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연합신문=안용섭 기자]

인천 구월여자중학교(교장 조정은) 학생대표 62명이 11월 12일부터 13일까지 1박 2일 동안 인천광역시교육청 난정평화교육원에서 리더십 캠프를 진행했다고 11월 18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학교 공동체 속에서 필요한 리더의 자질을 배우고, 평화 역량을 실천적으로 기를 수 있도록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1·2·3학년 학생대의원들이 함께 참여했다.
첫날 학생들은 환영 프로그램과 아이스브레이킹 활동으로 낯섦을 풀고, ‘리더의 요소 찾기’와 ‘공통점 찾기 활동’을 통해 서로의 생각을 나누며 팀워크의 기초를 다졌다. '내가 교장선생님이 된다면?'이라는 질문에서부터 학생들은 학교를 더 행복하게 만드는 방법을 고민하며 자신만의 리더십 모델을 그려봤다.
이어진 현장 체험에서는 교동도 일대를 둘러보며 역사적 공간이 가진 의미와 평화의 가치를 직접 느끼는 시간이 이어졌다. 민간인통제구역이라는 특수한 지역에서 학생들은 책임 있는 행동과 배려를 실천하며, ‘평화 지킴이’로서의 역할을 자연스럽게 체득했다.
둘째 날에는 SEL(사회정서학습) 기반 워크숍과 HIPP(Help Increase Peace Program) 활동을 통해 갈등을 바라보는 시각, 평화로운 소통 방식, 협력적 문제 해결 과정을 배우는 시간이 이어졌다. 학생들은 스스로 ‘좋은 리더’의 조건을 정리하고 각자 실천할 약속을 공유하며 캠프를 마무리했다.
참가한 학생들은 “서로 다른 의견을 귀 기울여 듣는 게 진짜 리더의 시작이라는 걸 배웠다.”, “평화교육이 단순한 수업이 아니라 우리가 살아가는 방식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리더십 캠프는 학생들이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평화적 리더십의 방향을 스스로 발견한 시간이었다. 학교는 캠프 이후에도 학생들이 ‘청소년 평화 지킴이’로서 학교 문화 속에서 배움을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후속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