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공산초, 학생 주도 ‘독서인문교육주간’ 운영
책을 통해 배우고, 나누고, 성장하는 한 주
[교육연합신문=고기정 기자]
공산초등학교(교장 임은영)는 9월 1일(월)부터 9월 5일(금)까지 전교생을 대상으로 ‘독서인문교육주간’을 운영했다. 이번 주간은 학생들이 책을 매개로 서로의 생각을 나누고, 건강한 관계를 형성하며, 독서를 통한 인문적 성장을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행사는 ‘작가와의 만남’, ‘원 스쿨 원 북’, ‘애플데이 캠페인’, ‘학생 주도형 밸런스 게임’ 등 총 4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으며, 학생과 교사가 함께 참여하는 공동체 중심의 활동으로 진행됐다.
‘작가와의 만남’에서는 『내 멋대로 친구 뽑기』의 저자인 최은옥 작가가 학교를 방문해 어린 시절 이야기와 작품 집필 배경을 나누었다. 학생들은 사전에 책을 읽고 참여해 작가에게 직접 질문을 하며 문학적 상상력을 확장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작가는 “진정한 친구란 완벽한 존재가 아니라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며 오래 함께할 수 있는 존재”라는 메시지를 전하며 학생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었다.
‘원 스쿨 원 북’ 프로그램에서는 전교생이 한 권의 책을 릴레이 방식으로 돌려 읽고, 책 속에 느낀 점을 방명록에 남겼다. 이를 통해 학교 구성원 전체가 책을 매개로 연결되며 독서공동체의 의미를 되새겼다. 방명록에는 “책 덕분에 친구와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 “같은 책을 읽으니 한 가족 같은 기분이 들었다” 등 진솔한 소감이 가득 채워졌다.
또한 학급별로 진행된 ‘애플데이 캠페인’에서는 친구에게 감사와 미안한 마음을 담은 쪽지를 전하며 마음을 나누었다. 학생들은 “평소 전하지 못한 말을 쪽지로 쓰니 용기가 났다”며 따뜻한 경험을 전했다. 교사들은 학생들의 표정이 한층 밝아지고 교실 분위기도 더욱 따뜻해졌다고 평가했다.
특히 ‘학생 주도형 밸런스 게임’에서는 “내가 원하는 친구는?”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질문이 제시되었으며, 학생들은 서로의 가치관과 생각을 존중하며 즐겁게 참여하였다. 활동을 이끈 학생자치회는 게임 후 토론을 통해 “친구의 장점은 다양하고, 서로 다르기에 우리 반이 더 특별하다”는 결론을 이끌어내며 의미 있는 시간을 완성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1학년 정○○ 학생은 “책 속에서 본 친구 이야기를 작가님께 직접 들을 수 있어 신기했고, 친구들과 쪽지를 주고받으며 더 가까워진 느낌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임은영 교장은 “이번 독서인문교육주간을 통해 학생들이 책을 읽고 함께 나누는 즐거움 속에서 인성과 지혜를 함께 키워가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책을 매개로 한 다양한 독서·인문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