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산정초, 학교폭력예방 전국 최고, 학생‧교사 ‘교육부장관상’
학생들이 만든 변화, 교사가 이끈 평화...
[교육연합신문=이승민 기자]
목포산정초등학교(교장 김원태)는 ‘2025 학교폭력예방 프로그램 운영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학생 부문과 교사 부문 모두 대상으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8일(월), 밝혔다.
학생과 교사가 함께 실천한 평화교육 활동이 전국적으로 우수성을 인정받았으며, 전 교과를 연계해 연중 흐름으로 설계한 점에서 ‘생활교육 중심 학급경영’의 실천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학생 부문 대상 수상작은 5학년 1반 24명 모든 학생이 참여한 ‘학교정복: 학교폭력예방 영화 제작 프로젝트’다. 현실적인 폭력 사례를 주제로, 피해자‧가해자‧방관자의 감정을 입체적으로 담아냈다. 핵심 메시지는 ‘폭력은 우리를 무너뜨리지만, 우정은 우리를 다시 세운다’로, 학생들은 “우리 반에서도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라 연기가 아니라 진심이었다”고 말했다.
이 영화는 유튜브에서 ‘학교정복’을 검색하면 누구나 시청할 수 있으며, 수업 활용을 위한 활동지도 제작돼 있다. 학생 주도성과 공감 중심 메시지가 또래 인식을 바꾸는 데 효과를 거두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교사 부문 대상 수상작은 5학년 차선령 담임 교사의 ‘참 ㄸㄸ해! 프로젝트로 배우는 평화와 정의’다. 학교폭력을 법‧규약‧감정‧문화 등 다양한 층위에서 다룬 통합형 커리큘럼으로, 프로젝트는 ▲‘참 똘똘해! 정의로 평화를 세우다’ ▲‘참 딴딴해! 영화로 진심을 전하다’ ▲‘참 떳떳해! 자율로 규약을 세우다’ ▲‘참 따뜻해! 생각이 언어가 되다’로 구성됐다.
1학기 집중 ‘학생 주도 모의법정 프로젝트’, 2학기 집중 ‘학교폭력 예방 영화제작 프로젝트’, 창의적 체험활동 중심 수시형 ‘학급 규약과 자율 동아리 책임 프로젝트’, 교과 중심 수시형 뉴스 분석, 인문학 글쓰기, 독서토론 등 ‘비폭력적 의사소통 프로젝트’ 등 교과와 자치를 통합한 평화교육을 실천했다.
한편, 해당 학급은 ‘2025 전남교육공동체 인권증진 콘텐츠 공모전’에서도 최우수상 1건, 우수상 2건, 장려상 1건을 수상한 바 있다. 이는 평화와 인권 감수성이 일회성 활동이 아닌 문화로 정착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