교하여 배우는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모두가 존중받는 학교 문화를 정착시키고자 한다.
조연주 교육장은 “새 학년을 시작하는 첫날, 학생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이어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캠페인을 마련했다.”라며 “학교폭력 없는 평화로운 학교를 만들기 위해 교육지원청과 학교, 지역사회가 함께 힘을 모으겠다.”라고 말했다.
[교육연합신문=육우균 칼럼]
무지개는 누구에게나 신비롭다. 비가 갠 뒤 하늘에 걸리는 곡선, 일곱 가지 색이 겹쳐진 장면을 우리는 자연의 선물로 받아들인다. 어린 시절 과학책에서 ‘빨강, 주황, 노랑, 초록, 파랑, 남색, 보라’ 순으로 줄 세워 배웠지만, 한 걸음 뒤로 물러서면 이 현상은 단순한 스펙트럼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특히 동아시아, 그중에서도 고대 동이족 사회에서는 무지개의 색을 자연 관찰과 신화, 인간과 연결해 해석했고, 그 흔적이 한자 속에 남아 오늘날까지 이어진다.
먼저 서양에서 무지개 색을 기억하는 방법을 떠올려보자. 영어권에서는 R.O.Y.G.B.I.V.라는 이니셜, 즉 Red(빨강), Orange(주황), Yellow(노랑), Green(초록), Blue(파랑), Indigo(남색), Violet(보라)를 외운다. 15세기 영국, 요크 공작 리처드의 장미 전쟁 패배와 연결해, 교육과 기억을 돕는 장치로 정착한 것이다. 일본에서는 ‘세기도 코구세이(世も世も今や昔)'’란 이름으로 비슷한 체계를 가졌지만, 중국이나 고대 동이족 사회에는 이렇게 알파벳식 축약 표현은 존재하지 않았다. 대신, 무지개의 색은 자연과 인간, 신화적 존재를 결합해 문자와 그림으로 표현되었다.
□ 홍색(빨강) - 용과 불타는 색의 상징
무지개의 첫 색, 빨강은 동이족에게 단순한 색상이 아니었다. 갑골문 속 기록을 보면 무지개는 ‘북쪽에서 내려와 강에서 물을 마시는 신비한 생물’로 묘사되었고, 종종 머리가 두 개인 용으로 그려졌다. 이 용은 암용과 수용으로 나뉘는데, 수용은 화려한 색, 특히 빨강을 띠었다. 초기 갑골문에서는 뱀과 공(큰 것)을 합쳐 거대한 용으로 표현했고, 이후 소전과 해서에 이르러 용이라는 상징이 정교하게 확립되었다.([그림 19] 참조)
한국과 일본에서는 이 빨강을 ‘불타는 붉은색’으로, 중국에서는 비단에 염색한 ‘홍자’로 표현했다. 관련 글자로는 적(赤), 홍(紅), 주(朱), 단(丹), 비(緋) 등이 있다. 단순히 눈으로 보는 색을 넘어, 인간과 신화적 상상, 그리고 제의적 의미까지 포괄한 색이었다.
□ 주황색 - 등자와 황자
주황색은 자연과 인간의 생활을 연결한 색이다. 한국에서는 ‘불굴 주자’와 ‘황자’를 합쳐 주황색을 표현했다. 등자는 인도에서 유래해 한국에서 재배가 어려웠지만, 색을 나타내는 상징으로 채택됐다.
황색은 갑골문에서 태반과 출산 장면을 묘사하면서 발전했다. 갓 태어난 아이의 피부색, 건강과 번식의 상징, 그리고 귀중함을 나타내는 황금과 황제, 옥토와 연결된다. 이렇게 주황과 황색은 단순한 색을 넘어 생명과 번영을 상징하는 색이 되었다.([그림 19] 참조)
□ 초록색 - 풀과 우물, 생명의 색
초록은 무지개의 자연적 색상을 대표한다. 갑골문에서는 우물가의 싱싱한 풀 그림에서 비롯됐다. 당시 동이족은 녹색과 청색을 엄격히 구분하지 않았으며, 자연 속 푸른 풀과 물빛을 모두 포함하는 개념이었다.
소전과 해서에 이르러서는 명주실과 우물물 그림으로 발전해, 청록빛을 표현하는 문자가 만들어졌다. 즉 초록색은 자연의 생명력과 물의 신비를 동시에 담은 색이었다.([그림 19] 참조)
□ 파란색 - 쪽람과 청자
파란색은 쪽람, 즉 쪽 염색과 연결된다. 소전 단계에서는 풀과 감 그림으로 발전해, 쪽을 물에 적셔 햇볕에 말린 청색 천을 상징했다. 우리가 잘 아는 ‘청출어람(靑出於藍)’이라는 속담은 청자가 먼저 있었고, 쪽람은 소전 시대 이후 등장했다는 연구가 많다. 동이족의 색 개념에서 파랑은 염색 기술과 자연의 색이 결합해 문자가 된 사례다.([그림 19] 참조)
□ 자주색 - 명주실과 색의 혼합
마지막으로 자주색은 명주실에 빨강과 파랑을 혼합해 얻은 색이다. 갑골문과 금문에서는 사람, 발, 명주실 그림이 합쳐져 자주빛을 나타내는 글자로 정착했다. 현대적 감각에서 자주색의 범위가 넓어 명확한 정의는 어렵지만, 혼합과 조합을 통한 색의 상징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그림 19] 참조)
□ 무지개 색과 문화적 의미
이처럼 무지개는 단순히 하늘의 현상에 머무르지 않았다. 고대 동이족은 비 온 뒤 나타난 하늘을 통해 자연, 인간, 신화적 존재를 연결했다. 각 색은 생명, 풍요, 불, 물, 염색 기술 등 구체적 경험과 결합해 의미화되었다.
문자의 발전도 흥미롭다. 갑골문에서는 그림처럼 구체적 도상을 사용했고, 금문과 소전을 거치며 도상과 의미가 점차 추상화됐다. 해서에 이르러 현대 한자로 정착하면서도 초기 의미와 상징은 여전히 남아 있다.
또한 지역별로 색을 해석하고 표현하는 방식이 달랐다. 한국과 일본은 동이족 전통의 색상과 상징을 비교적 그대로 유지했지만, 중국에서는 문화적, 지역적 차이에 따라 일부 색상을 선택하거나 방식이 달라졌다.
□ 결론 : 무지개, 자연과 인간의 기록
무지개의 색은 단순한 스펙트럼이 아니었다. 고대 동이족에게는 인간, 자연, 신화가 결합된 문화적 상징이었다. 그 의미는 문자 속에 새겨졌고, 시대를 거치며 한자로 정착했다. 오늘날 우리가 무지개를 볼 때 느끼는 경이로움 속에는, 수천 년 전 사람들이 하늘을 바라보며 느끼고 기록한 경험이 겹겹이 쌓여 있다.
R.O.Y.G.B.I.V.라는 영어 축약법은 현대인의 기억 장치일 뿐, 동이족은 용, 풀, 물, 명주실, 신화적 존재를 통해 색을 이해했고, 문자로 남겼다. 한 글자, 한 색 속에는 자연 관찰, 인간 생활, 신화, 사회적 의미가 결합되어 있다. 무지개를 바라볼 때, 우리는 그 긴 시간과 문화의 흐름을 함께 보는 셈이다.
▣ 육우균
◇ 교육연합신문 주필
[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전라남도교육청창의융합교육원(원장 임은영)에서는 전남교육가족들을 대상으로 3월 3일(화) “정월대보름 개기월식 관측”행사를 개최하였다. 이번 개기월식은 36년만에 정월대보름날의 보름달과 지구의 그림자에 달이 들어가는 개기월식을 관측 했다.
전남교육가족 80여명이 참여한 이 행사는 개기월식의 전과정을 관측하였으며 천체투영실에서는 개기월식의 원리, 붉은 달이 보이는 이유, 천체망원경의 사용법 등 과학적인 내용과 정월대보름 약식의 유래 등 교육적인 내용과 같이 운영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보름달의 모습에서 조금씩 사라지는 달의 모습과 붉은 달을 직접 보면서 달이 그림자에 가려져도 달이 붉게 보이는 이유를 쉽게 알 수 있었다.” 고 소감을 전했다. 학생과 함께 참석한 학부모는 “아이들과 함께 우주의 신비를 직접 체험할 수 있어 잊지 못할 추억이 되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임은영 원장은 “이번 행사가 천문에 대한 호기심을 키우고 우주과학과 친숙해지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천문현상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했다.
[교육연합신문=서옥란 기자]
전라남도광양교육지원청(교육장 김여선)은 지난 2월 27일(금) 햇살동 시청각실에서 아침편지문화재단과 ‘독서인문교육 활성화 및 마음건강 교육체제 구축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AI시대에 필요한 질문과 성찰의 힘을 기르는 융합형 독서인문교육 활성화를 위해 추진되었으며, 양 기관은 ▲독서인문교육 활성화를 위한 협력 ▲‘꿈너머꿈’ 독서교육 프로그램 운영 지원 ▲마음건강을 위한 교육체제 구축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이날 협약식 이후 「AI시대 누구든 글쓰기」를 주제로 아침편지문화재단 고도원 이사장의‘꿈너머꿈 독서인문학 특별강연’이 이어져 큰 호응을 얻었다.
특별강연은 관내 교직원, 학부모, 지역민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AI시대에 왜 독서와 글쓰기가 더욱 중요한지에 대해 깊이 있는 통찰을 전했다. 강연에서는 질문하는 힘, 성찰하는 태도, 꾸준한 글쓰기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독서·토론·글쓰기를 연결한 인문교육 방향을 제시했다.
참석자들은 강연을 통해 디지털 전환 시대에도 변하지 않는 인간 고유의 사고력과 공감 능력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특히 가정-학교-지역사회가 함께 책을 읽고 생각을 나누는 문화 조성의 필요성에 공감하는 계기가 되었다.
고도원 이사장은 “AI시대는 인간만이 할 수 있는 깊은 사유와 글쓰기의 힘이 중요하다.”며, “광양의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가 함께 독서문화를 만들어 가는 데 아침편지문화재단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여선 교육장은 “이번 협약은 아침편지문화재단이 보유한 독서와 마음건강의 가치와 프로그램을 광양교육에 접목시키고자 한다. 고도원 이사장님과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광양 학생들의 독서교육 및 마음건강을 풍요롭게 해나겠다.”고 밝혔다.
광양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학교 현장과 연계한 독서·토론·글쓰기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지역사회와 협력하는 독서인문교육 생태계를 구축하여 학생들이 지역과 세계를 잇는 글로컬 인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전라남도구례교육지원청(교육장 김유동)은 지난 3월 3일(화), 전 직원을 대상으로「2026. 학생맞춤통합지원 직원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모든 학교 전면 시행에 대비해, 교육지원청 전 구성원의 협업 및 소통 역량을 강화하고, 체계적인 지원 시스템 구축과 원활한 운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연수는 학생맞춤통합지원의 필요성과 정책 개요를 공유하고, 학생맞춤통합지원법의 주요 내용과 체계 구축 방향 및 운영방안을 이해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부서 간 역할과 연계 체계를 함께 점검하며, 복합 위기 학생에 대한 통합적이고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이날 연수는 학생맞춤통합지원의 도입 단계부터 함께해 온 최웅 아주대학교 공공정책대학원 겸임교수가 맡아 진행했다. 최 교수는 학생맞춤통합지원 지역지원센터의 일원으로서 각자의 책임과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 한편, 지원청 내 모든 부서가 유기적으로 협업하며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학생맞춤통합지원은 단순한 사업 추진을 넘어 학생·학부모·교직원 모두가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 가기 위한 환경을 조성하는 과정임을 강조했다.
김유동 교육장은 “학생맞춤통합지원은 모든 부서가 각자의 자리에서 역할을 다하고 긴밀히 협력할 때 복합 위기 학생에 대한 실질적이고 촘촘한 지원이 가능하다”라고, 강조했다. 이어“앞으로도 학교 현장과의 긴밀한 소통을 바탕으로 학생 개개인의 상황과 필요를 세심히 살피고, 소외되는 학생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교육연합신문=김선숙 기자]
완도교육지원청은 지난 3월 3일(화) 새 학기를 맞아 완도초등학교에서 ‘2026년 새학기 등교맞이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안전하고 활기차게 새 출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캠페인에는 완도군청과 완도경찰서를 비롯해 녹색어머니회,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 여러 지역 기관이 함께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각 기관은 등굣길 안전 확보와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홍보 활동을 전개하며 힘을 모았다.
이날 현장에서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올바른 보행 방법과 안전한 통학 요령 등 교통안전 수칙을 안내했다. 아울러 지역 주민들에게는 어린이보호구역 내 제한속도 준수와 불법 주정차 근절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학생 안전에 대한 협조를 당부했다. 또한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학교 문화를 조성해 학교폭력을 예방하자는 메시지도 함께 전달했다.
이철영 교육장은 “학생들이 교통사고 걱정 없이 안전하게 등교하고, 학교폭력 없는 환경에서 학업에 전념하길 바란다”며 “지역사회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더욱 안전하고 건강한 교육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교육연합신문=오양길 기자]
전라남도무안교육지원청(교육장 김보훈)은 지난 3월 3일(화), 무안사랑유치원, 사랑초등학교, 무안희망중학교의 개교와 함께 2026학년도 새 학기 시작을 기념하는 ‘등교맞이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번 캠페인은 새롭게 문을 여는 교육공동체의 출발을 축하하고, 학생들이 설렘과 기대 속에서 안전하고 즐거운 학교생활을 시작할 수 있도록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지원청 관계자와 교직원들은 등교 시간에 맞춰 학교 정문에서 학생들을 직접 맞이하며 환영 인사와 함께 응원 메시지를 전달했다.
특히 이번 개교는 무안 지역의 교육 여건 개선과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새로운 도약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각 학교는 학생 중심 교육과정 운영,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학교 운영을 비전으로 삼고 힘찬 출발을 알렸다.
등교맞이 캠페인 현장에서는 “무안의 꿈, 오늘 여기서 시작합니다”, “새 학교, 새 출발! 여러분의 첫걸음을 응원합니다”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과 현수막을 활용해 개교의 기쁨을 함께 나누었다.
김보훈 교육장은 “세 학교의 개교는 무안교육의 새로운 희망을 여는 뜻깊은 출발”이라며 “학생 한 명 한 명의 성장과 행복을 최우선에 두고, 안전하고 따뜻한 교육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전라남도무안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학교 현장과 긴밀히 협력하여 교육공동체가 함께 성장하는 ‘즐거운 배움, 함께 만들어가는 무안교육’을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교육연합신문=김병선 기자]
안민석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를 지지하는 학부모와 교육계 인사들의 지지 선언이 잇따르며 경기교육 방향을 둘러싼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경기도 학부모 200명은 3월 3일(화) 안민석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정책 제안을 전달했다. 같은 날 김상곤 前교육부장관도 안 후보 캠프를 찾아 지지 의사를 밝히며 교육계 인사들의 지지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 학부모 200명 “경기교육 문제 해결할 리더 필요”
경기도 학부모단체 소속 학부모 200명은 이날 지지 선언을 통해 안민석 예비후보가 경기교육 현안을 해결할 적임자라고 밝혔다.
학부모들을 대표해 정은자 늘품부모협회 회장은 “안민석 후보는 산적한 경기교육 문제를 해결할 힘 있는 경기교육 해결사라고 판단했다”며 “경기 학생들이 미래 사회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 정책을 추진해 주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날 학부모들은 안 예비후보에게 경기교육 정책 건의도 전달했다. 정책 건의에는 ▲함께 키우는 신뢰 교육공동체 구축 ▲지역 간 격차를 줄이는 교육생태계 조성 ▲소외 없는 평등 교육 기회 확대 ▲현장과 소통하는 교육 리더십 강화 등이 담겼다.
◯ 김상곤 전 교육부장관 “교육 전문성 높이 평가”
교육계 원로의 지지도 이어졌다. 김상곤 전 교육부장관은 이날 안민석 예비후보 캠프를 방문해 공개적으로 지지 의사를 밝혔다.
김 전 장관은 “안민석 후보는 교사와 교수 경험을 갖고 있고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오랫동안 활동한 교육 전문가”라며 “교육 정책에 대한 이해와 전문성을 높이 평가해 지지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김 전 장관은 과거 경기교육감 시절 안 후보와 함께 학교 무상교육 정책 추진 과정에서 협력한 경험이 있다. 안 후보 캠프에 따르면 김 전 장관은 안민석 예비후보 후원회장을 맡았다.
◯ 경기교육 방향 놓고 지지 움직임 확대
이번 학부모 지지 선언과 교육계 인사의 지지 표명은 경기도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경기교육 정책 방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안민석 예비후보는 “학부모와 교육계의 기대를 무겁게 받아들이겠다”며 “경기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학생 중심 교육 정책을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교육연합신문=구본희 詩選]
갯골의 함성
-제107주년 삼일절 기념 헌시-
소래나루
갈매기 떼 낮게 선회하고
소금기 마른 갯골
붉은 퉁퉁마디 사이
그을린 얼굴
새끼줄 여민 무명 바지
품속 깊이 숨겨 온
그날의 태극기
하나둘 들불로 번질 때
“대한 독립 만세”
포구는 시린 함성으로
흰 파도처럼 일렁였다
색바랜 필름 속
낮은 바람으로 맴도는
그날의 파열음
내 심장에 아직 타오른다
▣ 구본희
◇ 前인천국제고등학교 교장
[교육연합신문=노영식 기자]
전라남도화순교육지원청 이지현 교육장이 2026년 새 학기 첫 공식 업무로 관내 개교 100주년을 맞이한 학교들을 응원하며 화순 교육의 새로운 시작을 열었다.
이지현 교육장은 지난 3월 3일(화), 주암호 상류의 맑은 기운을 품은 사평초등학교 입학식 현장을 방문해 신입생과 학부모들에게 축하 인사를 건넸다. 특히 올해는 사평초등학교와 동면초등학교가 나란히 개교 10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로, 이날 입학식은 화순 교육의 유구한 전통을 되새기고 미래 100년의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지현 교육장은 신입생 한 명 한 명에게 따뜻한 환영의 인사를 전하며, 오랜 세월 지역 인재 양성의 요람이 되어온 학교의 전통 위에서 아이들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격려했다. 또한, 입학 축하 기념식에서는 학교 관계자 및 학부모들과 함께 지난 세월의 성과를 돌아보고, 인구 소멸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작지만 강한 학교’의 가치를 재확인했다.
이지현 교육장은 축사를 통해 “오늘 입학하는 여러분은 100년 전 이 학교를 세운 선배들의 꿈이 다시 피어난 소중한 꽃들”이라며, “사평초와 동면초를 비롯해 오랜 역사적 자부심을 간직한 화순의 학교들이 이제는 세계와 소통하는 글로컬 교육의 중심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학부모와 교직원들에게는 “우리 아이들이 서로 존중하며 스스로를 자랑스러워할 수 있는 감동 넘치는 학교가 되도록, 화순교육지원청도 여러분의 아름다운 동행에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화순교육지원청은 이번 방문을 시작으로 학교별 맞춤형 특색 교육을 더욱 강화하고, 지자체 및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지역과 세계가 공생하는 글로컬 화순교육’의 기틀을 공고히 다져나갈 계획이다.
[교육연합신문=박충열 기자]
전라남도교육청장성도서관(관장 차계옥)은 지난 3월 3일(화)부터 31일까지 한 달간 도서관 내 갤러리 ‘뜨락’에서 김윤옥 작가의 기획초대전 ‘그리다’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의 핵심 키워드인 ‘그리다’는 단순히 캔버스에 색을 입히는 행위를 넘어, 우리 삶의 조각들을 정성스럽게 엮어내고 그 안에 희망을 채워 넣는 수행의 과정을 의미한다. 작가는 작가 노트를 통해 “손끝에서 탄생하는 색색의 조각들은 단순한 형상이 아니라 삶의 파편들이 모여 하나의 이야기를 완성해 가는 과정”이라고 설명한다.
전시실을 채우는 ‘기억을 수집하다’와 ‘줄세우기’ 연작들은 반복적인 선과 다채로운 패턴의 흐름을 통해 예측할 수 없는 우연적인 아름다움을 보여준다. 특히 100호 크기의 대형 작품들을 포함한 총 14점의 유화 작품들은 관람객들에게 압도적인 몰입감과 함께 자신의 내면을 대면하는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작가는 선 하나를 긋고 색 하나를 얹는 매 순간을 자신과 대면하는 시간으로 정의하며, 간절한 마음으로 그려낸 흔적들이 관람객들의 마음속에 잠자고 있던 소중한 기억들을 일깨우길 소망하고 있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가 도서관을 찾는 지역민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작품 속 다양한 색채의 흐름을 따라가며 각자의 입가에 잔잔한 미소가 번지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교육연합신문=이영순 기자]
전라남도장흥교육지원청은 2026학년도를 시작하는 지난 3월 3일(화) 오전, 장흥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지9하는 기관’ 실천 넷제로 선언식을 열고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실천 의지를 다졌다.
이번 선언식은 기후위기 대응과 생태전환 실천문화를 확산하고, 지속 가능한 삶을 위한 교육행정기관의 책무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장흥교육지원청은 교육공동체가 일상 속 작은 실천을 통해 탄소중립을 생활화하는 기반을 조성하고자 했다.
이날 선언식에서는 ‘넷제로(Net Zero) 실천 선언문’을 채택하고 전 직원이 함께 낭독했다. 선언문에는 전남교육청 ‘2050 넷제로’ 실현에 적극 동참하고, 일상 속 작은 습관 변화를 통해 지구 생태계와 기후 회복에 기여하겠다는 다짐을 담았다. 이어 ‘1기관 1실천 행동’으로 ‘청자 머그컵 사용하기’를 발표하며 종이컵을 포함한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실천을 기관 실천과제로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업무 팀별로 ‘1실천 과제’를 정해 생활 속에서 실천하기로 했다. 빈 교실 불 끄기, 물 절약, 올바른 분리배출, 다회용 컵 사용, 반려식물 키우기 등 지구를 구하는 9가지 행동을 공유하며 기관 차원의 실천 문화를 확산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장흥교육지원청은 이번 선언을 계기로 생태전환교육을 지원하는 교육 행정을 실천하고, 학교 현장과 연계한 환경교육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관형 교육지원과장은 “기후위기는 더 이상 미래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가 당장 마주한 현실”이라며 “작은 실천이 모이면 큰 변화를 만든다”고 말했다. 이어 “장흥교육지원청이 먼저 실천하고, 학교와 지역사회로 확산해 모두가 더불어 지속 가능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