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동초 6학년, 학습자 주도성 담은 체험 행사 성료
학생이 만든 진로의 길, 스스로 운영한 진로탐구박람회
[교육연합신문=이용호 기자]
강진동초등학교(교장 신일섭)에서는 11월 27일(목) 6학년 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한 ‘학생 주도 진로탐구박람회’가 열렸다. 이번 박람회는 단순한 직업 체험 활동을 넘어, 학생 스스로 진로를 탐색하고 이를 기반으로 체험 부스를 운영한 학습자 주도성 중심의 교육 활동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이번 진로탐구박람회는 지난 한 달 동안 6학년 학생들이 홀랜드 직업 성격 유형 검사 기반 직업 탐색을 시작으로, 여러 직업 중 자신에게 흥미 있는 분야를 2~3개 선택하여 심층 조사하는 과정을 거쳐 진행됐다. 이후 최종 직업을 결정하고, 그 직업의 하는 일, AI 시대의 전망, 필요한 역량과 준비 과정 등을 조사해 발표 자료를 제작하였으며, 행사 당일 1~5학년 학생들에게 먼저 발표로 내용을 소개한 뒤 체험 부스를 직접 운영했다.
이날 6학년 12명의 학생들은 총 9개의 부스를 구성하여 활동을 진행했다. 생물학자 부스에서는 형광 로션과 블랙라이트를 활용하여 손의 세균을 확인하고 올바른 손 씻기 방법을 익히는 체험이 이루어졌고, 과학수사대(CSI) 부스에서는 분말을 이용해 지문을 찾아보는 실험 활동이 진행됐으며, 바리스타 부스에서는 직접 레몬에이드를 만들어보는 실습 체험이 운영됐다.
이 밖에도 건축가, 요리사, 판사, 로봇공학자, 프로게이머 등 다양한 직업 체험 부스가 마련되어 학생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었다. 부스를 운영한 한 6학년 임재훈 학생은“준비 과정이 힘들었지만 직접 발표하고 체험을 운영하면서 책임감이 생겼고, 내가 꿈꾸는 직업을 더 깊이 생각해 볼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체험에 참여한 2학년 신동오 학생은“형광빛으로 손의 세균을 보니까 너무 신기했다. 앞으로 손을 더 깨끗이 씻어야겠다”며 즐거움을 표현했다. 이 활동을 기획한 6학년 담임 선생님은“학생이 스스로 기획하고 운영한 진정한 학생 주도 학습 활동이었다”며“앞으로도 학생들이 스스로 배우고 성장하는 참여 중심 교육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진로탐구박람회는 학생들이 “배움의 주인”이 되어 직접 선택하고 실행하며 서로 배우는 과정을 통해,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자기주도성·문제해결력·의사소통 역량을 자연스럽게 기를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