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 장평초, 학교 전체가 들썩인 ‘김치 버무림 축제’ 열려
학부모와 함께한 전통 식문화 체험 ‘김장 담그기’
[교육연합신문=이영순 기자]
장평초등학교(교장 홍윤비)는 12월 10일(수) 급식실에서 유치원을 비롯한 전교생과 학부모가 참여한 ‘장평초 김장담그기 체험 행사’를 열어 겨울 학교에 활기와 따뜻함을 더하고, 전통 발효음식 문화를 즐겁게 배우는 시간을 마련한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김장을 직접 체험해 우리 식문화의 소중함을 자연스럽게 익히고, 함께 만들어 나누는 기쁨을 경험하도록 돕기 위해 준비됐다. 특히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체험 과정을 구성해 김장이라는 전통 활동이 어렵지 않고 재미있는 경험이 되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둔다.
급식실은 아침부터 고춧가루·마늘 향과 학생들의 웃음이 뒤섞여 활기 넘치는 분위기로 가득 채웠다. 학부모회가 시범을 보여주면 학생들은 자신의 앞치마를 고쳐 매고 양념을 버무리기 시작하며 즐거운 체험을 이어갔다. 체험은 1~2교시에 진행되었고, 이어서 따뜻하고 고소하게 삶아진 수육과 함께 갓 담근 김장김치를 맛보는 시간을 가졌다.
김장 체험은 학부모와 교직원이 곁에서 도움을 제공해 안전하고 위생적인 환경에서 이뤄졌다. 또한 행사 기간에 맞춰 ‘우리 가족 김치 콘테스트’도 운영해 가족과 함께 김치를 먹는 장면을 사진으로 촬영해 제출하면 이를 학교 공간에 전시하는 활동도 병행한다. 콘테스트는 12월 10일부터 12월 17일까지 가질 예정이다.
홍윤비 교장은 “아이들의 손끝에서 전통의 맛이 피어나고, 나눔의 마음이 더해지는 순간이 학교 곳곳에 따뜻한 울림을 준다”라며 “체험과 배움, 나눔이 하나로 이어지는 교육 활동이 계속 확산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장평초는 학생들이 만든 김치가 지역 곳곳의 이웃에게 작은 힘이 되길 바라며, 12월 11일 지역 어르신들에게 김장김치를 전달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