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5-05(화)
 

[교육연합신문=박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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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2일 경기도 의정부 소재 의정부 실내빙상장에서 진행된  2025 LGT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 준결승전에서 한국 대표팀이 캐다나 대표팀에게 6 대 5로 패했다. 여자 컬링 대표팀 경기도청(스킵 김은지, 서드 김민지, 세컨드 김수지, 리드 설예은, 핍스 설예지) 팀은 이번 대회 초반 5연승을 하며 돌풍을 일으켰다.


한국 대표팀은 21일 의정부 실내빙상장에서 진행된 예선 12차전에서 미국팀(스킵 타비타 피터슨)을 연장 접전 끝에 8-7로 제압했다. 이에 앞서 11차전에서 이탈리아(스킵 스테파니아 콘스탄티니)를 6-2로 꺾은 한국팀은 예선에서 10승 2패를 기록, 11승 1패의 스위스팀(스킵 실바나 티린초니)에 이어 전체 2위로 준결승에 직행했다.

 

22일 캐나다팀과의 준결승 경기에서 한국팀과 캐나다팀은 1엔드에서는 점수를 내지 못하고 2엔드에서 캐나다팀이 1점을 내며 앞서 나갔다. 한국팀이 3엔드에서 2점을 내며 역전 했으나 4엔드에서 캐나다팀이 다시 1점을 내 2 대 2로 동점이 됐다. 각 엔드마다 서로 점수를 내고 내주고 하는 각축전이 펼쳐지다 9엔드에서 한국팀은 캐나다에게 2점을 내주며 5 대 4로 역전 당했다. 10엔드에서 한국팀은 1점을 획득하며 5대5로 균형을 맞추며 연장전에 들어갔다. 마지막 11엔드에서 한국팀은 마지막 드로우에서 캐나다팀의 스톤을 밀어내지 못하며 1점을 내줘 한국팀은 6대 5로 아쉽게 패했다.

 

경기 후 신동호 감독은 컬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와의 인터뷰에서 준결승전에서 패해 아쉬움이 남는데 경기를 어떻게 봤는지에 대한 질문에 "캐나다와의 경기는 당연히 쉽지 않다고 생각했다. 그럼에도 선수들이 성장세를 타고 있기 때문에, 다시 붙어서 또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임했다. 약간의 차이로 지긴 했어도 선수들이 성장한 면모를 보여줬다고 생각했다. 라운드 로빈은 변수가 섞여 있기 때문에 이길 수도, 질 수도 있다는 생각이 있다면, 플레이오프는 메달 결정전 위치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상대방도, 우리도 중압감이 있다. 그런 중압감을 누가 잘 컨트롤하느냐의 게임인데, 우리가 심리적인 부분은 준비되었지만, 아직 준비할 부분이 많음을 느꼈다."라고 말했다.


이어 23일 열리는 3-4위전 한·중전이 남았고, 중국팀에게는 올림픽 직행이 걸려 있는 만큼 더욱 어렵게 경기가 펼쳐질 것 같다는 질문에, "선수들이 조심할 것은 오늘의 슬픔을 내일은 잊길 바라는 것이다. 내일 잘하자, 모두가 잘 한 경기라고 응원했고, 선수들이 눈물을 보이면 심리적으로 해소되는 바가 있기 때문에, 선수들에게 울고 싶으면 울라고 했다. 특히 중국에게는 3-4위전이 매우 중요한 경기이기에, 오히려 우리가 심리적으로 우위에 있다고 생각한다. 내일 경기 잘 치르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대회 최소 4위 확보로 한국 여자 컬링은 4회 연속 올림픽 본선 무대를 밟게 됐다. 동계올림픽 출전 쿼터는 2024년과 2025년 세계선수권대회 성적을 합산해 배분되는데, 지난해 동메달을 획득한 경기도청은 올림픽 출전 포인트 순위에서 개최국 이탈리아를 포함해 4위를 유지하고 있다.

 

4위 이상 성적을 확보한 경기도청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출전권을 한국에 안겼지만 실제 올림픽에 출전할 팀은 오는 6월 개최되는 2025 한국컬링선수권대회를 통해 최종 결정된다.


이번에 올림픽 진출권을 확정 지은 만큼 선수들에게 바라는 점은 무엇인지 묻는 질문에 신동호 감독은 "감독으로서는 결과야 어떻든 경기가 마음에 든다. 선수들이 프레셔(압박)을 받고 이겨내는 것이 성장 과정이기에, 오늘 경기가 올림픽, 그리고 국가대표 선발전을 준비하기에는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한다. 선수들이 압박을 받는 상태에서 의사를 결정하는 과정이 준비되지 않으면 벌벌 떠는데, 오늘 경기는 그렇지 않았다. 그렇기에 선수들의 올림픽 준비에는 어떤 문제도 없다고 말하고 싶다. 올림픽을 진짜 가야, 2014년 소치 대회에서의 김은지 선수 경험이 제대로 쓰일 것 같다. 당장 지금까지 김은지 선수가 소치 올림픽을 경험했기 때문에 후배들을 이끌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만약 경기도청이 오는 6월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팀킴' 강릉시청(스킵 김은정), 춘천시청(스킵 하승연) 등 경쟁 팀들을 제치고 우승해 태극마크를 유지한다면, 김은지 스킵은 2014년 소치 대회 이후 12년 만에 올림픽 무대에 복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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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컬링 대표팀, 2025 LGT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 동메달 결정전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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