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 오룡중, ‘학생의 날’ 행사 개최
학생자치가 만든 무대, 오룡중 작은 음악회 열려
[교육연합신문=오양길 기자]

전남 무안 오룡중학교(교장 채형렬)가 지난 11월 3일(월) 교내 오두막 피아노 무대에서 ‘학생의 날’을 기념한 작은 음악회를 열고, 학생자치 중심의 문화공동체를 실현했다.
이번 행사는 1929년 학생독립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학생 스스로 기획하고 참여하는 자율적 학교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11월 11일 농업인의 날을 앞두고 감사와 나눔의 가치를 함께 배우는 시간을 제공해 공동체적 인성을 기르고자 했다.
행사는 학생자치회가 주도해 기획과 운영을 맡았으며, 전교생이 참여하는 ‘작은 음악회’와 ‘학생독립운동기념일 퀴즈·퍼포먼스’로 진행됐다. 음악회에서는 피아노, 바이올린, 우쿨렐레 연주와 노래 공연이 이어졌고, 학생들이 직접 사회와 무대 세팅을 맡아 공연 문화를 체험했다. 이어 각 반에서는 독립운동 관련 영상을 시청한 뒤 퀴즈와 단체 퍼포먼스 활동을 통해 역사적 의미를 공유했다.
특히, 이날 열린 음악회에서는 학생들의 자발적 참여와 응원이 어우러져 따뜻한 학교 분위기를 자아냈다. 공연 중간에는 행운권 추첨 이벤트가 마련돼 웃음과 설렘이 더해졌고, 전교생이 함께하는 문화 축제로 마무리됐다. 학생들은 “친구들의 공연을 보며 서로를 더 이해하게 됐다”며 “학교가 즐거운 공간이라는 걸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오룡중학교는 오는 11월 11일 ‘농업인의 날’을 맞아 ‘숨은 보물(열매) 찾기’ 행사를 추가로 진행해, 학생들이 우리 농산물의 소중함과 농업인의 노고를 배우는 체험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학교는 앞으로도 학생이 주체가 되는 교육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는 밑거름을 다질 계획이다.
김현주 자치안전부장은 “학생들이 스스로 기획하고 함께 어울리는 과정에서 책임과 배려를 배우는 것이 진정한 배움의 시작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자율과 존중이 살아 있는 학생 중심 학교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