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여중, 해외문화역사체험 보고회
나보다 더 높은 나를 향한 도전, 그리고 나눔
[교육연합신문=조만철 기자]

함평여자중학교(교장 이지현)는 2019년 11월 22일(금)에 ‘세계여성인재육성 프로젝트 해외문화역사체험학습 보고회’를 가졌다. 이 보고회는 지난 10월 30일부터 1,2학년은 태국으로 3박 5일 동안, 3학년은 중국으로 3박 4일 동안 다녀온 해외문화역사체험에 대한 학생들의 경험과 소감을 나누는 자리이다.
함평여중에서는 ‘세계여성인재 육성’이라는 특색교육의 일환으로 작년에는 전교생이 일본을 다녀왔고, 올해는 태국과 중국으로의 해외체험학습을 추진했다. 학교 해외체험이 자칫 단순한 일회성 행사로 그쳐버릴 수 있다는 우려를 해소하고 학생들에게 교육적으로 유의미한 경험을 심어주기 위해 수차례의 교과협의회를 거쳐 계획된 다양하고 풍부한 사전활동과 사후활동을
순차적으로 진행해 왔으며 이 보고회 역시 마무리 사후활동으로 이루어졌다.
본교 청소년미래도전프로젝트 밴드팀과 댄스동아리의 식전 공연으로 막을 올린 보고회는 해외문화역사체험이 이루어지기까지의 전 과정을 담은 동영상을 함께 시청하는 시간으로 이어졌다. 이 동영상에는 해외문화역사체험을 위하여 학년 초부터 이루어진 수업 및 체험 연계 사전활동과 다녀온 뒤에 정리와 내면화를 위한 사후활동 과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이어서 각 모둠별로 탐구한 주제를 중심으로 제작한 동영상 발표가 시작됐다.
똑같은 곳을 다녀왔지만 주제에 따라 모둠에 따라 서로 다른 느낌을 독창적이고 기발하게 표현한 모둠별 동영상을 시청하는 내내 감탄과 격려의 함성이 터져 나왔다. 이어진 개인 소감 발표는 함께 준비하고 다녀온 즐겁고 행복했던 경험과 서로를 배려하고 챙겨준 고마운 마음을 나누는 감동의 시간이 됐다.
발표 무대 옆으로는 모둠별로 꾸민 다양한 형태와 내용의 벽신문과 여러 가지 탐구과제 해결과정이 담긴 개인별 핸드북, 그리고 직접 찍은 사진들이 전시되어 발표가 끝난 뒤에도 학생과 교직원은 물론 학부모님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이번 태국 체험학습에 참가한 이나림(1년) 학생은 “처음에는 태국에 대해 아는 것이 거의 없어서 별로 흥미를 느끼지 못했는데 여러 가지 사전활동을 하는 과정 중에 태국에 대해 관심이 생겼고 특히 우리학교에 계시는 태국선생님들을 통해 알게 된 내용들을 직접 가서 눈으로 확인하고 겪어보는 과정이 매우 의미 있었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 선생님들의 말씀을 실감할 수 있었다.” 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중국을 다녀온 유희진(3년) 학생은 “상해 홍구공원에 있는 윤봉길의사 기념관을 방문하여 아주 젊은 나이에 조국의 독립을 위해 자신의 목숨을 기꺼이 바치신 그 분의 의로운 삶을 다시 확인하면서 울컥해지는 마음이었다. 수많은 독립운동가의 희생 덕분으로 지금 우리가 독립된 조국에서 편안하게 공부할 수 있음을 알게 되었다.”는 마음을 전했다.
보고회를 지켜본 학부모는 “학생들 저마다의 개성과 끼가 엿보이는 결과물을 보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이처럼 사전 교육과 사후 교육이 잘 이루어진 해외체험은 우리 아이들의 성장에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소중한 경험이 될 것이다. 이렇게 하기까지 엄청난 수고를 하셨을 선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인사를 남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