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제일정보중고, 성인학생 대상 체험학습 실시
학교에 오니 요가 자세도 배우네요.
[교육연합신문=이승민 기자]
지난 19일(금), 어른들이 공부하는 (재)향토 목포제일정보중⦁고등학교(교장 김혜진)에서 전라남도교육청이 지원하는 체험학습 프로그램으로 성인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체험학습이 열렸다. 한여름의 더위를 이기며 늦었지만, 열심히 공부하는 목포제일정보중⦁고등학교 재학생 50명은 그동안 교실에서 배우는 국어, 영어, 수학 등의 교과목이 아닌 체험학습에 참여하기 위해 19일(금), 정오에 학교 강당에 모이며 이날의 체험학습에 잔뜩 기대감을 부풀렸다.
이날, 유달요가 필라테스 박경진 대표가 일일 강사가 되어 3명의 보조강사와 함께 “바른 자세⦁척추 운동”을 주제로 50, 60대에 꼭 필요한 운동을 소개하고 여러 요가 자세를 배워보는 시간을 가지며 성인 학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했다.
이날 방문한 김은주 보조강사는 자신을 목포제일정보중⦁고등학교 졸업생이라 소개하며 학생들과 정을 나누며 더욱 열정적으로 재밌는 시간을 이끌어갔다. “10년 전, 저도 이 자리에서 뒤늦게나마 열심히 공부하던 제일정보고 학생이었는데 이런 소중한 시간이 있어 후배들을 가르치기 위해 모교를 방문하니 감회가 남다릅니다.” 라며 말을 이었다. “앞으로도 우리 모교가 지역사회 내 불우한 환경으로 배움을 이어가지 못한 성인들에게 배움의 등불을 밝혀주는 등대로써 오랫동안 지속되길 바랍니다.” 라고 학교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체험학습 내내 웃음기를 잃지 않은 중학교 1학년 2반 김행자 학생은, “마침 어제가 우리 학교 시험이라 열심히 공부하느라 심신이 지쳤는데, 오늘 체험학습을 통해 그동안 경험하지 못한 요가 자세들과 여러 가지 바른 자세들을 배우면서 힘들었지만 힐링하는 시간이 된 것 같다. 학교에서 영어, 수학 같은 교과목도 재밌지만, 이런 체험학습을 할 수 있는 것이 너무 즐겁다. ” 라고 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오늘 체험학습에 대해 김혜진 교장은, “전라남도교육청이 특별히 성인 학생들을 위해 지원하여 실시된 오늘의 체험학습을 통하여 국, 영, 수 등의 교과목만이 아닌, 범교과적인 체험학습을 함으로써 우리 학생들이 더욱 다양한 삶의 방향을 체험하고 즐겁고 건강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계기가 된 보람찬 시간이었습니다. 오늘의 자리 마련을 위해 노력해주신 김대중 전라남도 교육감님과 박문옥 도의원님께 큰 감사를 드립니다.” 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체험학습은 총 3회가 계획되어 있으며 전부 학력인정 목포제일정보중⦁고등학교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편 학력인정 목포제일정보중⦁고등학교는 배움의 기회를 놓친 만 18세 이상의 성인들이 다니는 학교로, 현재 350여 명의 중고등학생과 200여 명의 초등⦁중학 문해 과정 학습자들이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
10월부터 2026학년도 초· 중·고 신입생을 선착순 모집할 예정이다.(061 / 276-494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