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4-26(일)
 

[교육연합신문=양만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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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순천 동산초등학교가 베트남 호치민의 응우옌 타이혹초등학교와 활발한 국제교류를 통해 학생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동산초등학교는 지난 11월 25일(화)부터 28일(금)까지 2박 4일간 국제교류 동아리 학생 7명과 지도교사 2명이 베트남을 직접 방문해 협력 수업을 진행하고 현지 문화 유적지를 체험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양교가 2024년 12월 31일에 체결한 MOU 협약에 따른 것으로, 매년 원격 화상 수업과 직접 방문을 병행하며 지속적인 교류를 추진하기로 합의한 결과다. 특히 이번 교류는 베트남 이주 배경 학생들에게 자부심을 심어주고, 양국 모든 학생들이 상호 문화를 이해하며 세계적 이슈인 기후위기 극복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수행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학생들은 베트남 방문 전, 총 10차례에 걸친 원격 수업을 통해 양국의 생활문화와 학교문화를 이해하고,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사례 및 실천 방안을 학습했다.


베트남 현지에서는 원격 수업에서 논의한 '기후위기 극복' 캠페인을 펼쳤다. 한국에서 제작한 재활용 치약짜개(페트병 뚜껑 활용)를 활용해 응우옌 타이혹 초등학교 학생들과 팀을 이루어 각 교실을 돌며 자원 절약의 중요성을 홍보했다.


오후에는 양국 학생들이 전통 놀이를 배우고 가르치는 시간을 가졌다. 베트남의 따꺼우(제기차기), 누나누농(줄다리기), 째오(대나무춤)와 한국의 제기차기, 공기놀이, 굴렁쇠 굴리기 등을 함께 즐기며 문화적 유대감을 강화했다.


또한, 학생들은 구찌 터널, 대통령궁, 전쟁박물관, 역사박물관, 중앙우체국 등 베트남의 주요 역사 및 문화 유적지를 방문하며 타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세계 평화의 중요성에 대해 깊이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국제교류에 참여한 6학년 학생 서민정은 "화면으로만 보던 친구들을 직접 만나 반가웠고, 지구를 구하기 위한 캠페인 활동이 매우 보람 있었다"며, "앞으로 더 많은 나라 친구들과 협력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형우 지도교사는 "학생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협력해 세계 문제를 해결하는 역량이 향상되는 것을 보며 국제교류 활동의 지속적인 필요성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응우옌 타이혹 초등학교 짠베홍한 교장은 “학생들이 더 자신감을 가지고 활동할 수 있도록 화상 교류를 확대하고 내년에도 협력을 이어가기를 희망 한다.”고 말했다.


동산초등학교 관계자는 "이주 배경 학생의 자존감 향상과 함께 양국의 모든 학생이 기후 위기와 같은 세계 문제에 주인의식을 가지고 지속 가능한 지구촌을 만드는 데 기여 할 수 있는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도록 국제교류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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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동산초, 베트남 응우옌 타이혹초등학교와 글로벌 기후 위기대응 '협력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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