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공산중, 일본으로 글로벌 해외 역사 문화 탐방을 가다
교과서 밖의 생생한 배움, 미래를 향한 글로벌 시각 넓히는 기회로
[교육연합신문=고기정 기자]
나주공산중학교(교장 박종걸) 3학년 학생 10명이 지난 9월 9일(화)부터 12일(금)까지 3박 4일간 일본 오사카, 교토, 나라 일대로 역사 문화 탐방을 다녀왔다. 이번 체험학습은 단순히 해외를 방문하는 것을 넘어, 일본의 문화와 삶을 직접 느끼고 과거 역사 속에서 얽힌 한일 관계를 되돌아보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학생들은 윤동주 시인과 정지용 시인이 공부했던 도시샤 대학을 찾아 시비 앞에서 묵념하며, '귀 무덤'이 있는 슬픈 역사의 현장에서는 국가를 잃었던 선조들의 아픔과 국력의 중요성을 가슴 깊이 새겼다. 이는 학생들이 역사적 사실을 넘어, 진정한 공감과 성찰의 기회를 갖도록 했다.
3박 4일이라는 짧은 기간이었으나 학생들은 오사카의 하루카스 300 전망대에서의 오사카 시내 조망, 도톤보리 및 신사이바시 거리에서의 광고의 중요성과 거리 음식 체험, 교토의 니넨자카·산넨자카 거리에서는 일본 전통 건축물의 모습을 통해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삶을 체험하고 오사카 시립과학관에서는 전자기장 실험, 플라네타리움에서의 우주여행 등 다양한 과학 체험학습을 했으며, 교토의 청수사·나라의 동대사 등에서 일본 불교문화의 전래와 변천사와 우리나라와의 차이 등을 보고 들었으며, 오사카의 유니버설 스튜디오에서의 다양한 문화 체험 속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과정에 세계 속에서 우리나라가 처한 위치를 깨달으며 자신들이 어떻게 성장해 나가야 할 것인가를 새삼스럽게 느끼고 배우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이번 체험학습을 통해 학생들이 일본 문화를 깊이 있게 체험하고 이해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 학생들은 일본 도시의 거리와 교통 문화를, 생소한 음식을 먹으며 음식 문화를, 일본인들의 검소한 생활상과 사찰 문화를 배울 수 있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일본 문화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었고, 글로벌 시민으로서의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이번 체험학습을 통해 학생들은 한층 더 성숙해질 것이고, 앞으로 학업과 생활에 큰 밑바탕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이번 역사문화탐방 체험학습에 참여한 3학년 윤수아 학생회장은 ‘이번 일본 수학여행을 통해 공항에서 출입국 방법을 배우고 일본의 여러 거리를 걸으며 검소하게 살아가는 일본인들을 보며 많은 것들을 배우고 왔다’며 후배들에게도 이런 배움의 여행이 계속 주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종걸 교장은 ‘학생수가 계속하여 줄어들고 가용 예산이 부족한 학교 여건 속에서 어렵게 추진한 해외문화 체험학습인데 학생들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면서 정말 좋았다’고 하면서, 나주공산중의 모든 학생들이 입학하여 졸업할 때까지 한 번은 해외에 나갈 수 있도록 추진해서 세계 속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며 글로벌 인재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돕겠다고 했다.
나주공산중은 앞으로도 이러한 글로벌 역사문화탐방 프로그램을 계속 추진하여 더 많은 학생들이 다양한 문화를 경험하고, 국제적인 안목을 기를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