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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社說] 고교학점제, 땜질식 처방으로는 무너진 교실을 살릴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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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연합신문=사설]
교육부의 발표는 공허하다. 유연화, 교원 정원 확대, 생활기록부 기재 조정. 모두 듣기 좋은 말일 뿐이다. 교실은 이미 벼랑 끝에 서 있다.
현장의 고통은 단순히 시수나 지침의 문제가 아니다. 고교학점제 자체가 구조적 과부하를 안고 있다. 학생은 선택을 강요당한다. 교사는 관리와 행정에 파묻힌다. 수업의 본질은 뒷전이다.
유연화가 무슨 의미가 있나. 이미 보충수업은 서류용으로 전락했다. 강의 대신 유인물, 대체과제, EBS 강의. 이름만 남았다. 교사들은 ‘없애야 한다’고 말한다. 교육부는 ‘완화’라는 말을 반복한다. 문제의 핵심을 외면한 것이다.
교원 정원 확대도 허울뿐이다. 전국 2,380개 고등학교에 1,600명. 학교당 한 명도 채 안 된다. 과목별 수요는 제각각이다. 한 명 늘어난다고 달라질 현실이 아니다. 현장은 이미 알고 있다. “어림없다.” 이 한마디가 모든 것을 말한다.
국가교육위원회 논의 역시 희망적이지 않다. 위원들이 퇴임하고 2기 구성이 미정이다. 현장은 내년 시간표를 꾸리고 있다. 하지만 제도는 불안정하다. 교사와 학생 모두 불안 속에 방치된다.
교육은 실험장이 아니다. 현장은 더 이상 참지 못한다. 땜질식 처방은 혼란을 키운다. 고교학점제의 근본을 다시 묻지 않으면 안 된다. 정책의 방향부터 재검토해야 한다.
교육부는 숫자로 현장을 달랠 수 없다. 구호로 교사의 피로를 덮을 수 없다. 지금 필요한 것은 구조 개혁이다. 선택권을 명분으로 한 제도적 폭주를 멈춰야 한다.
교실은 붕괴 직전이다. 교육부가 진정 학생을 위한다면, 고교학점제의 전면 재설계를 선언해야 한다. 그것이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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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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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육청, 공공도서관 제적·폐기 도서 재활용 제도화…"조례 제정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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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연합신문=김병선 기자]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은 지난 9월 23일 국민권익위원회의 ‘공공도서관 제적·폐기도서 재활용 방안’ 권고(2025. 9. 8.)에 따라, 올해 말까지 조례 제정안을 마련하고 내년 상반기 중 관련 조례를 제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매년 전국 공공도서관에서 신규 도서가 늘어나고 있지만 보관 공간이 부족해 노후·훼손된 도서 외에도 상태가 양호한 도서들도 제적·폐기되고 있으나, 상당수가 단순 폐지로 매각돼 포장지 등으로만 활용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 소속 공공도서관은 최근 5년간 도서 151만 권 이상, 연속간행물은 총 6000 건 제적하는 등 제적 규모가 급증해 재활용·기증 체계 마련이 필요했다.
그러나, 현행 ‘공직선거법’은 지방자치단체장의 기부행위를 제한하고 있어, 법적 근거 없이 도서를 주민이나 기관에 무상배부할 경우 기부행위 제한 위반으로 해석될 소지가 있다.
이로 인해 교육청 및 도서관은 제적도서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지 못하고, 대부분을 폐지로 매각했다.
권익위는 이러한 한계를 해소하기 위해, 각 교육청이 조례를 제정해 무상배부·재활용의 법적 근거를 마련할 것을 권고했다.
이에 서울시교육청은 2025년 말까지 공공도서관 제적·폐기도서 재활용 및 무상배부할 수 있는 조례 제정안을 마련하고, 2026년 상반기 중 조례 제정을 완료해, 교육청 산하 23개 공공도서관에 적용할 예정이다.
조례 제정은 제적·폐기도서가 단순 폐지가 아닌 지식 자원 순환 체계로 활용, 제적·폐기도서의 사회 환원을 통해 교육격차 해소와 독서문화 확산, 불필요한 폐지를 줄여 환경보호와 지속가능한 도서관 운영을 실현한다는데 의의가 있다.
정근식 교육감은 “서울시교육청은 국민권익위원회의 권고를 존중해, 도서관에서 제적되는 도서가 시민의 자산으로 환원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앞으로 공공도서관이 지속가능한 지식·문화 생태계를 조성하는 중심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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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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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아 의원, “교육복지 전담인력 감축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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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연합신문=김병선 기자]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백승아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이 10월 2일 공개한 ‘최근 3년 시도별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현황’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 전국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대상 학교·학생·전담인력이 증가했지만, 일부 교육청에서는 전담인력을 감축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은 각 시·도교육청에서 경제·가정환경·장애 등 다양한 사유로 학업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에게 교육·복지·문화 지원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교육격차 완화, 학업성취도 제고, 교육기회균등 제공, 교육복지 증진 등을 위해 진행된다.
최근 교육복지의 중요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2022년부터 2024년 사이 전국적으로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대상 학교는 907교, 대상 학생은 2만 4572명이 증가했으며, 이에 따라 전담인력 또한 403명이 늘어났다.
2024년 기준, 17개 시·도의 사업대상 학교는 4737교, 학생 수는 32만 9932명에 달한다. 교육복지 전담인력은 2028명 수준으로 꾸준히 확대되고 있으나, 여전히 전담인력 1명당 2개교 이상, 약 163명의 학생을 담당해야 하는 상황이다.
그러나 이러한 전국적 교육복지 확산 흐름과 달리 일부 교육청에서는 전담인력이 오히려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대구와 충남의 경우 전담인력이 각각 8명, 17명 감소하여 지원 역량이 약화된 모습을 보였다.
백승아 의원은 최근 국회에서 학생 개개인의 상황에 맞춘 통합적 지원을 위해 ‘학생맞춤통합지원법’이 통과된 가운데, 이를 뒷받침할 교육복지 전담인력이 오히려 줄어든 점에 대해 아쉬움을 표했다.
백승아 의원은 “최근 출생률이 줄어들면서 학생 한 명 한 명이 소중해지고 있으며, 이들 학생들을 어떻게 잘 성장시키기 위한 교육복지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이러한 이유로 최근 국회에서 ‘학생맞춤통합지원법’을 통과시켰지만, 일부 시·도에서 교육복지 전담인력이 오히려 감축된 것은 매우 아쉬운 일”이라며, “학생 맞춤형 교육복지 실현을 위해 전담인력 확충이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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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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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남동구평생학습관 학습충전소 쎄쎄쎄마켓, 9월 프로그램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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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연합신문=안용섭 기자]
인천 남동구(구청장 박종효) 평생학습관 학습충전소 ‘쎄쎄쎄마켓’에서는 9월 한 달 동안 전통과 생활, 그리고 사람과 사람을 잇는 세 가지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빗자루, 부채, 필통이라는 단순한 공예품을 넘어, 주민들이 손끝으로 자연을 느끼고 자신만의 감성을 표현하는 특별한 배움의 장이 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엮음으로 자연을 담다–빗자루 만들기’ ▲‘향기로운 글, 캘리그라피 부채 만들기’ ▲‘한지 속 자연, 일상 속 공예–한지필통 만들기’로 구성됐으며, 총 20여 명의 주민이 참여했다.
9월 16일 진행된 ‘엮음으로 자연을 담다’에서는 태모시(풀)를 엮어 전통 빗자루를 완성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손으로 엮는 과정을 통해 창의력과 집중력을 기르고, 참여자들 간의 소통과 웃음이 더해져 따뜻한 배움의 장이 됐다. 모집 정원을 초과할 만큼 높은 관심을 보여 전통공예 체험의 인기를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 한 참여자는 “직접 만든 빗자루를 보니 성취감이 크고, 손으로 무언가를 만들어내는 시간이 힐링이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9월 23일 열린 ‘향기로운 글, 캘리그라피 부채 만들기’는 글씨와 예술의 만남을 통해 감성을 표현하는 시간이 됐다. 참여자들은 전통 서예와의 차이를 배우며 자신만의 문구를 담은 부채를 완성했다. 작품을 서로 나누고 감상을 전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러운 교류가 이루어졌다. 프로그램 담당자는 “소규모 수업이라 참여자 한 분 한 분에게 세심하게 지도할 수 있었고,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고 전했다.
이어 9월 30일에는 ‘한지 속 자연, 일상 속 공예–한지필통 만들기’가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전통 한지의 질감과 색을 살려 탈색 기법과 문양을 표현하며 나만의 필통을 만들었다. 친환경적이고 실용적인 공예품이라는 점에서 호응이 높았다. 한 학습자는 “직접 만든 필통을 일상에서 쓸 수 있어 더 의미 있다”며, “시간이 조금 더 주어졌다면 더욱 완성도 있는 작품을 만들 수 있었을 것 같다”고 전했다.
학습충전소 담당자는 “공예는 단순히 작품을 만드는 기술을 배우는 것이 아니라, 생활 속에서 창의력과 정서적 안정감을 찾는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손으로 배우고 마음으로 느끼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남동구평생학습관 학습충전소 쎄쎄쎄마켓의 이번 프로그램은 전통과 현대, 그리고 자연과 인간을 잇는 의미 있는 시도로서 지역 주민들이 배움의 즐거움을 다시금 발견하는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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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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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늘봄전담실장, 지역과 학교 잇는 늘봄 우수사례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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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연합신문=신상민 기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지난 9월 30일 의정부 올래공유학교에서 늘봄전담실장 제도 안착을 위한 임기제 교육연구사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늘봄전담실장은 단위학교와 거점형 늘봄센터의 늘봄 업무를 총괄하며, 기획・조정과 인력 지휘 및 지역 연계 늘봄공유학교를 담당한다.
이번 연수는 도내 늘봄전담실장과 업무 담당자 등 310여 명이 참여했다. 특히 연수 운영 전 과정을 늘봄전담실장이 주관했으며 직접 운영사례를 주제별로 분류한 전략과 방안을 함께 나눴다.
주요 내용은 ▲(수원) 소통 기반 늘봄전담실 운영 ▲(김포) 늘봄전담실장 지역 연구회 ▲(구리남양주) 과대과밀학교 늘봄전담실 운영 ▲(평택) 1~2학년 교사 연구회 기반 늘봄과정 운영 ▲(화성오산) 지역아동센터 연계 학생 맞춤형 늘봄 지원 ▲ (가평) 거점형 늘봄센터 초기 안착 ▲(시흥) 교육청과 지자체가 함께하는 돌봄 운영 모델 등이다.
사례발표에 참여한 가평교육지원청의 조예은 늘봄실장은 “학교에서 늘봄전담실 운영에 대한 신뢰를 받을 때 보람을 느낀다”면서, “우수사례 공유를 통해 운영 전략을 적용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교육청은 도교육연구원 협력 현안 연구를 바탕으로 선발과 배치 등 늘봄전담실장 제도 안착을 위해 다각도의 지원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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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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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人] 김미애 의원, '추석 떡값' 전액 기부…나눔과 베풂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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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연합신문=이정현 기자]
민족의 명절 추석 연휴의 긴 여정이 시작됐다. 새로운 정부 출범 이후 맞는 명절에다 미국과의 관세협상부터 정지적, 경제적 모든 상황에 국민들의 지갑은 얇아지고 열리지도 않고 있다. 추석명절이 다가올 때마다 화제가 되는 주제가 국회의원 명절 떡값이다. '떡값'이라는 단어는 친절한 명절 선물의 의미이지만, 매일 정쟁만 일삼는 국회의원에 지급되는 명절휴가비가 알려지면서 국민들은 이를 곱게만 보지 않고 있다.
국회의원 명절 떡값은 공식적으로 '명절 휴가비'라고 불리며, '공무원 수당 등에 관한 규정' 제18종의 3에 근거해 지급된다. 설날과 추석 명절 전후 부수지급일에 맞춰 월 기본급에 60%가 책정되고, 2025년 기준 425만 7940원이 지급된다. 국회의원 1인당 연간 850만 원이 지급되며, 국민세금이 총 25억 원 정도에 달한다. 국회의원 명절 떡값은 월봉의 60%가 법적으로 보장돼 연간 850만 원 가까이 지급되는 반면 직장인 명절수당은 기업 재량으로 평균 100~200만 원 수준에 불과하고 절반 가까이는 아예 받지 못하는 상황이다.
요즘 인터넷에 아이를 상대로 인터뷰한 동영상이 유행하고 있다. 커서 뭐가 되고 싶으냐는 질문에 "국회의원이 되고 싶다"라고 이유를 물으니 "놀고먹고 있는 것 같아서"라고 답했다. 아이들에 눈에 비치는 국회의원들 모습이 정확한 건 아닐까 생각이 든다.
이러한 시점에 항상 약자와 동행하는 국회의원이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간사로 있는 김미애 의원(국민의힘 부산해운대구을)이다. 약자와의 동행을 몸소 실천하고 있는 김미애 의원은 정쟁에 지친 국민들에게 항상 따뜻한 희망을 항상 선물처럼 안겨 준다. 나눔 실천 일환으로 2020년 12월부터 세비를 30%씩 아껴 2023년 12월에는 국회의원이 돼 아낀 세비 1억 2000만 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정기탁기부를 했고 그 후 매년 30% 세비를 아껴 역시 지정기탁기부를 통해 필요한 단체에 기부하고 있다.
이번에도 김미애 의원은 국회의원에게 주는 일명 '떡값'을 국민들에게 받기에 너무 민망스럽다고 전액 기부를 했다. 쉬운 일인 것 같지만 이 모든 것이 약자의 편에 서지 않으면 할 수 없는 행동들이다. 선한 나눔을 실천하는 것을 색안경을 끼고 보는 이들도 있다. 또한, 김 의원은 가슴으로 낳은 아이를 키우고도 있다. 누구나 할 수 없는 일들을 김미애 의원은 진심으로 나눔과 베풂을 실천하는 몇 안 되는 정치인이다. 태광실업 여공 출신으로 어렵게 공부한 것에 한이 맺혀 이렇듯 나눔과 베풂을 몸소 실천하는 듯하다.
중앙과 지역구를 오가면서 항상 주민들과 함께 숨쉬며 행동하는 김 의원은 토요일이 되면 힘들어하는 소상공인들을 돕고자 '미애가 간다 알바출발'로 앞치마를 매고 중요 시간대 알바를 자처하면서 소상공인들에게 다른 어떤 정책보다 더 좋은 선물을 해 주곤 했다.
정치는 국민을 위하는 정치가 돼야 하는데 작금의 형태는 국민들에게 실망만 안겨주는 정치인들 때문에 가족이 함께하는 추석 밥상이 무겁게 느껴진다. 김미애 의원 같은 나눔과 베풂을 몸소 실천하는 정치인들이 여의도에 꽉 들어찬다면 대한민국의 더 밝은 미래가 보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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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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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 한국글로벌중, 전교생과 교직원이 함께한 ‘핑크시그널데이’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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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연합신문=신상민 기자]
경기도 시흥 한국글로벌중학교(교장 이광직)는 지난 9월 26일 본교 강당과 교실 일대에서 전교생 171명과 교직원이 함께하는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 ‘핑크시그널 데이’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시흥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또래상담연합회 ‘팔레트’가 주력으로 추진하는 캠페인에 본교가 적극 동참하면서 마련됐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과 교직원은 핑크색 옷과 소품을 착용하며 “학교폭력 없는 안전하고 존중하는 학교”라는 메시지를 행동으로 표현했다. 반별 인증샷 챌린지에서는 210장의 사진을 올린 학급이 1등을 차지하는 등 학생들의 자발적 참여가 뜨겁게 이어졌다. 단순한 이벤트를 넘어, 학급 공동체의 유대감과 또래 간 지지문화가 확산되는 계기가 됐다.
핑크시그널데이는 2007년 캐나다에서 시작된 ‘핑크셔츠데이’ 캠페인에서 비롯됐다. 한 학생이 분홍색 셔츠를 입었다는 이유로 괴롭힘을 당하자, 친구들이 연대의 표시로 분홍색 셔츠를 입고 등교하며 시작된 이 캠페인은 지금까지 전 세계 학교폭력 예방 활동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 한국글로벌중학교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에게 작은 행동이 큰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음을 직접 경험하게 했다.
참여한 한 학생은 “소품 하나만으로도 친구들과 하나가 될 수 있다는 게 신기했다. 이제는 괴롭힘을 보면 더 용기 내어 말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담임교사들도 “아이들이 스스로 의미를 알고 움직였다는 점에서 교육적 효과가 크다”고 평가했다.
이광직 교장은 “학생들이 존중과 배려의 가치를 생활 속에서 체득하고, 서로 지지하는 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교폭력 없는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캠페인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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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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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CU·시카고 총영사관, 인디애나폴리스서 韓·美 문화 비교 학술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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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연합신문=이유연 기자〕
미국 인디애나폴리스에서 한국과 미국의 문화를 음악을 매개로 비교·탐구하는 학술대회가 열린다.
이문화 이해를 위한 길(PCCU)과 주 시카고 총영사관은 오는 10월 11일(토)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키스톤 소재 레지던스 인 호텔에서 ‘한미 문화 비교: 음악을 통한 문화 이해와 교육’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10월 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음악을 통해 양국의 문화적 차이와 공통점을 조명하고, 교육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학습지도안을 개발하기 위해 마련됐다. 미국 각 주에서 모인 초·중·고 교사들이 참가하며, 학술대회 이후 직접 지도안을 제작해 학생들에게 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행사는 오전 8시 40분 미국 민속가요를 함께 부르는 ‘싱얼롱 세션’으로 시작한다. 개회식에서는 강혜승 PCCU 회장과 김정한 주 시카고 총영사가 환영사를 전한다.
기조연설은 에스펜 젠센 인디애나대학 박사가 세계 음악과 문화의 상관성을 주제로, 다니엘 시에 퍼듀대 명예교수가 시와 음악의 관계를 중심으로 발표한다. 이어 미국 교사들이 한국 전통음악을 활용한 교육 사례를 공유한다.
조셉 린 교사(Central High School/St. Paul Public School)는 한국 음악을 통해 역사와 사회적 가치를 가르치는 방법을 소개하고, 서선주 교사(Hamilton High School/Recreation Department)는 민요 교육법을 발표한다. 그레이스 나 교사(Our Lady of Grace Catholic School)는 ‘아리랑’을 소재로 문화적 연결과 기쁨의 의미를 풀어낸다. 참가자들은 이찬수 지도 아래 탈춤을 배우고, Di:verse 그룹과 함께 K-팝 댄스를 익히는 체험 시간도 갖는다.
오후 세션은 현대 한국 음악과 한미 간 교류를 다룬다. 듀안 요한센 교사(Peru Jr./Sr. High School)는 한국 펑크 음악 속 반항과 정체성을, 리사 와그너 교사(Lapeer Virtual Partnership)는 K-팝과 대중문화를 분석한다. 조셉 다니엘스 교사(Westtown School)는 아프리카계 미국인 가스펠과 한국 찬양 음악의 교류를, 샐리 카뎀시안 교사(Sawyer Elementary School)는 양국 사회에서 가장 중요한 음악의 의미를 발표한다.
특히 오후 3시 30분부터 인근 한인 교회에서는 소리비트 인디애나, 카멜 아가페 싱어즈, 버틀러대 재즈 앙상블, 시카고 한국공연예술원(KPAC), 아프리카계 미국인 무용단, Di:verse 댄스팀 등이 참여하는 공연이 열려 국경을 넘어선 음악과 춤의 무대를 선보인다.
폐회식 후에는 도시락과 케이크가 마련된 리셉션이 이어진다. PCCU와 주 시카고 총영사관은 2020년부터 매년 이 행사를 개최해 왔으며, 올해로 6회째를 맞는다.
주최 측은 “이번 학술대회가 음악을 통해 한미 문화의 경계를 넘어 상호 이해와 교류의 가능성을 확장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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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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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복 의원, “학생들 건강에 심각한 영향 주는 위험 물질 ‘석면’ 제거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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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연합신문=김병선 기자]
전국 유·초·중·고 가운데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이 제거되지 않은 학교가 1702곳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문정복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시흥갑)은 9월 25일,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석면 제거가 필요한 학교는 경기 451곳, 서울 251곳, 경남 243곳, 충남 170곳 순으로 많았다고 밝혔다.
학교급별로는 초등학교가 전체의 52%를 차지해 우선적 관리가 필요한 상황으로 확인됐다.
교육부는 2027년까지 전국 학교의 석면을 전면 제거한다는 계획에 따라 방학 기간을 활용해 공사를 진행 중이나, 시·도 교육청별 사업 추진 속도에는 편차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정복 의원은 “석면은 장기적으로 학생들의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는 위험 물질임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상당수 학교에서 제거가 완료되지 않았다”며, “교육부와 시·도 교육청은 조속히 석면 제거를 완료하고 안전 관리 계획을 강화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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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