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계산초, ‘꿈나무 페스티벌’로 키운 아이들의 날개짓
시낭송부터 악기연주, 뮤지컬까지… 배움의 성장을 담아
[교육연합신문=이용호 기자]
계산초등학교(교장 허진)는 11월 5일(수) 오전 교내 체육관 ‘계산꿈마루’에서 ‘2025 계산 꿈나무 페스티벌’을 열고, 전교생이 참여한 다채로운 공연을 통해 1년간의 교육과정 성과를 발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 행사는 학교 특색교육과정과 늘봄학교 프로그램, 방과후 활동을 연계해 학생들이 직접 준비한 무대를 선보임으로써 개개인의 소질과 재능을 마음껏 펼치고, 공교육의 신뢰를 회복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우리들이 걷는 예쁜 길’이라는 슬로건 아래 열리는 꿈나무 페스티벌은 배움의 결실을 함께 나누는 축제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이번 페스티벌은 식전 영상 ‘한 해를 돌아보며’를 시작으로, 3~6학년 다드림 오케스트라의 협주 ‘작은 음표, 큰 꿈’을 첫 무대로 올렸다. 이어 6학년 드럼 공연 ‘리듬에 몸을 맡겨봐’, 5학년 치어리딩 ‘Shake it off’, 저학년 시낭송 ‘새로운 길’, 1~2학년 플루트 연주 ‘종소리와 별빛이 함께하는 무대’ 등 총 14개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무대에 오르는 모든 학생들은 학년별, 부서별로 사전에 충분한 연습과 리허설을 거쳐 완성도 높은 공연을 선보였다.
학생들의 공연은 단순한 발표회 수준을 넘었다. 유치원 및 저학년이 꾸민 영어뮤지컬 ‘신데렐라’는 영어와 연기를 자연스럽게 녹여내 큰 박수를 받았고, 3학년의 댄스 무대 ‘흔들어! 흔들어!’는 음악에 맞춰 생기발랄한 율동을 펼쳐 관람객의 환호를 끌어냈다. 6학년 학생들의 시낭송 ‘자연법’과 6학년의 합창 ‘민중의 노래’는 깊이 있는 메시지로 진지한 감동을 전했다.
공연 외에도 ‘다산·영랑 문학 창작학교’에서 진행된 시화전과 ‘늘봄프로그램’의 창의미술 작품 전시가 병행돼, 공연장을 찾은 학부모들은 포토존과 전시 공간을 둘러보며 아이들의 다양한 재능을 감상했다. 일부 작품에는 작품에 대한 해설이 함께 제공돼 학생들의 예술적 성찰과 표현력을 짐작하게 했다.
2부 순서로 풍선 공연, 마술, 비눗 방울 공연도 진행했는데 학생과 학부모들이 어우러져 웃으며 스트레스를 날려버리는 멋진 즐거운 시간이었다.
계산초는 이번 축제를 ‘강진형 작은학교 특성화 브랜드’와 연계해 ‘계산문학제’ 형식으로 확대 운영했으며, 앞으로도 이 브랜드를 통해 농촌 소규모학교만의 독창적 교육 모델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더불어 올해 행사 운영 과정과 결과를 분석해 내년에는 학부모 체험 프로그램, 지역 예술단 연계 공연 등 참여 범위를 확장할 방침이다.
허진 교장은 “계산 꿈나무 페스티벌은 학생들이 1년간 배운 내용을 실생활에서 표현하는 배움의 완성 단계입니다. 오늘 무대에서 꿈을 꾼 아이들이 내일은 지역사회를 이끄는 인재로 자랄 것으로 믿습니다. 교육공동체의 협력으로 만들어낸 이번 축제가 지역사회와 학교를 연결하는 또 하나의 다리가 되기를 바랍니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