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연합신문=안용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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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강화여자중학교(교장 이상기)는 지난 9월 1일 교내 창의독서표현 한마당으로 김동식 작가를 초청해 전교생 대상의 독서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를 위해 지난 3월부터 학생들은 독서 모임 운영, 창의독후작품공모전 등에 참여하며 작품을 읽고 다양하게 표현하는 활동을 꾸준히 해 왔고, 교사들은 학생들의 독서 흥미를 유발하기 위해 '교사 오디오북팀'을 구성해 김동식 작가의 단편 소설 중 한 편을 오디오북으로 제작했다.
특히, 이 행사는 강화여중 도서부 1, 2학년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진행하며 작가의 특강에 앞서 우수한 독후 작품을 제작한 학생들을 인터뷰하고, 오디오북 및 책노래 영상팀을 소개하는 등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는 시간으로 이끈 점이 돋보인다.
김리하 사서교사는 "작가를 초청할 때 책을 읽고 맞이하는 것은 기본이겠지만, 이에 더해서 학생들의 꿈과 끼를 마음껏 펼쳐볼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그 작품을 함께 공유하며 작가의 특강을 들으면 독서 체감 효과가 수십 배는 높아진다."라며 다양한 독후 감상 표현 방안을 제시했다.
김동식 작가 특유의 반전 매력과 창의성을 따라 해 보는 '나도 작가, 단편 소설 쓰기', AI 소설의 과학적 근거를 탐색하는 보고서 작성하기, 단편 소설을 읽은 감상을 바탕으로 책 주제가를 만들어 직접 불러보기, 단편소설을 웹툰&애니메이션으로 표현하기 등의 방식은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게다가 꿈을 노래하는 학교도서관 모토에 어울리게 책 주제가를 완성한 최우수 팀의 학생들은 협력 업체인 바빌루보컬스튜디오 김신 대표의 지원을 받아 발성 연습을 거쳐 노래를 녹음해 퀄리티 높은 책 주제가 영상으로 송출해 내 학생들의 환호를 받았다.
또한, 교사 오디오북 팀을 조직해 작가의 동의를 받은 단편 소설 '누가 진짜 AI인가'를 녹음하고 오디오북 영상으로 제작했는데, 7명의 교사가 자발적으로 참여해서 목소리 연기를 하는 등 사제 동행 협력적인 분위기 속에서 성황리에 작가와의 만남 행사를 준비하고 마무리할 수 있었다.
이날 행사의 메인 사회자를 맡은 도서부장 2학년 김유림 학생은 "이렇게 큰 무대에서 행사 진행을 위한 대본을 작성하고, 리허설할 때도 실감이 나지 않았는데, 막상 전교생과 존경하는 김동식 작가님 앞에서 사회를 맡아보니 무척 떨렸지만 정말 뿌듯했어요. 이런 기회를 통해서 제가 한층 더 성장한 것 같아서 좋았어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평소 사서교사와 함께 적극적으로 도서관 수업과 독서 행사에 참여하는 문수정 상담교사는 "전체적인 준비 과정부터 곁에서 봤지만, 행사 당일 함께해 보니 하나의 작품을 이렇게 다양하게 읽고 표현하며 학생들의 흥미를 끌어올릴 수 있다는 걸 알게 돼서 좋았고, 오디오북은 부끄럽지만, 또 도전해 보고 싶은 활동이었다."라고 말했다.
초대 작가로 참여한 김동식 작가 역시 제1부에서 학생들이 진행하는 작품 설명과 학생 인터뷰 및 교사 오디오북을 감상한 후 "학교가 마치 거대한 기획사가 된 것 같다며 이렇게까지 멋지게 작품을 읽고 준비해 줄 줄은 몰랐고, 감동했다."고 말했다.
이상기 교장 역시 "오랜 기간 학생들과 교사들이 함께하며 만들어 낸 독후 작품의 수준이 아주 높아서 감동이다. 열심히 참여해 준 학생들과 멋진 작품을 써 주신 김동식 작가님께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