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6-23(화)
 

[교육연합신문=안용섭 기자]

인천 계산공업고등학교(교장 최기익) 남성중창동아리인 팬텀싱어즈(Phantom Singers Men’s Ensemble)는 지난 5월 28일(화) 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회의 인천지역회의가 4번째 주관하는 ‘인천의 꿈! 통일의 소리! 2019 통일 LIVE’에 참가해 통일상(1위)을 수상했다.

 

인천계산공고 1학년 학생들로 구성된 중창동아리 팬텀싱어즈(지도교사 임진아)는 올해(2019년) 처음 창단해 23명의 학생으로 이뤄져 있다.

 

특히 무기력하거나 학교 부적응을 호소하는 학생 중에 노래 부르기를 좋아하는 학생들을 선발해 학교 적응력을 제고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이 행사의 참가는 계산공고 학생들의 적극적인 의지와 기여를 통해 이뤄졌다. 대회 준비 과정에서 통일 노래의 선정은 물론 개사 또한 학생들의 참여로 이뤄졌다. 노래를 선정한 후에 한 달이라는 연습 기간, 서로 다른 성향을 조율해 가며 23명 학생은 하나의 목소리로 합창을 만들어 갔다.

 

특히 솔로 파트를 담당한 학생과 부단장 학생은 합창을 더욱더 다채롭게 만들어 줬고, 다리 부상으로 목발을 짚었지만, 부상 투혼을 보여준 학생과 서툴지만 열정을 다해 소리 내는 다문화 학생은 대회의 취지를 더욱더 뜻깊게 만들어 줬다.

 

클래식 음악과 거리가 먼 특성화고의 문화와 한 달이라는 짧은 연습 기간에도 불구하고 팬텀싱어즈는 학교 외부의 규모 있는 대회에서 1위라는 좋은 결과를 얻었다. 이러한 경험은 패배의 무기력함이 만연했던 학생들에게 할 수 있다는 동기부여와 자존감 제고에 이바지했다.

 

"선생님, 저희 현수막 달아 주세요. 단장 이룩한 이름 꼭 넣어서요. 동아리 활동을 통해 학업에 대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마음껏 재능과 끼를 펼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큰 즐거움이었는데, 이렇게 1등상을 받았다는 게 믿기지 않고 혼자 노래하는 것도 좋지만 친구들과 함께 부르면 훨씬 우렁차지고 벅차오르는 느낌을 받아 좋아요. 그리고 우리가 함께 한걸음 한걸음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아 정말 벅차고 행복해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취업과 경쟁에 내몰린 학생들의 마음을 치유하고 미래의 꿈을 키워나가기 위해 학교가 해야할 일이 무엇인지를 계산공업고등학교 동아리 팬텀싱어즈가 보여주고 있다. 중창단 활동을 통해 학생 상호 간 음악적 소통과 공감 및 예술적 감수성 함양을 통해 학교생활의 만족도가 제고되기를 기대해 본다.

태그

전체댓글 0

  • 44081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인천계산공고 남성중창동아리 팬텀싱어즈(Phantom Singers Men’s Ensemble), 통일 향한 목소리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