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4-27(월)
 
[교육연합신문=안용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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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남동구(구청장 박종효) 평생학습관 학습충전소 ‘쎄쎄쎄마켓’에서는 9월 한 달 동안 전통과 생활, 그리고 사람과 사람을 잇는 세 가지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빗자루, 부채, 필통이라는 단순한 공예품을 넘어, 주민들이 손끝으로 자연을 느끼고 자신만의 감성을 표현하는 특별한 배움의 장이 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엮음으로 자연을 담다–빗자루 만들기’ ▲‘향기로운 글, 캘리그라피 부채 만들기’ ▲‘한지 속 자연, 일상 속 공예–한지필통 만들기’로 구성됐으며, 총 20여 명의 주민이 참여했다.

9월 16일 진행된 ‘엮음으로 자연을 담다’에서는 태모시(풀)를 엮어 전통 빗자루를 완성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손으로 엮는 과정을 통해 창의력과 집중력을 기르고, 참여자들 간의 소통과 웃음이 더해져 따뜻한 배움의 장이 됐다. 모집 정원을 초과할 만큼 높은 관심을 보여 전통공예 체험의 인기를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 한 참여자는 “직접 만든 빗자루를 보니 성취감이 크고, 손으로 무언가를 만들어내는 시간이 힐링이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9월 23일 열린 ‘향기로운 글, 캘리그라피 부채 만들기’는 글씨와 예술의 만남을 통해 감성을 표현하는 시간이 됐다. 참여자들은 전통 서예와의 차이를 배우며 자신만의 문구를 담은 부채를 완성했다. 작품을 서로 나누고 감상을 전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러운 교류가 이루어졌다. 프로그램 담당자는 “소규모 수업이라 참여자 한 분 한 분에게 세심하게 지도할 수 있었고,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고 전했다.

이어 9월 30일에는 ‘한지 속 자연, 일상 속 공예–한지필통 만들기’가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전통 한지의 질감과 색을 살려 탈색 기법과 문양을 표현하며 나만의 필통을 만들었다. 친환경적이고 실용적인 공예품이라는 점에서 호응이 높았다. 한 학습자는 “직접 만든 필통을 일상에서 쓸 수 있어 더 의미 있다”며, “시간이 조금 더 주어졌다면 더욱 완성도 있는 작품을 만들 수 있었을 것 같다”고 전했다. 
 
학습충전소 담당자는 “공예는 단순히 작품을 만드는 기술을 배우는 것이 아니라, 생활 속에서 창의력과 정서적 안정감을 찾는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손으로 배우고 마음으로 느끼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남동구평생학습관 학습충전소 쎄쎄쎄마켓의 이번 프로그램은 전통과 현대, 그리고 자연과 인간을 잇는 의미 있는 시도로서 지역 주민들이 배움의 즐거움을 다시금 발견하는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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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남동구평생학습관 학습충전소 쎄쎄쎄마켓, 9월 프로그램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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