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리더스] 플루티스트 신승민, 부산 금정문회회관 은빛샘홀서 독주회
끊임없는 열정과 빛나는 실험정신이 돋보이는 플루티스트와 피아노, 기타와의 협주
[교육연합신문=이정현 기자]
계절의 여왕 5월의 끝자락인 5월 20일(화) 오후 7시 30분 부산 금정문화회관 은빛샘홀에서는 끊임없는 열정과 빛나는 실험정신이 가득 찬 플루티스트 신승민 군의 독주회가 독일 뮌헨국립음악대학교 피아노과 석사 최고점 졸업생인 박연우 피아니스트와 영화 '건축학개론' OST 녹음 등을 완성한 김진택 기타리스트의 협연으로 플루트 애호가들의 갈증을 풀어준 멋진 공연이 열렸다.
공연을 마치고 난 뒤 2시간 동안의 공연에 지쳤지만 미소를 잃지 않고 인터뷰에 응하는 그가 아직은 청춘이라는 사실을 새삼 느낀다.
■ 벌써 플루트 독주회가 11회째 된다. 남자로서 플루티스트가 되긴 힘들었을 텐데, 본인을 간단히 소개해 달라.
부산예술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재원(구 예비학교)을 거쳐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우수한 성적으로 장학금을 받았고, 동시에 전액장학금, 성적우수 장학금 및 CAP동문회 장학금을 받고 학사과정을 목관악기 최초로 1년 조기졸업했고 동 대학 예술전문사 2년 과정을 졸업하고 독일 함부르크국립음대에서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이후 영남대학교에서 음악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해 전문 연주자로서 열심히 활동하고 있다.
■ 어릴 적부터 신동이라는 소리를 들었다는데?
일찍이 해운대청소년오케스트라에서 수석단원으로 활동해서인지 어릴 적부터 두각을 나타낸 것 같다. 부산교육대학 콩쿠르 입상을 시작으로 하이든 국제콩쿠르, 한국플루트협회 콩쿠르, 부산음악협회 콩쿠르, 부산음악교육위원회 콩쿠르, 부산예술고등학교 콩쿠르, 부산시교육청 콩쿠르에서 모두 1위를 했다. 한음음악콩쿠르에서 관악 전체 우수상, 성정음악콩쿠르에서 1위 없는 2위, 해외파견 콩쿠르 3위, 부산마루국제음악제 실내악 컴피티션 3위 등 음악적 재능을 인정해 줘서 신동이라는 수식어가 붙은 것 같다.
■ 오늘은 독주회인데 플루트는 오케스트라와 협주를 했을 때 더 빛이 나는데 어떤 오케스트라와 함께했나?
Andrea Lieberknecht, Bruno Cavallo, Davide Formisno, Dejan Gavric, Francesco Loi, Janos Balint, 이 외 다수의 세계적인 연주자의 마스터클래스에 참가한 적이 있고, Avignon summer camp, Plovdiv Summer camp, Just Vivace Music camp, 곤지암 플루트 페스티벌, Haus Marteau Internationale Musikbegegnunsstatte 등 국내외 유수의 페스티벌과 캠프에 참가해 연주를 해왔다. 또 해운대 청소년 오케스트라, Bulgaria Plovdiv 국립오케스트라, 디오 오케스트라와 협연했고, 서울 솔리스텐 윈드 오케스트라, 양주시립교향악단, 서울시 유스오케스트라, 한국예술종합학교 동문 오케스트라, 한일 연합오케스트라, 트리니티 오케스트라, 경상 필하모니 오케스트라 객원수석 및 단원으로 출연 연주했다.
■ 다양한 실내악 연주로 다채로운 활동을 하고 있는데 대표적인 활동은?
예술의 전당, 세종문화회관, 대구콘서트하우스, 수성아트피아, 부산문회관, 금정문화회관, 해운대문화회관 등 유수의 홀에서 대한민국 국제음악제 폐막연주회, 하피스트 곽정과 하피데이 앙상블 초청연주 협연, 아라온 목관오중주 정기연주회, Aura목관오중주 창단연주회, 수성아트피아 특별기획 '피터와 늑대', 플루트 콰르텟 숨 창단연주회, 노블 목관오중주 창단연주회, 플루트 앙상블 송 정기연주회, 한국플루트학회 신인음악회 및 정기연주회, 신한음악상 10주년 디토 페스티벌, 경주 실크로드 페스티벌, 금정문화회관 수요음악회 등이 있고, 현대음악의 지대한 관심으로 영남국제음악제, 동아시아 국제 현대음악제, 부산 국제 현대음악제에 연주자로 초청된 것이 기억에 남는다.
■ 요즘 음악도 퓨전과 색다른 볼거리로 틀에서 벗어나는 획기적인 음악이 관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어떻게 생각하나?
매번 참신한 기획과 플루트 음악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다가서고 있다. 금정수요음악회를 시작으로 테마가 있는 Flutell시리즈로 열 차례의 독주회를 했다. 2022년에는 All that Flute의 11월 아티스트로 선정되어 라이브 인터뷰와 연주로 관객에게 호평을 받았다. 9번째 Flutell Series 인 The Colors of Masterpieces는 KBS Ciassic FM에 독주회 실황이 중계되기도 했다. 2024년 10번째 Flutell Series 오답노트는 음악교육신문사에 프리뷰 기사가 실렸다. 연제라디오 김문준, 박정희 클래식 여행에 독주회 실황이 송출되기도 했고, 국내외에서 송영지, 김란도, 김영미, 김창국, 이예린, 최정윤, Bjorn Westlund, 박의경, 안명주를 내가 사사했다. 오늘은 피아노와 기타와 협주 새로운 플루트 연주를 시도해 봤다. 관객들의 호응이 좋아 보였다.
■ 오늘 2시간 가까이 연주했는데 소감은?
함께한 박연우 피아니스트와 김진택 기타리스트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 함께해서 더 멋진 연주를 한 것 같다. 바쁘신 와중에도 이곳 금정문화회관을 찾으신 관객분들께도 심심한 감사를 전한다. 오늘 연주는 저의 11번째 독주회이다. 오늘 연주곡은 사랑하는 할머니를 생각하고 연주했다. 할머니에게 바친 헌정곡이라 생각해주면 감사하겠다. 오늘 연주 마치고 어머니께서 눈물을 흘리셨다. 지금까지 저를 있게 해 준 부모님께도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가정의 달 5월도 이제 다 되어 간다. 오신 모든 분들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깃들기를 바란다.
독주회를 마친 신승민 군은 현재 부산예술고등학교, 해군 작전사에 출강 및 한국플루트학회와 한국플루트협회, 대구플루트학회의 이사로 재임 중이며, 플루트 콰르텟 숨, 아우라 목관오중주, 부산 플루트 콰르텟의 리더, 노블 목관오중주 멤버로 활동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