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4-28(화)
 

[교육연합신문=고기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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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영산포여자중학교(교장 김화진)는 지난 7월 31일(목) 전교생 및 환경동아리 ‘환장해(환경보호를 장려하고, 해결을 고민하는 모임)’가 펼친 이번 프로젝트가 그 이름처럼 획기적이었다.


한 달간 교직원 및 전교생이 플라스틱 병뚜껑 수천 개를 모아 광주광역시 ‘플라스틱 정류소’로 향했다. 버려지는 플라스틱을 모아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는 ‘정류소’에서, 그들은 단순한 기부를 넘어 진짜 환경 실천에 나섰다.


현장에서 ‘환장해’ 학생들은 모은 병뚜껑을 전달하고, 플라스틱 사출 과정부터 업사이클링 교육, 그리고 병뚜껑으로 만드는 나만의 키링 제작까지 몸소 체험했다. 마치 ‘플라스틱의 두 번째 인생’을 눈앞에서 목격한 듯, 학생들의 눈빛은 진지하고 반짝였다.


‘환장해’ 이애진 학생은 “병뚜껑이 단지 쓰레기가 아니라, 새로운 가치를 지닌 자원이 될 수 있다는 걸 직접 체험하며 놀라웠고 뿌듯했다”며 “앞으로 더 많은 친구들과 함께 환경을 지키는 작은 실천을 이어가고 싶다”고 전했다.


‘환장해’의 이번 활동은 단순한 수거 캠페인이 아니라, 자원 재순환의 진정한 의미를 온몸으로 체득한 실천형 교육 프로젝트였다. 특히, '쓸모없는 쓸모를 찾다'는 캐치프레이즈는 학생들에게 버려진 것의 가치를 다시 보는 눈을 키워주는 계기가 됐다.


김화진 교장은 “아이들이 단지 이론으로 환경을 배우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손으로 만들고 느끼며 배운 이번 프로젝트는 환경교육의 모범이 될 만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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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포여중 환경동아리 ‘환장해’, 플라스틱 병뚜껑으로 ‘쓸모없는 쓸모’ 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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