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성고, 학생들이 만든 특별한 수업
인근 유치원 찾아 환경교육 펼쳐
[교육연합신문=고기정 기자]
매성고등학교(교장 이동하)는 지난 6월 19일(금) 빛그린유치원에서 2026년 생활권역별 학교자치지구(9권역) 사업의 일환으로 「2026. 찾아가는 배움-나눔-성장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 교육공동체 활성화와 교육기부 문화 확산에 나섰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교와 유치원 간 연계 활동을 통해 지역 기반 교육공동체를 강화하고, 학생 주도의 교육기부 활동을 통해 나눔과 성장의 가치를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매성고 교육동아리 ‘티치핑’ 학생 13명과 빛그린유치원 만 5세 원아 60명이 참여했다.
‘지구를 담는 작은 손’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고등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한 방문형 체험 교육활동으로 구성됐다. 학생들은 유아들의 눈높이에 맞춘 체험 중심 활동을 준비해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쉽고 재미있게 전달했다.
첫 번째 활동인 ‘초록지구 에코백 꾸미기’에서는 아이들이 친환경 에코백에 자연, 동물, 지구 등을 주제로 그림을 그리고 스티커를 붙이며 자신만의 작품을 완성했다. 이를 통해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물건을 오래 사용하는 재사용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었다. 이어 진행된 ‘알록달록 종이숲 놀이’에서는 색종이를 활용해 꽃, 나무, 곤충 등을 만들며 자연의 소중함을 표현했다. 아이들은 친구들과 함께 작품을 감상하고 이야기를 나누며 창의력과 표현력을 키우는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을 준비한 교육동아리 학생들은 활동 진행, 재료 준비, 안전 관리 등 역할을 분담해 수업 전 과정을 주도적으로 운영했다. 학생들은 교육기부 활동을 통해 협업 능력과 의사소통 역량을 기르는 동시에 교육 분야 진로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기회를 얻었다.
활동에 참여한 한 학생은 “직접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유치원 친구들과 함께 활동하면서 가르치는 즐거움과 책임감을 느낄 수 있었다”며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설명하고 함께 활동하는 과정에서 교육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 볼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동하 교장은 “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한 교육기부 활동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교육공동체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학생들의 나눔과 실천 역량을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매성고등학교는 나주시 생활권역별 학교자치지구 사업과 연계해 교육기부, 생태환경교육, 학생 주도 프로젝트 활동 등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교육공동체 조성에 힘쓰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