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연합신문=안용섭 기자]
![[크기변환]KakaoTalk_20250909_100022321_02.jpg](http://www.eduyonhap.com/data/tmp/2509/20250911212656_smsiwfze.jpg)
인천만수고등학교(교장 박종락)는 9월 9일 일본의 고등학생 방한단 37명과 인솔 교사 5명을 맞아 ‘2025 한-일 상대 국어 선택 고교생 교류 방한단 방문 행사’를 학교에서 운영하고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어를 선택한 일본 고등학생과 일본어를 배우는 인천만수고 학생 간의 상호 언어와 문화에 대한 이해 증진을 목표로 기획됐으며, 단순한 참관을 넘어 학생 중심의 실질적인 교류 활동으로 진행됐다.
일본 학생 방문단은 인천만수고에 도착해 시청각실에서 학교 소개 영상을 시청한 뒤 교내 투어를 진행했고 이후 강당에서 본격적인 환영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박종락 교장의 환영 인사를 비롯해, 일본 측 단장의 답사, 한국 대표 학생의 환영사, 일본 대표 학생의 답사, 그리고 기념품 교환과 만수고 밴드부의 공연이 이어지며 두 나라 학생 간 즐겁고 따뜻한 분위기가 조성됐다.
환영식 직후에는 문화 이해 OX 퀴즈가 이어져 교류 활동을 더욱 흥미롭게 만들었다. 인천만수고 학생회가 퀴즈를 진행하며 서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활기찬 교류의 장을 이끌었다.
이어진 4교시에는 일본 학생들이 2학년 9개 학급에 분산돼 실제 수업에 직접 참여 및 참관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수학, 일본어, 영어, 체육 등 다양한 교과 수업을 경험하며 한국 고등학생의 수업 방식과 학습 분위기를 직접 체험했다. 점심시간에는 급식실에서 인천만수고 학생들과 함께 식사를 나누며 자연스러운 소통과 교류의 시간을 이어갔다.
일본 학생들과 함께 식사한 한 재학생은 “일본 학생들이 한국 급식을 즐겁게 먹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5~6교시에는 한국과 일본의 전통놀이 체험 및 언어 교환 프로그램(Language Exchange)이 마련돼 학생 간의 교류가 더욱 본격적으로 이뤄졌다. 공기놀이, 딱지치기, 제기차기, 켄다마 등의 서로의 전통놀이를 함께 하며 웃음을 나눴고, 자유 토론 시간에는 유행어를 서로 번역해 보는 활동을 통해 실제 언어 사용과 문화적 감수성을 깊이 있게 다뤘다. 이 프로그램은 단순한 형식적 교류를 넘어, 학생 스스로 언어와 문화를 ‘경험’하고 ‘공감’하는 장이 됐다.
박종락 교장은 행사 종료 후 “이번 방문이 단순한 견학을 넘어, 서로 다른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세계시민으로 성장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인천만수고는 국내외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시야를 세계로 넓히는 교육을 이어가겠다.”라고 전했다.
전광희 교감은 “학교가 단지 지식을 전달하는 공간이 아닌, 관계를 맺고 세계를 배우는 교육의 장이 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라고 전했다.
이번 교류 행사는 언어 수업을 통해 서로의 언어를 배우는 고등학생들이, 실제로 그 나라 학생들과 만나 말하고, 듣고, 함께 체험하는 생생한 현장학습의 장이었다. 이는 단순한 교육활동을 넘어, 참여형 국제이해 교육이며, 본교 학생들에게도 세계를 바라보는 시야를 넓힐 수 있는 값진 시간이 됐다.
최근 교육부가 고교학점제 시행과 공교육 내실화를 위해 공모한 자기주도학습센터로 선정된 인천만수고등학교는 앞으로도 국내외 교육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다양한 문화적 체험과 교류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