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4-28(화)
 

[교육연합신문=문태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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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천고등학교(교장 최은정)는 지난 8월 25일(월) 오전, 도서관 모둠학습실에서 ‘2025 체커톤 한마당’을 개최했다. ‘체커톤’은 팩트체크(Fact Check)와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허위조작정보를 비판적으로 분석하고 팀 단위로 탐구‧발표하는 활동이다. 이날 행사는 학생들이 사회적 쟁점을 주제로 깊이 있는 탐구를 수행하고, 팀워크를 바탕으로 비판적 사고력과 표현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올해의 주제는 “거짓 정보 시대, 플랫폼의 책임은 어디까지인가?”였으며, 부제로는 “팩트체크 의무화, 표현의 자유는 어디까지 지켜낼 수 있는가?”가 더해져, 학생들의 법적‧정책적 관점에서의 통찰을 이끌어냈다. 사전 오리엔테이션과 자료 탐색을 거친 참가자들은 2~3인 1팀으로 구성된 총 14개 팀으로 나뉘어, PPT를 활용한 발표 자료를 제작해 발표했다.


학생들은 플랫폼 사업자의 책임, 언론중재법 개정안, 혐오 표현 규제, 알고리즘 투명성 등 다양한 이슈를 다루며, 허위조작정보의 사회적 영향과 표현의 자유 사이의 균형 문제를 깊이 있게 분석했다. 특히 출처가 명확한 자료를 기반으로 서로 다른 관점을 조율하고 협력한 점이 발표 내용의 설득력을 높였다.


심사는 ▲문제의식 ▲자료의 타당성과 신뢰성 ▲내용 구성과 전달력 ▲창의성과 비판적 사고 ▲매체 활용 능력 ▲팀원 간 협업 등 6개 영역으로 이루어졌으며, 우수 발표팀은 논리성, 자료의 완성도, 표현력 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2학년 최현서 학생은 “가짜 뉴스가 단순한 정보 왜곡을 넘어 사회적 갈등을 심화시킨다는 사실을 체감했다”며, “이제는 정보를 수동적으로 받아들이기보다, 출처를 따지고 비교하며 판단하는 능력이 꼭 필요하다는 걸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여천고 관계자는 “체커톤은 학생들이 법과 윤리, 표현의 자유, 공적 책임 같은 다층적인 가치를 스스로 고민하며 성장하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미디어 리터러시와 시민 의식을 키울 수 있는 프로젝트형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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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여천고, ‘체커톤 한마당’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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