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연합신문=김상운 기자]

전남 장성 동화초등학교(교장 정공순)는 12월 22일(월)동지를 맞아 학부모회 주관으로 전교생이 함께하는 ‘동지축제’를 운영하며 우리 전통 절기에 대한 이해와 공동체적 가치를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1학년부터 6학년까지 전교생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학부모회가 중심이 돼 동지의 의미를 알아보는 배움 활동부터 체험·놀이 중심의 프로그램까지 학생 눈높이에 맞춰 구성됐다. 특히 학부모가 기획과 운영에 직접 참여하며 학교 자치와 협력 문화를 실천하는 계기가 됐다.
학생들은 먼저 동지가 24절기 중 밤이 가장 긴 날이자 한 해의 마무리이자 시작이라는 의미를 지닌 절기임을 배우고, 동지와 관련된 동화를 함께 감상하며 전통 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이후 OX퀴즈와 객관식·주관식 문제 풀이 활동을 통해 동지 풍습과 의미를 재미있게 되짚는 시간을 가졌다.
체험 활동으로는 동지팥죽에 들어가는 새알심을 직접 만들어 보는 시간이 마련됐다. 학생들은 반죽을 동그랗게 빚으며 전통 음식에 담긴 의미를 자연스럽게 익혔고, 완성된 동지팥죽과 동치미를 함께 나누며 나눔의 즐거움을 경험했다. 또한 풍선을 활용한 동지 절기 놀이 활동을 통해 한 해 동안의 마음을 돌아보고 새로운 시작을 다짐하는 활동도 함께 진행됐다.
행사에 참여한 6학년 김○○ 학생은 “동지는 그냥 팥죽을 먹는 날인 줄만 알았는데, 오늘 활동을 하면서 동지가 새로운 시작이라는 뜻이라는 걸 알게 되었다. 직접 만든 새알심을 친구들과 함께 먹어서 더 기억에 남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행사를 주관한 최○○ 학부모회장은 “아이들이 즐겁게 참여하면서도 배움이 있는 활동이 되도록 학부모들이 함께 준비했다. 학교와 가정이 협력해 아이들의 성장을 돕는 자리가 되어 보람을 느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정공순 교장은 “이번 동지축제는 학부모와 학교가 함께 만들어 간 자치 중심의 교육활동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아이들이 전통 문화를 체험하며 배우고, 함께 나누는 경험을 통해 공동체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익히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동화초등학교는 이번 동지축제를 통해 학생 중심의 체험형 전통문화 교육을 실천하고, 학부모 참여와 자치가 살아 있는 학교 문화를 지속적으로 만들어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