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중마고, 「책과 함께하는 역사 인문 기행」 성료
부산·통영에 이어 강진까지… 역사적 인물의 숨결을 느끼며 시와 오디오북으로 기록하는 인문 여행
[교육연합신문=서옥란 기자]
중마고등학교(교장 서금열)는 지난 8월 22일(금)부터 23일(토)까지 1박 2일간 전남 강진 일원에서 「책과 함께하는 역사 인문 기행」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학생들이 역사와 인문을 현장에서 체험하며 삶의 가치를 발견할 수 있도록 기획한 연속형 교육 프로그램으로 지난 5월 2박3일 일정으로 부산과 통영 일원을 탐방하며 1차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2차 기행은 ‘역사적 인물의 삶을 통해 자신의 삶을 기록하기’라는 주제로 정약용과 시인 김영랑의 발자취를 따라가며 지역 문화와 역사를 깊이 탐구하고, 자신의 삶을 시로 표현하고, 오디오로 녹음했다. 또한, 전남 음악 창작소. 청자박물관, 한국민화뮤지엄, 다산초당과 박물관 등을 방문하며 다양한 역사·문화 체험를 체험했다.
특히 저녁에는 단순한 답사를 넘어 자신의 생각을 기록하고 공유하는 인문학적 성찰의 시간을 가졌으며, 추후 학생들의 작품을 모아 ‘너라는 계절(가제)’이라는 시집으로 출판할 예정이다.
이번 기행에 참여한 학생들은 “녹음실에서 내 목소리로 시를 녹음해 보는 기회를 가질 수 있어서 정말 특별했다.”라며 오디오북 제작 소감을 전하는가 하면, “민화뮤지엄에서 본 어변성룡도의 잉어가 여의주를 물고 용이 된다는 설명을 듣고 옛 사람들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었다”, “다산박물관에서 『경세유표』와 『흠흠신서』를 실제로 보니 교과서에서만 보던 내용을 직접 확인한 것 같아 감동적이었다”, “청자박물관에서 상감기법으로 만든 도자기를 보면서 선조들의 섬세한 기술과 미적 감각을 느낄 수 있었다”는 등 생생한 체험활동을 통한 다양한 소감을 전했다.
서금열 교장은 “책과 함께하는 역사 인문 기행을 통해 학생들이 현장에서 역사와 문화를 깊이 체험하고, 이를 자기 언어로 표현하는 뜻깊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융합형 인문교육을 통해 미래를 가꾸는 창의적이고 포용적인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인문교육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