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 관산남초, 김장으로 잇는 세대 공감 마을 교육
전교생 참여해 전통음식 김장체험과 이웃 사랑 실천
[교육연합신문=이영순 기자]
관산남초등학교(교장 이은자)는 12월 17일(수) 전교생이 참여한 가운데 한국 전통음식 문화인 김장 체험을 진행하고, 지역 마을회관 다섯 곳을 방문해 어르신들에게 김치와 생필품을 전달하며 세대 공감 나눔 활동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우리 고유의 식문화인 김장의 의미를 직접 체험하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실천적 인성교육을 통해 나눔과 배려의 가치를 배우도록 하기 위해 마련했다.
김장 체험에는 관산남초 전교생과 교직원, 학부모가 함께 참여했다. 완성된 김치는 학생들의 정성이 담긴 나눔 물품으로 준비됐다. 학생들은 이후 지역 마을회관 다섯 곳을 차례로 방문해 김치와 함께 라면, 방한용품 등을 어르신들께 직접 전달했다. 전달 과정에서 학생들은 따뜻한 인사와 함께 안부를 전하며 이웃과 마음을 나눴다.
특히 학생들은 준비한 댄스 공연을 선보이며 어르신들에게 즐거움을 전했다. 무대에 오른 학생들은 그동안 갈고닦은 재능을 마음껏 펼쳤다. 어르신들은 박수와 웃음으로 화답하며 세대가 어우러지는 따뜻한 시간을 만들었다.
이번 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전통문화의 가치를 이해하고,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역할을 자연스럽게 익히는 계기가 됐다. 단순한 봉사에 그치지 않고 배움과 실천이 연결된 교육활동으로 의미를 더했다. 학생들은 나눔을 통해 공동체의 소중함을 느끼고, 어르신들은 아이들의 방문으로 겨울을 앞둔 마을에 온기를 더했다. 마을과 학교가 함께 만드는 교육의 힘을 현장에서 확인하는 시간이었다.
이은자 교장은 “학생들이 김장을 직접 담그고 어르신들께 나누는 경험은 교과서로 배울 수 없는 소중한 배움”이라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하는 교육을 통해 아이들이 따뜻한 마음을 지닌 시민으로 성장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관산남초등학교는 앞으로도 마을과 연계한 체험형 교육활동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학교는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학생 중심의 인성교육과 공동체 교육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