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중앙초, 곡성교육 아고라 무대에 농악의 장단을 울리다
5학년 학생들, 지역의 숨결로 곡성교육의 내일을 열다
[교육연합신문=강채구 기자]
곡성중앙초등학교(교장 이미경) 학생들이 지난 12월 19일(금) 곡성레저문화센터 동악아트홀에서 열린 ‘곡성교육 아고라: 100년을 향한 약속’ 비전 선포식 무대에 올라 농악 공연을 선보였다. 이날 공연은 곡성교육의 비전을 함께 나누는 자리에서 지역의 전통과 교육의 가치를 동시에 보여주는 의미 있는 순간이 됐다.
곡성교육 아고라는 ‘교육으로 하나 되는 곡성, 세계를 품는 곡성-I(아이)’라는 비전 아래, 곡성교육의 현재를 돌아보고 미래를 함께 모색하는 소통의 장으로 마련됐다. 비전 선포식과 미래교육 토크콘서트로 이어진 행사 속에서, 곡성중앙초 학생들의 농악 공연은 곡성교육의 뿌리와 방향을 상징적으로 드러내는 무대였다.
이번 농악 공연은 단순한 축하 공연이 아니라, 곡성중앙초가 농악전승학교를 운영하며 이어온 교육과정의 결실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깊다. 학생들은 수업과 연계한 꾸준한 연습을 통해 장단과 동작 하나하나에 곡성의 역사와 지역의 숨결을 담아냈으며, 무대 위에서는 전통을 배우는 ‘학생’이자 문화를 이어가는 ‘전승자’로서의 모습을 자연스럽게 보여주었다.
공연에 참여한 학생들은 농악을 통해 지역 문화를 몸으로 익히고, 공동체 안에서 함께 호흡하는 경험을 쌓아왔다. 꽹과리와 장구, 북 소리가 어우러진 무대는 과거의 전통이 현재의 배움으로 살아 있고, 그 배움이 곧 곡성교육의 미래로 이어지고 있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주었다.
5학년 담임교사는 “아이들이 농악을 배우며 단순한 기술을 익히는 것을 넘어,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의 문화와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이해하게 된다”며 “이번 무대는 학생들이 곡성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잇는 주체로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곡성교육 아고라의 무대 위에 울려 퍼진 곡성중앙초 학생들의 농악 장단은, 곡성교육이 지향하는 ‘지역과 함께하는 교육’의 의미를 또렷하게 드러냈다. 이날의 공연은 곡성의 전통이 학교 교육 속에서 살아 숨 쉬며, 다음 100년의 교육으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인상적인 장면으로 남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