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4-26(일)
 

[교육연합신문=구본희 詩選] 

 

가을 문턱에서

 

하늘은 멀어지고

좁쌀 구름

손수건 흔든다.


소래 썰물은

밀물 되어 다시 오고,


무대 뒤

찬 바람이

옷을 갈아입는다.


우는 건

어찌 매미뿐이랴.


흩어지는 마음아.


여름은

작아진 가슴

조용히 울고 있다. 

 

 

구본희.jpg

▣ 구본희

◇ 前인천국제고등학교 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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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희 반려詩選] 가을 문턱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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