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연합신문=조만철 기자]

영암 학산초등학교(교장 김길용)는 지난 6월 9일부터 19일까지 1~3학년을 시작으로 하여 전교생을 대상으로 검도 교실을 운영하여 바른 인성 가꾸기에 도움이 되는 체험활동 기회를 마련했다.
첫 체험은 전통의상 체험과 병장기 체험이다. 전통 의상을 고증에 의해 재현된 복색을 직접 입어보면서 병장기 체험을 하였는데 다소 힘들어 보이고 불편한 옷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은 조상들의 위풍당당함을 느끼면서 민족의 역사와 함께 해 온 창, 당파, 기창, 등패 등 다양한 병장기와 그 사용법을 전문가와 함께 배우면서 시범도 보고, 학생들이 직접 사용해보기도 했다.
시범 선생님께서 진검으로 대나무를 자를 때는 환호성이 절로 터졌으며, 송판에 자신만의 나쁜 습관을 적어 1명씩 편곤으로 격파하면서 좀 더 성숙한 사람으로 자랄 것을 다짐하기도 했다.
활쏘기 체험에서는 활을 잡는 방법부터 직접 쏘는 것까지 체험이 이루어졌다. 서로 더 멀리 활을 쏘기 위해 안간 힘을 쓰는 것도 인상 깊지만, 친구들의 활이 더 멀리 나갈 때마다 터지는 환호성이 마치 나라를 구하는 장병들의 외침처럼 학산초의 운동장을 들썩이게 했다.
4학년 정은규 학생은 “나쁜 습관을 편곤으로 격파하니 속이 후련하고, 정말 내 몸에서 나쁜 습관이 빠져 나가고 좋은 습관만 남은 것 같아 앞으로는 더 바르게 행동하겠다.”고 말했다.
김길용 교장은 “이번 체험을 통해 학생들이 조상들의 전통 문화를 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경험을 통해 배울 수 있는 다양한 체험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