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연합신문=고기정 기자]
지난 4일(월) 금성중학교(교장 이수인)는 여름방학에 이중언어(중국어) 프로그램을 정식 개설해,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한 본격적인 걸음을 내디뎠다. 여름방학 동안 학생들의 언어 감각을 키우고 문화적 소양을 넓히기 위해 “중국어 이중언어 방과후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중국어 기초 회화부터 문화 체험까지 아우르는 실용 중심의 수업으로, 학생과 학부모 모두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한국어와 중국어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이중언어 인재육성을 목표로 여름방학 중 1주일간 11명의 학생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방과후 활동으로 진행됐다.
집중 중국어 수업과 다양한 문화 체험 활동, 프로젝트 기반 학습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특히 이중언어배경 학생들에게는 자신의 언어적 배경을 존중받고 계발할 수 있는 맞춤형 교육 환경이 제공되었고, 일반학생들은 다양한 언어·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계기가 됐다.
프로그램을 기획한 김미송 2학년 부장교사는 “실생활 중심의 회화 수업으로 중국어 전공 전문 강사와 보조교사인 국어 선생님의 팀 티칭 수업을 진행해 실질적인 언어 구사 능력 향상이 기대되며 일반학생과 이중언어배경 학생이 함께 참여함으로써 자연스럽고 행복한 수업 분위기 속에서 상호 이해와 존중이 실현됐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은 단순한 언어 학습을 넘어 문화적 다양성, 타문화 이해력,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함께 키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이수인 교장은 “여름방학 동안 학생들이 유익하고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마련한 프로그램”이라며, “이번 이중언어 프로그램을 통해 이중언어배경 학생들의 자존감 향상과, 언어를 넘어 문화적 다양성과 국제 감각을 갖춘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1학년 심OO 학생은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중국어를 많이 배워서 좋았고, 단순히 단어와 문법을 배우는 것 뿐만 아니라, 중국의 문화, 음식, 명절 등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어 매우 흥미로웠다. 특히 중국어로 자기소개를 하거나 짧은 대화를 나는 활동은 실생활에 활용 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를 수 있어 유익했다.
이번 겨울 방학에 진행하는 중국어 수업에 또 참여하고 싶다.”는 기대감을 보였다. 2학년 베트남 이중언어배경 김OO학생은 “영어 말고 다른 언어를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있어 좋았으며, 같이 중국어로 대화했던 것이 즐거웠다. 다음에 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있으면 꼭 참여하고 싶다. 나중에는 베트남어까지 배워서 4개국어를 하고 싶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이번 프로그램은 교육부의 이중언어 교육 강화 정책에 발맞춰 기획되었으며, 전라남도교육청의 지원 아래 진행했다. 프로그램은 참여 희망 학생을 대상으로 한 사전 설명회와 학생 수준 맞춤형 교육이 이루어졌다. 또한 금성중학교는 앞으로 겨울방학 기간에도 학생 중심 이중언어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