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동초 4학년, 봉황산을 걷고 자연을 담다
생태 감수성과 체력을 키우는 특별한 하루
[교육연합신문=김종철 기자]
고흥동초등학교(교장 김종심)는 5월 26일(월), 4학년 학생들과 함께 ‘봉황산 생태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이번 활동은 자연을 가까이에서 체험하고, 생태적 감수성과 협동심, 체력을 기르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학생들은 등산로를 따라 트래킹을 하며 봉황산의 숲 생태계를 관찰하고, 중간중간 환경 정화 활동도 함께 진행했다. 더불어, 정상까지 오르는 등반 활동을 통해 친구들과 서로 격려하고 도우며 체력과 인내심을 키웠다. 무엇보다 아이들은 자연 속에서 마음껏 뛰놀고 배우며, 일상 교실에서 경험하기 어려운 생생한 배움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행사 전, 학생들은 쓰레기를 담을 봉투를 직접 준비하여 봉황산 곳곳의 쓰레기를 줍는 ‘클린 산행’도 자발적으로 실천했다. 배미빈 학생은 “길에 버려진 봉지를 줍고 나니까 산이 더 예쁘게 느껴졌어요. 우리가 자연을 지킬 수 있다는 걸 처음으로 느꼈어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아이들이 숲 속에서 발견한 곤충, 다양한 식물들, 차곡차곡 쌓여있는 소원을 비는 돌멩이까지 모든 것이 수업의 주제가 되고 이야깃거리가 되었다. 교사들은 학생들이 생태를 감각적으로 체험하며 자연에 대한 경외심과 책임감을 갖게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김종심 교장은 “이론보다 중요한 것이 ‘직접 느끼는 경험’입니다.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법을 배우는 오늘 같은 체험이 아이들에게 큰 자산이 될 것입니다.”라며 체험학습의 의의를 밝혔다.
이번 체험학습은 단순한 소풍이 아닌, 생태 시민으로서의 첫걸음을 내딛는 소중한 교육의 장이었다. 고흥동초등학교는 앞으로도 학생들이 지역 생태와 환경에 대한 관심을 키우고, 건강한 심신을 기를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중심의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