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서초, 대만에서 세계를 배우고 문화로 소통하다
문화 탐방·국제교류·오케스트라 공연으로 세계와 소통하다
[교육연합신문=양만열 기자]
외서초등학교(교장 이화자)는 2026년 10월 14일부터 16일까지 2박 3일간 대만 타이베이에서 국제교류 현장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이번 체험학습에는 외서초와 송광분교장 3~6학년 학생 28명과 인솔 교원 7명이 참여했다.
이번 체험학습은 학교자율시간과 교과 학습을 연계한 프로젝트형 교육활동으로, 사전학습부터 현장 체험까지 체계적으로 운영됐다. 학생들은 출발 전 대만의 지역적 특징과 음식, 역사, 문화재, 쇼핑 문화 등을 탐구하고, 중국어 수업과 안전교육을 통해 현지에서의 체험과 교류를 준비했다.사전학습을 바탕으로 현지에서는 △대만의 역사·문화·예술 체험 △대만 현지 학교와의 국제교류 △행복동행 오케스트라 공연을 통한 문화예술 교류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10월 14일, 학생들은 외서초등학교를 출발해 김해국제공항에서 대만 타이베이로 향했다. 타이베이에 도착한 학생들은 대만의 대표적인 역사·문화 공간인 용산사를 방문해 전통 사찰의 건축과 문화를 살펴봤다. 이어 타이베이 101 전망대에 올라 도시의 전경을 감상하며 대만의 현대적인 모습을 경험했다.
저녁에는 딘타이펑 101점에서 현지 음식을 맛보고, 라오허제 야시장을 방문해 대만의 다양한 먹거리와 활기찬 야시장 문화를 체험했다. 학생들은 책과 영상으로 접했던 대만의 생활문화를 직접 경험하며 새로운 문화에 대한 호기심을 키웠다.
10월 15일에는 대만 싱롱초등학교를 방문해 양교 오케스트라 공연으로 우정과 화합의 무대를 만들었다. 싱롱초등학교 오케스트라의 환영 공연에 이어 외서초등학교 행복동행 오케스트라가 바이올린, 첼로, 클라리넷, 플루트 연주를 선보이며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뽐냈다. 학생들은 음악으로 서로의 문화를 나누고 마음을 이어가며 국경을 넘어 소통하는 특별한 경험을 했다.
이후 전통 놀이 체험과 학년별 티볼 교류전, 대만 전통 인형극 포대희(布袋戲) 체험에도 참여했다. 현지 학생들과 함께 수업을 듣고 급식을 먹으며 학교생활을 나누는 등 다양한 공동 활동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우정을 쌓았다.
국제교류 활동 이후에는 육복촌 테마파크를 방문해 친구들과 다양한 놀이기구를 체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저녁에는 타이베이의 대표적인 번화가인 시먼딩을 탐방하며 현지의 거리문화와 다양한 상점들을 살펴봤다.
마지막 날인 10월 16일에는 국립고궁박물원을 방문했다. 학생들은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역사·예술 유물을 관람하며 대만의 문화유산을 이해하고, 문화재가 지닌 역사적 가치와 보존의 중요성을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타이베이에서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귀국길에 올랐다.
이번 체험학습은 학생들이 교실에서 배운 내용을 실제 현장에서 확인하고, 다른 나라의 문화와 생활을 직접 경험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 또한 친구들과 함께 이동하고 생활하며 서로 배려하고 협력하는 과정에서 공동체 의식과 자율성을 기르는 계기가 됐다.
이화자 교장은 “이번 체험학습은 학생들이 교육과정 속에서 미리 배우고 탐구한 내용을 실제 현장에서 경험하며 배움을 더욱 깊게 만드는 과정이었다”며 “앞으로도 사전학습과 현장 체험, 체험 후 배움이 유기적으로 이어지는 교육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스스로 탐구하고 성장하며 더 넓은 세상을 이해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외서초등학교는 앞으로도 행복동행 오케스트라와 국제교류 활동을 연계하고, 교육과정과 연계한 국제이해교육 및 체험 중심 교육활동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학생들이 문화예술을 통해 세계와 소통하고 다양한 문화를 존중하며, 넓은 시야와 공동체 역량을 갖춘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