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연합신문=윤성문 기자]

전남 신안 하의초등학교(교장 신숙녀)는 2023학년도 영역단위 학교공간 재구조화 대상학교로 선정돼 2024년까지 2년 동안 활발한 활동을 해 왔다.
촉진자와 함께하는 공간디자인 수업,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공간혁신 워크숍, 공간혁신 인사이트 투어 등 모든 준비의 과정을 마치고, 2024년 7월부터 시작된 공사가 드디어 10월에 마무리됐다. 이를 기념해 10월 30일(수) ‘학교공간 재구조화 공개의 날’을 열게 됐다.
이번 행사에는 학부모, 지역민, 학생이 함께 참여했다. 행사는 2년 동안 진행된 학교공간 재구조화 사업의 과정과 결과에 대한 안내, 활동 영상 상영, 학교공간 재구조화 장소 둘러보기, 공간 활용을 위한 협의로 진행됐다.
하의초 공간 재구조화 사업은 총 사업비 8억 원이 소요됐으며 도서관, AI교실, 놀이터, 쉼터 공간을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각 장소는 이름 공모전을 통해 별빛꿈터 도서관, 무지개 AI교실, 하늘꿈터 놀이터, 푸른꿈쉼터와 힐링황톳길이라는 명칭으로 완성됐다.
‘별빛꿈터’는 학생과 교직원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공간으로 아침 독서, 도서관 수업, 전교생 다모임, 휴식 공간, 영상 상영 공간 등으로 활용되고 있다. 특히 ‘도란누리’ 공간은 학생들이 가장 좋아하는 장소로 다락 공간에서 친구들과 도란도란 모여 얘기를 나누면서 책도 보고 쉴 수도 있어서 인기가 많다. 별빛꿈터라는 이름처럼 학생들은 이곳에서 꿈을 키워나가고 있다.
‘무.지.개. AI교실’은 ‘무한의 지식 개발소’라는 뜻을 가진 곳으로 학생들이 안정적인 유무선 인터넷 환경 속에서 노트북을 활용해 컴퓨터 방과후수업, 코딩 및 SW 수업 등을 진행할 수 있다. 또한 영상 촬영존이 있어서 학생들이 영상을 촬영하고 제작할 수 있다. 수업 녹화 시스템도 갖춰져 있어서 교사가 자신의 수업을 분석할 수도 있다.
‘하늘꿈터’는 놀이터 공간으로 트램펄린, 조합놀이대, 난간종합오르기의 시설이 만들어졌다. 학생들이 하의도의 하늘 아래에서 즐겁게 놀며 꿈을 키워나가라는 의미로 만들었다. 학생들은 중간놀이 시간, 점심시간, 방과후 시간을 활용해 놀이터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푸른 꿈 쉼터’는 지저분해서 혐오 공간이었던 등나무 쉼터를 쾌적한 공간으로 만들어서 학생들이 오고 싶은 공간이 되도록 만들었다. 바로 옆으로 ‘힐링 황톳길’을 만들어 친구들이나 가족들과도 여가 시간에 함께 걸으며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다.
공간 재구조화 사업에 함께 참여한 이○○ 학생은 “가장 많이 사용하지만 가장 칙칙했던 도서관이 너무 환하고 멋지게 바뀌어서 행복합니다. 작년에 공간디자인 수업을 할 때에 같이 토의한 대로 멋진 도서관이 만들어진 것 같아서 기분이 좋습니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신숙녀 교장은 “학교공간 재구조화란 단순히 노후화된 학교시설을 개선하는 시설 사업이 아니라 학생, 교직원,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여 전남의 미래교육공간을 여는 사업입니다. 따라서 공간조성으로만 그치지 않고 우리 학생들이 이런 멋진 환경에서 각자의 꿈을 아름답게 키워나가길 소망합니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