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4-28(화)
 

[교육연합신문=윤성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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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The Experiment in International Living』가 주최하고 (사)더나은세상과 (사)섬생태연구소(전라남도환경교육센터)가 주관한 2025 한․미 청소년 국제교류 캠프가 K-Initiative를 주제로 7월 20일(일)부터 7월 25일(금)까지 5박6일 동안 신안군에서 진행됐다.


미국 전역에서 참여한 고등학생 14명과 신안해양과학고 고등학생 16명이 함께한 국제캠프는 K-Initiative 주제를 세 가지로 구분해 진행했다. 

 

첫째, K-Ecology(한국의 생태)로 진행된 생태교육은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과 신안군의 자연을 대상으로 시목숲 생태체험, 죽도 갯벌 체험과 해변 정화 활동, 논드레미 해변 어류 탐사, 섬 별자리 체험, 암치도 철새탐조, 안좌 퍼플섬 생태트레킹을 체험했다,

 

둘째, K-Culture(한국의 문화)로 진행된 문화 탐구는 ‘자산어보가 추구한 세계’, ‘마을 소멸과 팽나무 길이 조성된 의미’, ‘천일염 만들기’를 체험했다.

 

셋째는 K-Food(한국의 음식)를 함께 만들고 먹어보는 한국 음식 체험은 ‘김밥 만들기’, ‘다식 만들기’와 10가지 한국 전통음식을 매 식사때마다 제공하여 한국 음식에 대한 이해와 맛을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넷째 날에는 다양한 놀이를 통한 친교의 시간을 가짐으로서 서로에 대한 친밀도를 높이고 교류의 폭과 깊이를 더했다. 다섯째 날에는 철새 탐조, 갯벌과 Blue Carbon(해조류가 바닷물 속에 있는 이산화탄소를 줄여 기후변화를 방지하는 가장 이상적인 방법)에 대해 논의하였다.


‘생태’를 주제로 진행된 생태체험교육은 섬, 숲, 갯벌, 어류, 철새를 중심으로 진행되었는데 지속가능한 세계를 만들어가는 생태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틀을 마련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기후변화를 극복하지 못하면 해수면이 팽창해 섬이 수몰되고, 갯벌이 사라지며, 해양 산성화가 이루어져 게와 조개가 멸종하는 사태가 발생하여 새를 비롯한 생물종 다양성이 감소함으로 인류의 생존까지도 위협하는 파멸적 결과가 발생한다는 현실을 인식시키고, 개인의 실천만이 기후변화를 방지하는 유일한 방법임을 강조했다.


“가장 민족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다.”라는 구호 아래 K-Food의 맛을 미국 학생들에게 선보이기 위해 음식에도 특별히 신경을 썼다. 미국 학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김밥 만들어 먹기, 후리질로 잡은 물고기 튀김 해 먹기, 죽도 갯벌에서 잡은 게와 고둥 삶아 먹기, 궁중비빔밥, 소고기 불고기, 떡국, 전복죽, 궁중 떡볶기 등 K-Food의 맛을 전파하기 위한 특별한 메뉴로 구성했다.


특히 한국의 전통차(傳統茶) 문화를 소개하며 다식(茶食) 만들기 체험을 진행하였 다. 오방색의 다식 문화를 직접 체험하기 위해 전문가를 초청하여 오방색(빨강, 파랑, 검정, 노랑, 흰색) 다식을 만들어 보았다.


미국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는 워싱턴주 출신의 에릭(Eric Buley) 선생님은 “너무나도 알차고 좋은 캠프였다. 생태와 문화, 한식에서 지속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어서 발상의 전환을 이룰 수 있었다”고 말했다.


공동 행사를 주관하는 (사)더나은세상의 김정은 간사는 “미국 고등학생들의 반응이 너무 좋다”며, “매년 진행되는 국제교류 캠프를 통해 신안군 고등학생들이 더 큰 꿈과 비전을 가지고 세상을 이끌어가는 리더로 성장하는 계기가 됐으면 참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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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청, 한․미 청소년 국제교류 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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