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4-27(월)
 

[교육연합신문=정재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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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담양 수북초등학교(교장 김진홍)가 8월 20일(수) 도서관에 ‘우분트리(UBUNTREE)’를 만들어 학생들과 함께 나눔과 배려의 정신을 공유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소중한 너, 멋진 나, 행복한 우리’를 주제로 학생들이 서로의 가치를 존중하며 성장하는 공동체 문화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학교는 우분트리를 시작으로 향후 ‘우분포레스트(UBUNFOREST)’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우분트리’는 ‘네가 있기에 내가 있다’라는 뜻을 지닌 우분트라는 말에서 탄생됐다. 사람은 혼자서는 존재할 수 없으며, 서로의 관계 속에서 비로서 인간다움을 실현해 낼 수 있다는 깊은 의미를 담고 있다. 도서관 중앙에 위치한 리모델링 나무에 우분트 메시지를 하트모양에 매달아 학생들이 도서관을 오가며 자연스럽게 스며들게 한다. 이는 단순한 장식이 아니라 학생들의 생활 속에서 공동체 의식을 체화하도록 돕는 교육적 장치다.


학생들은 ‘나눔’, ‘협력’, ‘배려’라는 세 가지 키워드를 정하고 이를 중심으로 수북초 인성교육이 이루어진다. 교사들은 이 과정을 수업과 연계해 학생들이 배운 가치를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지도한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학생들은 학문적 성취를 넘어 서로 존중하는 태도를 기르고,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정신을 내면화하게 된다. 우분트리가 도서관에서 시작해 학교 전체로, 나아가 지역사회로 퍼져 나감으로써 수북초등학교만의 고유한 교육 브랜드를 만들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우분트리’가 모여 ‘우분포레스트’로 확산되는 과정을 통해 작은 나눔이 큰 숲을 이루듯 공동체적 가치가 널리 전파되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보고 있다.


김진홍 교장은 “이번 우분트리 프로젝트는 학생들이 서로의 존재를 소중히 여기며 더불어 살아가는 힘을 기르는 계기가 될 것이다. 더 나아가 우분트리가 모여 우분포레스트가 되는 과정을 통해 학교 전체가 하나의 큰 공동체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학생들의 목소리도 뜨겁다. 3학년 박소이 학생은 “우분트리가 만들어져서 도서관이 더 특별해졌고 우분트 메시지를 처럼 친구들과 더 사이좋게 지내고 도서관에 더 자주 가고 싶어졌어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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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수북초 도서관, ‘우분트리’에서 ‘우분포레스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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