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체험·융합·질문 중심의 수업 위한 국제교육교류 추진
독일서 미래형 수업 모델 탐색
[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8월 4일(목)부터 10일(수)까지 5박 7일 일정으로 독일에서 ‘글로컬 수학교육 혁신 모델’을 주제로 국제교육교류 활동을 추진했다. 이번 국제교육교류는 학생 주도성에 기반한 질문 중심 수업의 방향을 모색하고, 독일의 수학교육 사례를 통해 미래형 수업 혁신 방안을 탐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라남도교육청 소속 교사들로 구성된 2030 국제교육교류단-두런두런 수학연구회가 지난달 독일을 방문해 미래형 수학교육 모델을 탐구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이번 연수 일정에는 이아랑(목포부주초), 백송이(목포부주초), 김민경(목포부주초), 김한솔(목포이로초) 교사가 참여했다.
교류단이 독일을 찾은 이유는 분명했다. 학생 주도성에 기반한 질문 중심 수업의 필요성을 확인하고, 이를 현지 수학교육 사례와 연결해 글로컬 교육 혁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서였다. 교사들은 특히 국제 공동수업을 통해 학생들이 다양한 사고를 기르고, 미래 사회를 준비하는 역량을 키우는 데 목적을 두었다고 설명했다.
교류단은 먼저 기센에 위치한 마테마티쿰 수학박물관을 찾았다. 이곳에서 교사들은 200여 개의 체험형 전시물을 직접 경험하며, 수학 개념을 놀이와 탐구를 통해 배우는 독일식 교수법을 관찰했다. 이어 프랑크푸르트의 익스페리멘타 과학관에서는 수학·과학·예술을 아우르는 융합 전시를 체험하며, 학생 참여 중심의 협력 학습 사례를 살폈다.
또한, 마인츠의 구텐베르크 대학 수학 문헌실에서는 수학 교수·학습 자료를 조사하고, 기센의 미디어센터에서는 디지털 도구와 장비를 활용한 수업 운영 방안을 협의했다. 이 자리에서 교사들은 공동수업 추진을 위한 협력 가능성, 온라인 학습 자료 공유, 에듀테크 기반 수업 설계 방향 등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백송이 교사(목포부주초)는 "수학을 프로젝트 기반 수업에 적용할 수 있는 동기와 통찰을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아랑 교사(목포부주초)는 “단순한 개념 전달이 아니라, 아이들이 스스로 개념을 구성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수업 설계의 중요성을 절감했다”고 말했다.
김민경 교사(목포부주초)는 “수학이 과학, 예술, 음악, 건축 등 다양한 분야와 연결된다는 점을 체험하며, 학생들이 수학을 실생활에서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를 고민하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한솔 교사(목포이로초)는 “전시 자체가 교과서가 아닌 놀이터처럼 구성돼 있어, 학생들이 부담 없이 문제를 탐구하고 자유롭게 사고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배웠다”고 말했다.
이번 교류는 해외 교육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공동수업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고, 장기적으로는 전남 미래교육의 국제 네트워크를 넓히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더 나아가 학생 주도형 수학교육 혁신은 전남 학생들에게 창의적 사고력과 문제 해결력을 키워주는 발판이 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