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5-03(일)
 

[교육연합신문=고기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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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반남중학교(교장 이미향)는 지난 4월 4일(금), 전교생이 참여한 ‘영산포 문화탐방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학생들이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자신이 살아가는 공간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데 중점을 둔 교육 활동이다.


탐방은 영산포의 다양한 문화와 장소를 중심으로이루어졌다. 첫 번째 코스는 만봉천 벚꽃길로, 만개한 벚꽃을 감상하며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서 방문한 영산강 등대는 국내 유일의 내륙 등대로, 영산포의 상징성과 독특한 역사적 배경을 학생들에게 생생하게 전달했다.


또한, 학생들은 영산포 홍어거리에서 지역의 대표 향토 음식인 홍어 문화를 체험했다. 특히 학생들은 직접 홍어를 시식하며 전통 음식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영산포 역사 갤러리에서는 영산포의 과거와 현재를 비교해보며 지역의 변화와 정체성에 대해 깊이 있게 탐구했다.


특별한 만남도 있었다. ‘타오르는 강 문학관’에서는 영산포를 배경으로하는 대하소설 ‘타오르는 강’의 작가이자 지역 문학의 거장인 문순태 작가와의 만남이 이루어졌다. 작가와의 진솔한 대화를 통해 학생들은 문학과 삶, 그리고 지역이 주는 영감에 대해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탐방의 마지막 코스는 영산포 철도공원이었다. 이곳은 일제강점기 시절 수탈의 아픈 역사가 서린 장소로, 학생들은 당시의 철도 유산을 돌아보며 근현대사의 단면을 직접 눈으로 확인했다. 체험학습의 하이라이트로 레일바이크 체험이 진행되어, 교육과 즐거움이 어우러진 활동으로 마무리됐다.


이미향 교장은 “학생들이 지역을 몸소 느끼고 이해하며, 그 안에서 꿈을 키우는 모습이 매우 인상 깊었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교육 활동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나주반남중학교는 전교생 23명의 작은 학교이지만, ‘즐거운 배움으로 모두 함께 성장하는 행복한 학교’라는 슬로건 아래 학생 중심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 사회와의 긴밀한 연계를 통해 교육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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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나주반남중, ‘영산포 문화탐방 프로젝트’로 지역과 함께하는 배움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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