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한·베 동해사진전…광복 80주년 기념과 교류 협력 다짐
부산-베트남 교류 확대와 협력의 장 마련
[교육연합신문=이정현 기자]
독도지킴이 안용복장군기념사업회(회장 이수자)는 9월 2일 오후 2시, 부산 수영구 수영동 수강사에서 한국·베트남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한·베 동해 사진전과 베트남 동해 영유권 문제 특강을 개최했다.
행사에서 김용만 상임이사(공간조형 아티스트)는 전통 애등(사랑등)에 한국과 베트남 동해 사진을 담아 전시하며 이번 사진전의 취지를 설명했다.
전시에는 중국의 인공섬 조성 전·후 사진, 호앙사 군도 및 쯔엉사 군도의 암초, 군사 기지화 현황 등 지역 해양 생태계와 안보에 영향을 미친 장면을 포함해 40여 점의 작품이 소개됐다. 이 자리에는 일반 시민, 사회단체, 언론인, 베트남 연구가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특강은 응우옌짜이대학교 안경환 총장이 맡아 2016년 필리핀-중국 간 남중국해 분쟁에 대한 중재재판소 판결 이후의 정세를 분석했다. 안 총장은 중국이 판결을 불이행하고 군사화를 지속함에 따라 국제법 준수와 평화적 분쟁 해결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베트남에서는 남중국해를 ‘동해(비엔 동)’라 부르며, 호앙사·쯔엉사 군도 영유권 문제가 인접국 간에 복잡하게 얽혀 있음을 설명했다.
내빈으로는 오정룡 부산광역시체육지도자협회 회장, 오동석 한국전통무예단체협의회 총재, 송근식 교육연합신문 부산지사장, 황오규 교육연합신문 부산대표, 백경원 BIEAF국제환경예술제 운영위원장, 정양기 한국지방정부신문 대표, 최영희 사하미술협회 회장 등 지역 단체장과 시민들이 함께 자리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8월 방한한 응우옌푸쫑 베트남 공산당 총비서의 국빈 방문과, 부산에 개설된 베트남 총영사관 출범과도 맞물려 의미가 크다. 현재 부산에는 약 1만 4천여 명의 베트남 교민이 거주하고 있으며,부산공항은 하노이·호찌민시·다낭·냐짱·푸꾸옥을 오가는 여객으로 붐비고 있다.
한편, 베트남의 '8월 혁명'은 1945년 8월 19일 호찌민 주석이 혁명을 일으켜 바오다이 황제를 퇴위시키고 9월 2일 하노이 바딘 광장에서 독립을 선언, 베트남민주공화국을 건국한 역사적 사건이다.
또한, 독도 수호의 상징적 인물인 안용복 장군은 17세기 말 일본으로 건너가 울릉도와 독도가 조선의 영토임을 확인받고 일본으로부터 침범하지 않겠다는 각서를 받아낸 인물이다. 그의 행적은 현재 독도가 대한민국 영토임을 증명하는 중요한 사료로 평가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