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연합신문=신상민 기자]

경기도 여주 점봉초등학교(교장 유영부)는 지난 6월 17일(목) 아침, 특별한 ‘등굣길 음악회’를 열어 등교하는 학생들과 교직원, 학부모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이날 아침, 교문 앞에는 2학년부터 6학년까지 총 40명으로 구성된 학생 오케스트라가 밝은 표정으로 나서 연주를 준비했다. 등굣길에 맞춰 시작된 음악회는 ‘언제나 몇 번이라도’, ‘나는 반딧불’ 등 학생들에게 친숙한 곡들을 선보이며 등교 시간 교정을 하나의 공연장으로 만들었다.
학생들의 연주에 이끌려 발걸음을 멈춘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미소를 지으며 따뜻한 아침을 맞이했고, 한 학부모는 “아이들의 음악 소리에 하루가 기분 좋게 시작된다”며 감사를 전했다.
점봉초 학생오케스트라는 지난 2012년 창단 이후 재능기부 연주회, 등굣길 음악회, 어울림 음악회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음악적 감수성을 길러왔다. 이번 음악회는 음악 동아리 활동의 일환으로 기획됐으며, 학생들은 3월부터 매주 2시간씩 방과후 시간을 활용해 꾸준히 연습해 왔다.
특히, 음악에 재능 있는 교사들도 함께 참여해 사제 간의 소통과 협력의 장을 만들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유영부 교장은 “음악을 통해 학생들이 학교생활에 활기를 느끼고, 교사와 자연스럽게 소통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협동과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는 문화예술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여주 교육의 비전으로 ‘공유학교’를 언급하며, 학생 오케스트라를 지역사회와 연계한 특화된 프로그램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여주 점봉초등학교 학생 오케스트라는 앞으로도 정기적인 연주 활동을 통해 학교를 더욱 따뜻하고 활기찬 문화 공간으로 만들어 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