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연합신문=강채구 기자]
전남형 작은학교 특성화 모델학교인 곡성 삼기초등학교(교장 신미정)가 지난 8월 27일(수) 오전 11시, 학생다모임시간, 교내 초악관에서 개최한 ‘2025 달팽이 음악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음악회는 전교생과 교직원, 학부모가 함께 어우러진 무대였다. 학부모 밴드와 학생 밴드가 함께 영화 OST와 연습곡을 연주하며 무대를 열었고, 이어진 ‘찾아오는 공연팀’의 무대에서는 신청곡 연주와 사연 낭독, 관객과의 대화가 이어져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특히 학부모와 학생이 한 무대에서 호흡을 맞추며 선보인 합동 공연은 큰 감동을 주었다. 학생회 부회장인 5학년 이현진 학생은 공연 중간 관객과의 대화를 진행하며 “우리가 만든 뮤직비디오을 함께 보고, 학부모님과 학생 밴드부의 멋진 공연을 함께 나눌 수 있어 더 즐겁고 특별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학생회 임원들이 직접 사회를 맡아 행사를 진행한 것도 눈길을 끌었다. 단순한 발표회를 넘어, 학생과 학부모들이 주체가 되어 무대를 꾸미는 과정 속에서 작은학교만의 자율성과 공동체 문화가 빛을 발했다는 평가다.
신미정 교장은 “달팽이 음악회는 아이들이 문화예술을 통해 정서를 풍요롭게 하고, 부모와 함께 무대를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학교와 가정이 한마음이 되는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삼기초가 농산어촌학교만의 매력을 살려 학생과 학부모 모두가 만족하는 매력있는 교육 활동을 이어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삼기초는 전남형 작은학교 특성화 모델학교로, 마을연계학교생태텃밭, 학부모회 주관 가족 캠프 등 다양한 공동체 활동, 무용, 연극, 영화 등 다양한 문화 예술 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농산어촌 유학을 고민하는 학부모들에게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