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 기산초, ‘2030 미래교실’ 비전 담은 공개수업 열어
“완공 앞둔 미래형 융합공간을 기대하며 AI 기반 수업 혁신의 방향 제시”
[교육연합신문=홍석범 기자]

전남 함평군 기산초등학교(교장 김용허)에서는 10월 21일(화) 오후 2시, ‘2030 미래교실’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미래수업 공개수업이 열렸다.
이번 수업은 함평 관내 교사들과 함평교육지원청 교육장 및 장학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5학년 학생들이 주도하는 ‘LAB 출판 프로젝트’가 시연됐다.
수업은 서유진 교사가 지도한 국어과 수업으로, 학생들이 1년간 진행한 창업 교실 경험을 바탕으로 자신들의 이야기를 책으로 엮는 프로젝트형 수업이다. 학생들은 Canva, ChatGPT, Padlet, Google Docs 등 다양한 디지털 도구를 활용해 글을 다듬고, 무안 오룡초 학생들과 화상으로 연결된 ‘작가와의 만남’ 낭독회·O/X 퀴즈·Q&A 활동을 진행하며 작가로서 독자와 소통했다. 특히 중도입국 학생도 번역 활동을 통해 함께 참여해 모두가 주인공이 되는 포용적 수업으로 주목받았다
공개수업 후 이어진 협의회에서는 ‘2030 미래교실’ 사업 추진 과정과 비전이 공유됐다. 기산초는 학교 이름에서 따온 ‘기가산 AI교실’을 중심으로, AI 기반 미디어 제작 장비·교사용 및 학생용 아이패드·전자칠판·휴대용 모니터 등을 구축해 수업의 질을 높이고 있다. 특히 도서관과 결합한 융합형 미래교실을 조성 중이며, 오는 12월 완공을 앞두고 있다.
이날 수업을 참관한 박정애 함평교육장은 “일선학교의 수업을 심도 있게 볼 수 있어서 뜻깊었다. 기산초의 수업은 미래교실에 어울리는 좋은 사례였으며, 앞으로 전남 미래교육이 더욱 기대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서유진 교사는 “학생들이 자신의 경험을 이야기로 바꾸며 성찰하는 과정 속에서 진짜 배움이 일어난다”며, “AI는 도구일 뿐, 주체는 언제나 학생 자신이다”라고 전했다.
함평 기산초는 초등학교와 병설유치원이 함께 참여하는 ‘2030 미래교실’ 추진학교로, 지역 교사들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통해 전남형 미래교육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