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 졸업 양나희 작가 ‘광주미술상’ 수상
특별상 이어 본상 영예…골판지 재활용 현대인의 삶 풍경 묘사
[교육연합신문=이기호 기자]

호남대학교 미술학과를 졸업(2005년)한 양나희(38·회화·설치) 작가가 제26회 광주미술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사단법인 광주미술상운영위원회(이사장 조규일)는 22일 광주YMCA 회의실에서 예심과 본심사를 진행하고 양 작가를 최종 수상자로 확정했다.
광주미술상은 광주·전남의 원로와 중견 미술인들이 역량 있는 후배 청년 작가들을 지원하기 위해 기금을 마련, 수여하고 있는 상이다.
양 작가는 순천 출생으로 호남대 미술학과와 전남대 대학원 미술학과를 졸업했다. 광주시립미술관 국제레지던시, 상하이 윤아르떼 등 레지던시 작가로 활동했으며 전남도미술대전, 남농미술대전 대상을 수상했다.
포장재로 쓰고 버려지는 골판지를 재활용해 회화와 설치작업을 해 온 양 작가는 ‘삶+공간’ ‘해동네’ ‘쉽게 그려진 그림’ ‘해체된 풍경’ ‘순환’ 등의 연작을 꾸준히 선보여 왔다. 지난해에 광주미술상 특별상을 수상한데 이어 올해 본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자에게는 운영위원회 주관으로 광주시와 은암미술관 등의 후원을 받아 개인전 작품제작 지원과 도록제작, 전시공간 제공, 광고 홍보 등 총 1000만원 내외의 창작지원이 이뤄진다.
이번 공모에는 광주·전남에 연고를 둔 만 28세 이상 45세 이하 청년작가 14명이 응모했고 김용안·정나영 작가가 막판까지 경합을 벌였다.
양나희 작가는 “선배 미술인들의 애정과 귀한 뜻이 담긴 창작지원이라 여느 수상보다 뜻깊고 큰 용기가 된다”며 “오는 11월 예정된 창작지원 개인전에는 ‘밤의 연가’, ‘별의 시’, ‘시간’, ‘초현실’, ‘원(願)’, ‘순환’ 등의 주제연작으로 최근작과 신작들을 발표하려 한다”고 전시구상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