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4-25(토)
 

[교육연합신문=정재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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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산초등학교(교장 박명자) 학생자치회는 소규모 학교만이 가질 수 있는 끈끈한 공동체 의식과 특색있는 교육과정으로 지역 사회의 주목을 받고 있다고 24일(수) 밝혔다.


최근 월산초등학교 학생들은 전교생이 함께 모여 업사이클링 활동인 ‘양말목 공예’ 체험 시간을 가졌다. 이번 활동에서 가장 눈에 띄는 장면은 고학년 학생들이 저학년 동생들의 손을 직접 잡고 공예 기법을 가르쳐주는 모습이었다.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수업을 넘어, 고학년은 후배를 돌보는 리더십과 책임감을 배우고 저학년은 선배를 의지하며 학교 생활에 적응하는 ‘월산초만의 내리사랑’이 실천되는 현장이었다.


월산초등학교는 전교생 수가 적은 소규모 학교지만, 이를 오히려 장점으로 승화시켰다. 학년 간의 벽을 허물고 전교생이 함께 참여하는 행사가 일상화되어 있으며, 모든 교사와 학생이 서로의 이름을 알고 소통하는 ‘가족형 학교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이러한 밀착 교육은 학생 개개인의 특성에 맞춘 세심한 지도를 가능하게 할 뿐만 아니라,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는 학교 폭력 예방과 정서적 안정에도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


양말목 공예를 가르쳐준 5학년 양○정 학생은 “동생들이 어려워하는 부분을 도와주면서 저도 더 많이 배우게 되었고, 동생들과 더 친해진 것 같아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명자 교장은 “우리 학교는 아이들이 서로를 가르치고 배우며 함께 성장하는 따뜻한 울타리”라며, “2026년도 신입생들이 들어와 이 따뜻한 공동체의 일원이 되기를 진심으로 기다리고 있다. 작지만 강하고, 행복이 넘치는 월산초등학교로 언제든 찾아와 달라”고 강조했다. 월산초등학교는 앞으로도 소규모 학교의 강점을 살린 특화 프로그램과 학생 자치 활동을 강화해 누구나 입학하고 싶은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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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 월산초 '가족 같은 배움'으로 소규모 학교 강점 꽃피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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