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4-26(일)
 

[교육연합신문=강채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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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곡초등학교(교장 임정효)는 9월 25일(목) 전교생과 학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별 헤는 밤’ 행사를 열어 학생들의 과학적 호기심과 가족 간 유대감을 키우는 특별한 시간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에는 23가정 50여 명이 함께해 학교 교정과 실내가 학생과 가족의 웃음으로 가득했다.


대상은 당초 5~6학년 학생으로 한정됐으나, 1~4학년 학생 중에서도 학부모와 함께 참여를 희망하는 가정까지 포함해 전 학년이 참여할 수 있는 열린 행사로 운영됐다. 학부모 동반 참여는 어린 학생들에게 안전과 배움의 기회를 동시에 제공하며 교육적 효과를 높였다.


행사는 오후 3시 40분부터 시작됐다. 5~6학년 학생들은 야영 분위기를 내며 교내에서 직접 저녁 식사를 준비했다. 삼삼오오 모여 재료를 손질하고 조리하며 협동심을 발휘했고, 스스로 만든 음식을 나누어 먹는 과정에서 자율성과 공동체성이 길러졌다.


오후 6시부터는 영화 ‘히든 피겨스’를 상영했다. 이 영화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에서 활동한 여성 과학자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학생들에게 과학의 역사와 인간의 도전 정신을 생생하게 전달했다. 학부모들도 자녀와 함께 영화를 보며 우주와 과학의 가치를 공유했다.


오후까지 내리던 비로 야외 활동이 어려울 것으로 걱정했지만, 다행히 구름이 걷히고 맑은 하늘이 열리며 별자리 관측이 가능해졌다. 영화 상영이 끝난 후 학생과 학부모는 모두 교정으로 나와 밤하늘을 바라봤다. 전남창의융합교육원 지원 강사는 레이저 포인터로 실제 별을 가리키며 별자리의 위치와 의미를 설명했고 학생들은 고개를 들어 반짝이는 별을 바라보며 색다른 경험을 했다. 이후 본격적인 천체 망원경 별 관측이 이어졌다.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별자리를 관찰했고 일부 학생은 토성을 직접 보는 특별한 경험을 하기도 했다. 아이들은 “토성이 정말 보인다”며 놀라워했고, 학부모들은 자녀와 함께 별을 보며 감동을 나눴다.


죽곡초등학교는 이번 행사를 통해 단순한 체험을 넘어 과학에 대한 실질적인 학습 효과를 제공했다. 학생들은 우주와 별을 바라보며 탐구심을 키웠고 가족과 함께한 경험은 공동체적 가치를 더했다. 특히 비로 인해 행사가 어려울까 걱정했으나 구름이 걷히고 맑은 하늘이 열리면서 오히려 더 특별한 추억을 남겼다.


임정효 교장은 “아이들이 가족과 함께 별을 바라보며 과학적 호기심을 키우는 모습이 매우 뜻깊었다”며 “이번 체험이 학생들에게는 꿈과 도전의 계기가 되고, 학부모들에게는 자녀와 함께하는 소중한 추억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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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 죽곡초, '별 헤는 밤'으로 가족이 함께한 특별한 과학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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