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청, 2026학년도 고교학점제 운영 기본 계획 발표
정근식 교육감, "경쟁과 서열의 벽을 낮추고 학생 한 명 한 명의 맞춤형 교육을 통해 고교학점제가 안정적으로 자리 잡도록 지원"
[교육연합신문=김병선 기자]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은 2월 26일(목), ‘2026학년도 서울 고교학점제 운영 기본 계획’을 발표하고 학생 맞춤형 성장을 위한 일반계고 지원 방안을 구체화했다. 서울시교육청은 학교 현장 의견을 반영하고 유관 부서 간 협력 체계를 강화해 서울 고교학점제의 안정적 안착을 추진한다.
이번 기본 계획은 ‘모든 학생의 자기주도적 성장을 위한 고교 교육’ 실현을 목표로 ▲학점 기반 선택 중심 교육과정 다양화·내실화 ▲교육공동체 운영 역량 강화 ▲고교학점제 인프라 구축 등 3대 과제를 중심으로 구성했다.
◯ 학점 기반 선택 중심 교육과정 확대
서울시교육청은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학교당 1억 원 내외의 고교학점제 운영비와 소규모 학교 강사 채용 예산 2200만 원 내외를 지원한다. 또한, 공동교육과정 운영학교와 18학급 이하 소규모 학교에 교사를 추가 배치하고, 사회·과학 교과 선택과목 순회교사 운영을 지원한다.
학교 간 공동교육과정도 확대한다. 공유 캠퍼스 21개 캠퍼스 56개교, 거점학교 10개 영역 50개교를 운영해 다양한 선택과목을 제공한다. 3월 1일 개교한 서울온라인학교는 리모델링을 완료하고 교사를 추가 배치해 단위학교 교육과정 운영을 지원한다. 2026학년도 1학기에는 2025학년도 1학기 61강좌 대비 79% 증가한 109강좌를 운영할 계획이다.
학점 이수제 안착을 위해 학교 지원 자료와 학점 이수 통합 관리 프로그램을 보급하고, 현장지원단 연수와 컨설팅을 강화한다. 최소 성취수준 보장지도와 기초학력 지원을 연계해 학업 성취율 도달을 지원한다. 미이수 학생을 위해 온라인 플랫폼과 공동교육과정, 학교 밖 교육을 활용한 추가 학점 이수 방안도 안내한다. 서울온라인학교는 방학 중 계절학기 강좌를 추가 운영해 학점 취득 기회를 확대한다.
◯ 교육공동체 역량 강화
교원 역량 강화를 위해 교원 CDA 직무연수와 고교학점제 및 2022 개정 교육과정 원격 연수를 운영한다. 진로·학업 설계 지도 역량 강화를 위해 ‘고교학점제 MAP 지원단’을 신설했다.
학생 지원도 확대한다. 중3 대상 워크북 개발·보급과 전환기 교육과정 운영, 예비 고1 콘텐츠 보급, 고1~고3 대상 ‘쎈(SEN) 진학 나침판’과 서울진로진학정보센터 상담을 통해 자기주도적 설계를 돕는다. 전문 상담 인력풀은 대학진학지도지원단 110명, 서울진로진학학업설계지원단 100명, 고교학점제 MAP 지원단 104명으로 지난해 대비 3배 이상 확대한다.
학부모를 위해 상반기 5월부터 6월까지, 하반기 10월부터 11월까지 고교학점제 집중 설명회 기간을 운영한다. 온라인 지원센터와 서울교육 TV를 통해 영상과 안내 자료도 제공한다.
◯ 인프라 구축 및 공간 조성
고교-대학 연계 프로그램 211개, 지역기관 연계 특화교육과정 250개를 확대 운영한다. 학교 밖 교육기관 발굴과 승인도 병행한다. 또한 고교학점제 학교 공간 신규 조성 13개교에 118억 4000만 원을 지원해 학생 중심 학습 공간을 마련한다.
서울 고교학점제 온라인 지원센터를 통해 최신 정보와 자료를 통합 제공하고, 공동교육과정과 고교-대학 연계 프로그램의 수강 신청과 만족도 관리도 체계화한다.
정근식 교육감은 “고교학점제 전면 도입 이후 과도기적 혼란을 마무리하고 학교 현장에 안착할 시점”이라며 “경쟁과 서열의 벽을 낮추고 학생 한 명 한 명의 맞춤형 교육을 통해 고교학점제가 안정적으로 자리 잡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기본 계획을 통해 예산·교원 지원 강화와 학생 자기주도적 성장 지원을 동시에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